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 강의

<2022.3.6 주일오전예배설교> 복음에 합당한 생활을 하라 (빌1:12-30)

박선준목사 2022. 3. 6. 15:03

복음에 합당하게 생활하라

어떻게 내 몸에서 그리스도를 존귀케 하나?

복음을 계속 전파하라

대적들을 두려워하지 말라

 

사람들이 살다가 죽고 싶다고 말할 때가 있습니다. 사람들이 죽고 싶어하는 대부분의 이유는 이 세상에서 사는 것이 너무 지치고 소망이 보이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믿는 성도들이 죽기를 원하는 이유는 다릅니다. 성도들이 죽기를 원하는 이유는 죽음 뒤에 너무도 좋은 천국이 기다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천국에서 내가 그렇게도 만나고 싶었던 나의 주님이신 예수그리스도를 만나 모든 눈물을 씻고 영원한 안식을 누리며 하나님과 사는 것이죠. 우리 믿는 자들에게는 죽음은 결코 절망이 아니라 도리어 영원한 천국에 들어가는 소망입니다. 그래서 성도는 죽음의 그림자가 보여질 때, 그것이 무서워서 숨는 자가 아니라 손을 들어 환영하는 자이어야 하는 것이죠.

오늘 본문에 바울은 삶과 죽음의 기로에 놓여 있습니다. 그는 지금 로마감옥에 갇혀 있습니다. 이제 로마감옥에서 죽임을 당할지 살아서 나갈지 모르는 상황입니다. 그래서 23절에 보시면 바울은 내가 그 둘 사이에 끼었으니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삶과 죽음 사이에 끼어있다는 것이죠. 그런데 바울은 23절에 보시면 차라리 세상을 떠나는 것이 나에게는 훨씬 좋은 일이라고 말합니다. 그러니까 죽는 것이 자기에게는 훨씬 더 좋다는 것입니다. 왜 바울은 죽는 것이 자기에게는 훨씬 좋다고 하는 것일까요? 23절에 나와있죠. 그 이유는 세상을 떠나면 그리스도와 함께 있게 되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세상을 떠나는 즉시 자기는 그리스도와 함께 영원한 천국에서 안식을 누릴 것이기에 죽기를 원한다고 하는 것이죠.

이렇게 성도들에게는 천국이 보장이 되어있습니다. 어떻게 성도에게는 천국이 보장되어있는 것일까요? 여러분은 지금 당장 죽으면 천국에 들어갈 확신이 있습니까? 천국에 죄인은 절대로 들어갈 수 없습니다.

21:27 무엇이든지 속된 것이나 가증한 일 또는 거짓말하는 자는 결코 그리로 들어가지 못하되 오직 어린 양의 생명책에 기록된 자들만 들어가리라

여기서 속된 것이란 더럽혀진그런 것을 말하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죄로 더럽혀진 죄인은 천국에 들어가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천국에는 죄가 없고 오직 의로 가득한 곳입니다. 죄인은 없고 의인만 있는 곳입니다.

여러분은 지금 당장 죽으면 천국에 들어갈 자신이 있습니까? 아멘!! 해야죠. 성도들에게는 천국은 내가 가야할 나의 본향이라는 확신을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어떻게 성도들은 이런 확신을 가질 수 있는 것일까요? 성도들은 죄가 없나요? 여러분 죄가 없습니까? 죄없는 사람이 어디있습니까? “모든 사람이 죄를 범하였으매 하나님 영광에 이르지 못하더니모든 사람은 죄로 더럽혀진 죄인이죠. 모두가 천국에 들어갈 수 없습니다. 모두 지옥에 떨어져 형벌을 받아야 하는 것이죠.

그럼 어떻게 성도는 천국에 들어간다는 확신을 가지는 것이죠. 그것은 성도들의 죄가 사함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어떻게 죄가 사해졌죠? 예 예수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서 피흘려 죽으셨기 때문이죠. 죄의 값은 사망인데, 예수그리스도가 자신의 죽음으로 죄 값을 대신 치루어 주신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그리스도를 믿는 성도들은 모든 죄가 사함을 받는 것입니다. 죄사함을 받은 성도들은 영원한 천국에 들어갈 수 있는 것이죠.

그래서 아까 계21:27무엇이든지 속된 것이나 가증한 일 또는 거짓말하는 자는 결코 그리로 들어가지 못하되 오직 어린 양의 생명책에 기록된 자들만 들어가리라

어린 양의 생명책에 기록된 자들만 들어 간다 하였는데, 어린 양은 우리의 죄를 대신 짊어지고 대속물로 죽으신 예수그리스도를 말하는 것이죠. 예수그리스도의 생명 책에 기록된 자들이란 예수그리스도의 피로 모든 죄사함을 받은 자를 말하는 것이죠. 그러니까 어린 양의 생명책에는 예수그리스도의 피로 죄사함을 받은 자들의 이름이 기록되어 있는 것이죠. 그들만이 천국에 들어갈 수 있다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예수그리스도가 나의 구원자이심을 믿으십니까? 아멘 그렇다면 오늘 저와 여러분의 이름이 어린양의 생명책에 기록되어 있는 줄 믿습니다. 이렇게 성도는 예수그리스도의 피로 모든 죄사함을 받았기에 영원한 천국을 기업으로 받은 천국 백성들입니다.

 

그렇다면 예수그리스도의 피로 천국백성된 성도들은 이 땅에서 어떻게 살아가야 할까요?

예 예수그리스도를 위하여 살아야 합니다.

왜요? 예수그리스도는 나의 생명이시며 나의 구원자이시고 나의 주님이시기 때문입니다. 나를 위해 사는 것이 아니라 예수그리스도를 위하여 사는 것입니다. 나는 이미 예수그리스도와 함께 죽었습니다. 내가 사는 것이 아니요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시는 것입니다. 이제는 살아도 그리스도를 위하여 살고 죽어도 그리스도를 위하여 죽을 뿐입니다. 그래서 오늘 본문 20절에 바울은 그렇게 고백하죠.

1:20 나의 간절한 기대와 소망을 따라 아무 일에든지 부끄러워하지 아니하고 지금도 전과 같이 온전히 담대하여 살든지 죽든지 내 몸에서 그리스도가 존귀하게 되게 하려 하나니

아무 일에든지 부끄러워하지 아니하고라는 말은 어떤 일이 있어도 예수그리스도를 모른다고 부인하지 않겠다는 것을 말합니다. 다시말해 어딜가서나 예수그리스도를 나의 주인으로 시인하겠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세상 사람들이 예수그리스도를 미련하게 여기고 멸시하고 핍박하는 분위기가 되면 우리는 나도 모르게 예수그리스도를 부끄러워하게 됩니다. 마치 베드로가 세 번씩이나 예수님을 모른다고 부인하였던 것처럼 나도 예수님을 모른다고 부인하고 싶은 유혹이 드는 것이죠. 그때 그런 나를 부인하고 예수그리스도를 시인하고 증거하는 것입니다. 이것은 20절 끝에 내 몸에서 그리스도가 존귀하게 되게 하려 하나니라는 말과 같은 것입니다. 내 몸에서 그리스도가 존귀하게 되게 한다는 말은 나의 모든 삶을 예수그리스도를 높이는데 드리겠다는 것입니다. 살든지 죽든지 오직 예수그리스도를 위하는 삶을 살겠다는 것이죠.

 

그럼 어떻게 하면 내 몸에서 그리스도가 존귀하게 되게 할까요?

그것은 예수그리스도를 전파하는 것입니다. 우리를 향한 예수그리스도의 십자가 사랑을 전하는 것입니다. 예수그리스도가 세상 죄를 위하여 십자가에 못박혀 죽었다가 다시 살아나셨다는 것을 전파하는 것입니다. 이제 누구든지 예수그리스도를 믿는 자는 모든 죄를 사함을 받고 영원한 천국 생명을 얻게 됨을 전하는 것이죠.

오늘 본문에 바울은 이 복음의 소식을 전하다가 로마감옥에 갇혔습니다. 그런데 바울은 감옥 안에서도 복음전파의 일을 계속하였습니다. 자기를 지키는 간수들과 또 함께 갇힌 죄수에게도 복음을 전하였으며 또 자기를 찾아오는 모든 로마인들에게도 복음을 전하는 일을 쉬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바울은 감옥안에서 에베소서, 빌립보서, 골로새서, 빌레몬서 같은 편지를 써서 교회들에게 보내어 교회들로 하여금 담대하게 복음을 전파할 것을 권면합니다. 바울은 비록 감옥에 갇혔지만 도리어 복음은 더욱 힘차게 전파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12절에 보시면

1:12 형제들아 내가 당한 일이 도리어 복음 전파에 진전이 된 줄을 너희가 알기를 원하노라

1:13 이러므로 나의 매임이 그리스도 안에서 모든 시위대 안과 그 밖의 모든 사람에게 나타났으니

1:14 형제 중 다수가 나의 매임으로 말미암아 주 안에서 신뢰함으로 겁 없이 하나님의 말씀을 더욱 담대히 전하게 되었느니라

바울은 복음을 전하다가 많은 어려움을 당하였습니다. 고린도후서에 보시면 40에 감한 매를 5번씩이나 맞고 세 번 태장으로 맞고 한 번 돌로 맞고 세 번 파선하고 일 주야를 깊은 바다에서 지냈으며 여행하면서 강의 위험과 강도의 위험과 동족의 위험과 이방인의 위험과 시내의 위험과 광야의 위험과 바다의 위험과 거짓 형제 중의 위험을 당하고 여러 번 자지 못하고 주리며 목마르고 여러 번 굶고 춥고 헐벗었노라 힘에 겹도록 심한 고난을 당하여 살 소망까지 끊어지고 우리는 사형선고를 받은 줄 알았다고 합니다. 이런 어려움들이 있었지만 그러나 바울은 예수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하는 일을 멈추지 않습니다. 그는 나중에 다시 로마감옥에 갇혀 사형을 당하는데 죽는 그 순간까지도 복음 전하는 일에 헌신합니다. 디모데후서가 바울이 죽기 바로 얼마 전에 기록한 편지이죠.

딤후 4:7 나는 선한 싸움을 싸우고 나의 달려갈 길을 마치고 믿음을 지켰으니

딤후 4:8 이제 후로는 나를 위하여 의의 면류관이 예비되었으므로 주 곧 의로우신 재판장이 그 날에 내게 주실 것이며 내게만 아니라 주의 나타나심을 사모하는 모든 자에게도니라

이렇게 바울은 끝까지 복음을 전파하여 그리스도를 존귀케 하는 일을 하였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어떤 상황에서도 계속해서 예수그리스도를 전하는 삶을 살아가십시오. 그것이 내 몸에서 그리스도를 존귀하게 하는 것입니다. 그렇게 사심으로 이 다음 하나님께 의의면류관을 받으시는 여러분 되기를 축복합니다.

 

그리고 어떻게 하면 내 몸에서 그리스도가 존귀하게 되게 할까요?

대적을 두려워하지 말아야 합니다. 우리의 대적은 누구일까요? 예 사탄입니다. 우리가 사는 이 세상은 사탄이 세상의 권세를 잡고 있습니다. 인간이 죄로말미암아 하나님과의 관계가 끊어지면서 이 세상의 권세는 사탄에게 넘어갔습니다. 그래서 죄를 짓는 이 세상 모든 사람은 사탄에게 속한 자로 사탄의 자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사탄은 사람들의 눈과 귀를 다 가려서 하나님을 경외하지 못하게하고 자기 욕심을 따라 정욕대로 살게 합니다. 사람들을 죽이고 멸하는 것이 사탄의 본성입니다. 사탄은 이 세상의 모든 권세를 이용하여 사람들을 미혹하고 끊임없이 죄가운데 살게하여 멸망시키려는 것이죠.

그런데 이 사탄의 일을 멸하시는 분이 나타나셨습니다. 그 분이 누구일까요? 예 예수그리스도이십니다. 예수그리스도께서 이 땅에 오신 것은 사탄의 일을 멸하기 위해 이 땅에 오셨습니다. 예수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 못박혀 죽으시고 3일만에 부활하신 것은 사탄의 머리를 상하게 하는 승리의 사건입니다. 이 예수그리스도의 십자가 죽음과 부활로 인하여 이 세상에 죄가운데 죽은 영혼들이 죄사함을 받고 영생을 얻는 길이 활짝 열리게 된 것입니다. 그래서 지금까지 수를 헤아릴 수 없을 만큼 수많은 영혼들이 예수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죄와 사망에서 구원을 받았고 지금도 계속해서 구원을 받고 있습니다. 이것은 이 세상을 멸망시키려는 사탄의 일을 멸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성도가 이 땅에서 예수그리스도를 위하여 살면 사탄이 우리를 가만 놔두지 않습니다. 사탄은 이 세상의 권세를 이용해서 예수그리스도를 위하여 사는 자들을 핍박합니다. 옥에 가두고 매질을 하고 재산을 빼앗고 직장에서 쫓겨나게 하고 매매를 하지 못하게하고 멸시하고 조롱하고 그런 핍박을 하는 것은 다시는 예수그리스도를 위하여 살지 못하게 하기 위함입니다. 그런데 성도가 그런 대적을 두려워하면 더 이상 예수그리스도를 위하여 살 수 없습니다. 복음 전하는 일을 그만두게 되고 하나님의 뜻을 버리고 세상을 따라 가게 됩니다. 디모데후서4:10절에 한때는 바울의 동역자로 일했던 데마를 바울이 이렇게 말합니다. “데마는 이 세상을 사랑하여 나를 버리고 데살로니가로 갔고

그래서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이런 말씀하십니다.

10:28 몸은 죽여도 영혼은 능히 죽이지 못하는 자들을 두려워하지 말고 오직 몸과 영혼을 능히 지옥에 멸하실 수 있는 이를 두려워하라

16:33 세상에서는 너희가 환난을 당하나 담대하라 내가 세상을 이기었노라

여러분이 예수그리스도를 위하여 살아갈 때 대적들이 어떤 공격을 할지라도 전혀 두려워하지 마십시오. 그들은 결코 우리를 해할 수 없습니다. 반드시 우리가 세상을 이깁니다. 사도바울은 오늘 본문에 대적들을 두려워하지 말라하며 이런 말을 합니다.

1:28 무슨 일에든지 대적하는 자들 때문에 두려워하지 아니하는 이 일을 듣고자 함이라 이것이 그들에게는 멸망의 증거요 너희에게는 구원의 증거니 이는 하나님께로부터 난 것이라

우리가 대적들을 두려워하지 않고 계속해서 복음을 전하고 예수그리스도를 위하여 살아가면 그것은 대적자들에게는 멸망의 증거가 된다는 것입니다. 대적자들은 자기들의 공격에도 눈하나 깜박하지않고 계속해서 복음을 위하여 사는 성도들을 보고 그들은 낙심하며 자기들의 멸망을 보게 된다는 것입니다. 반면에 대적자들을 두려워하지 않고 예수그리스도를 위하여 살아갈 때 그것은 성도들에게는 구원의 증거가 된다는 것입니다. “나는 하나님의 백성야, 나는 죽어도 살고 영원히 그리스도와 함께 천국에 들어 갈 것을 확신하게 됩니다. 구원의 확신이 더욱 견고해지는 것이죠. 이런 사람은 세상이 감당하지 못합니다. 결국 세상을 이기고 정복하고 다스리게 되죠. 그것은 그 사람 안에 있는 예수그리스도의 권세로 세상을 이기는 것입니다.

 

그런데 여러분 예수그리스도를 존귀케 하는 복음전파의 가장 큰 장애는 고난 당하는 것이 아니라 무관심입니다. 교회는 박해를 받을 때 더욱 신앙이 견고해지며 교회의 생명력이 강해집니다. 그러나 교회의 박해가 사라지고 삶이 편해지면서 교회가 복음전파에 무관심해질 때 교회는 생명력을 잃게 됩니다. 그러므로 교회는 이 세상 살 동안에는 한시도 마음을 놓아서는 안됩니다. 매일 나를 위해 죽으시 부활하신 예수그리스도를 바라보며 자기를 깨우며 두렵고 떨림으로 구원을 이루어 가야 합니다. 복음 전파를 중단하면 결코 안됩니다. 성도의 최고의 관심사는 복음을 전파하여 영혼을 구원하는 일이 되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