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 강의

<2021.4.11 주일오전예배설교> 생명과 심판의 주 (요5:18-29)

박선준목사 2021. 4. 11. 16:24

생명과 심판의 주

왜 아들을 공경하게 하시는가?

생명의 주이기 때문이다. 아들의 음성을 들어야 살기 때문이다. 24,25

심판주이기 때문이다 27,28,29

아들을 공경해야 아버지를 공경할 수 있기 때문에 23

 

예수라는 청년이 하나님아버지와 동등한 하나님이랍니다. 예수는 나사렛이라는 시골출신으로 30살 먹은 청년인데, 그가 하나님이라니 말이 됩니까? 그 당시 유대인들도 이 사실을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었습니다. 예수님이 안식일에 병자를 고치자 유대인들이 안식일에 왜 일을 행하느냐!!”하고 예수님을 핍박합니다. 예수님이 내 아버지께서 이제까지 일하시니 나도 일한다하십니다. 그러자 유대인들이 예수님을 더욱 죽이려고 합니다. 왜냐하면 안식일 규정을 어길 뿐만 아니라 하나님을 자기 친아버지로 불러 하나님과 자기를 똑같은 위치에 올려놓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어딜 가서나 늘 하나님을 아버지라고 거침없이 부르십니다. 더 나아가서 10:30 나와 아버지 하나이니라 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러자 유대인들이 돌을 들어서 예수님을 치려고 하죠.

예수님은 이런 유대인들에게 자신이 하나님아버지와 동등한 하나님임을 말씀하시는데 그것이 오늘 19절서부터 나오는 본문 말씀입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자기가 하나님아버지와 동등한 하나님이지만 그러나 나는 혼자서는 아무것도 할 수 없고 하나님아버지가 하시는 것을 보는대로 따라 할 뿐이라고 하십니다.

5:19 그러므로 예수께서 그들에게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아들이 아버지께서 하시는 일을 보지 않고는 아무 것도 스스로 할 수 없나니 아버지께서 행하시는 그것을 아들도 그와 같이 행하느니라

그러니까 하나님아버지가 하시는 것을 그대로 따라할 뿐이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아버지는 자기가 행하시는 일을 다 아들에게 보여주시는 것입니다. 그래서 아들이 하나님을 따라 행하게 하시는 것이죠. 이것을 통해서도 예수님이 하나님아버지와 동등하신 분임을 알 수 있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아버지가 하시는 것을 예수님이 다 따라 하실 수 있다는 것은 그가 하나님아버지와 동등하신 능력을 가진 하나님이시라는 것이죠. 그럼 구체적으로 하나님이 하시는 일은 무엇일까요? 그것은 생명을 살리고 세상을 심판하시는 일입니다.

21,22절에 보시면

5:21 아버지께서 죽은 자들을 일으켜 살리심 같이 아들도 자기가 원하는 자들을 살리느니라

5:22 아버지께서 아무도 심판하지 아니하시고 심판을 다 아들에게 맡기셨으니

하나님께서 생명을 살리고 세상을 심판하시는 일을 하시는데, 그 일을 아들인 예수님께 맡기셨다는 것입니다. 그럼 왜 하나님은 이 일을 예수님께 맡기시는 것일까요? 그 이유가 23절에 나와있죠. “이는 모든 사람으로 아버지를 공경하는 것 같이 아들을 공경하게 하려 하심이라

하나님이 세상을 살리고 심판하는 권세를 아들인 예수님께 주신 것은 세상이 예수님을 공경하게 하기 위함이라는 것이죠.

 

그럼 왜 하나님은 세상이 예수님을 공경하게 하시는 것일까요?

생명을 얻게 하기 위함입니다. 여기서 생명은 영원한 생명을 말합니다. 지금 이 세상 사람들은 살아 있지만 그러나 성경은 이 세상 사람들을 산 자로 보지 않습니다. 마태복음8장에 한 제자가 예수님께 와서 주여 내가 먼저 가서 내 아버지를 장사하게 허락하옵소서합니다. 그 때 예수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죽은 자들이 그들의 죽은 자들을 장사하게 하고 너는 나를 따르라 하시니라 이 세상 사람들을 보고 죽은 자라고 말씀하십니다. 성경이 이 세상 사람들을 죽은 자로 보는 것은 그들 안에 영생이 없기 때문입니다. 모두가 사망아래에 있을 뿐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님을 공경하면 사망에서 벗어나고 영생을 얻게 된다는 것입니다. 공경한다는 말은 귀중히 여긴다는 말입니다. 그럼 우리는 어느때 예수님을 귀중한 분으로 여기게 될까요? 예수님이 나에게 생명을 주시는 분임을 믿을 때입니다. 이 세상에 나의 생명 보다 더 귀한 것이 어디있습니까? 그런데 예수님이 바로 나의 생명이라는 것이죠. 예수님은 이 세상에서 나에게 가장 귀중한 분인 것이죠. 예수님이 나에게 생명을 주시는 분이라는 말은 그 분이 내 인생의 주인임을 말씀하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나의 생명이시고 나의 주님이신 것이죠.

그럼 어떻게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생명을 주시는 주님이 되셨죠? 예 예수님이 우리의 죄값을 치루어주셨기 때문이죠. 죄의 값은 사망이기에 죄인인 우리들은 다 죽을 수 밖에 없는 자들이었죠. 그런데 예수님이 죄의 값을 대신 치루어주셨습니다. 어떻게 죄값을 치루어주셨죠? 예 우리 죄를 지고 십자가에 못박혀 대신 죽임당하셨죠. 예수님은 자기의 죽음으로 우리의 죄값을 치루어주신 것입니다. 그래서 계5:9 사람들을 피로 사서 하나님께 드리시고 고전 6:20 값으로 것이 되었으니 그런즉 너희 몸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라 라고 말씀하시는 것이죠.

그런데 우리를 위해 죽임당한 예수님을 하나님이 3일만에 부활시키십니다. 예수님의 부활은 사망권세를 깨뜨리신 것으로 예수님을 믿는 모든 사람들에게 생명을 주시는 부활이었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을 믿는 모든 자들은 부활의 생명을 얻게 되는 것입니다. 24 읽어보겠습니다.

5:24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내 말을 듣고 또 나 보내신 이를 믿는 자는 영생을 얻었고 심판에 이르지 아니하나니 사망에서 생명으로 옮겼느니라

내 말을 듣고 또 나 보내신 이를 믿는 자는 영생을 얻었고 사망에서 생명으로 옮겼느니라 라고 말씀하는데요, 여기서 영생을 얻었다는 것은 원래 사망아래에 있었는데, 이제 사망이 없는 생명을 얻었다는 것이죠. 예수님이 죽은 자 가운데서 부활하심이 바로 우리의 부활로 이어지는 것이죠. 그런데 우리가 예수님의 부활에 참여하는 것은 예수님을 믿는 순간부터 시작되는 것입니다. 죽은 것이 살아나는 것입니다. 이것을 현재적 부활이라고 하는데요. 그러니까 지금 예수님을 믿는 자들은 부활한 자들이라는 것입니다. 물론 우리 육체는 아직 부활하지 않았죠. 그러나 우리의 영혼은 부활한 것이라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서 새롭게 다시 살아난 것이라는 것입니다. 이것을 예수님이 25절에 말씀하시죠.

5:25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죽은 자들이 하나님의 아들의 음성을 들을 때가 오나니 곧 이 때라 듣는 자는 살아나리라

죽은 자들이그랬는데 여기서 죽은 자들은 죄로 말미암아 영적으로 죽어있는 이 세상 사람들을 말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 죽은 자들이 하나님의 아들의 음성을 들을 때가 오는데, 그 때가 언제냐면?? 지금이 바로 그 때라는 것에요. 그 아들의 음성을 듣는 자는 어떻게 된다구요? 살아나리라!! 그런데 여기서 살아나는 것은 육체가 아니라 영이 살아나는 것을 말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 세상에서 지금 예수님을 믿은 자들은 죽었던 영이 살아난 자들입니다. 이들은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님의 음성을 듣는 자들에요. 음성을 듣는 다는 것은 그 음성을 듣고 그를 따라 가는 자들임을 말하는 것입니다.

10장에서 예수님이 자기를 목자로 비유하시죠. 그러면서 자기 양은 목자인 자기음성을 알기에 자기를 따른다는 것입니다. 다른 사람의 음성은 알지 못하기에 따르지 않고 도리어 도망한다라고 말씀하십니다.

10:4 자기 양을 다 내놓은 후에 앞서 가면 양들이 그의 음성을 아는 고로 따라오되

10:5 타인의 음성은 알지 못하는 고로 타인을 따르지 아니하고 도리어 도망하느니라

그러니까 아들이신 예수님의 음성을 듣는다는 것은 예수님이 나의 주님이심을 믿고 그 말씀을 따르는 자들인 것이죠. 이들은 죽은 영이 살아난다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부활생명 즉 영생을 얻은 자들입니다. 이들은 사망아래 있는 자들이 아닙니다. 사망에서 해방되었어요. 이들에게 육체의 죽음은 온전한 영원한 생명가운데로 들어가는 관문에 불과합니다.

이렇게 예수님을 공경하는 자들, 즉 예수님을 믿고 따르는 자들은 생명을 얻게 되기 때문에 하나님은 세상이 예수님을 공경하게 하시는 것입니다.

 

그리고 또 하나님이 예수님을 공경하게 하시는 이유는 예수님이 세상의 심판 주이시기 때문입니다. 22절을

5:22 아버지께서 아무도 심판하지 아니하시고 심판을 다 아들에게 맡기셨으니

하나님 아버지께서 아들이신 예수님께 이 세상 모든 심판권을 아들에게 맡기신다는 것입니다. 여기서의 심판은 이 세상 끝날에 있을 죄의 심판이죠. 왜 하나님 아버지는 이 세상 심판권을 아들인 예수님에게 주시는 것일까요? 그 이유가 27절에 나와있죠.

5:27 또 인자됨으로 말미암아 심판하는 권한을 주셨느니라

하나님의 아들이 인자가 되었기 때문에 그에게 심판권을 주셨다는 것입니다. 인자가 되었다는 말은 무엇이죠? 인간이 되셨다는 것이죠. 하나님이신 분이 인간 예수로 태어나신 것이죠. 그런데 여기서 인간은 평범한 인간을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것은 세상을 구원하는 메시야, 그리스도로써 인간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이 자신을 말할 때 인자라는 표현을 자주 사용하시는데, 그것은 그리스도로써의 인자이십니다.

9:6 그러나 인자가 세상에서 죄를 사하는 권능이 있는 줄을 너희로 알게 하려 하노라

17:22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인자가 장차 사람들의 손에 넘겨져 죽임을 당하고 제삼일에 살아나리라

24:30 그 때에 인자의 징조가 하늘에서 보이겠고 그 때에 땅의 모든 족속들이 통곡하며 그들이 인자가 구름을 타고 능력과 큰 영광으로 오는 것을 보리라

그러니까 예수님이 십자가에 죽기까지 자신을 낮추시고 하나님 말씀에 복종하심으로 세상을 구원하는 완전한 그리스도가 되셨기 때문에 하나님아버지께서 그에게 세상을 심판하는 권세를 주셨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 세상에 모든 권세를 예수그리스도가 가지고 계십니다.

마지막날에 예수님이 이 세상 모든 사람을 심판하시는데, 그때 이 지구상에 살았었던 모든 사람들이 심판주이신 예수그리스도의 음성을 들을 때가 온다는 것입니다. 28절을 보시면

5:28 이를 놀랍게 여기지 말라 무덤 속에 있는 자가 다 그의 음성을 들을 때가 오나니

5:29 선한 일을 행한 자는 생명의 부활로, 악한 일을 행한 자는 심판의 부활로 나오리라

다 그의 음성을 들을 때 온다 하였습니다. 그런데 어떤 자들이 그의 음성을 듣는다는 것입니까? 28절에 무덤 속에 있는 자그러니까 이 지구상에서 살다가 죽어서 무덤에 들어간 모든 사람들을 말하는 것입니다. 무덤 속에 있는 자들이 다 그의 음성을 듣게 된다는 것이죠. 그의 음성을 들을 때 무덤 속에 있는 자들이 어떻게 된답니까? 예 부활한다. 다시 살아난다는 것이죠.

그런데 아까 25절에서도 죽은 자들이 하나님의 아들의 음성을 들을 때가 오나니 곧 이 때라 듣는 자는 살아나리라하였는데 거기서 이때라는 것은 바로 우리가 살고있는 오늘날을 말하는 것이죠. 그런데 오늘날에는 아들의 음성을 듣는 자는 예수님을 믿는 사람들만 그의 음성을 듣는다는 것이죠. 그들은 그 음성을 듣고 살아나는데, 육체가 아니라 영이 살아나는 것이라 했습니다. 바로 우리 같은 사람들이죠. 예수님의 믿고 영이 살아나서 이제 예수님을 따라서 사는 자들이죠.

그런데 마지막 심판 때에는 믿는 자나 믿지 않는 자나 이 세상 모든 사람들이 예수님의 음성을 듣게 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음성을 들을 때 이 세상 모든 사람들이 다 살아난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때는 영만 살아나는 것이 아니라 무덤에 있는 육체도 부활하여 살아난다는 것이죠. 여러분 왜 지구상에 있는 모든 사람들이 심판주이신 예수님의 음성을 듣고 다 살아나는 것일까요? 예 심판을 받기 위해서입니다.

9:27 한번 죽는 것은 사람에게 정해진 것이요 그 후에는 심판이 있으리니

사람이 한번 죽는 것이 정해진 것과 같이 그 후에 심판이 있는 것도 정해져 있다는 것입니다. 여러분 죽음이 절대로 끝이 아닙니다. 반드시 심판이 있습니다. 그런데 그 심판을 누가하신다구요? 예 예수그리스도, 이 세상 죄를 대속하신 예수그리스도가 하시는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세상이 예수그리스도를 공경하게 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사람들이 심판을 받기 위하여 살아나는데 두 종류의 부활로 살아난다는 것입니다. 29절에 보시면 선한 일을 하는 자는 생명의 부활로 살아나고 악한 일을 행한 자는 심판의 부활로 살아난다는 것입니다.

선한 일을 하는 자는 어떤 자를 말하는 것일까요? 죄를 짓지 않고 착한 일함 하는 사람을 말할까요? 아닙니다. 그런 사람은 이 세상에 없습니다. 모든 사람은 죄인일 뿐입니다. 여기서 선한 일을 행하는 자는 예수님을 믿고 예수님을 따르는 자를 말하는 것입니다. 그들은 생명의 부활로 나온다는 것입니다. 이들은 예수그리스도의 피로 모든 죄를 씻은 자들로써 죄의 심판을 받지 않습니다. 그리고 이들의 육체는 늙지 않고 병들지 않고 죽지 않는 완전한 육체로 부활하여서 하늘에 있는 영과 결합되어 영원한 천국에 들어가게 됩니다. 반면에 악한 일을 행하는 자는 심판의 부활로 나온다고 했는데, 이 악한 일을 행하는 자들은 예수님을 믿지 않고 예수님을 따르지 않은 모든 사람을 말하는 것입니다. 이들의 육체의 부활은 아무 의미가 없습니다. 이들은 죄의 심판을 받아서 영원한 지옥불에 던져지게 됩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이 세상을 심판하실 분은 예수그리스도이십니다. 속히 예수그리스도를 나의 주님으로 영접하시고 그 분을 공경하십시오. 그 사람은 영생을 얻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이 세상이 예수그리스도를 공경하게 하시는 것은 예수그리스도를 공경할 때 하나님아버지를 공경할 수 있게 되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예수그리스도를 공경하지 않으면 하나님아버지도 공경할 수 없는 것입니다.

5:23 이는 모든 사람으로 아버지를 공경하는 것 같이 아들을 공경하게 하려 하심이라 아들을 공경하지 아니하는 자는 그를 보내신 아버지도 공경하지 아니하느니라

예수그리스도를 믿고 따르는 자들만이 하나님을 공경할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죄인인 인간이 하나님께 나아갈 수 있는 길은 예수그리스도 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사람은 절대로 자기의 의를 가지고 하나님 앞에 나아갈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모든 사람은 죄인이기 때문입니다. 죄인은 절대로 하나님 앞에 나아갈 수 없습니다. 하나님의 진노의 대상일 뿐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을 믿어 예수그리스도의 피로 씻겨진 자들은 하나님 앞에 담대히 나아갈 수 있게 되는 것이죠. 그래서 예수님을 공경하는 자들은 예수님으로 말미암아 하나님 앞에 나아가 하나님께 영광을 올려드릴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이 다음 마지막 심판이 끝나면 예수님을 믿지 않는 자들은 모든 지옥에 떨어지게 되고 예수님을 믿는 자들은 하나님을 아버지라 부르며 영원토록 천국에서 살게 될 것입니다. 이것은 예수그리스도 안에서 새롭게 창조된 인류인데, 이 인류는 하나님을 아버지로 모신 새로운 가족공동체입니다. 여기 계신 모든 분들이 예수님안에서 새로운 생명으로 살아난 영원한 가족들임을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