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1.16 주일오전예배설교> 세월을 구속하라 (골4:2-6)

세월을 구속하라

어떻게 세월을 구속하나?

모든 일에 기도하라

기도를 계속하라

전도를 위해 기도하라

 

세월이 빠르게 계속 흘러가고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에게 주어진 세월이 많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세월을 아껴야 합니다. 오늘 본문 5절에 “지혜로 행하여 세월을 아끼라” 라고 명령하고 있습니다. ‘아끼라’ 이 말은 ‘구속하라’ 이 말입니다. 구속하라는 것은 값을 주고 사는 것을 말하는 것입니다.

그 좋은 예가 1994년에 개봉한 쉰들러리스트 라는 영화에 나옵니다. 이 영화는 실제 인물인 오스카 쉰들러라는 사람을 바탕으로 만든 영화입니다. 스토리는 2차세계대전 당시 독일군에 의해 무참하게 죽임당하는 유태인들을 쉰들러가 자신의 전 재산을 팔아 구해내는 것입니다. 쉰들러는 독일인이었고 큰 부자였습니다. 그러나 독일 나치의 손에 무참히 죽어가는 유태인들을 살리려고 유태인 한 명당 얼마의 돈을 지불하고 유태인을 살려내는 것입니다. 그는 자신의 전 재산으로 1100명의 유태인을 살려냅니다. 그가 살리고자 한 1100명의 명단이 바로 쉰들러 리스트입니다. 값을 주고 유태인을 사서 죽음에서 구원해 낸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구속입니다. 만약 쉰들러가 사지 않고 그냥 내버려 두었다면 어떻게 되었을까요? 모두 다 죽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값을 주고 살려내는 것입니다. 그것이 바로 구속입니다.

그럼 세월을 아끼라, 세월을 구속하라 이 말은 무슨 말이에요? 값을 주고 세월을 살려내는 것을 말하는 것이죠. 세월을 살려내라는 말은 무슨 말일까요? 그냥 내버려 두면 세월은 아무 의미없이 사라져 버리는 것입니다. 아무 의미없이 사라져 버리는 세월을 값을 주고 의미있는 시간으로 만드는 것을 말하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세월을 아끼라, 세월을 구속하라라는 말은 세월을 의미있게 보내라는 것이죠.

 

그럼 어떻게 하면 우리에게 주어진 세월을 의미있게 보낼 수 있을까요? 다시 말해 우리에게 주어진 세월을 어떻게 구속할 수 있을까요?

하나님께 기도해야 합니다. 모든 일에 기도해야 합니다. 기도할 때 우리는 우리의 세월을 구속할 수 있습니다. 정처없이 흘러가는 세월을 살려낼 수 있다구요, 그러나 기도하지 않으면 우리의 세월은 아무런 의미없이 흘러가 버리고 말 것입니다.

왜 기도하면 세월을 구속 할 수 있는 것이고 기도하지 않으면 세월을 구속하지 못하는 것일까요? 그 이유는 기도할 때 비로써 하나님의 뜻을 알게 되기 때문입니다. 우리 삶은 하나님의 뜻을 따라 살 때 의미가 있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우리 인생을 만드신 분이 하나님이시기 때문이죠. 인생을 만드신 하나님의 뜻을 따라 사는 것이 진리이고 올바른 삶이죠. 그러나 하나님의 뜻을 따르지 않는 것은 죄이고 잘못된 삶인 것입니다.

성경에서 구속이라는 의미는 죄로 말미암아 죽을 수 밖에 없는 인류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하나님의 은혜 속에 살게 되는 것을 말합니다.

우리가 기도할 때 이 구속이 이루어집니다. 우리의 삶이 예수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은혜 속에 살게 됩니다. 하나님의 은혜 속에 살게 된다는 것은 하나님의 뜻 안에서 살게 된다는 것이죠.

우리 교회가 매일 30분 이상 기도하자고 광고를 하고 있는데요, 여러분 하루의 삶을 하나님께 기도하며 시작하는 사람과 기도하지 않고 그냥 살아가는 사람의 삶은요 엄청난 차이가 있습니다. 기도하는 사람은 하나님의 은혜 속에 살아가지만, 기도하지 않는 사람은 하나님의 은혜가 무엇인지 전혀 알지 못한채 살아가게 되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우리에게 기도의 본을 보여주셨습니다. 예수님은 늘 하나님과 소통하며 하나님의 은혜 속에 사시는 분이셨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새벽 미명에 일어나 기도를 하셨고 또 밤에 철야로 기도하실 때도 있었습니다. 겟세마네 동산에서는 땀이 피가 되기 까지 간절히 기도하셨습니다. 그러니까 예수님은 늘 기도하는 분이셨던 것이죠. 그래서 예수님 생애의 모든 시간은 단 한 시간도 낭비가 없으시고 헛된 것이 없으셨습니다. 늘 하나님의 인도를 따라 하나님의 은혜 속에 살아가셨기 때문이죠.

이처럼 우리도 우리의 모든 삶에서 기도할 때, 우리는 우리의 세월을 낭비하지 않게 됩니다. 하나님의 뜻을 알게 되고 하나님의 뜻을 따라 살게 되어서 우리의 삶에 예수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은혜가 넘쳐나게 됩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기도는요, 절대로 시간낭비가 아닙니다. 오히려 시간을 아끼는 것이고 시간을 구속하는 것이고 시간을 최고로 활용하는 것입니다. 30분, 1시간, 2시간 기도하고 하루의 삶을 시작해 보십시오. 그 기도시간을 통해서 우리는 우리의 세월을 어떻게 보내는 것이 가장 값지게 보내는 것인지를 알게 됩니다. 그리고 우리의 삶 속에 때를 돕는 하나님의 은혜가 넘쳐나게 됩니다. 우리의 삶이 하나님의 은혜 속에 있기에 낭비되고 헛된 것이 하나도 없게 됩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모든 일에 기도하시기를 바랍니다. 그것만이 우리의 세월을 구속하는 것인줄 믿습니다.

 

그리고 어떻게 하면 우리에게 주어진 세월을 의미있게 보낼 수 있을까요?

기도를 계속해야 합니다.

우리가 기도를 하다가 낙심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기도를 하는데 삶의 문제들이 해결되지 않는 것이죠. 도리어 문제가 더 안좋아지기도 하죠. 차라리 기도를 하지 않고 사는 사람들은 더 잘되고 행복하게 사는 것처럼 보입니다. 그럴 때 우리는 회의에 빠지고 “이게 뭐야!! 기도해도 소용없네, 기도하니까 더 안되네” 하며 불평하고 원망하다가 낙심하여 기도를 그만두어 버리는 것이죠. 우리가 기도를 그만 두는 순간 가장 좋아하는 놈이 있죠. 누구죠? 마귀입니다. 마귀가 환호성을 지릅니다. “드디어 저 놈을 넘어뜨렸다” 하고 마귀는 기뻐할 것입니다. 여러분 우리가 기도를 포기하는 순간부터 우리는 우리의 세월을 헛되이 보내게 됩니다. 하나님의 뜻을 알지 못하는 것이죠. 그러면서 자기가 옳다고 생각하죠. 하나님의 뜻을 구하지 않고 인간적인 방법으로 문제를 해결하려고 합니다. 하나님의 은혜 속에 살아야 하는데 하나님의 은혜를 떠나 마귀의 속임에 빠져 방황하는 것이죠. 결국 허송세월을 보내고 결국 실패하게 됩니다.

하박국선지자가 기도하다가 낙심할 뻔 합니다. 왜냐하면 아무리 기도해도 하나님의 구원이 보이지 않는 것입니다. 오히려 대적 바벨론은 점점 커지고 이스라엘은 자꾸 망해가고 불법을 져지르는 악인들이 더 잘되고 의인들은 망하는 것입니다.

합 1:2 여호와여 내가 부르짖어도 주께서 듣지 아니하시니 어느 때까지리이까 내가 강포로 말미암아 외쳐도 주께서 구원하지 아니하시나이다

합 1:3 어찌하여 내게 죄악을 보게 하시며 패역을 눈으로 보게 하시나이까 겁탈과 강포가 내 앞에 있고 변론과 분쟁이 일어났나이다

합 1:4 이러므로 율법이 해이하고 정의가 전혀 시행되지 못하오니 이는 악인이 의인을 에워쌌으므로 정의가 굽게 행하여짐이니이다

합 1:13 ------- 어찌하여 거짓된 자들을 방관하시며 악인이 자기보다 의로운 사람을 삼키는데도 잠잠하시나이까

합 1:17 그가 그물을 떨고는 계속하여 여러 나라를 무자비하게 멸망시키는 것이 옳으니이까

기도해도 상황이 더욱 어려워 질 뿐인 것이죠. 하박국을 더욱 낙심케 하는 것은 악인들은 더 잘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하박국은 하나님께 따져 물었던 것입니다. 그런데요 하박국이 결코 기도를 포기하지 않습니다. 계속 기도합니다. 그러자 드디어 하나님께서 하박국에게 응답을 주십니다. 하나님의 응답은 결국 악인은 망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의인은 믿음으로 산다는 것입니다. 이런 하나님의 응답을 들으면서 하박국의 믿음이 더욱 견고해집니다. 그러면서 하박국이 결론 적으로 이런 고백을 합니다.

합 3:17 비록 무화과나무가 무성하지 못하며 포도나무에 열매가 없으며 감람나무에 소출이 없으며 밭에 먹을 것이 없으며 우리에 양이 없으며 외양간에 소가 없을지라도

합 3:18 나는 여호와로 말미암아 즐거워하며 나의 구원의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기뻐하리로다

그는 계속 기도하므로 낙심을 물리치고 도리어 하나님께 감사하며 기뻐하며 승리하였던 것입니다.

그래서 오늘 본문 2절에 말씀합니다. 같이 읽어 볼까요.

골 4:2 기도를 계속하고 기도에 감사함으로 깨어 있으라

여러분 기도를 계속하면요 시간을 구속하는데, 놀랍게도 과거, 현재, 미래의 시간까지도 구속한다는 것입니다. 하박국이 포기하지 않고 계속 기도하므로 과거에 불평하고 원망했던 시간들을 구속하는 것입니다. 과거에 알지 못해서 불평하고 원망하며 잘못된 시간을 보냈지만 그러나 계속 기도하므로 인해서 자신의 잘못을 깨닫게 되어 회개하게 되는 것이죠. 그러므로 과거에 잘못했던 시간들은 올바른 길을 찾아가는 귀한 과정의 시간으로 구속되는 것입니다.

저도 예수님을 알기 전에는 헛된 세월을 보내는 사람이었습니다. 오로지 자기의 정욕과 자기의 유익을 위해서만 사는 삶이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을 뜨겁게 만나고 계속 기도하는 사람으로 바뀌면서 지난날 헛되게 보내었던 과거의 시간들을 구속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니까 예수님없이 오로지 자기 욕심을 위해 사는 인생이 얼마나 헛되고 어리석은 것임을 아는 것이죠. 어떻게 아느냐 그 헛된 삶을 살아 봤기 때문입니다. 과거에 헛되게 살았던 삶이 예수님 안에서 구속되는 것입니다. 이렇게 계속적인 기도는 과거의 시간을 구속합니다. 뿐만아니라 미래의 시간까지 구속합니다. 하박국이 고백하였죠. 이제 나는 “구원의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기뻐하리로다” 이제는 어떤 상황이 와도 오직 하나님만으로 기뻐한다는 것이죠. 미래의 불확실성으로 염려와 근심에 빠지기 쉽지만 그러나 계속 기도하는 가운데 하나님으로 안심하고 기뻐하는 것입니다. 시 23:4 내가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로 다닐지라도 해를 두려워하지 않을 것은 주께서 나와 함께 하심이라 주의 지팡이와 막대기가 나를 안위하시나이다

미래의 시간까지도 구속하는 것이죠. 그러나 여러분 기도를 포기하면 과거 현재 미래의 모든 시간이 헛되게 됩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어떤 어려움이 오더라도 낙심하지 말고 계속 기도하십시오. 그럼 여러분의 과거 현재 미래의 시간은 값진 시간으로 구속될 것입니다. 끝까지 계속 기도하시므로 승리하시기를 바랍니다.

 

그럼 어떻게 하면 우리에게 주어진 세월을 의미있게 보낼 수 있을까요?

전도를 위해 기도하십시오.

지금 바울은 로마 감옥에 갇힌 상태에서 골로새서 말씀을 기록한 것입니다. 그런 바울이 자기를 위해 기도해달라고 부탁하고 있습니다. 바울이 기도해달라고 한 기도는 무엇일까요? 예 나에게 전도의 문이 열리게 해달라는 것이죠. 3,4절 같이 읽어 봅시다.

골 4:3 또한 우리를 위하여 기도하되 하나님이 전도할 문을 우리에게 열어 주사 그리스도의 비밀을 말하게 하시기를 구하라 내가 이 일 때문에 매임을 당하였노라

골 4:4 그리하면 내가 마땅히 할 말로써 이 비밀을 나타내리라

바울은 왜 자기가 전도할 수 있게 해 달라고 기도를 부탁하는 것일까요? 그 이유는 전도하는 것이 자기의 세월을 구속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5절에 말씀하고 있죠.

골 4:5 외인에게 대해서는 지혜로 행하여 세월을 아끼라

여기서 외인은 예수님을 믿지 않는 불신자를 말하는 것입니다. 불신자들을 대할 때 지혜롭게 행하여 세월을 아끼라는 것이죠. 그럼 불신자들을 대할 때 지혜롭게 행하여 세월을 아낀다는 것은 무엇을 말하는 것일까요? 예 전도하는 것이죠. 오늘 본문에 바울은 불신자들에게 전도하는 것이 지혜롭게 행하는 것이고 세월을 아끼는 것이라고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마태11:12에 예수님이 그런 말씀하십니다.

마 11:12 세례 요한의 때부터 지금까지 천국은 침노를 당하나니 침노하는 자는 빼앗느니라

이 말씀은 천국의 문이 활짝 열려있다는 것입니다. 예수그리스도께서 십자가 못박혀 죽으시고 부활하심으로 이 세상 누구든지 예수님을 믿기만 하면 다 천국을 얻게 된다는 말씀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지금이 추수의 때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러면서 추수할 것은 많되 추수할 일꾼이 적다라고 말씀하십니다. 천국 복음을 전하는 자들이 적다는 것이죠. 천국 복음을 전하면 그 복음을 듣고 믿기만 하면 다 구원을 받게 되는 것이죠. 지금은 열심히 일할 때입니다. 밤이 오면 일할 수 없습니다. 낮일 때 부지런히 복음을 전파해야 하는 것입니다. 그럴 때 그 복음의 소식을 듣고 수많은 하나님의 잃어버린 백성들이 돌아와 구원을 얻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가 전하는 복음은 어디에 가서 어떻게 열매를 맺힐지 아무도 모릅니다. 마태13장에 보시면 씨를 뿌리는 자가 나가서 씨를 뿌리는데, 이것은 밭고랑을 파 놓고 그 고랑에만 씨를 심는 그런 것을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이것은 마치 봄이 되면 하얀 꽃씨들이 바람에 날려 사방 팔방 날리는 것처럼 무차별적으로 씨를 뿌리는 것입니다. 그래서 어떤 씨는 길가에 떨어지고 어떤 씨는 돌짝에 떨어지고 어떤 씨는 옥토에 떨어지는 것이죠. 옥토에 떨어진 씨는 100,60,30배의 결실을 맺히게 되는 것이죠.

여러분 우리의 삶 속에서 불신자들을 만났을 때, 그것은 기회라는 사실을 명심하십시오. 그 만남을 그냥 육신적인 만남으로 끝내버린다면 세월을 헛되이 보내는 것입니다. 그 만남을 전도의 기회로 알고 복음을 전할 때 그것이 바로 외인에게 지혜로 행하여 세월을 아끼는 것입니다.

빌 4:1 그러므로 나의 사랑하고 사모하는 형제들, 나의 기쁨이요 면류관인 사랑하는 자들아 이와 같이 주 안에 서라

살전 2:19 우리의 소망이나 기쁨이나 자랑의 면류관이 무엇이냐 그가 강림하실 때 우리 주 예수 앞에 너희가 아니냐

여러분 우리가 전하는 복음을 들은 영혼이 예수님을 믿어 구원을 받는다면 그들은 바로 우리의 면류관이라는 것이죠. 우리가 복음을 전하므로 하늘에서 받게되는 면류관의 가치는 우리가 복음 때문에 고난 받는 것과는 족히 비교할 수 없는 어마 어마한 영광입니다.

한 영혼이 천하보다 귀합니다. 쉰들러가 자기 전 재산을 팔아서 유대인들을 구해낸 것은 자기 재산보다 유대인들의 생명이 훨씬 귀하다는 것을 알았기 때문인 것입니다. 마지막 장면에 쉰들러가 눈물을 흘리며 후회하는 말이 있습니다. 더 구원할 수 있었는데~~~

사랑하는 여러분 하나님께 “하나님 제가 이 세상 사는 동안 열심히 전도할 수 있는 사람 되게 해달라고 간절히 기도하십시오” 그것이 우리의 세월을 아끼는 비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