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 강의

<2020.10.18주일오전예배설교> 하나님의 약속을 신뢰하라(벧후3장)

박선준목사 2020. 10. 18. 16:08

하나님의 약속을 신뢰하라

우리가 성경을 읽을 때 반드시 가져야 할 자세가 있습니다. 그것이 무엇이냐면 절대적 신뢰입니다. 성경은 언제나 옳다라는 절대적 신뢰의 자세를 가져야 합니다.

어떻게 성경을 절대적으로 신뢰할 수 있을까요? 그것은 성경은 하나님의 말씀이기 때문입니다. 이 성경은 사람이 지어낸 것이 아닙니다. 물론 모세 사무엘 다윗 에스라 같은 40여명의 사람들에 의해 쓰여졌지만 그러나 그들이 지은 것이 아닙니다. 그들은 단지 성령의 감동 가운데에 하나님으로 부터 받아 말한 것입니다. 만일 성경이 사람이 지어낸 것이라면 우리는 성경을 결코 신뢰할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사람은 늘 변하고 그 지식이 한계가 있고 죄로 타락되어 있고 결코 완전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성경은 결코 사람이 지어낸 것이 아닙니다.

성경은 지금으로부터 3500여년경부터 기록된 고대 문서인데요, 그런데 지금도요 세상에서 가장 많은 사람들이 보는 책이고요, 세계에 가장 많은 언어로 번역되어있는 책입니다. 그럴 수 있는 것은 성경은 지금도 살아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말씀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이기에 우리는 성경을 절대적으로 신뢰할 수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모든 것을 하실 수 있는 전능자이시고 모든 것을 알고 계신 전지하신 분이시고 실수나 허점이 전혀없는 완전하신 분이십니다. 성경의 내용 그 자체가 하나님의 전지전능과 완전함을 그대로 증거해 주고 있습니다. 그래서 성경을 읽으면 ! 성경은 하나님 말씀이구나!” “하나님이 지으신 것이구나하고 깨닫게 됩니다. 이것을 성경의 자증이라고 말하죠.

우리가 성경을 절대적 신뢰를 가지고 봐야 하는 것은 성경은 약속으로 구성되어있기 때문입니다. 그 약속이 반드시 이루어 질 것이라는 신뢰가 있어야 하는 것이죠. 그런 믿음을 가지고 성경을 볼 때, 성경은 우리에게 큰 힘이 되고 위로가 되고 많은 유익을 얻게 합니다. 그러나 믿음이 없이 성경을 읽으면, 중간에 말도 안돼!! 이런게 어떻게 가능해하며 던져 버리고 말 것입니다.

성경의 약속은 하나님의 약속입니다. 그래서 성경을 구약과 신약으로 나누죠. 구약은 옛언약, 신약은 새언약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성경이 하나님의 말씀이라는 것을 스스로 증거하는 결정적인 것은 성경에 나오는 약속들이 그대로 이루어짐입니다.

첫사람 아담과 하와가 죄를 지어서 하나님이 세상에 저주를 내리시는데, 뱀에게 저주를 내리실 때 이런 약속을 하십니다. “여자의 후손이 너의 머리를 상하게 할 것이요, 너는 그의 발꿈치를 상하게 할 것이다이 예언의 약속은 수천 년이 지난 후에 예수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 못박혀 죽으심으로 이루어집니다. 이런 예수그리스도에 관한 예언이 구약성경에는 아주 많습니다. 신학자들이 보통 500여개 정도라고 말하는데, 아무튼 많습니다. 그런데 그 예수그리스도에 관한 예언의 약속들이 단 한 가지도 빠짐없이 다 성취되었고 지금도 계속 성취되어가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미래에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르는 인간이 할 수 없는 것입니다. 여러분 앞으로 1000년 후에 누가 태어날지 알 수 있습니까? 10년 후에 누가 태어날지도 모르는데 어떻게 천년 후의 일을 알 수 있습니까? 그러나 성경은 수천년 후에 그리스도가 태어날 것이고 어디서 어떻게 태어날 것이고 어떻게 자라고 무슨 일을 할 것이고 어떻게 고난을 당할 것이고 다시 살아날 것이고 하늘로 승천할 것이고 등등 그의 관한 것을 다 기록하였습니다. 그 예언 그대로 예수그리스도는 이 세상에 오셨고 이 땅에 사시면서 그 예언을 모두 다 성취하셨습니다. 여러분 그런 것은 사람이 할 수 없는 것입니다. 그것은 모든 미래 일을 알고 계신 하나님만이 하실 수 있는 것입니다. 성경은 하나님이 지으신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그러므로 여러분 우리는 성경의 모든 약속이 반드시 이루어질 것을 믿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도 하나님께서 베드로사도를 통해서 예언의 약속을 주시고 있습니다.

그 약속은 무엇일까요? 예 예수그리스도의 재림입니다. 예수그리스도가 다시 오신다는 것이죠. 이것은 하나님의 약속입니다. 우리는 이 약속이 반드시 이루어질 것을 믿습니다. 아멘!!

그런데 베드로사도 당시에 이것을 믿지 못하는 자들이 나타났습니다. 이들은 원래 예수님의 재림을 믿었던 자들로 보여집니다. 그런데 세월이 지나면서 예수그리스도가 다시 오실 기미가 전혀 보이지 않자. 믿음을 져버리고 예수그리스도 재림 같은 것이 없다고 말하게 된 것입니다. 도리어 예수님의 재림을 비웃고 조롱하기까지 하게 되었습니다.

벧후 3:4 이르되 주께서 강림하신다는 약속이 어디 있느냐 조상들이 잔 후로부터 만물이 처음 창조될 때와 같이 그냥 있다 하니

예수그리스도가 다시 온다는 약속은 어떻게 되었는가? 그 약속을 기다리던 선배들도 죽었고 모든 것이 창조 이래로 달라진 것이 없지 않으냐? 하며 예수님의 재림을 비웃고 조롱하는 것입니다. 사실 초대교회 성도들은 예수님이 금방 다시 오실 것이라고 기대를 하였습니다. 예수님도 마10:23에 보시면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이스라엘의 모든 동네를 다 다니지 못하여서 인자가 오리라

이런 말씀은 예수님이 금방 다시 오실 것이라는 기대를 갖게 하는 것이었죠. 사도바울도 예수님이 금방 올 것을 기대하였던 것으로 보여집니다. 고전 7:29에 보시면

고전 7:29 형제들아 내가 이 말을 하노니 그 때가 단축하여진 고로 이 후부터 아내 있는 자들은 없는 자 같이 하며

고전 7:30 우는 자들은 울지 않는 자 같이 하며 기쁜 자들은 기쁘지 않은 자 같이 하며 매매하는 자들은 없는 자 같이 하며

고전 7:31 세상 물건을 쓰는 자들은 다 쓰지 못하는 자 같이 하라 이 세상의 외형은 지나감이니라

이렇게 예수님이 금방 올 것이라고 기대를 했는데, 10,2030년 지나도 예수님이 오지 않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금방 올거라고 말했던 선배들은 하나둘 다 죽어가고, 더군다나 예수그리스도를 따르는 교회에 대한 핍박이 심해지는 것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믿음에 의심이 생기는 것이죠. 약속이 정말 이루어질까? 이런 의심속에 그들은 예수그리스도의 재림을 부인하게 되었고 더나아가서 예수그리스도의 재림을 비웃고 조롱까지 하게 된 것입니다.

예수가 오기는 뭘와, 세상은 처음 그대로 계속될 뿐야라고 말하는 것입니다.

여러분 이들의 말이 맞는 것 같지 않습니까? 이들 말대로 예수그리스도는 오지 않고 있어요. 2000여년이 지났는데도 예수그리스도는 그림자 조차 보이지 않고 있고 세상은 처음 창조된 그대로일 뿐입니다.

과연 예수그리스도는 하나님의 약속대로 오는 것일까요? 이런 의문은 세월이 가면 갈수록 더 많이 생길 수 있는 것이죠. 그러나 여러분 우리는 하나님의 약속은 무슨 일이 있어도 반드시 이루어질 것을 확실히 믿어야 합니다. 상황이 어려워지고 보이지 않더라도 하나님 말씀에 대한 절대적 신뢰를 잃지 말아야 합니다.

그럼 왜 예수그리스도는 아직까지 오지 않고 있는 것일까요? 그 이유를 오늘 본문은 이렇게 말씀합니다. 하나님에게는 하루가 천년 같고 천년이 하루 같다는 것입니다. 8절이죠.

벧후 3:8 사랑하는 자들아 주께는 하루가 천 년 같고 천 년이 하루 같다는 이 한 가지를 잊지 말라

이 말씀은 인간의 시간 개념과 하나님의 시간 개념이 다름을 말씀하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재림이 천년이 지연된다 하더라도 그 천년은 영원이라는 시간대 속에서 사시는 하나님에게는 하루에 불과하다는 것입니다. 반대로 짧은 하루동안에 하나님은 천년의 시간이 필요한 일들을 얼마든지 하실 수 있으시기에 하루는 천년과 같다고 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이 곧 오실 것이라 하시고 하늘로 올라가셨는데, 천년을 하루로 잡으면 이제 이틀 지난 것입니다. 예수님의 재림은 하나님의 시간 개념속에 있음을 잊어서는 안될 것입니다.

그리고 예수그리스도의 재림을 지연하시는 하나님의 뜻을 9절에 말씀하고 있습니다.

벧후 3:9 주의 약속은 어떤 이들이 더디다고 생각하는 것 같이 더딘 것이 아니라 오직 주께서는 너희를 대하여 오래 참으사 아무도 멸망하지 아니하고 다 회개하기에 이르기를 원하시느니라

예수그리스도의 재림을 지연하시는 것은 죄인들을 구원하기 위한 하나님의 오래 참으심이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어떤 영혼도 멸망 받는 것을 원하지 않으십니다. 하나님은 세상을 구원하기 위하여 하나밖에 없는 아들을 내어주기까지 하셨습니다. 그리고 세상에 끊임없이 하나님의 사람들을 보내어 복음을 전하게 하십니다. 지금도 수많은 선교사들이 세계 각지에 들어가서 복음을 전하고 있고, 뿐만 아니라 방송이나 인터넻, sns를 통해서도 광범위하게 계속해서 복음이 전파되고 있습니다. 누구든지 죄를 회개하고 하나님께로 돌아와 구원받으라는 것입니다. 여러분 하루 하루가 지날 때마다 세상을 구원하기 위해 하나님이 오늘도 오래참으신 것임을 알아야 합니다. 그러나 예수그리스도는 언젠가 반드시 이 땅에 오실 것입니다. 그것을 확신하는 것은 그것은 하나님의 약속이기 때문입니다.

 

오늘 본문은 예수님이 재림하시는 날 어떤 일이 벌어지는를 예언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예언은 참 신뢰하기가 어렵습니다. 왜냐하면 지금 우리가 보는 하늘과 땅이 불에 살라져 없어져 버리고 새 하늘과 새 땅에 펼쳐질 것을 말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12,13

벧후 3:12 하나님의 날이 임하기를 바라보고 간절히 사모하라 그 날에 하늘이 불에 타서 풀어지고 물질이 뜨거운 불에 녹아지려니와

벧후 3:13 우리는 그의 약속대로 의가 있는 곳인 새 하늘과 새 땅을 바라보도다

우리는 이 예언도 반드시 이루어질 줄을 믿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약속이기 때문입니다. 어떤 식으로 이 세상이 불로 살라질지 그것은 잘 모르겠지만 반드시 이 세상은 멸망한다는 것입니다. 오늘 베드로사도는 이 세상이 반드시 불로 멸망할 것을 강조하기 위해, 전에 노아시대 때 물로 세상이 멸망한 것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벧후 3:6 이로 말미암아 그 때에 세상은 물이 넘침으로 멸망하였으되

그 당시 노아는 하나님으로부터 120년 후에 세상이 물로 멸망할 것이라는 말씀을 받습니다. 노아는 하나님 말씀을 따라서 홍수를 대비하기 위해서 120여년 동안 아주 큰 방주를 만들죠. 그러나 세상 사람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믿지 않았습니다. 노아가 120여년 동안 물로 세상이 멸망할 것을 말하였지만 아무도 믿지 않았습니다. 마태2

4:38절에 예수님이 말씀하셨죠.

24:38 홍수 전에 노아가 방주에 들어가던 날까지 사람들이 먹고 마시고 장가 들고 시집 가고 있으면서 24:39 홍수가 나서 그들을 다 멸하기까지 깨닫지 못하였으니 인자의 임함도 이와 같으리라

아무도 믿지 않고 홍수를 대비하지 않은 것입니다. 오직 노아와 노아식구들만 방주를 만들어 홍수를 대비한 것이죠. 하나님이 세상을 멸망시키시는 날까지 세상은 먹고 마시고 장가 들고 시집 가고 있었다는 것입니다. 그 당시 세상이 물로 멸망하였는데, 이번에는 불로 멸망한다는 것입니다. 지금 우리가 사는 이 세상은 하나님이 불로 멸망시키기 위하여 잠시 보존하고 있는 세상이라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재림하시는 그날 각 사람은 마치 발가벗은 것 같이 자기의 죄가 다 드러나서 불로 심판을 받게 될 것입니다.

그런데 이 심판의 날이 도둑 같이 온다는 것입니다. 아무도 생각지 않은 때에 예수님이 이 세상에 갑자기 오신다는 것입니다. 그때 이 세상은 불로 살라지고 멸망하게 될 것이고 각 사람은 죄의 심판을 받을 것입니다.

벧후 3:10 그러나 주의 날이 도둑 같이 오리니 그 날에는 하늘이 큰 소리로 떠나가고 물질이 뜨거운 불에 풀어지고 땅과 그 중에 있는 모든 일이 드러나리로다

온 세상은 뜨거운 불로 풀어지고. 사람들은 각자의 죄가 드러나는 대로 심판을 받게 될 것입니다. 죄가 드러난 죄인들은 영원히 꺼지지 않는 지옥불에 던져지게 될 것입니다. 그러나 예수그리스도를 믿어 예수님의 피로 모든 죄가 씻겨져있는 자들은 영원한 천국에서 영생을 삶을 살게 될 것입니다. 그 천국은 새 하늘과 새 땅의 나라입니다. 우리가 보는 이 세상은 불로 소멸되어지고 새 하늘과 새 땅이 펼쳐지게 될 것입니다. 거기에는 죄인은 절대로 들어갈 수 없습니다. 21:27 무엇이든지 속된 것이나 가증한 일 또는 거짓말하는 자는 결코 그리로 들어가지 못하되 오직 어린 양의 생명책에 기록된 자들만 들어가리라

여러분 이것은 하나님의 말씀이며 하나님의 약속입니다. 이 약속은 그대로 이루어지게 될 줄을 믿습니다.

그러나 이 세상 많은 사람들이 이 하나님의 약속이 언제 이루어지냐고, 말도 안된다고 웃어버리고 무시하고 잊어버리려 합니다. 여러분 노아시대 때도 그랬습니다. 노아가 120여년 동안 하나님이 이 세상을 물로 심판하실 것을 외쳤지만 아무도 그의 말에 귀기울이지 않았습니다. 산에서 방주를 만드는 노아를 그저 미친 사람 취급했습니다. 그러나 물 심판은 그대로 이루어졌고 그 당시 노아와 노아식구를 제외한 모든 인류는 멸망하고 말았습니다. 여러분 물심판이 그대로 이루어졌던 것처럼 불심판도 반드시 이루어질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들은 이 세상이 불로 멸망할 세상임을 명심하고 예수그리스도가 다시 오실 때를 깨어서 준비해야 합니다. 우리는 이 세상 사람들처럼 부어라 마셔라 하며 육신의 정욕을 따라 살면 절대로 안됩니다. 그것은 멸망을 향해서 가는 것입니다.

예수께서는 내가 속히 오리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렇게 말씀하신 것은 늘 깨어서 준비하고 있으라는 메시지입니다. 예수님이 어느 날 갑자기 도둑같이 세상에 오실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늘 깨어서 주님 오실 날을 준비하고 있는 자들은 언제든지 예수님이 오셨을 때에 기쁨으로 맞이할 수 있는 것이죠. 그러나 준비하지 않고 세상에 빠져있는 자들은 예수님이 오셨을 때 큰 화를 면하지 못할 것입니다. 그러므로 늘 깨어있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날을 간절히 사모하며 하나님 나라를 바라보아야 합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이 세상은 멸망 받을 세상임을 분명히 알고 결코 이 세상 따라가지 마시고, 늘 하나님 말씀을 붙잡고 하나님 말씀을 따라 살아가도록 힘쓰십시오. 그럴 때 우리 안에 착한 일을 시작하신 이가 우리를 온전하게 하실 것입니다.

갑자기 하늘 나팔이 울리며 예수그리스도께서 강림하실 때, 주 예수여 어서 오시옵소서 하고 주님을 기쁨으로 맞이 할 수 있는 자가 되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새 하늘과 새 땅에서 영원토록 하늘의 영광 가운데 사는 여러분 되시기를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