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 강의

<2022.2.20 주일오전예배설교> 영적인 눈을 여소서 (엡1:15-23)

박선준목사 2022. 2. 24. 17:17

여러분 매일 매일 기도하며 사십니까? 기도는 하나님께 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기도를 하면 하나님은 우리의 기도를 들으십니다.

왜 들으실까요? 예 하나님의 자녀이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기도를 들으시는 하나님은 우리의 아버지이십니다. 17절에 보시면 바울이 기도를 들으시는 분이 누구인지를 말하고 있죠. “우리 주 예수그리스도의 하나님, 영광의 아버지우리의 기도를 들으시는 분이 누구냐면 하나님이십니다. 그런데 바울이 좀 복잡하게 적어 놓았습니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하나님, 영광의 아버지왜 그냥 하나님 그러면 간단한데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하나님이라고 복잡하게 말하는 것일까요?

그것은 하나님이 우리의 하나님이 되시려면 먼저 하나님이 예수 그리스도의 하나님이셔야 하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본래 성자 하나님이신데, 그분이 하나님이심을 부인하고 이 땅에 인간으로 태어나셨습니다. 예수님은 우리와 똑같은 인간이 되신 것이죠. 다만 죄가 없다는 것만 다릅니다. 예수님이 이 땅에 인간으로 태어나신 것은 하나님이 우리의 하나님되게 하시기 위함입니다.

만약 예수님이 이 땅에 오시지 않았다면, 우리는 절대로 하나님을 나의 하나님으로 부를 수 없습니다. 우리는 마귀에 속한 진노의 자식들일 뿐이고 영원한 지옥에 떨어져야 할 자들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이 이 땅에 인간으로 오셔서, 하나님이 예수님의 하나님이 되셨기에 그 예수님으로 말미암아 우리도 하나님을 우리의 하나님으로 부를 수 있게 된 것입니다. 다시말해 예수님의 낮아지심으로 우리가 높아져서 하나님을 부를 수 있게 된 것입니다. 예수님이 낮아지셨다는 것은 예수님이 인간이 되셔서 세상 죄를 대신 짊어지고 십자가에 못박혀 죽으심이죠. 예수님의 죽음으로 우리의 죄값을 치루어진 것입니다. 덕분에 우리의 모든 죄가 사해져 우리가 의인이 되었을 뿐아니라 예수님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자녀가 된 것이죠.

그래서 17절에 바울이 기도를 들으시는 분이 영광의 아버지라고 말하고 있죠. 바울이 그냥 아버지라 하지 않고 영광의 아버지라고 한 것은 이 세상 모든 영광은 오직 하나님만 받으셔야 하기 때문입니다. 여러분 기억하십시오. 모든 영광은 오직 하나님께 올려 드려야 합니다. 그것이 올바른 것입니다. 만일 자기를 높이고 영광을 자기에게 돌리는 자가 있다면 그는 하나님의 영광을 도둑질 하는 것입니다. “아닌데요, 내가 잘해서 내가 성공한 것이니까 당연히 내가 영광을 받아야죠하는 자가 있다면 큰 착각을 하는 것입니다. 우리 인생 전부는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우리가 움직이고 활동하고 숨쉬는 것 조차도 하나님의 은혜가 없이는 할 수 없는 것입니다. 우리가 삶에서 무엇을 이루었다면 그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로 되어진 것입니다.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올려드니는 것이 마땅합니다. 그래서 우리의 기도를 들으시는 분은 영광의 아버지이신 것입니다. 우리의 기도를 들으시는 분이 나의 아버지라는 사실은 우리의 기도에 너무나도 큰 확신을 가질 수 있는 것이죠. 지금 내 기도를 들으시는 분이 나의 아버지라는 사실은 너무도 감사한 것이죠. 저는 매일 기도할 때마다, 아버지 아버지 하며 기도하는데 너무 너무 좋습니다. 아버지 하나님은 나의 기도를 하나도 놓치지 않고 들어주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제가 매일 매일 하나님아버지께 기도할 때마다 빠뜨리지 않고 기도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누군줄 아십니까? 예 여러분들입니다. 아무리 바쁜일이 있어도 가평기쁨교회 성도들을 위한 기도는 빠뜨리지 않습니다. 왜 그럴까요? 예 여러분은 하나님이 저에게 맡겨주신 영혼들이기 때문입니다. 나중에 제가 하나님 심판대 앞에 섰을 때, 하나님께서 물으실 것입니다. “내가 너에게 맡겨준 영혼들을 어떻게 섬기다 왔느냐?” 예 매일 매일 기도하며 부지런히 섬겼습니다. 하면 잘하였도다 충성된 종이라고 칭찬해주실 줄 믿습니다.

그런데 여러분 제가 여러분을 위해 기도할 때 주로 하는 기도가 무엇인줄 아십니까? 예 여러분이 하나님을 만나게 해달라는 것입니다. 여러분의 영적인 눈이 열려 하나님을 만나게 해달라고 간절히 기도합니다. 오늘 본문에 사도바울도 에베소성도들을 위해서 그런 기도를 하고 있습니다.

1:17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하나님 영광의 아버지께서 지혜와 계시의 영을 너희에게 주사 하나님을 알게 하시고

왜 바울은 에베소성도들이 하나님을 알게 해달라고 기도하는 것일까요?

에베소 성도들이 하나님을 알지못하기 때문에~~ 그렇지 않습니다. 에베소성도들은 이미 하나님을 아는 자들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을 알게 해달라고 기도하는 것은 하나님에 대한 앎이 더욱 깊어지고 온전해지기를 기도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이 땅에서 평생 하나님을 알아가야 할 뿐만 아니라 저 영원한 천국에서 영원토록 하나님을 알아가게 될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 요173절에 말씀하셨죠. “영생은 곧 유일하신 참 하나님과 그가 보내신자 예수그리스도를 아는 것이니라

그런데 우리가 하나님을 알아갈 때 우리의 지식이나 지혜로는 하나님을 알 수 없습니다. 그럼 어떻게 우리가 하나님을 알 수 있을까요? 예 우리 안에 계신 성령께서 알려 주실 때 비로써 우리가 하나님을 알 수 있게 됩니다. 성령의 가르침이 없이는 절대로 우리는 하나님을 알 수 없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이 나의 아버지임을 아는 것도 성령님이 알게 해주시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우리가 예수님이 나의 구주이심을 아는 것도 성령께서 알게 해주시기 때문에 아는 것입니다. 성령께서 알려주지 않으면 절대로 하나님을 아버지라 부를 수 없으며 예수님을 주라 시인 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오늘 본문 17절에 지혜와 계시의 영을 너희에게 주사 라고 말씀하고 있죠. 17절 같이 읽어 볼까요.

1:17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하나님, 영광의 아버지께서 지혜와 계시의 영을 너희에게 주사 하나님을 알게 하시고

지혜와 계시의 영을 너희에게 주사 하나님을 알게 하시고 라고 기도하고 있죠. 지혜와 계시의 영이 바로 성령이죠. 성령은 하나님의 영으로써 하나님의 깊은 것 까지도 다 알고 계십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우리 안에 성령을 보내셔서, 성령을 통해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 지를 알게 해주십니다. 그런데 바울은 에베소성도들이 하나님을 알게 해달라고 기도하면서 구체적으로 어떤 하나님을 알게 해달라고 기도하는데요, 18,19절 또 한 번 읽어보겠습니다.

1:18 너희 마음의 눈을 밝히사 그의 부르심의 소망이 무엇이며 성도 안에서 그 기업의 영광의 풍성함이 무엇이며

1:19 그의 힘의 위력으로 역사하심을 따라 믿는 우리에게 베푸신 능력의 지극히 크심이 어떠한 것을 너희로 알게 하시기를 구하노라

하나님을 알게 해달라고 하는데 하나님의 부르심의 소망이 무엇인지 알게해주시고, 하나님의 기업의 풍성함이 무엇인지 알게해주시고, 하나님의 크신 능력이 무엇인지 알게 해달라는 것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을 알게 해달라는 이 간구들을 한마디로 말할 수 있습니다. 그것은 예수그리스도를 알게 해주소서로 말할 수 있습니다. 그러니까 우리가 하나님을 알려면 반드시 예수그리스도를 알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예수그리스도를 알아가는 것이 하나님을 알아가는 것입니다.

왜 예수그리스도를 알아야 하나님을 알게 되는 것일까요? 그 이유는 하나님이 예수그리스도를 통하여 죄에 빠진 이 세상을 구원하시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이 세상을 예수그리스도로 구원할 것을 이미 창세 전에 작정하셨습니다. 그것이 엡1:4에 나와있죠.

1:4 곧 창세 전에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를 택하사 우리로 사랑 안에서 그 앞에 거룩하고 흠이 없게 하시려고

하나님이 우리를 택하사 하나님의 자녀되게 하시는데 그것을 그리스도 안에서 하신다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사람이 하나님의 자녀로 구원되기 위해서는 반드시 예수그리스도 안에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은 창세 전에 이 세상을 예수그리스도로 구원할 것을 작정하시고 오늘날 까지 그것을 이루어 오고 계십니다.

이 세상은 사망이 왕노릇하는 세상입니다. 모든 사람이 사망 아래에 있습니다. 그렇게 된 것은 첫 번째 사람 아담이 죄를 범하므로 아담 이후에 태어나는 모든 사람에게 죽음이 임한 것입니다. 죄의 삯은 사망이기 때문이지요. 아담의 죄가 이 세상에 죽음을 불러들인 것입니다. 그래서 아담 이후에 태어나는 모든 사람은 죄인이고 죽을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죄와 사망 아래에 있는 이 세상을 구원하시기 위하여 예수그리스도를 이 땅에 보내셨습니다. 하나님은 예수그리스도를 이 세상에 보내시기 전에 오실 예수그리스도를 예언하게 하셨습니다. 아담과 하와에게 여자의 후손 중에 메시야가 나타나 사탄의 머리를 상하게 할 것이라는 예언을 주십니다. 이 때부터 인류는 세상을 구원할 메시야가 태어나기를 기다리기 시작한 것이죠. 하나님은 아브라함을 부르셔서 이스라엘민족을 세우시고 그 이스라엘민족을 하나님의 백성으로 삼으십니다. 그리고 이스라엘민족 가운데 수많은 선지자 모세,사무엘,다윗,이사야,예레미야,에스겔,다니엘,호세아,요엘,아모스 등등를 보내어 앞으로 메시야가 태어날 것을 계속 예언하게 하셨습니다. 그 예언 그대로 세상을 구원할 메시야가 지금으로부터 2000여년 전에 이스라엘의 베들레헴에서 태어났습니다. 그분이 누구시죠? 예 바로 예수그리스도이십니다. 예수그리스도는 이 땅에 예언 그대로 오셔서 예언 그대로 사십니다. 예언 그대로 수많은 기적과 표적을 일으키십니다. 눈먼 자의 눈을 뜨게 하시고 못 걷는 사람을 걷게 하시고 문둥병을 치유하시고 못 듣는 자를 듣게 하시는 등 수많은 병자들을 고치시고 귀신들을 내어쫓으시고 물고기2마리와 보리떡5개로 오천명의 사람을 배부르게 먹이시고 물위를 걸으시고 죽은 자를 살리시는 등 수많은 기적을 일으키십니다. 그리고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이 왔느니라 하시며 천국복음을 전파하십니다. 예수그리스도께서 이런 놀라운 표적을 행하실 수 있었던 것은 천지를 창조하신 하나님의 능력이 그 안에서 역사하셨기 때문입니다.

예수그리스도는 예언 그대로 사람들에게 멸시와 천대와 수욕을 당하십니다. 이사야선지자가 700여년 전에 예수그리스도가 당할 수난을 이사야53장에 예언하였죠.

53:3 그는 멸시를 받아 사람들에게 버림 받았으며 간고를 많이 겪었으며 질고를 아는 자라 마치 사람들이 그에게서 얼굴을 가리는 것 같이 멸시를 당하였고 우리도 그를 귀히 여기지 아니하였도다

53:4 그는 실로 우리의 질고를 지고 우리의 슬픔을 당하였거늘 우리는 생각하기를 그는 징벌을 받아 하나님께 맞으며 고난을 당한다 하였노라

53:5 그가 찔림은 우리의 허물 때문이요 그가 상함은 우리의 죄악 때문이라 그가 징계를 받으므로 우리는 평화를 누리고 그가 채찍에 맞으므로 우리는 나음을 받았도다

53:6 우리는 다 양 같아서 그릇 행하여 각기 제 길로 갔거늘 여호와께서는 우리 모두의 죄악을 그에게 담당시키셨도다

예언은 그대로 이루집니다. 유대인들의 간계로 체포를 당하여 군인들에게 매를 맞고 침 뱉음을 당하고 채찍에 맞고 결국 십자가에 못박혀 죽임당하십니다. 그런데 놀라운 것은 그 예수그리스도의 고난과 죽음이 바로 우리의 죄악을 담당하는 것이었다는 것입니다.

53:8 그는 곤욕과 심문을 당하고 끌려 갔으나 그 세대 중에 누가 생각하기를 그가 살아 있는 자들의 땅에서 끊어짐은 마땅히 형벌 받을 내 백성의 허물 때문이라 하였으리요

예수그리스도께서 이 땅에 오셔서 온갖 고난을 당하시고 십자가에 못박혀 죽으심은 바로 우리의 허물과 죄를 씻어주기 위함이었던 것입니다. 예수그리스도의 죽음으로 우리의 죄가 깨끗하게 씻음을 받을 수 있게 된 것이죠. 이것이 다 하나님의 뜻이었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창세전에 예수그리스도를 통한 이 세상의 구원을 계획하고 계셨던 것입니다.

3:16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그를 믿는 자마다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

하나님은 예수그리스도를 통한 세상의 구속을 이루기 위해서 십자가에 못박혀 죽은 예수그리스도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삼일만에 살리십니다. 하나님은 부활하신 예수그리스도를 하늘로 승천시키시고 하나님 보좌 우편에 앉히십니다. 그리고 이 세상의 모든 통치과 권세와 능력과 주권 뿐만아니라 오는 세상에 모든 이름 위에 뛰어나게 하십니다. 하나님은 모든 만물을 그리스도의 발 아래 복종하게 하십니다. 이는 예수그리스도를 만왕의 왕으로 세우신 것으로 그를 이 세상의 통치자요 심판주로 세우신 것입니다. 그래서 마태28:18절에 예수님이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내게 주셨으니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예수그리스도를 교회의 머리로 삼으십니다. 그러므로 교회는 예수그리스도의 몸으로써 예수그리스도와 하나로 연합된 것입니다. 교회는 예수그리스도와 함께 만물 위에 있습니다. 즉 예수그리스도와 함께 만물을 다스리는 위치에 있다는 것입니다. 본문 22절에 나와있죠.

1:22 또 만물을 그의 발 아래에 복종하게 하시고 그를 만물 위에 교회의 머리로 삼으셨느니라

만물을 그의 발 아래에 복종하게 하신다는 것은 예수그리스도가 만물을 통치하신다는 것이죠. 그런데 그 예수그리스도를 교회의 머리로 삼으셨다는 것입니다. 교회의 머리로 삼으셨다는 것은 예수그리스도와 교회가 하나로 연합됨을 말씀하는 것입니다. 교회는 예수그리스도 안에서 만물 위에 있는 것입니다. 이는 교회가 예수그리스도와 함께 만물을 통치한다는 것입니다.

여러분 기억하십시오. 성도들은 예수그리스도 안에서 이 세상을 통치할 자들입니다. 즉 하나님 나라를 유업으로 받을 상속자라는 것입니다.

예수그리스도는 만왕의 왕으로써, 이 세상은 예수그리스도로 충만케 됩니다. 모든 것이 예수그리스도로 화평을 이루고 통일 되는 것이죠. 그런데 놀라운 것은 교회가 예수그리스도를 충만케 한다는 것입니다. 우리 같이 보잘것없는 죄인들이 예수그리스도를 충만케 한다는 것은 너무도 영광스러운 것이죠. 우리가 예수그리스도를 충만케 함은 예수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자기의 피로 사서 자기의 몸으로 삼으시기 때문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내가 예수그리스도로 말미암아 구원받으므로 저 하늘나라의 기업을 이어받을 상속자가 되었을 뿐만아니라 만물을 충만케 하시는 예수그리스도를 충만케 하시는 영광스러운 존재가 되었다는 이 사실을 기억하시고 기뻐하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