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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저녁설교>산 소망(벧전1:3-7)

박선준목사 2019. 2. 7. 21:02


산 소망


사람에게 있어서 소망은 참으로 중요한 것입니다. 소망이 없는 사람은 절망의 사람입니다. 그 사람은 소망이 없기 때문에 사는 것이 의미가 없습니다. 사는 것이 죽지 못해 그냥 사는 것입니다. 그러나 소망이 있는 사람들은 소망이 있기에 그 소망을 이루기 위해 열심히 살게 되지요. 세상에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소망을 이루기 위해서 열심히 살아갑니다. 오늘 본문에도 소망을 말하고 있는데요, 그런데 오늘 말씀에서 말하는 소망은 세상 사람들 이루려고 하는 소망과 다름을 말합니다.

오늘 3절에 보시면 예수님을 믿는 자들에게 주어진 소망을 무엇이라고 말하고 있죠?

벧전 1:3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 하나님을 찬송하리로다 그의 많으신 긍휼대로 예수 그리스도를 죽은 자 가운데서 부활하게 하심으로 말미암아 우리를 거듭나게 하사 산 소망이 있게 하시며

무슨 소망이 있다고 하였습니까? 산 소망이 있다고 하였죠. 그냥 소망이 있다고 말하지 않고 산 소망이 있다고 말하는 것일 까요? 그것은 예수님을 믿는 자들에게 주어진 소망은 세상 사람들이 추구하는 일반적인 소망과 다른 것이기에 그것을 산 소망, 살아있는 소망이라고 말한 것이죠. 그럼 세상 사람들이 이루고자 하는 소망은 무슨 소망이라는 것입니까? 예 죽은 소망이라는 것이죠. 아니 왜 세상 사람들이 추구하는 소망은 죽은 소망이고 예수님을 믿는 성도들의 소망은 산 소망인 것이죠?

그 이유는 세상 사람들이 추구하는 소망은 썩어질 것을 추구하는 소망이기 때문입니다. 이 세상에서 건강하게 염려없이 사는 것이 소망입니다. 이 세상에서 돈 많이 벌어서 잘 먹고 잘 사는 것이 소망입니다. 등 세상 사람들의 소망은 이 세상의 것입니다. 그러나 이 세상의 것은 모두가 다 썩어질 것이죠. 돈을 많이 벌어서 잘 먹고 잘 살게 되었습니다. 그래요 그렇게 해서 소망을 이루었습니다. 그러나 그 소망은 얼마가지 못합니다. 그 사람은 곧 죽을 것이기 때문이죠. 죽음이 가까이 오면 아무리 돈이 많아도 잘먹고 잘 살 수 없는 것입니다. 얼마전에 삼성의 설립자인 이병철씨 첫째 딸 이인희씨가 90세의 나이에 죽고 말았습니다. 그녀는 살면서 많은 것을 누리며 살았던 여자였지만 그러나 죽음이 오자 모든 소망이 끊어져 버린 것이죠. 그 소망은 죽은 소망인 것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을 믿는 성도들은 그런 죽은 소망을 추구하는 자들이 아닙니다. 그들은 영원히 썩지 않는 소망을 추구하는 자들입니다. 그것은 영원한 산 소망인 것입니다.

예수님을 믿는 자들에게 이 산 소망이 주어진 것은 주 예수그리스도께서 죽은 자 가운데서 부활하셨기 때문입니다. 예수그리스도의 부활생명은 예수그리스도를 믿는 모든 자들에게 주어지는 것입니다. 3:16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그를 믿는 자마다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

예수님을 믿는 자들은 영생을 얻게 됩니다. 그 영생은 예수님의 부활생명인 것이죠.

예수님의 부활로 바로 저와 여러분에게 영원한 생명이 주어진 것입니다. 이제는 더 이상 우리는 죽음 가운데 있는 자들이 아닙니다. 사망권세로부터 우리는 해방을 얻은 자들입니다.

이 육체가 죽을 지라도 믿는 자들은 죽지 않습니다. 죽어도 사는 자들입니다. 지금까지 예수님을 믿고 죽은 모든 믿음의 성도들이 살아있는 것을 믿으시기를 바랍니다. 그들이 살아있는 것은 그들 안에는 예수그리스도의 부활생명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인들에게는 산 소망을 가지고 사는 자들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여러분 안에 산 소망이 있습니까? 이 세상에 썩어질 소망을 추구하며 사는 것이 아니라 영원한 산 소망을 바라보며 사는 저와 여러분 되시기를 바랍니다.

 

그럼 여러분 산 소망을 가진 자들은 어떤 자들일까요?

그들은 따라합시다. 영원한 하늘 나라를 기업으로 받을 자들입니다. 이 땅에서 산 소망을 가지고 사는 성도들은 이 다음 영원한 하늘 나라를 자기 기업으로 받게 될 것입니다. 왜냐하면 우리 주 예수님께서 우리가 하늘나라에서 살 영원한 집을 예비하러 가신다고 약속하셨기 때문입니다.

14:2 내 아버지 집에 거할 곳이 많도다 그렇지 않으면 너희에게 일렀으리라 내가 너희를 위하여 거처를 예비하러 가노니

2000여년 전에 우리 주 예수님께서 하늘로 승천해 올라가셔서 그 분이 지금 우리가 거할 영원한 우리의 집을 예배해 놓고 계시다는 사실입니다. 이 집은 이 세상의 집처럼 낡아지고 허물어지고 무너지는 그런 썩어질 집이 아닙니다. 이 집은 사람의 손으로 지은 집이 아닙니다. 이 집은 하나님께서 직접 지으신 영원한 집입니다.

고후 5:1 만일 땅에 있는 우리의 장막 집이 무너지면 하나님께서 지으신 집 곧 손으로 지은 것이 아니요 하늘에 있는 영원한 집이 우리에게 있는 줄 아나니

저 하늘에 나를 위해 하나님이 지으신 영원한 나의 집이 있다는 것이 얼마나 좋고 영광스러운 것인지 모릅니다. 오늘 본문에 그 집은 썩지 않고 더럽지 않고 쇠하지 아니한다고 말씀해주고 있습니다.

벧전 1:4 썩지 않고 더럽지 않고 쇠하지 아니하는 유업을 잇게 하시나니 곧 너희를 위하여 하늘에 간직하신 것이라

사랑하는 여러분 이 세상 사람은 이 땅에서 좀 더 좋은 집에 살려고 자신의 보화를 쌓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모두가 다 썩어질 기업에 불과합니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이 땅에 썩어질 것을 위해 우리의 보화를 쌓는 자들이 아닙니다.

우리는 저 영원한 하늘에 소망을 두고 저 하늘에 보화를 쌓는 자들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여러분의 시간과 재물과 건강과 능력을 하나님을 위하여 힘껏 사용하십시오.

시간을 내어서 예배를 드리고 말씀을 읽고 기도를 하고 전도하고, 여러분에게 주어진 재물을 여러분 자신만을 위해서 사용하지 마시고 먼저 구별하여 헌금을 드리고 작은 물질이라도 이웃과 나누고 베푸십시오, 한 살이라도 건강이 있을 때 열심히 주님을 위해 또 이웃을 위해 봉사하시고 헌신하십시오, 또 여러분이 가지고 있는 재능을 아낌없이 교회를 위해 이웃을 위해 사용하십시오. 여러분이 자기의 유익을 구하지 않고 남의 유익을 구하며 살아갈 때 여러분의 보화는 저 하늘에 차곡 차곡 쌓이게 될 것입니다.

우리는 저 영원한 하늘의 산 소망을 가지고 살아가는 자들입니다.

 

그리고 산 소망이 있는 자들은 이 땅에서 고난의 길을 걷는 자들입니다.

산 소망을 따라 하나님 말씀을 따라 살려고 하면 이 세상으로부터 핍박을 받는 고난의 길을 가게 됩니다.

가령 직장에 들어갔는데, 상사가 이중장부를 기록하라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인들은 고민을 해야 합니다. 양심에 가책이 느껴지고 죄와 싸워야 하는 것이죠.

상사에게 이중장부를 기록할 수 없다고 말해야 합니다. 그럼 핍박이 들어오게 되지요. 직장에서 쫓겨날 수도 있습니다. 이렇게 세상의 불의와 타협하지 않고 정직하고 성결하려고 하면 고난이 있는 것이죠. 그리고 예수님이 내 증인되라고 말씀 하셨기에 세상에 나가 말씀을 전하고 사람들을 하나님 앞으로 인도하기 위해 힘을 쏟을 때, 무시를 당하기도하고 욕을 얻어 먹고 때로는 매를 맞고 감옥에 갇히기도 하빈다.

이 세상은 죄악된 세상이기에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살려고 하면 충돌이 일어나는 것입니다. 고난을 받게 되는 것이죠. 그런데 여러분 고난이 닥칠 때 기억해야 할 것 두가지 가 있습니다.

첫째는 하나님이 지키시고 보호하신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믿음으로 우리가 주님 안에 거할 때 하나님의 보호하심이 우리에게 임한다.

벧전 1:5 너희는 말세에 나타내기로 예비하신 구원을 얻기 위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능력으로 보호하심을 받았느니라  

그리고 또 한가지는 그 고난은 잠깐이라는 것입니다.

주를 위해 고난 받을 때 도리어 기뻐하라는 것이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왜냐하면 고난은 잠깐이고 그 고난 때문에 우리에게 영원한 상이 주어지기 때문인 것이죠.

벧전 1:6 그러므로 너희가 이제 여러 가지 시험으로 말미암아 잠깐 근심하게 되지 않을 수 없으나 오히려 크게 기뻐하는도다

벧전 1:7 너희 믿음의 확실함은 불로 연단하여도 없어질 금보다 더 귀하여 예수 그리스도께서 나타나실 때에 칭찬과 영광과 존귀를 얻게 할 것이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