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든지 뜨겁든지 하라
어떻게 차든지 뜨겁든지 하나?
계속해서 자신을 개혁시켜나가야 한다.
주님과 깊은 교제를 가지라
월드컵 축구 한국과 우르과이 경기 보셨습니까? 응원 열기가 아주 뜨거웠습니다. 광화문 광장에 한 2만5천명의 많은 사람들이 모여서 뜨겁게 응원하였죠. 또 각자 집에서 모든 국민들이 열심히 응원하였습니다. 저도 아내랑 같이 보았는데, 우르과이 선수들이 공격을 할 때는 골 먹으면 어떻게 하나 하고 마음을 졸이고, 우리나라 선수가 공격을 하다가 골을 넣지 못하면 안타까워하며 열심히 응원하였습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아르헨티나와의 경기에서 극적으로 역전승을 거두자 사우디아라비아 국왕이 그다음 날을 국경일로 정하였습니다. 월드컵 응원 열기가 아주 뜨겁습니다.
내일 저녁에 또 한국과 가나의 경기가 있는데, 또 열심히 응원해야겠죠.
그런데 여러분 이렇게 응원에 열심인 것같이 우리의 신앙생활도 열심을 내야 합니다. 다른 것에 열심은 식어져도 신앙의 열심만큼은 식어서는 안됩니다.
교회의 주인이신 예수그리스도께서 에베소교회를 책망하시는데, 왜 책망하시냐면 처음 사랑을 잃어버렸다는 것입니다. 에베소교회 처음에는 그렇게 주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는데 열심이었는데 어는 순간부터 그런 뜨거움이 사라져버린 것입니다. 이런 에베소교회를 향해서 예수님께서 아주 무서운 경고를 하십니다.
계 2:5 어디서 떨어졌는지를 생각하고 회개하여 처음 행위를 가지라 만일 그리하지 아니하고 회개하지 아니하면 내가 네게 가서 네 촛대를 그 자리에서 옮기리라
오늘 본문에 나오는 라오디게아교회도 신앙의 열심을 잃었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이 책망하십니다.
계 3:15 내가 네 행위를 아노니 네가 차지도 아니하고 뜨겁지도 아니하도다 네가 차든지 뜨겁든지 하기를 원하노라
교회의 주인이신 예수님께서 차지도 뜨겁지도 아니한 미지근한 신앙을 아주 싫어하십니다. 그래서 16절에 보시면
계 3:16 네가 이같이 미지근하여 뜨겁지도 아니하고 차지도 아니하니 내 입에서 너를 토하여 버리리라
얼마나 미지근한 신앙을 싫어하시는지 내 입에서 너를 토하여 버리리라 하십니다.
창19장에 보면 하나님이 소돔과 고모라도시를 완전히 불로 멸망시키시는데, 한 천사가 롯에게 이 소식을 미리 알려주어 롯의 가족은 피난을 가게 됩니다. 그때 천사가 “돌아보거나 들에 머물지 말고 산으로 도망하여 멸망함을 면하라” 라고 합니다. 롯의 모든 가족들은 부지런히 소돔을 빠져나가 도망을 가는데, 그런데 롯의 아내가 그만 뒤를 돌아봅니다. 그 순간 롯의 아내는 소금기둥이 되어 죽어버리고 말죠.
예수님이 사람들에게 “나를 따르라” 하십니다. 그때 한 사람이 주여 내가 주를 따르겠나이다마는 나로 먼저 내 가족을 작별하게 허락하소서 합니다. 그때 예수님이 이런 말씀하십니다.
눅 9:62 예수께서 이르시되 손에 쟁기를 잡고 뒤를 돌아보는 자는 하나님의 나라에 합당하지 아니하니라 하시니라
마10:37절에는 더 강력한 말씀하시죠.
마 10:37 아버지나 어머니를 나보다 더 사랑하는 자는 내게 합당하지 아니하고 아들이나 딸을 나보다 더 사랑하는 자도 내게 합당하지 아니하며
삶에 우선순위는 항상 예수님이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예수님보다 다른 어떤 것을 더 사랑하는 것은 합당하지 않다는 것입니다.
마 22:37 예수께서 이르시되 네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 하셨으니
왜 예수님은 마음과 목숨과 뜻을 다하여 신앙에 열심내라고 하시는 것일까요?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이 우리 인생의 목적이기 때문입니다. 신앙생활을 잘하느냐 못하느냐가 우리 인생의 실패와 성공을 좌우합니다. 끝까지 신앙에 열심을 낸 사람은 인생이 다 마쳐지고 난 뒤에 하나님께 잘하였다는 칭찬을 듣고 상을 받게 될 것입니다. 오늘 본문 21절에는 이기는 그에게 하나님 보좌에 함께 앉게 해주시겠다고 약속하고 계십니다.
사실 하나님을 경외하는 신앙생활은 우리의 삶 전부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신앙생활을 잘하면 우리의 모든 삶도 다 잘됩니다. 왜냐하면 우리의 모든 삶에 하나님이 계시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직장에서도 가정에서도 어디서 무엇을 하든지 하나님은 거기 계시고 모든 것에 주관자이십니다. 우리는 어디에 있든지 바로 거기서 하나님을 경외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살아야 합니다. 우리가 열심히 하나님 말씀 따라 살면 우리의 모든 삶에 하나님의 은혜가 부어져서 형통의 복이 주어집니다. 가정, 직장, 모든 삶에 하나님의 은혜와 평강이 부어지는 것이죠.
여러분 신앙에 열심을 내시기를 바랍니다. 신앙의 뜨거움을 잃지 않도록 주의하십시오. 오늘 본문에 라오디게아 교회가 신앙의 뜨거움을 잃고 신앙이 식어진 것을 예수님이 아주 엄중하게 책망하십니다.
계 3:15 내가 네 행위를 아노니 네가 차지도 아니하고 뜨겁지도 아니하도다 네가 차든지 뜨겁든지 하기를 원하노라
계 3:16 네가 이같이 미지근하여 뜨겁지도 아니하고 차지도 아니하니 내 입에서 너를 토하여 버리리라
그럼 어떻게 하면 우리의 신앙이 식어지지 아니하고 차든지 뜨겁든지 할 수 있을까요?
계속해서 자신을 개혁시켜나가야 합니다. 계속해서 자신을 개혁시켜나가지 않으면 우리의 신앙은 식어질 수 밖에 없습니다. 본문에 예수님이 라오디게아교회의 미지근한 신앙을 책망하고 계십니다. 라오디게아교회의 미지근한 신앙은 라오디게아 지역에 흐르는 미지근한 물을 빗대어서 말씀하신 것입니다
라오디게아 지역의 물은 차지도 않고 뜨겁지도 않고 미지근 하다고 합니다. 왜냐하면 라오디게아 인접 지역에 히에라폴리스라는 곳에서 뜨거운 온천이 나오는데 그 뜨거운 온천이 흘러서 라오디게아로 흘러들어옵니다. 그런데 흘러오는 과정에서 뜨거움이 식어서 미적지근한 물이 되어버리는 것이죠. 그래서 라오디게아 지역에 미지근한 물이 흐르는 것이죠. 이런 라오디게아의 미지근한 물을 빗대어 예수님께서 라오디게아 교회 신앙의 미지근함을 책망하는 것이죠.
신앙의 뜨거움을 날마다 새롭게 하지 않으면 우리의 신앙은 어느 순간 식어버리고 미지근해 버립니다.
신앙이 미지근해지면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증상이 있습니다. 그것은 하늘을 바라보지 않고 이 땅을 바라보게 된다는 것입니다. 이 땅에 부요를 추구하며 사는 것입니다. 이 땅에서 부요하면 자신은 잘된 것이고 이 땅에서 가난하면 나는 실패한 인생이라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라오디게아 지역은 부요한 도시였습니다. 이 지역은 교통의 요충지이고 아주 질 좋은 양모를 생산하여서 큰 수입을 내는 도시였습니다. 한 번은 라오디게아에 큰 지진이 일어나서 라오디게아가 큰 어려움에 빠졌습니다. 그래서 로마에서 라오디게아를 도우려고 하였는데, 라오디게아 사람들이 그 도움을 거절하였습니다. 도움을 받는 것을 자존심 상해했던 것입니다. 그래서 자체적으로 어려움을 극복하였다고 합니다. 그 정도로 많은 부를 누렸던 곳이 라오디게아였습니다.
그런데 라오디게아 교회가 신앙이 식어지면서 그들은 자신들이 누리는 부로 자신을 평가하는 어리석음에 빠져버립니다. 자기들은 부유하니까 자기들은 문제가 없다는 것이죠. 이것은 세속적인 눈으로 자신을 평가하는 것입니다. 이것은 거짓된 허상일 뿐입니다. 17절에 보시면 예수님께서 라오디게아교회의 실상을 말해주십니다.
계 3:17 네가 말하기를 나는 부자라 부요하여 부족한 것이 없다 하나 네 곤고한 것과 가련한 것과 가난한 것과 눈 먼 것과 벌거벗은 것을 알지 못하는도다
라오디게아 교인들은 자기들은 부요하기 때문에 부족함이 없고 잘사는 것으로 생각했는데, 실제로는 그 반대라는 것이죠. 실제 너희는 곤고하고 가련하고 가난하고 눈 멀고 벌것벗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신앙이 식어지면 세속의 눈으로 자기를 보게 되어서 자신이 얼마나 비참한 상태에 있는지 알지못하는 것이죠. 그리고 평생 하나님이 원하시는 열매는 하나도 맺히지 못하게 됩니다. 마태21장19절에 예수님이 무화과 열매를 먹으려고 무화과 나무에게 갔는데, 열매는 없고 잎만 무성한 것을 보시고 무화과를 저주하시죠. “이제부터 영원토록 네가 열매를 맺지 못하리라 하시니 무화과나무가 곧 마른지라”
그처럼 신앙이 식어지면 하나님이 원하시는 열매를 맺히지 못하는 비참한 상태가 되는 것입니다. 안타까운 것은 본인은 자신의 비참한 상태를 인식하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나는 부유하니까 잘되고 있어” 이렇게 착각하고 있는 것이죠.
히에라폴리스에서 솟아나온 뜨거운 온천이 뜨거움을 잃지 않으려면 계속해서 열을 가해주어야 하는 것입니다. 그와 같이 우리 신앙의 뜨거움이 식어지지 아니하려면 날마다 나의 신앙에 뜨거운 열을 가해주어야 합니다. 그것이 바로 하나님 앞에서 나의 신앙을 계속해서 개혁시켜나가는 것입니다.
어떻게 하면 우리가 날마다 우리의 신앙을 개혁시켜 나갈 수 있을까요?
교회에 모이기를 힘쓰십시오. 교회는 예수그리스도의 몸입니다. 예수그리스도로부터 뜨거운 열기를 공급받아야 합니다. 초대교회가 뜨거움을 지속시키고 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었던 것은 그들이 날마다 성전에 모여 예배하며 거룩한 교제를 가졌기 때문입니다.
행 2:46 날마다 마음을 같이하여 성전에 모이기를 힘쓰고 집에서 떡을 떼며 기쁨과 순전한 마음으로 음식을 먹고
날마다 모여 성령의 불을 받고 또 세상에 나가서 성도로써 전투적인 삶을 살아나갔던 것입니다. 교회에 모이기를 힘쓰십시오.
주일 오전예배 뿐만아니라 주일 저녁에도 오시고 수요, 금요기도회 새벽에도 모이기를 힘쓰십시오. 우리가 힘써 모일 때 우리의 신앙의 열기가 식어지지 않을 수 있습니다. 더 뜨거워지고 신앙이 깊이 더 깊어집니다.
물론 여러 말을 할 수 있습니다. 피곤하고 바쁘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날마다 모이기를 힘쓰면 우리 주님께서 더 큰 은혜를 부어주실 것입니다.
성도의 삶은 교회 중심의 삶이어야 합니다. 그렇게 할 때 성도는 신앙의 뜨거움을 잃지 않으며 풍성한 신앙의 열매들이 맺혀질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교회는 예수그리스도의 몸이기 때문입니다. 몸이신 예수그리스도께로부터 신앙의 열기, 신앙의 양분을 계속 공급 받아야 합니다. 교회 중심적인 성도, 예수그리스도께 꼭 붙어있는 성도는 자연히 풍성한 열매를 맺히게 됩니다.
오늘 라오디게아교회의 신앙이 식고 세속화되면서 교회의 주인이신 예수그리스도가 교회 안에 계시지 않고 교회 밖으로 밀려나는 상태가 된 모양입니다. 삶의 중심이 예수그리스도이어야 하고 늘 예수그리스도를 따라야 하는데, 그 예수그리스도가 그들의 마음 문 밖으로 밀려난 것입니다. 예수그리스도를 마음 문 밖으로 밀어냈으니 그 마음 안에는 무엇으로 가득차 있겠습니까? 자연히 세상적인 것들이죠. 더 잘먹고 잘살고 편리하고 편안하고 안락하고 더 높아지고 그런 것들에 온통 관심이 있을 뿐입니다. 어떻게 하면 예수님의 십자가를 짊어지고 주님을 잘 따라갈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예수님을 알지 못하는 이웃을 전도할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세상 욕심을 버릴까? 어떻게 하면 교회를 부흥시킬까? 이런 것에는 전혀 관심이 없는 것이죠. 예수그리스도와 교제가 끊어진 것입니다.
그런데 놀라운 것은 라오디게아 교회 문 밖으로 밀려난 예수그리스도께서 라오디게아 교회의 문을 계속 두드리며 계신다는 것입니다.
계 3:20 볼지어다 내가 문 밖에 서서 두드리노니 누구든지 내 음성을 듣고 문을 열면 내가 그에게로 들어가 그와 더불어 먹고 그는 나와 더불어 먹으리라
여러분 신앙의 열심을 잃어버리셨습니까? 지금 여러분 마음 문 밖에서 예수님이 문을 두르리고 계십니다. 예수님은 우리를 절대로 포기하지 않으십니다. 지금 이순간에도 저의 입술을 통해 여러분 마음의 문을 두드리고 계신 것이죠. 예수님께 마음을 열고 영접해드리면 예수님이 내게로 들어오셔서 내가 예수님과 더불어 먹고 예수님이 나와 더불어 먹으리라 하셨습니다.
속히 회개하고 예수님께 마음에 문을 열어드리십시오.
“하나님 잘못했습니다. 제가 세상을 추구하고 예수님을 구하지 않았습니다. 교회 중심이 아닌 세상 중심을 살았습니다. 예수님을 마음 밖으로 밀어냈습니다. 저의 죄를 용서해주세요.. 예수님 다시 제 마음에 들어오시고 제 주인이 되어주세요. 주님에 대한 열심을 회복 시켜주세요”
그럼 예수님이 여러분 마음으로 다시 들어오실 것이고 다시 예수님과의 교제를 회복하게 될 것입니다.
우리는 평생 예수님과 더불어 먹고 마시며 살아가야 합니다. 그럴 때 우리의 신앙이 식지 않으며 어떤 세상의 핍박과 환란이 오더라도 흔들리지 않을 수 있습니다.
예수님은 우리를 살리기 위하여 자기 목숨을 버리셨습니다. 이는 우리를 위하여 자신의 전부를 내어 주신 것입니다. 그 예수님께서 너도 나를 위하여 열심을 내라고 말씀하십니다. 계시록 2:10절에는 죽도록 충성하라 라고 말씀하십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속히 회개하고 신앙의 열심을 회복하십시오. 우리가 바라보고 달려가야 할 것은 이 세상이 아니라 우리 구주 예수그리스도이십니다.
우리 주님이 약속하십니다. 이기는 자에게 나의 보좌에 앉게 해주리라
계 3:21 이기는 그에게는 내가 내 보좌에 함께 앉게 하여 주기를 내가 이기고 아버지 보좌에 함께 앉은 것과 같이 하리라
귀 있는 자는 주님의 이 음성을 들으시기를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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