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9.8 주일오전예배설교> 하나님이 나를 보내셨나이다 (창45:1-15)
압력을 강하게 주어 막고 있던 것이 터지면서 안에 있던 내용물이 아주 강력하게 뿜어져 나오게 됩니다. 화산 폭발이 그 한 예라고 할 수 있죠. 그런 것처럼 오늘 본문은 요셉이 자신의 감정을 강한 의지력으로 억제하고 있다가 갑자기 터지면서 눈물이 폭포수처럼 쏟아져 나오는 장면입니다. 22년만에 형들을 만난 요셉입니다. 요셉은 이제 애굽의 총리가 되어서 막강한 권력을 가진 자가 되었습니다. 그런데 22년 전에 자기를 노예 상인들에게 팔아 넘기고 아버지에게는 요셉이 들짐승에게 잡혀 먹혔다고 거짓말을 한 형들이 지금은 양식을 구하기 위해 자기 앞에 엎드려 있는 것입니다. 형들은 지금 자기들이 엎드려 절하는 대상이 요셉이라는 사실은 꿈에도 생각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요셉은 형들이 아직도 악한 마음을 품고 있는지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