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 강의

<2022.1.9 주일오전예배설교> 사람의 본분 (전12:9-14)

박선준목사 2022. 1. 12. 18:38

사람의 본분

사람의 본분은?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는 것

하나님으로 즐거워하는 것이다.

 

가정주부의 본분은 가정을 돌보고 지키는 것이죠. 학생의 본분은 무엇일까요? 예 공부하는 것이죠. 군인의 본분은 나라를 지키는 것입니다. 경찰은 사회의 치안을 담당하는 자들이고 소방관은 국민들의 안전을 위하는 자들이죠. 대통령과 여러 위정자들은 이 나라를 올바르게 이끌고 나가야 하는 자들입니다. 이렇게 사람들은 각자 자기의 위치에 따라 각자의 본분이 있습니다. 각자가 자기의 본분에 충실할 때 우리 가정이 사회가 나라가 안정되고 건강한 발전을 이루어 갈 수 있습니다. 그러나 본분을 망각하고 자기가 있어야 할 자리를 지키지 않고 무책임하게 행동할 때 여러 혼란과 많은 문제들이 발생합니다. 그러므로 사람들이 각자의 본분을 잘 지키는 것은 대단히 중요한 것입니다.

그런데 사람이라면 누구나 지켜야 할 본분이 있습니다. 사람이라면 누구나 지켜야 할 본분은 무엇일까요? 그 답을 오늘 본문 13절이 말씀하고 있습니다.

12:13 일의 결국을 다 들었으니 하나님을 경외하고 그의 명령들을 지킬지어다 이것이 모든 사람의 본분이니라

일의 결국이라는 것은 결론이라는 것입니다. 전도서를 기록한 사람은 솔로몬인데, 솔로몬은 하나님께로부터 지혜를 받은 자로써 솔로몬의 지혜는 그 당시 모든 사람보다 가장 뛰어난 지혜였습니다. 그의 지혜가 얼마나 출중한지 그 당시 온 세상 사람들이 그의 지혜를 듣기 위해 각종 예물을 가지고 왔습니다. 특히 스바여왕은 엄청난 재물을 가지고와 솔로몬의 지혜를 테스트하기 위해 자기의 마음에 있는 것을 다 말하였는데 솔로몬이 그녀가 묻는 말에 몰라서 대답하지 못하는 것이 하나도 없었다고 합니다. 스바여왕은 솔로몬의 지혜와 왕궁을 보고 크게 감동하여 내가 내 나라에서 당신의 행위와 지혜에 대하여 들은 소문이 사실이었도다. 내가 그 말들을 믿지 아니하였는데 이제 와서 본즉 내게 말한 것은 절바도 못되니 당신의 지혜와 복이 내가 들은 소문보다 더하도다하며 극찬을 하였습니다. 솔로몬왕의 지혜는 정말 뛰어나서 백성을 가르쳤고 또 깊이 생각하고 연구하여 잠언을 3000을 지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솔로몬이 누린 부는 온 천하에서 으뜸이었습니다. 솔로몬의 병거의 말 외양간이 4만이었다고 합니다. 솔로몬은 자기보다 먼저 있던 모든 왕들보다 자기가 소와 양떼의 소유를 더 많이 가졌다 하였습니다. 은은 천한 것이고 금이 넘쳐났습니다. 여러 지방의 보배들이 솔로몬을 위하여 쌓였고 많은 처첩들을 두며 쾌락을 즐겼습니다. 솔로몬은 지혜자로써 시험삼아 자기 마음의 지혜를 잃지 않으며 육신의 즐거움을 다 누려 보려고 하였습니다. 이렇게 인생의 모든 부귀영화를 다 누려보고 세상의 모든 지식을 섭렵할 정도 뛰어난 지혜를 가진 솔로몬이었는데, 그가 세상의 모든 것을 누려보고 깊이 생각하고 연구한 결과는 모든 것이 헛되다는 것입니다. 8절이죠

12:8 전도자가 이르되 헛되고 헛되도다 모든 것이 헛되도다

이렇게 전도자가 세상의 모든 것이 헛됨을 알고 그가 최종적으로 깨달은 결론은 하나님을 경외하고 그의 명령들을 지키는 것이 사람의 본분이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 깨달은 자신에게서 온 것이 아니라 목자이신 하나님에게서 온 것임을 고백합니다.

모든 사람이 지켜야 할 본분은 하나님을 경외하고 그의 명령들을 지키는 것이라는 것이죠. 이 말씀을 간단히 말하면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는 것이 사람의 본분이라는 것입니다. 왜 사람의 본분이 하나님 말씀을 따르는 것일까요? 그 이유는 하나님이 사람을 포함한 모든 만물을 만든 창조주이시기 때문입니다.

이 세상 모든 만물은 하나님에게서 나왔고 결국 하나님에게로 돌아가는 것입니다. 그것을 로마서11:36이 말씀하죠.

11:36 이는 만물이 주에게서 나오고 주로 말미암고 주에게로 돌아감이라 그에게 영광이 세세에 있을지어다 아멘

이 세상 모든 만물이 하나님에게서 나왔다는 것이죠. 또 만물이 하나님으로 말미암고 했습니다. 이것은 모든 만물이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움직인다는 것입니다. 꽃이 피어나고 짐승이 새끼를 낳고 우리가 지금 숨을 쉬며 살아가는 것도 다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되는 것이라는 사실이죠. 만약에 하나님이 우리에게서 손을 딱 떼시면 우리의 생명은 그것으로 끝나는 것입니다. 이렇게 만물이 하나님으로 말마암아 움직이다가 결국은 어디로 돌아가요? 예 하나님에게로 돌아가는 것입니다. 그래서 사람이 죽었을 때, 우리나라 사람들은 돌아가셨습니다라고 말하죠. 그 표현은 정확히 맞는 표현이죠. 우리를 만드신 창조주 하나님께로 다시 돌아가는 것이죠. 그래서 요한계시록 22:13에 이런 말씀이 있습니다. “나는 알파와 오메가요 처음과 마지막이요 시작과 마침이라여러분 이 세상은 하나님이 전부이십니다. 하나님이 없으면 이 세상도 없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 13절에 이것이 모든 사람의 본분이니라했습니다. 여기서 본분이라는 말은요 원어로 이라는 단어인데 콜이라는 단어의 뜻은 모두, 전부 그런 뜻입니다. 그러니까 이것이 모든 사람의 전부이니라그런 말이죠. 사람의 전부가 무엇입니까? 예 하나님께 순종하는 것입니다. 누군가가 인간이란 어떤 존재입니까? 이렇게 물으면 하나님께 순종하는 존재입니다. 그렇게 말해도 맞는 것이죠. 하나님은 우리의 전부이심을 믿으시기를 바랍니다.

그러므로 사람은 하나님 말씀대로 살아가는 존재인 것입니다. 그것이 사람의 본분이죠. 그러나 인간은 그 본분을 지키지 않고 타락하였습니다.

하나님이 첫 번째로 만드신 사람 아담이 하나님이 먹지 말라고 한 선악과를 먹으므로 타락고 만 것이죠. 하나님은 아담에게 말씀하셨습니다. 동산에 있는 모든 나무 열매는 네 마음껏 먹어도 좋다. 그러나 동산 중앙에 있는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 열매는 먹지 말라 네가 먹는 날에는 반드시 죽으리라 하였습니다. 그러나 아담은 이 하나님 말씀을 어기고 선악과를 먹고 맙니다. 이러므로 아담은 에덴동산에서 쫓겨나 죽음의 존재가 되고 죽을 때까지 얼굴에 땀을 흘려야 먹을 수 있는 저주를 받습니다. 지금 우리 생각에는 나무 열매 하나 먹은 것을 가지고 죽어야 하고 평생 저주를 받아야 하나 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아담의 범죄는 창조주 하나님이 주신 사람의 본분에서 벗어난 것으로 죽을 수밖에 없는 엄청난 죄악입니다.

아담이 죄를 범하므로 타락하자, 그 타락한 죄의 본성이 아담의 자손인 모든 인류에게 그대로 흘러가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모든 사람은 타락한 죄인으로 태어나고 죽음의 존재로 태어나는 것입니다. 죄인으로 태어난 사람은 죄의 본성으로 인해 이 세상에서 살면서 무수한 죄를 짓고 삽니다. 즉 하나님 말씀대로 살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사람의 본분은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는 것인데, 타락한 인간은 하나님 말씀을 따르지 않는 죄의 본성을 가진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 말씀을 들을 줄도 모르고 또 듣는 것 자체를 싫어합니다. 그저 자기 욕심을 따라 자기 마음대로 살아갈 뿐입니다. 그래서 타락한 인간의 삶 전부가 죄입니다. 타락한 모든 인간들은 사람의 본분이 무엇인지 알지도 못한 채 평생 죄가운데 살다가 죽는 것이죠.

그러나 그 후에는 하나님의 엄중한 심판이 있습니다. 하나님이 주신 사람의 본분을 떠나 자기 마음대로 산 사람들은 영원한 지옥에 떨어지게 되는 것입니다. 지옥은 사람의 본분을 떠난 자들이 가는 곳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 세상 모든 사람이 사람의 본분에서 떠난 자라는 것입니다. 로마서3:23

3:23 모든 사람이 죄를 범하였으매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지 못하더니

이 세상 모든 사람이 가야 할 곳은 영원한 지옥이라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사람은 자기의 본분을 회복해야 합니다. 그러나 죄의 본성을 가진 인간은 절대로 본분을 회복할 수 없습니다. 계속해서 하나님 말씀을 따르지 않고 죄의 본성인 육신의 정욕을 따라 살아갈 뿐입니다.

 

그런데 잃어버린 인간의 본분을 회복할 수 있는 길이 열렸습니다.

그것은 예수그리스도를 나의 구주로 영접하는 것입니다. 타락한 인간이 예수그리스도를 나의 구주로 영접하면 잃어버린 자기의 본분을 회복하게 됩니다.

왜 사람이 예수그리스도를 나의 주님으로 영접하면 자기의 본분을 회복하는 것일까요? 그 이유는 예수그리스도께서 세상 죄를 대신 짊어지시고 십자가에 못박혀 죽으셨기 때문입니다. 이는 예수그리스도가 자기의 죽음으로 세상 죄값을 치루신 것입니다. 그래서 자기의 죄를 회개하고 예수그리스도를 믿는 자들은 누구나 모든 죄가 사함을 받습니다. 더 이상 죄인이 아니라 의인입니다. 이 말을 다른 말로 표현하면 죄에대해서는 죽고 의에 대서는 산자가 됩니다. 예수님을 믿는 자들에게는 새로운 본성이 생겨나게 됩니다. 새 본성은 하나님만을 따르는 본성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을 믿는 자들은 새 본성을 가진 새로운 피조물입니다.

고후 5:17 그런즉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 것이 되었도다

이 새 본성은 우리 안에 성령님이 들어오시면서 생겨나는 것입니다. 새 본성을 갖게 된 그리스도인들은 이제 하나님 말씀을 따라가는 본성을 가졌기에 하나님 말씀을 따라 살아가게 된 것입니다. 그런데 여기서 충돌이 일어납니다. 왜냐하면 여전히 타락한 육신을 그대로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타락한 육신 안에는 하나님 말씀을 따르지 않는 육신의 정욕, 즉 죄의 본성이 그대로 있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예수님을 믿는 자들 안에는 두 개의 본성이 있는 것입니다. 하나는 하나님 말씀을 따르지 않는 죄의 본성이요 또 하나는 하나님 말씀만을 따라 살려고 하는 새로운 본성입니다. 이 두 개의 본성이 서로 싸우는 것이죠. 그런데 우리의 힘으로는 절대로 육신의 정욕, 죄의 본성을 이길 수 없습니다. 마음으로는 아 하나님 말씀을 따라 살아야지 하지만 실제로는 육신의 정욕을 따라 살아가는 것이죠. 이제 하나님 앞에서 세상 욕심 버리고 성결하게 살아가야지 하지만 또 세상과 맞닥뜨리면 음욕이 발동되고 탐욕이 살아 움직여 나를 끌고 가는 것이죠. 사도바울은 이런 자기 자신을 보고 한탄을 합니다. 7:24절이죠.

7:24 오호라 나는 곤고한 사람이로다 이 사망의 몸에서 누가 나를 건져내랴

그럼 하나님 말씀을 따라 살아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된 그리스도인들은 어떻게 육신의 정욕, 죄의 본성을 이기고 새로운 본성을 따라 살아갈 까요? 예 우리 안에 계신 성령의 인도를 따르면 됩니다. 우리 안에 성령의 인도를 따르면 우리는 육신의 정욕을 따르지 않게 됩니다. 성령의 권능이 우리를 도와 육신의 정욕을 따르지 않게 하시는 것이죠.

그러므로 여러분이 하나님 말씀을 따르려 할 때 여러분 육신이 그것을 거부할 때, 그 즉시 하나님께 도와 달라고 기도하십시오. 하나님 제가 성결하게 살려고 하는데 또 육신의 정욕이 음란을 추구하려고 합니다. 도와주세요. 그렇게 하나님을 찾으면 우리 안에 계신 성령께서 역사하셔서 육신의 정욕을 물리치게 하십니다. 그리고 우리는 하나님 말씀을 따르는 삶을 살 수 있게 되는 것이죠.

이런 것이 계속해서 반복되면 그 사람 안에 죄의 본성은 점점 힘을 잃어가고 하나님 말씀을 따르는 새 본성이 점점 강해집니다. 그래서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는 사람으로 변해가는 것이죠. 사람의 본분을 회복해 나가는 것입니다.

이렇게 하나님 말씀을 따르는 본분이 회복될 때 우리 각자의 삶에서의 본분들도 다 회복됩니다. 가정에서 남편으로써 아내로써의 본분 부모로써 자식으로써의 본분, 사회에서 맡겨진 자리에서의 본분, 우리의 모든 삶이 제 본분을 다하게 되는 것이죠.

그런데 그리스도인들이 하나님의 뜻을 따라 자기의 본분을 잘 지켜나갈 때, 이 세상과 갈등이 일어나게 됩니다. 왜냐하면 이 세상은 하나님의 뜻을 따르지 않는 세상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 말씀을 따라 살아가는 것으로 인해 큰 손해를 입기도 하고 세상으로부터 미움을 당하고 박해를 받을 수 있습니다. 그때 우리는 세상과 타협해서는 안됩니다. 세상이 뭐라고 하든 우리는 하나님 앞에서 우리의 본분을 지켜나가야 합니다. 그럴 때 우리의 삶을 통하여 하나님의 영광이 드러나게 됩니다.

여러분 나의 삶을 통하여 하나님의 영광이 드러날 때, 우리는 피조물로써 최고의 가치를 발 한 것입니다. 그것보다 우리에게 더 영광스러운 것이 없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우리의 본분을 따라 하나님 말씀대로 살아갈 때 우리 안에 기쁨이 넘쳐나게 됩니다. 그 기쁨은 세상이 줄 수도 없고 알 수도 없는 기쁨입니다.

여러분 우리가 이 땅에서 우리의 본분을 잘 지켜나기기 위해 헌신할 때 하나님이 그 모든 것들을 기억하고 계십니다. 그리고 이 다음 우리가 하나님 앞에 섰을 때 하나님이 상을 주실 것입니다. 본문 14절에

12:14 하나님은 모든 행위와 모든 은밀한 일을 선악 간에 심판하시리라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의 모든 행위 하나 하나 모든 은밀한 일까지도 하나님은 다 보고 계시고 그것에 대해서 심판하신 다는 것입니다.

2:26 이기는 자와 끝까지 내 일을 지키는 그에게 만국을 다스리는 권세를 주리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