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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오전설교> 하나님의 주권적 섭리와 은혜 (창36장)

박선준목사 2019. 8. 25. 16:13


하나님의 주권적인 섭리와 은혜


사람은 태어날 때부터 죄인으로 태어납니다. 그것은 첫사람 아담에게서부터 내려온 원죄를 가지고 태어나기 때문입니다. 그러니까 죄의 본성을 가지고 태어나는 것이죠. 이것을 로마서5:12절은 한 사람으로 말미암아 죄가 세상에 들어왔다 라고 말씀 합니다. 그러니까 한 사람으로 말미암아 모든 사람이 죄인이 되었다는 것입니다. 이 사실을 시51:5절은 이렇게 말씀합니다. 내가 죄악 중에서 출생하였음이여 어머니가 죄 중에서 나를 잉태하였나이다(51:5)

이 말씀은 내가 태어날 때부터 죄인으로 태어났음을 말하는 것입니다.

이처럼 사람은 태어날 때부터 죄인으로 태어나고, 또 살아가면서 무수한 죄악을 져지르며 살게 됩니다.

65절은 사람이 마음으로 생각하는 모든 계획이 항상 악할 뿐이다 라고 말씀합니다.

그리고 로마서3:12부터는

3:12 다 치우쳐 함께 무익하게 되고 선을 행하는 자는 없나니 하나도 없도다

3:13 그들의 목구멍은 열린 무덤이요 그 혀로는 속임을 일삼으며 그 입술에는 독사의 독이 있고

3:14 그 입에는 저주와 악독이 가득하고 3:15 그 발은 피 흘리는 데 빠른지라

인간이 살아가면서 무수한 죄악을 져지름에 대해서 말씀하는 것이죠.

이처럼 사람은 죄인으로써 그대로 두면 평생 죄를 지으며 살다가 죽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후에는 심판을 받아 영원한 형벌을 받게 되는 것이죠. 한 번 죽는 것은 ----

그러나 여러분 모든 사람이 죄의 심판을 받는 것은 아닙니다. 하나님께 택함을 받은 하나님의 백성들은 심판을 받지 않습니다. 그들은 하나님의 전적인 은혜로 죄에서 구원을 받습니다.

그럼 어떤 사람들만이 죄의 심판을 받아 영원한 지옥불에 떨어지게 되는 것일 까요?

예 하나님께 택함을 받지 못한 사람입니다. 이것을 유기라고 표현합니다. 버림을 당하는 것이죠. 그럼 하나님께 어떤 사람은 택함을 받고 어떤 사람은 버림을 당하는 것일 까요?

그것은 하나님의 자의적인 선택입니다. 마치 토기장이가 진흙으로 하나는 귀한 그릇으로 하나는 천한그릇으로 만드는 권한이 있는 것과 같은 것입니다. 왜 나는 천한 그릇으로 만들었어요? 하고 말할 수 없습니다. 그것은 토기장이의 권한입니다.

그와 같이 하나님의 전적인 권한으로 어떤 사람은 택함을 받고 어떤 사람은 버림을 당하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은 에서의 족보에 관한 말씀인데요, 1절서부터 죽 보면 에서의 후손들이 기록이 되어있습니다. 그런데 여러분 이 에서는 하나님께 택함 받지 못한 버림받은 사람입니다.

그런데 그의 쌍둥이 동생 야곱은 하나님께 택함을 받은 하나님의 백성입니다. 이 하나님의 선택의 말씀은 에서와 야곱이 태어나기 전 어머니인 리브가의 뱃속에 있을 때부터 주어집니다.

25:23 큰 자가 어린 자를 섬기리라 롬9:13 기록된바 내가 야곱은 사랑하고 에서는 미워하였다 하심과 같으니라

야곱과 에서가 태어나기도 전에 하나님은 내가 야곱은 사랑하고 에서는 미워하였다 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러니까 야곱과 에서가 태어나기도 전에 하나님이 야곱은 택하시고 에서는 버리셨음을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에베소서1장에는 창세전에 너희를 택하여 라고 말씀합니다. 창세전에 이미 택함 받은 자와 버림 당할 자를 하나님이 결정하셨다는 것이죠. 그러나 그 사실은 하나님만 아시는 것입니다. 어느누구도 이 사람이 택자인지 불택자인지 알 수 없습니다.

선택과 버림은 하나님의 전적인 주권으로 결정하는 것입니다.

저와 여러분이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다면 그렇게 된 것은 하나님의 자의로 선택한 것입니다. 우리가 착하고 잘나고 똑똑해서 절대 그런 것이 아닙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가 된 것, 우리가 구원 받은 것은 하나님의 자의적인 선택에 의한 것입니다.

그러니까 내가 구원받은 것은 하나님의 은혜인 것이죠. 내가 착하고 잘나고 절대로 그런 것 아니라는 것입니다.

그런데 여러분 하나님의 선택과 버림이, 아주 신비롭게도 하나님의 섭리가운데에서 우리의 삶 속에서 그대로 드러나게 된다는 것입니다.

 

에서는 하나님께 택함받지 못한 자인데요, 그것이 그의 족보에 그대로 나타난 다는 것입니다.

1절에 보시면 에서 곧 에돔의 족복는 이러하다 하면서 2절부터 에서의 자녀손들이 어떻게 퍼져나가는 지를 말씀합니다.

2절에 보시면 36:2 에서가 가나안 여인 중 헷 족속 엘론의 딸 아다와 히위 족속 시브온의 딸인 아나의 딸 오홀리바마를 자기 아내로 맞이하고

에서가 가정을 이루는데요, 가나안 여인중 헷 족속 엘론의 딸 아다와 결혼하였고, 또 히위 족속인 오흘리바마라는 여자를 아내로 맞이하였다는 것입니다. 에서가 택한 첫째 둘째 부인들이 모두가 이방 족속의 여자들이었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에서의 할아버지 아브라함은 자기 아들 이삭의 아내로 가나안 사람의 딸을 취하지 말라고 말씀하였습니다. 그래서 아브라함은 종을 800KM 나 떨어진 먼 하란 까지 보내어 며느리를 구해오게 합니다. 그 여자가 에서의 어머니 리브가이죠. 동생 야곱도 800KM 떨어지 외삼촌 집에 가서 아내를 구해오죠. 그런데 에서는 하나님을 경외할 줄 아내를 맞아야 한다 그런 생각이 전혀 없었습니다. 그냥 내가 보기에 좋고 내 마음에 들면 되는 것입니다. 어렵게 하나님을 경외하냐 안하냐 그런거 고민하지도 않는 것입니다. 사실 주변에 하나님을 경외하는 여자를 찾는 다는 것은 참 어려운 일입니다. 주변에는 가나안 여자들 천지인 것이죠. 그러나 에서는 고민해야 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에서는 고민하지 않았고 전혀 중요시 여기지 않는 것이죠. 이런 모습은 에서가 하나님께 버림을 당한 자임이 삶 속에서 드러나는 것이죠.

사랑하는 여러분 혹시 여러분 자신이 결혼을 하거나 아니면 자녀들이 결혼을 하는데, 배우자감이 예수님을 믿는 지 안 믿는 지, 예배 생활은 잘하는지, 하나님 말씀을 따라 살려고 하는사람인지 그런 것을 중요시 여깁니까? 아니면 그저 좋은 직업 있는 지, 돈을 잘 버는 지, 재산은 있는지, 얼굴을 예쁜지, 머리는 똑똑한지 그런 것에만 관심을 두고 결혼을 하려고 하지는 않습니까? 만약 그런 것에만 관심을 두고 배우자를 찾는다면 당신은 하나님께 버림을 당한 사람일 가능성이 많습니다. 그저 이 땅에서 잘먹고 잘사는 것에만 관심이 있을 뿐인 것이죠.

 

그리고 에서는 하나님이 주시기로 한 약속의 땅을 떠납니다. 이것은 그가 하나님께 버림당한 자임을 분명히 드러내 주는 것입니다.

에서 동생인 야곱이 30여년의 타지생활을 마치고 아버지가 계신 고향 땅에 돌아오자, 아마도 에서도 고향 땅에 와서 야곱과 함께 아버지를 모시고 같이 산 것으로 보여집니다. 10여년 정도 이들은 같이 살다가 아버지 이삭이 노환으로 죽습니다. 이 두 형제는 할아버지 아브라함과 아버지 이삭을 통해 이 가나안 땅이 하나님이 자신들에게 주신 약속의 땅임을 분명히 알고 있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아버지가 죽자 에서는 고향 땅을 떠납니다. 에서가 고향땅을 떠나는 이유는 야곱과 에서의 소유가 풍부해져서 더 이상 함께 거주 할 수 없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그것이 6절부터 나와있죠.

36:6 에서가 자기 아내들과 자기 자녀들과 자기 집의 모든 사람과 자기의 가축과 자기의 모든 짐승과 자기가 가나안 땅에서 모은 모든 재물을 이끌고 그의 동생 야곱을 떠나 다른 곳으로 갔으니

36:7 두 사람의 소유가 풍부하여 함께 거주할 수 없음이러라 그들이 거주하는 땅이 그들의 가축으로 말미암아 그들을 용납할 수 없었더라

36:8 이에 에서 곧 에돔이 세일 산에 거주하니라

야곱과 에서는 고향 땅에서 10년 넘게 아버지와 함께 살면서 둘 다 소유가 많이 늘어나게 된 것입니다. 이것은 야곱과 에서에게 동일하게 주신 하나님의 축복이죠. 그런데 소유가 풍성케 됨으로 인해 두 사람은 더 이상 함께 거주 할 수 없게 됩니다. 왜냐하면 가축 떼가 점점 많아지면서 더 넓은 초장이 필요하고 땅이 필요한 것이죠. 좁은 고향 땅에서 같이 지낼 수 없는 것입니다.

두 사람 중에 한 사람은 다른 지역으로 이동을 해야 하는 것이죠. 그런데 보통 형인 에서가 고향 땅을 지키고 동생 야곱이 다른 지역으로 떠나가는 것이 정상인데, 에서가 야곱에게 땅을 양보하고 다른 지역을 떠나갑니다. 아마도 이것은 에서가 전에 동생인 야곱에게 장자의 명분을 팔았었고, 또 아버지의 축복을 야곱이 받았으므로 에서가 양보하고 떠나는 것으로 보여집니다. 에서가 대범하게 동생 야곱에게 땅을 양보하는 모습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런 대범한 에서의 길에는 하나님이 함께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에서는 하나님의 인도를 받지 않기 때문입니다. 에서는 길을 떠나가면서 하나님의 뜻을 묻지 않습니다.

마치 롯이 소유가 풍성해짐으로 아브라함에게서 떠나갈 때에, 롯은 어디로 가야할지 하나님의 뜻을 묻지 않습니다. 롯은 자기가 보기에 좋은 땅을 선택해서 가죠. 그렇게해서 롯이 선택한 땅은 곧 멸망을 받을 소돔의 땅이었습니다. 소돔은 눈으로 보기에는 에덴동산처럼 참 보기에 좋은 땅이었지만 멸망 땅이었습니다.

이와같이 에서도 하나님 어디로 갈까요?” 하고 묻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뜻을 중요하게 여기지 않고 자기가 편하고 보기 좋은 곳으로 가는 것이죠. 그래서 에서가 택한 땅은 8절에 세일 땅이었습니다. 세일 땅은 하나님이 아브라함에게 주시기로 약속한 땅에서 벗어난 땅입니다. 이것은 에서 스스로가 약속의 후사이기를 포기한 것과 같은 것입니다. 에서가 하나님이 택한 약속의 자녀였다면 에서는 결코 약속의 땅을 벗어나지 않았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는 하나님의 택함을 받지 못한 자였기에 약속의 땅을 떠나는 것이죠. 그런데 에서가 약속의 땅을 떠날 것은 이미 그 아버지 이삭이 에서에 대한 예언을 하였고 그 예언이 성취된 것입니다.

27:39 그 아버지 이삭이 그에게 대답하여 이르되 네 주소는 땅의 기름짐에서 멀고 내리는 하늘 이슬에서 멀 것이며

에서가 거할 땅이 기름짐에서 멀고 하늘의 이슬에서 멀다는 것은 약속의 땅이 아닌 다른 땅을 차지한다는 말입니다. 이 예언처럼 에서가 거주한 세일 땅은 험한 산악지역이고 메마른 땅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여러분은 매사 마다 하나님의 인도를 구하며 살고 있습니까? 만약 에서와 같이 하나님의 인도를 중요시 여기지 않고 나의 얄팍한 생각이나 경험 손익계산에 따라서 살아가고 있다면 당신은 하나님의 택함을 받지 못한 불택자일 가능성이 많습니다.

어디서 무엇을 하든지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를 매사 물으시고 하나님의 뜻을 따라 가십시오.

 

하나님의 뜻을 따라 가다보면 손해를 보기도하고 성장이 느리고 더디기도 합니다.

야곱은 택함 받은 자로써 하나님의 인도를 따라 가고요, 에서는 불택자로써 자기의 생각과 세상 풍습을 따라서 살아갑니다. 그런데 불택자 에서가문이요 발전 속도가 훨씬 빠릅니다.

에서 가문에는 15절서부터 보시면 14명의 족장들이 등장하면서 에서 족속을 힘있게 이끌어 갑니다.

36:15 에서 자손 중 족장(가문의 대표자들, 14)은 이러하니라 에서의 장자 엘리바스의 자손으로는 데만 족장, 오말 족장, 스보 족장, 그나스 족장과

36:16 고라 족장, 가담 족장, 아말렉 족장이니 이들은 에돔 땅에 있는 엘리바스의 족장들이요 이들은 아다의 자손이며

그리고 31절서부터 보시면 에속족속은 족장시대에서 왕정시대로 빠르게 성장해 갑니다. 그러니까 에돔이라는 나라를 이루게 된 것이죠.

36:31 이스라엘 자손을 다스리는 왕이 있기 전에 에돔 땅을 다스리던 왕들은 이러하니라

36:32 브올의 아들 벨라가 에돔의 왕이 되었으니 그 도성의 이름은 딘하바며

36:33 벨라가 죽고 보스라 사람 세라의 아들 요밥이 그를 대신하여 왕이 되었고

에돔은 빠르게 왕정국가를 이루어 커지고 강성해 가는 것이죠.

그러나 여러분 택함 받은 야곱집안은 계속 지지분합니다. 에서의 가문은 크게 성장하는 때, 야곱 가문은 애굽에서 종살이 하고 있습니다. 그것도 400여년동안 애굽의 노예생활하고 있습니다. 야곱이 집안 식구를 다 데리고 애굽으로 간 것은 야곱의 의도가 아니었습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인도였습니다. 하나님이 가게 해주셔서 간 것입니다. 그런데 갔는데, 거기서 애굽의 종으로 붙잡혀 400년을 지내게 된 것이죠. 이것은 도저히 이해 할 수 없는 상황이죠. 도대체 하나님이 계신 것인가?? 믿지 않는 에서는 잘되어서 에돔 왕국을 이루었는데, 우리는 여기서 노예생활하고 있는 것이죠.

그러나 여러분 하나님의 택함을 받은 자들은 이해할 수 없는 상황에서도요, 약속의 말씀을 붙잡고 인내하며 하나님의 때를 기다려야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모세를 보내어서 400년 노예로 붙잡혀있는 이스라엘을 구원해 내시는데요, 이 출애굽사건은 하나님의 구속의 역사를 이루는데 없어서는 안될 아주 중요한 사건입니다. 이것은 메시야 그리스도를 통한 하나님의 구원의 역사를 보여주는 것이죠. 유월절의 절기가 바로 출애굽 사건에서 나온 것이고 그것은 예수그리스도를 통한 구원을 하나님의 계시입니다.

인간적으로 참 느려보이고 소망이 없어 보였지만 그러나 하나님의 역사로 이스라엘은 출애굽을 하여 가나안 땅을 정복하고 나중에가서는 에돔도 정복하게 됩니다.

그러나 이스라엘의 왕정시대에 에돔족을 정복

대상 18:13 다윗이 에돔에 수비대를 두매 에돔 사람이 다 다윗의 종이 되니라 다윗이 어디로 가든지 여호와께서 이기게 하셨더라

하나님의 나라가 가시적으로 미미한 것 같고 불의한 세상나라에 비해 아무런 힘이 없는 것 같지만 결코 실망하지 말아야 한다. 예수그리스도는 이미 세상을 이기셨고 승리하셨다. 예수그리스도 안에 있는 자들은 반드시 세상을 이기고 정복한다. 그리고 하나님의 나라가 도래하면 세상 나라는 소멸되고 세상 나라와 비교할 수 없는 완전하고 영원한 나라가 이루어 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