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 강의

<2021.12.26 주일오전예배설교> 남은 생애에 집중하라 (딤후3장)

박선준목사 2021. 12. 28. 14:08

남은 생애에 집중하라

남은 생애를 어떻게 사나?

이같은 자들에게 돌아서라

인내하라

배우고 확신하는 일에 거하라

 

오늘이 2021년 마지막 주일입니다. 처음도 중요하고 중간도 중요하지만 끝은 더 중요하죠. 무엇이든지 끝마무리를 잘해야 합니다. 처음 중간 아무리 잘해도 끝을 잘못하면 실패한 것이죠. 그러나 처음 중간은 잘 못했지만 마지막에 와서 정신 차리고 잘하면 그 인생은 복되다 할 수 있겠습니다. 여러분 지금까지 어떤 인생을 살아오셨습니까? 성공적인 삶을 살아오셨습니까? 아니면 하는 것마다 안되어 실패의 인생을 살아오셨습니까? 여러분이 어떤 인생을 살아왔든 그것은 이제 과거로써 끝난 것입니다. 성공적인 삶을 살아왔다고 교만하지 마시고, 반대로 실패의 인생을 살아왔다고 낙심할 것도 없습니다. 지나간 과거는 돌이킬 수 없습니다. 과거를 붙잡고 교만하거나 낙심하는 사람은 어리석은 사람입니다. 앞으로 남은 생애를 잘 살아가는데 집중하는 것이 지혜입니다. 그래서 사도바울은 빌3:13

3:13 형제들아 나는 아직 내가 잡은 줄로 여기지 아니하고 오직 한 일 즉 뒤에 있는 것은 잊어버리고 앞에 있는 것을 잡으려고

3:14 푯대를 향하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이 위에서 부르신 부름의 상을 위하여 달려가노라

라고 말씀하였습니다. 사도바울은 이런 고백을 가지고 있었기에 그는 교만하지 아니하였고, 또 실패했다고 낙심하지도 않았습니다. 그는 계속해서 앞을 바라보며 끝까지 전진해 나갔습니다. 끝까지 달음박질한 그가 로마감옥에서 마지막 처형의 시간이 임박함을 알고 마지막으로 이런 고백을 합니다.

딤후 4:8 이제 후로는 나를 위하여 의의 면류관이 예비되었으므로 주 곧 의로우신 재판장이 그 날에 내게 주실 것이며 내게만 아니라 주의 나타나심을 사모하는 모든 자에게도니라

여러분 처음도 중간도 중요하지만 그러나 끝까지 주를 위해 달려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래서 요한계시록에서 예수님께서 일곱교회에게 동일하게 주시는 말씀은 끝까지 이기는 자에게는 상을 주시겠다는 말씀입니다. “이기는 자와 끝까지 내 일을 지키는 그에게 만국을 다스리는 권세를 주리니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 인생이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우리에게는 2022년이라는 미래가 있습니다. 지나간 것은 잊어버리시고 저 앞에 있는 것을 잡으려고 달음박질 하십시오. 여러분의 남은 인생을 잘 살아가시기를 축복합니다.

 

그럼 우리의 남은 인생을 어떻게 하면 잘 살아갈 수 있을 까요?

이같은 자들에게서 돌아서야 합니다.

여기서 이같은 자들이라는 말은 거짓된 자들을 말하는 것입니다. 겉으로는 예수님을 믿는다고 하는데 그의 실제 말과 행동을 볼 때 믿지 않는 자들의 모습이 나타나는 자입니다. 한마디로 말하면 위선자입니다. 겉으로는 아주 경건한 것 같지만 실제로는 믿음이 없는 자들입니다. 이런 자들을 거짓선생이라고 말합니다. 이런 위선자들은 겉으로 볼 때 아주 경건한 것 같아서 아주 예수님을 잘 믿는 것처럼 보입니다. 말도 아주 유창하고 잘합니다. 아는 것도 많습니다. 그러나 실제의 삶은 하나님 말씀을 따르지 않고 자기 욕심을 따라 사는 것이죠,

예를 들어 바리새인과 같은 자들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바리새인들은 하나님 말씀을 가르치는 자들인데, 그들은 말로는 하나님을 잘 믿는 것처럼 보입니다. 기도도 잘하고 말씀도 많이 알고 아주 경건하게 보이죠. 그러나 그것은 사람들에게 칭찬듣고 존경받기 위한 외식이고 가식이었죠. 그래서 예수님은 이런 바리새인들의 외식을 보시고 아주 엄중하게 꾸짖으십니다. 23:27 화 있을진저 외식하는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이여 회칠한 무덤 같으니 겉으로는 아름답게 보이나 그 안에는 죽은 사람의 뼈와 모든 더러운 것이 가득하도다

이들의 실제 모습을 오늘 본문에 2절서부터 말씀합니다.

딤후 3:2 사람들이 자기를 사랑하며 돈을 사랑하며 자랑하며 교만하며 비방하며 부모를 거역하며 감사하지 아니하며 거룩하지 아니하며

딤후 3:3 무정하며 원통함을 풀지 아니하며 모함하며 절제하지 못하며 사나우며 선한 것을 좋아하지 아니하며

딤후 3:4 배신하며 조급하며 자만하며 쾌락을 사랑하기를 하나님 사랑하는 것보다 더하며

딤후 3:5 경건의 모양은 있으나 경건의 능력은 부인하니 이같은 자들에게서 네가 돌아서라

이것들은 거짓선생들의 실제 모습인데요, 그런데 이런 여러 죄악된 모습이 나타나는 근본적인 것은 자기 사랑입니다. 자기를 높이고 자기 유익을 추구하고 자기를 위하기 때문입니다. 겉으로는 하나님을 위한다고 하고 교회를 위한다고 하고 성도들을 위한다고 하지만 그러나 실제로는 자기를 위하는 것이죠. 이런 위선자들의 외식은 빵의 누룩과 같습니다. 빵 반죽에 아주 작은 양의 누룩이 들어가면 빵 전체에 영향을 주어서 빵이 부풀어 오르게 됩니다. 그와 같이 외식은 그 사람 모든 삶에 영향을 끼치게 됩니다. 그 사람의 진실된 모습을 잃게 만듭니다. 그래서 나중에는 내가 누구인지 조차도 알지 못하게 됩니다. 그저 자기를 높이고 사람들에게 자기를 멋지게 보이는것에 정신이 팔리게 되는 것이죠. 마치 양파와 같이 베끼고 베껴도 껍데기만 있을 뿐입니다. 속에 아무것도 없는 것이죠. 그런 인생을 헛살았다고 말하죠. 오늘 본문은 이런 진실함이 없고 위선적인 삶은 사는 자들에게서 돌아서라고 말씀합니다.

딤후 3:5 경건의 모양은 있으나 경건의 능력은 부인하니 이같은 자들에게서 네가 돌아서라

돌아서라는 것은 그런 거짓된 모습을 철저히 경계하라는 것입니다. 거짓의 아비는 마귀라고 하였습니다. 위선자는 외식하고 가식하는 것이 자기를 높이는 것이고 자기를 위하는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그러나 그것은 마귀에게 속고 있는 것입니다. 마귀가 우리에게 오는 것은 오직 멸망하고 죽이려는 것밖에 없습니다. 요한계시록21:27에 거짓말하는 자는 결코 천국에 들어올 수 없다고 말씀합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거짓된 자들에게서 과감하게 돌아서십시오. 거짓된 자들과 같이 멍에를 메는 자는 어리석은 것입니다. 그리고 외식과 가식의 위선을 버리고 계속해서 진실되게 살아가십시오. 그것이 우리 인생을 잘 살아가는 유일한 길입니다. 복있는 사람은 악인의 꾀를 따르지 않고 죄의 길을 서지 않으며 오만한 자의 자리에 앉지 않습니다. 오직 진실한 길을 가는 자임을 믿으시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우리의 남은 인생을 어떻게 하면 잘 살아갈 수 있을 까요?

어떤 박해에도 인내해야 합니다.

이 세상에서 거짓을 버리고 올바른 삶을 살려고 하면 세상이 좋아하지 않습니다. 세상이 너도 거짓말하라고 압박을 할 것입니다. 아까 3절에 말세때 사람들의 특징이 선한 일을 좋아하지 않는다 하였습니다. 그러므로 세상과 충돌이 일어날 수 있는 것이죠. 여러분 바로 그때 예수님께 지켜보고 계시다는 것을 기억하고 어떤 박해가 있어도 인내하며 계속 의의 길을 가시기를 바랍니다.

바울은 하나님 말씀을 따라 올바른 길을 가다가 많은 박해를 받았습니다. 욕을 먹는 것은 기본이고 매를 수없이 맞고 사십에 감한 매는 다섯 번이나 맞고 세 번 태장에 맞고 돌팔매질을 당하기도하고 옥에 갇히고 죽을 뻔한 적이 여러번이고 목마르고 굶고 춥고 헐벗고 많은 박해와 고생을 하였습니다. 이런 바울은 아들과 같은 디모데에게 하나님 말씀을 따르다가 어떤 박해를 받더라도 인내할 것을 말합니다. “디모데야 내가 하나님 말씀을 따르다가 많은 박해를 받은 것을 너는 다 봐왔지, 너도 나처럼 경건한 삶을 살면 박해를 받게 될거야, 그때 겁에 질리거나 뒤로 물러나지 말고 인내하며 끝까지 옳은 길을 걸어가라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여러분 이 세상에서 세상과 타협하지 않고 옳은 길을 가려면 박해를 피할 수 없습니다.

딤후 3:12 무릇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경건하게 살고자 하는 자는 박해를 받으리라

예수님은 이 땅에 오셔서 단 한번도 불의와 타협하지 않으셨습니다. 세상 권력자들의 위선과 가식을 과감하게 지적하시고 오직 하나님 말씀을 따라서만 걸어가셨습니다. 이런 예수님을 유대지도자들은 미워하게 되었고, 세상 권력을 이용해서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박아 죽이죠. 예수님은 자신이 죽임을 당할 것을 아셨습니다. 그러나 끝까지 불의와 타협하지 않으시고 공의과 정의의 길만을 걸어가셨습니다. 처음에 많은 사람들이 예수님을 따랐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이 세상 부귀의 길을 가지 아니하시고 하나님 말씀만을 따라가시자 많은 사람들이 예수님을 버리고 떠나갑니다. 그때 12명에 제자만 남는데, 예수님이 그 제자들에게 말씀하십니다. “너희도 가려느냐그 예수님께서 우리에게도 말씀하십니다. “너희도 가려느냐사랑하는 여러분 세상에서 억만금을 준다고 해도 세상이 아무리 핍박하고 박해하더라도 끝까지 예수님 따라 가시기를 축복합니다. 그것이 바로 우리 인생을 잘사는 유일한 길입니다. 예수님 따라가다가 어떤 어려움을 만나도 인내하시고 끝까지 예수님 따라 가십시오. 여러분 예수님 따라가면 죽을 것 같지만요, 절대로 죽지 않습니다. 이 세상 모든 부와 귀를 가지고 안전하다고 하는 사람들이 다 망해도 예수님을 따라 올바른 길을 가는 자는 절대로 망하지 않습니다. 왜그럴 까요? 예 하나님이 지켜 주시기 때문이죠. 수많은 박해를 받아 죽을 것 같았던 바울의 고백을 다시 한번 읽어 봅시다.

딤후 3:11 박해를 받음과 고난과 또한 안디옥과 이고니온과 루스드라에서 당한 일과 어떠한 박해를 받은 것을 네가 과연 보고 알았거니와 주께서 이 모든 것 가운데서 나를 건지셨느니라

주께서 이 모든 것 가운데서 나를 건지셨느니라

하나님을 따라 옳은 길을 가는 자는요 절대로 망하지 않습니다. 왜요? 예 하나님이 건져주시기 때문이죠. 항상 때를 따라 돕는 은혜가 넘쳐나게 됩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불의와 타협하지 마시고 계속해서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올바른 길을 가시기를 바랍니다. 세상으로부터 압박이 오고 박해를 받아도 하나님이 반드시 지켜주실줄을 믿고 끝까지 인내하며 옳은 길을 가시기를 바랍니다. 그것이 바로 이 마지막 때에 우리 인생을 잘 살아가는 유일한 길입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우리의 남은 인생을 어떻게 잘 살아갈 수 있을 까요?

날마다 하나님 말씀을 배우며 확신을 가져야 합니다. 여러분 하나님 말씀으로 무장하지 않으면 절대로 우리는 이 세상을 이길 수 없습니다. 우리의 의지를 가지고 이 세상에서 올바른 길을 가려고 하면 자기 고집에 빠지게 되고 자기 안에 갇혀버리게 됩니다. 잘못된 길을 가면서도 그 길이 잘못된 길인지도 모르게 됩니다. 그리고 우리의 의지는 너무도 약해서 언제나 무너지기 쉽죠. 그러니까 우리의 의지나 생각 결단을 가지고 절대로 올바른 길을 갈 수 없습니다. 그럼 어떻게 해야 합니까? 예 날마다 하나님 말씀을 배우고 확신하는 일에 거해야 합니다. 날마다 하나님 말씀을 읽고 그 말씀대로 살아가는 것입니다.

그럴 때 우리는 우리 자신 안에 갇히지 않게 되고 우리의 고집과 아집에 빠지지 않으며 날마다 우리 자신을 새롭게 할 수 있습니다. 잘못된 길을 가다가도 말씀을 읽고 배우는 가운데 다시 올바른 길을 갈 수 있는 것이죠. 우리는 평생 말씀을 통하여 우리가 가는 길이 올바른 길인지를 체크하고 수정하며 걸어가야 합니다.

하나님 말씀은 16절 보시면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 함과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하다 하였습니다. 그래서 사람을 온전하게 하며 모든 선한 일을 행할 능력을 갖추게 한다고 하였습니다.

딤후 3:16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것으로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 함과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하니

딤후 3:17 이는 하나님의 사람으로 온전하게 하며 모든 선한 일을 행할 능력을 갖추게 하려 함이라

하나님 말씀이 우리의 인생을 이끌고 나가게 해야 합니다. 그럴 때 우리는 점점 온전케 되어지고 이 불의한 세상에서 좌로나 우로나 치우치지 않고 올바른 길을 가게 됩니다.

그리고 우리가 말씀을 알면 알수록 우리 안에 확신이 생겨납니다. 어떤 확신이냐면 내가 가는 이 길이 옳은 길이라는 확신입니다. 지금 내가 가는 이 길이 진리의 길이고 구원의 길이고 생명의 길이고 천국가는 길이라는 확신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 이 성경을 배우면 배울수록 우리는 확신을 얻게 됩니다. 그래서 어떤 시련이 오더라도 낙심하지 않고 다시 일어나서 갈 수 있게 됩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날마다 성경을 배우고 확신하는 일에 거하시기를 바랍니다. 그것이 우리의 남은 생애를 잘살아가는 유일한 비결입니다. 2022년에는 오직 하나님 말씀 붙잡고 올바른 길을 걸어가셔서 복되고 승리하는 새해가 되기를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