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 강의

<2021.1.17 주일오전예배설교> 빛의 자녀답게 행하라(엡5:1-14)

박선준목사 2021. 1. 17. 16:05

빛의 자녀는 어떤 사람인가?

사랑으로 행하라

어둠에 참여하지 말고 책망하라.

주를 기쁘시게 하라 (착함, 의로움, 진실함)

 

빛은 어둠을 몰아냅니다. 빛이 비추면 어둠에 감추어져 있던 것들이 다 드러나게 되죠. 어둠 속에서는 보이지 않기에 온갖 더럽고 추잡한 행위들이 서슴없이 져질러 집니다. 그것은 범죄 현장이라고 할 수 있죠. 음행, 간음, 강간, 살인, 사기, 악독 등등 온갖 범죄들이 어둠속에서 져질러 집니다. 여러분도 양심의 가책이 느껴지는 죄를 져질러 보셨죠? 그런 죄를 져지를 때는 자연스럽게 어두운 곳을 찾게 되어있습니다. 그러다가 갑자기 범죄현장에 경찰 같은 빛의 존재가 나타나면 그 즉시 범죄는 중단되죠. 빛이 비추면 어둠이 물러가고 어둠 속에서 행하던 모든 일들도 중단이 되는 것이죠. 그렇게 되는 것은 빛은 모든 것을 드러내기 때문입니다.

어둠 속에서는 부끄러운 줄 모르고 서슴없이 행하던 죄악들이 빛이 비추이면 그것이 얼마나 더럽고 추악하고 부끄러운 짓인지가 드러나는 것이죠.

빛 가운데 있을 때 비로써 올바른 판단을 할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어둠 가운데 있을 때는 뭐가 깨끗한 건지, 더러운 건지 올바른 판단을 할 수 없는 것이죠.

그래서 재판정은 항시 빛 가운데 있어야 합니다. 만약 재판정이 어둠 가운데 있으면 유전무죄, 무전유죄 그렇게 되는 것이죠. 돈이 많은 부자는 죄가 없고, 돈 없는 가난한 자는 죄인이 되는 것이죠. 불법이 난무하고 부정부패가 심한 나라는 그런 일들이 비일비재하게 일어납니다. 그래서 정직하고 양심을 지키는 자들은 도리어 바보가 되고 적당히 거짓말을 하고 불의와 타협하는 자는 지혜자가 되는 것이죠. 그것은 그 사회가 그만큼 어둡다는 것이죠.

그런데 성경은 이 세상을 어둠이라고 말씀합니다.

1:5 빛이 어둠에 비치되 어둠이 깨닫지 못하더라

어두운 세상에 빛이 비추었다는 것이죠. 로마서13:12은 이 세상을 보고 밤이 깊다라고 말씀합니다. 오늘 본문 엡5:8너희가 전에 어둠이더니라고 말씀합니다.

이 말씀도 이 세상은 어둠이라고 말씀하는 것입니다. 그럼 여러분 왜 이 세상은 어두운 세상이 되어 버린 것일까요? 여러분 어느 때 어둠이 찾아오죠? 그래요, 빛이 없을 때죠. 이 세상이 어둠의 세상이 된 것은 빛을 떠났기 때문입니다. 그럼 빛은 무엇일까요? 예 하나님이시죠.

계시록21:23에 하나님이 거하시는 새예루살렘을 설명하는데, 이렇게 말씀합니다.

21:23 그 성은 해나 달의 비침이 쓸 데 없으니 이는 하나님의 영광이 비치고 어린 양이 그 등불이 되심이라

하나님이 계신 새예루살렘성에는 해나 달의 비침이 필요없다는 것이죠. 왜냐하면 하나님이 빛 자체 이시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인간이 죄를 범하므로 하나님과의 관계가 끊어져 버렸습니다. 빛이신 하나님을 잃어버린 인간은 그 즉시 어둠의 존재가 되어 버린 것이죠.

지금 우리가 사는 이 세상은 하나님을 경외하지 않는 어둠의 세상입니다. 사람들은 어두운 세상에서 온갖 죄를 지으며 죄의 종이 되어버렸습니다. 우리도 예수님을 믿기 전에는 어둠의 세상에 속한 자들이었죠.

그런데 이 어두운 세상에 한 줄기의 빛이 비추었습니다. 그 빛은 바로 예수그리스도이십니다. 이것을 요1:5에 말씀하죠.

1:5 빛이 어둠에 비치되 어둠이 깨닫지 못하더라

2000여년 전에 빛이신 예수그리스도가 어두운 세상에 오신 것이죠. 그러나 세상은 그분을 영접하지 않았습니다. 도리어 빛으로 오신 예수그리스도를 십자가에 못박아 죽였습니다. 어둠이 빛을 삼키워 버렸다고 할 수 있는 것이죠. 그러나 어둠은 결코 빛을 이길 수 없죠. 죽었던 예수그리스도는 삼일만에 부활하셨습니다. 그 부활의 빛은 전보다도 훨씬 더 찬란한 빛이 되어 온 세상에 구원의 빛이 되셨습니다. 이제는 누구든지 예수그리스도를 믿으면 구원을 받습니다. 그런데 더 놀라운 것은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그리스도를 믿는 자는 하나님의 자녀가 된다는 사실입니다.

1:12 영접하는 자 곧 그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으니

오늘 저와 여러분들은 예수그리스도를 믿어 하나님의 자녀가 된 자들임을 믿습니다. 여러분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다는 것은 어둠의 존재가 빛의 존재가 됨을 말씀하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빛이시기 때문이죠. 그러므로 그 자녀들도 빛의 존재가 되는 것이죠. 8절이 그것을 말씀하죠.

5:8 너희가 전에는 어둠이더니 이제는 주 안에서 빛이라 빛의 자녀들처럼 행하라

전에는 어두운 세상에 속한 자였지만 이제는 빛이신 하나님께 속한 자라는 것이죠. 너희는 빛의 자녀라는 것입니다. 예수그리스도를 믿는 우리들은 하나님의 자녀로써 빛의 자녀인 것입니다. 할렐루야!!

 

그럼 이제 빛의 자녀로써 이 어두운 세상에서 우리는 어떻게 살아가야 할까요?

한 번 따라 합시다. “하나님을 닮아 가야 합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닮아가야 하는 것은 너무도 당연한 것입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자녀이기 때문인 것이죠. 이제는 어둠의 일을 버리고 빛으로 살아가야 합니다. 왜냐하면 우리의 아버지가 빛이시기 때문이죠. 점점 우리의 삶 속에서 빛이 나타나야 합니다. 미운오리새끼 이야기 아시죠. 처음에는 아주 못생긴 오리새끼인줄 알았는데, 점점 커가면서 아주 아름다운 백조의 모습이 드러나죠. 못생긴 오리의 모습은 사라지고 새 하얀 깃털을 가진 백조가 되어서 하늘을 훨훨 날아가는 것이죠. 그런 것처럼 우리 그리스도인들도 처음에는 연약하고 부족 투성이 이지만, 점점 하나님의 영광의 빛이 나타나야 하는 것이죠. 그러니까 우리의 삶 속에 하나님의 모습이 나타나야 한다는 것입니다. 아버지인 하나님을 점점 닮아가는 것입니다. 본문에 5절이 말씀하죠.

5:1 그러므로 사랑을 받는 자녀 같이 너희는 하나님을 본받는 자가 되고

그럼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로써 하나님의 어떤 모습을 닮아가야 하는 것일까요?

그것은요 사랑입니다. 우리가 진정으로 사랑할 때 세상은 우리를 통해 하나님을 보게 됩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사랑이시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2절에 보시면 그리스도께서 너희를 사랑하신 것 같이 너희도 사랑 가운데서 행하라라고 말씀합니다. 그런데 여기서 너희가 사랑가운데서 행하라 할 때, 이 사랑은 자기 자신을 상대방을 위하여 내어주는 사랑입니다. 그 사랑은 바로 예수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자기의 목숨을 주신 사랑입니다. 2절 말씀을 같이 읽어봅시다.

5:2 그리스도께서 너희를 사랑하신 것 같이 너희도 사랑 가운데서 행하라 그는 우리를 위하여 자신을 버리사 향기로운 제물과 희생제물로 하나님께 드리셨느니라

그는 우리를 위하여 자기를 버리사 향기로운 제물과 희생제물로 하나님께 드리셨느니라하였습니다. 예수님이 우리를 위하여 자기를 희생하신 것이죠. 예수님의 사랑은 상대방을 위하여 자기 자신을 내어주는 사랑인 것이죠. 그런데 이 사랑을 예수님을 믿는 너희가 행하라는 것입니다. 2절 말씀 그리스도께서 너희를 사랑하신 것 같이 너희도 사랑 가운데 행하라

사랑하는 여러분 예수님을 믿는 저와 여러분은 상대방을 위하여 자기를 내어주는 희생의 사랑을 행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바로 그것이 하나님을 닮은 하나님의 자녀로써의 모습입니다. 그런 우리들의 모습을 통해서 세상은 하나님을 보게 된다는 것이죠. 그래서 고전 13:5 사랑은 자기의 유익을 구하지 아니하고 말씀하시는 것이죠. 그리고 고전10:24절에 누구든지 자기의 유익을 구히지 말고 다른 사람의 유익을 구하라고 하신 것입니다.

예수님의 우리를 위하여 죽으심으로 우리는 죄와 사망에서 구원을 받았을 뿐만아니라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엄청난 사랑을 받은 자들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그 사랑으로 이 세상을 사랑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나를 사랑하신 것 같이 나의 이웃들도 사랑하십니다. 하나님은 이 세상 어떤 영혼도 멸망당하는 것을 원하지 않으십니다. 우리가 이 세상을 위하여 아무 사심없이 우리 자신을 사랑으로 내어줄 때 이 세상은 우리를 통해 하나님을 보게 되는 것이죠. 바로 이것이 빛의 자녀인 우리가 행해야할 모습입니다.

 

그리고 빛의 자녀로써 이 세상에서 우리는 어떻게 살아가야 할까요? 어둠의 일을 벗어 버려야 합니다.

여러분 빛의 자녀라고 하면서 하나님의 자녀라고 하면서 여전히 어둠 가운데 있는 자가 있다면 그 사람은 하나님의 자녀가 아닐 가능성이 큽니다. 오늘 본문에 빛의 자녀인 자들이 어둠의 일을 행하는 것이 마땅치 않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당연한 것이죠. 빛의 자녀가 어둠의 일을 하는 것이 맞지 않는 것입니다.

3절에 보시면 음행과 온갖 더러운 것과 탐욕은 너희 중에서 그 이름조차도 부르지 말라4절에 보시면 누추함과 어리석은 말이나 희롱의 말이 마땅치 아니하니하다고 말씀합니다.

만약에 빛의 자녀라고 하면서 어둠의 일에서 떠나지 않는다면 그 사람은 하나님의 백성도 아니고 하나님의 자녀도 아니고 그는 여전히 마귀의 자식임을 말씀합니다. 5,6에 나와있죠.

5:5 너희도 정녕 이것을 알거니와 음행하는 자나 더러운 자나 탐하는 자 곧 우상 숭배자는 다 그리스도와 하나님의 나라에서 기업을 얻지 못하리니

5:6 누구든지 헛된 말로 너희를 속이지 못하게 하라 이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진노가 불순종의 아들들에게 임하나니

어둠 가운데 있는 자들은 결코 하나님 나라에 들어갈 수 없으며 하나님의 무서운 진노의 심판을 피할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빛의 자녀라면 반드시 어둠의 일을 벗어버려야 합니다. 죄와 싸워야 합니다. 피흘리기 까지 싸워야 합니다. 나의 주님이신 예수그리스도께서 나의 죄를 짊어지시고 십자가에 못박혀 죽으셨는데, 내가 그 죄를 또 먹고 마시며 산다는 것은 맞지 않는 것입니다. 그래서 요한13:3에 보시면

요일 3:3 주를 향하여 이 소망을 가진 자마다 그의 깨끗하심과 같이 자기를 깨끗하게 하느니라

우리는 나를 위하여 피흘려 죽으신 그 예수그리스도를 바라보며 죄를 멀리하며 예수그리스도를 열심히 따라 가야 합니다. 그래서 예수님이 아무든지 나를 따르려면 날마다 자기를 부인하고 제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를 것이라 하셨던 것입니다.

오늘 본문11절에 보시면 어둠의 일이 우리를 유혹할 때 거기에 참여하지 말 뿐만아니라 그것을 책망하라 하였습니다. 누군가가 와서 음란을 져지르자고 하는 것입니다. 그럴 때 그 죄를 책망하는 것입니다. “더럽고 추악한 음란의 영은 떠나갈지어다. 예수 그리스께서 나를 위해 피흘려 죽으신 것은 다시는 죄를 범하지 않게 하려 하심이다. 음란의 영은 떠나갈지어다하고 죄를 책망하고 물리치는 것입니다. 누군가가 예배 드릴 필요 없다고 합니다. 예배 드리지 말라고 속삭입니다. 그럴 때 악령은 떠나갈 지어다. 하나님께서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하는 자들을 찾으시는 것을 알지 못하느냐 떠나가라!! 하고 꾸짖고 책망하는 것입니다.

책망하는 것은 그 어둠의 일을 빛으로 끌고 나오게 합니다. 말하기도 부끄러운 은밀한 죄를 책망하여서 빛을 비출 때 그것이 얼마나 부끄럽고 추악한 것인지를 알수 있게 되는 것이죠. 그리고 그 죄를 힘있게 물리쳐 버릴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여러분 죄의 유혹이 왔을 때 나를 위하여 피흘려 죽으신 예수그리스도께서 다시는 죄를 범하지 말라고 하셨다!! 하고 죄와 싸우시고 죄를 완전히 끊어버리는 것입니다.

빛의 자녀는 이렇게 어둠의 일에 참여하지 않을 뿐 만아니라 도리어 책망하는 자입니다.

 

그리고 빛의 자녀는 어둠의 일에 참여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것이 무엇인지 시험하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5:9 빛의 열매는 모든 착함과 의로움과 진실함에 있느니라

5:10 주를 기쁘시게 할 것이 무엇인가 시험하여 보라

여기서 시험한다는 것은 조사한다, 살펴본다 그런 의미입니다. 그러니까 늘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것이 무엇일까? 이것을 생각하고 그것을 살피라는 것입니다. 여러분 지금 이 시간에는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것이 무엇일까요? 예 말씀을 잘 듣는 것이죠. 목사가 앞에서 하나님 말씀을 선포할 때, 이 말씀이 하나님이 나에게 주시는 말씀임을 믿고 겸손함으로 말씀을 받는 것입니다. 집에 있을 때, 직장에서 일할 때, 놀러갔을 때 등등 모든 삶 속에서 하나님이 무엇을 기뻐하실 까를 생각하십시오.

그럼 우리의 삶 속에서 우리가 어떻게 살아가기를 원하실 까요?

따라할까요? 착함과 의로움과 진실함으로 살기를 원하십니다.

여러분 어디서 무엇을 하든지 이것이 착한 것인가? 의로운 것인가? 진실한 가?를 물으시기를 바랍니다. 착함은 하나님의 관용, 자비, 인내를 말합니다. 죄인된 우리를 하나님은 심판, 징계, 진노로 대하지 않으시고 자비, 긍휼, 오래참음으로 대하신 것처럼 우리도 우리의 이웃을 불쌍히 여기고 관용하고 오래참음으로 대하는 것이죠.

의로움은 전혀 불의가 없는 하나님의 공의를 말씀합니다. 아무리 동기가 좋고 착함이 있더라도 그것이 불법이고 불의하다면 그것은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것이 아닙니다. 거기에 참여해서는 안됩니다. 하나님의 나라는 공의가 기초입니다. 공의 위에 사랑이 세워질 수 있는 것입니다. 공의가 무너지면 사랑도 온전할 수 없습니다.

그리고 진실은 위선과 가식, 거짓이 없고 순수하고 정직함으로 의미합니다. 이웃을 만나서 인사를 하나 하더라도 진실하게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항상 진실하십니다. 가식이나 외식 그런 것이 전혀 없으십니다. 우리도 언제나 겉과 속이 같도록 해야 합니다. 어떤 사람을 만날 때에 내가 이 사람을 진실하게 대하고 있는지를 점검하십시오. 그냥 외식적으로 가식적으로 대하고 있다면 회개하십시오. 나에게 이득이 되는 사람이면 온갖 아양을 다 떨어서 상대의 마음을 얻으려고 하고, 나에게 이득이 되지 않으면 건성으로 대하고, 만약 하나님이 진실하신 분이 아니라면 우리 모두는 존재할 수도 없었고 다 멸망당하고 말았을 것입니다. 따뜻한 햇빛, 맑은 물, 신선한 공기, , 나무, 과일 이 세상 모든 자연만물을 보면 하나님이 얼마나 우리를 진실하신 분인지를 느낄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단 한 번도 우리를 건성으로 대하지 않으십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우리를 위하여 자기의 하나 밖에없는 아들을 이 땅에 보내신 것이죠. 나를 향한 하나님의 진실하심을 기억하고 여러분도 누구를 만나든지 진실한 마음으로 대하시기를 바랍니다.

이렇게 우리가 착함과 의로움과 진실함으로 살아갈 때 하나님이 영광을 받으시고 그것이 빛의 자녀의 모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