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 강의

<2022.12.11 주일오전예배설교> 그리스도의 좋은 병사가 되라(딤전2:1-13)

박선준목사 2022. 12. 14. 13:26

그리스도의 좋은 병사가 되라

지금 우리가 사는 세상에서 왕노릇하는 놈이 있는데, 그놈이 누구냐면 사망입니다. 모든 사람은 결국 사망에게 무릎을 꿇을 수 밖에 없습니다. 하루를 살고 나면 그만큼 사망이 한 걸음 나에게 다가온 것이죠. 절대로 사망에서 벗어날 수 없습니다.

그런데 사망은 이 세상에 원래부터 있었던 놈이 아닙니다. 사망이 세상에 들어오게 된 것은 한 사람의 범죄로 말미암아 들어온 것입니다. 그 사람이 누굴까요? 예 인류의 첫 번째 조상인 아담입니다. 아담이 하나님 말씀을 거역하여 죄를 지었고, 그 죄로 말미암아 사망이 들어온 것입니다. 죄의 삯은 사망이기 때문입니다. 5:12절이 이것을 말씀합니다.

5:12 그러므로 한 사람으로 말미암아 가 세상에 들어오고 로 말미암아 사망이 들어왔나니 이와 같이 모든 사람이 를 지었으므로 사망이 모든 사람에게 이르렀느니라

인류의 첫 번째 조상 아담이 죄인이 됨으로 아담 이후에 태어나는 모든 사람도 죄인으로 태어납니다. 이것을 원죄라고 하는데요, 원죄를 가지고 태어난 인간은 살아가면서 수많은 죄를 짓습니다. 그리고 죽죠. 죽으면 어떻게 될까요? 예 죄의 심판을 받습니다. 죄의 심판을 받아 영원한 지옥에 떨어집니다. 그래서 인간을 그냥 놔두면 죄 가운데 죽어 영원한 지옥 불에 떨어져 멸망할 뿐입니다.

그러나 이런 인간을 구원하기 위해 이 땅에 오신 분이 계십니다. 누구입니까? 예 예수그리스도이십니다. 그런데 예수그리스도가 죄에 빠진 인간을 구원하기 위해 이 땅에 온 것은 하나님의 계획하심 가운데 있었던 것입니다. 하나님은 인간을 창조할 때부터 이미 인간이 죄로 타락하여 죽을 수 밖에 없다는 것을 아셨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자기의 하나 밖에 없는 아들 예수그리스도를 이 땅에 보내어 인간을 구원할 것을 작정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수천년 동안 이스라엘 민족에게 여러 선지자를 보내어 오실 예수그리스도를 예언하게 하였습니다. 예언 중에 하나가 다윗의 자손 가운데 예수그리스도가 나온다는 것입니다. 그 예언대로 AD 0년도에 다윗의 자손인 마리아의 배를 통해 예수그리스도가 태어나십니다. 그 예수그리스도는 하나님이 이 세상을 죄에서 구원하기 위하여 보내신 메시야입니다. 예수그리스도는 세상을 구원하기 위해 세상 죄를 대신 짊어지고 십자가에 못박혀 죽습니다. 이는 예수그리스도께서 세상 죄값을 자기의 죽음으로 대신 치른 것입니다. 예수님이 자기의 죽음으로 세상 죄값을 치루자 하나님은 그 죽은 예수그리스도를 삼일만에 부활시키십니다. 그렇게 한 것은 사람들을 예수그리스도 안에서 영생을 주기 위함입니다. 이제 예수그리스도를 믿는 자들은 예수님과 함께 죽은 것이고 또 그와 함께 살게 되는 것입니다.

딤후 2:11 미쁘다 이 말이여 우리가 주와 함께 죽었으면 또한 함께 살 것이요

이렇게 예수그리스도께서 이 땅에 오셔서 죽으시고 부활하심으로 멸망 받을 세상에 구원의 길을 활짝 열어 놓으셨습니다. 이제 누구든지 예수그리스도를 나의 주님으로 믿기만 하면 죄사함을 받고 영원한 생명을 얻습니다.

오늘 저와 여러분들도 예수그리스도로 말미암아 모든 죄사함을 받고 영생을 얻어 하나님의 백성임이 된 줄을 믿습니다.

그런데 죄에 빠진 사람들이 예수그리스도를 믿어 영원한 생명을 얻는 것을 원하지 않는 존재가 있습니다. 그 존재가 누구일까요? 예 사탄이죠. 첫 번째 조상인 아담과 하와가 하나님이 먹지 말라고 한 선악과를 따먹어 범죄하게 된 것도 바로 이 사탄의 미혹에 넘어간 것이죠. 사탄은 원래 루시퍼라는 천사였습니다. 그런데 그가 교만하여 자기가 하나님이 되려는 죄악에 빠져 하나님의 저주를 받아 땅에 떨어져 사탄이 되어 버렸습니다. 떨어질 때 그가 거느리던 많은 천사들도 함께 타락하여 땅에 떨어지는데, 그것들은 사탄의 졸개들로 마귀나 귀신들로 표현이 됩니다. 사탄은 사람을 죄로 타락시켜 하나님과의 관계가 끊어지게 하여 자기의 지배 아래 두려고 하였습니다. 사탄의 계획대로. 아담은 범죄하였고 세상은 죄로 타락한 세상이 되고 말았습니다. 현재 이 세상의 권세는 사탄이 잡고 있습니다. 이 세상은 육신의 정욕과 안목의 정욕과 이생의 자랑으로 가득 차 있는데, 사탄은 이런 인간의 타락한 본성을 이용하여 끊임없이 죄를 짓게 합니다.

이런 사탄의 일을 멸하기 위해 이 땅에 오신 분이 바로 예수그리스도이십니다. 사탄은 예수그리스도를 넘어뜨리기 위해 온갖 공격을 퍼붓지만, 예수님은 십자가에 못박혀 죽기까지 하나님 말씀에 완전히 순종하심으로 사탄의 머리를 깨뜨리시고 승리하십니다. 예수그리스도는 완전히 사탄에게 승리하셨지만 그러나 아직 싸움은 끝나지 않았습니다. 예수그리스도를 따르는 성도들과 사탄의 싸움이 남아있습니다. 예수그리스도를 따르는 성도들은 예수그리스도의 권세를 가지고 이 세상에 잃어버린 하나님의 백성들을 되찾는 사명이 있습니다. 누구든지 예수그리스도를 믿기만 하면 모든 죄가 사함을 받고 하나님의 백성이 되기에, 성도들에게 주어진 사명은 땅끝까지 예수그리스도 복음을 전파하는 것입니다.

사탄은 이것을 저지하기 위하여 온갖 공격을 성도들에게 퍼부어 댑니다. 이 싸움은 눈으로 보이지는 않지만 아주 치열합니다. 교회는 어떻게 서든지 죄에 빠진 영혼들을 구원하려고 하고 사탄은 자기 지배아래에 있는 영혼들을 빼앗기지 않기 위하여 교회를 공격하는 것이죠. 지금은 영적 전쟁중입니다.

오늘 저와 여러분이 예수그리스도를 믿고 구원을 받은 것은 이런 치열한 영적전쟁을 통해 건짐을 받은 것입니다. 그런데 이제 예수그리스도로 구원을 받은 성도들에게는 사명이 주어집니다. 그것은 이 땅에 영혼들을 구원하는 사명입니다. 이 사명은 예수그리스도로 구원을 받은 모든 성도에게 주어진 사명입니다. 이 사명을 망각하고 이 땅에 취해서 세상 일에 빠져 사는 성도라는 자가 있다면 그는 훗날 하나님께 아주 큰 꾸지람을 받을 것입니다.

25:26 악하고 게으른 종아 나는 심지 않은 데서 거두고 헤치지 않은 데서 모으는 줄로 네가 알았느냐 25:30 이 무익한 종을 바깥 어두운 데로 내쫓으라 거기서 슬피 울며 이를 갈리라 하니라

이 땅에서 그리스도인으로 부름을 받은 성도들은 사탄의 군대와 싸우는 예수 그리스도의 군사로 부름을 받은 자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땅에 있는 모든 성도들은 예수 그리스도의 군사로써 사탄과 싸워야 하는 것입니다. 이 싸움은 치열합니다. 피흘리기 까지 싸워야 합니다. 피흘리기까지 싸운다는 것은 복음을 전파하려 함에는 자기의 목숨도 아끼지 않고 내어놓을 각오가 되어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인들은 모두가 그리스도의 군사입니다.

그런데 오늘 본문에 사도바울은 자기의 영적인 아들인 디모데에게 너는 그리스도 예수의 좋은 군사가 되라고 명령하고 있습니다. 이는 그리스도의 군사중에는 좋은 군사가 있는가 하면 그렇지 못한 군사가 있다는 것입니다.

오늘 가평기쁨교회 모든 성도들은 그리스도 예수의 좋은 군사가 되기를 축복합니다. 예 이왕 그리스도의 군사로 부름을 받았으니 좋은 군사가 되어야죠. 좋은 군사된 자들에게 우리 주님께서 자기와 함께 왕 노릇 하게 할 것을 약속하십니다. 그러나 군사로써 충성을 다하지 않은 자들은 우리 주님도 그 사람을 모른다고 부인할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딤후 2:12 참으면 또한 함께 왕 노릇 할 것이요 우리가 주를 부인하면 주도 우리를 부인하실 것이라

오늘 저와 여러분은 우리 주 예수그리스도의 좋은 군사가 되어서 주님으로부터 의의 면류관을 받아 쓰는 영광을 얻으시기를 축복합니다.

 

그럼 그리스도 예수의 좋은 군사는 어떤 자일까요?

먼저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은혜 가운데 강한 자이어야 합니다.

좋은 군사가 되려면 강해야 합니다. 약하면 결코 좋은 군사가 될 수 없죠. 왜냐하면 군사는 적과 싸워야 하기 때문입니다. 약하면 적에게 정복당하게 됩니다. 강해야 적을 물리치고 승리할 수 있는 것입니다.

다윗왕에게는 여러 용맹스러운 군사들이 있었습니다. 그 중에서도 최고의 용사는 첫 삼인이었습니다. 요압의 아우 아비새는 아주 뛰어난 용장이었습니다. 그가 얼마나 싸움에 능하냐면 창을 휘둘러 삼백 명을 죽이고 장수가 된 자입니다. 그런데 그 아비새도 첫 삼인에는 미치지 못하였다라고 말씀합니다. 브나야도 다윗의 용장중에 한 사람인데, 브나야가 애굽의 큰 거인 용사와 싸우는데 거인이 손에 베틀채 같은 창을 휘두르며 덤비는데, 브나야는 막대기를 가지고 내려가서 애굽 사람의 손에 창을 빼앗아 그 창으로 그를 죽였다 하였고 눈올 때 함정에 내려가 사자를 쳐죽였다 하였습니다. 브나야도 그렇게 강한 용사였는데 첫 삼인에는 미치지 못하였다라고 말씀합니다. 다윗의 최고 용사 첫 삼인이 얼마나 강한 자였는지를 알 수 있는 것이죠. 이렇게 좋은 군사가 되려면 강해야 합니다. 강한 힘으로 적을 쳐 무찔러야 합니다.

그리스도 예수의 군사도 좋은 군사가 되려면 강해야 합니다. 그런데 그리스도 예수의 군사의 강함은 그리스도 예수의 은혜 가운데 강함입니다.

그럼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은혜 가운데 강한 것은 무엇을 말하는 것일까요?

이것은 나는 죽고 오직 그리스도로 사는 것을 말하는 것입니다.

딤후 2:11 미쁘다 이 말이여 우리가 주와 함께 죽었으면 또한 함께 살 것이요

나는 이미 그리스도와 함께 죽었고 이제 그리스도의 생명으로 사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내가 사는 것이 아니요 내 안에 그리스도가 사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의 군사는 모든 적과의 싸움에서 이길 수 있습니다. 왜 그렇습니까? 내가 싸우는 것이 아니라 내 안에 그리스도가 싸우시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나는 죽었기에 아무것도 할 수 없지만 그러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모든 것을 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인은 어딜 가서나 담대할 수 있습니다.

제가 이렇게 담대하게 설교하는 것도 박선준이 하는 것이 아니라 박선준 안에 예수그리스도가 하시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여러분도 마찬가지입니다. 직장에서나 가정에서나 어디서 무엇을 하든지 내가 하는 것이 아니요 그리스도가 하는 것이기에 모든 것을 할 수 있는 것입니다.

성도들의 강건함과 담대함은 성도 자신의 의지력이나 능력이나 힘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라 예수그리스도의 권능에서 나오는 것임을 잊어서는 안될 것입니다. 만일 성도가 예수그리스도의 권세를 가지고 싸우지 않고 자기의 의지력이나 능력 힘을 가지고 싸우면 백전 백패입니다. 왜냐하면 사탄은 우리보다 훨씬 강하고 세상에 모든 권세를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사탄은 우리를 넘어뜨리기 위해서 세상의 권세를 가지고 온갖 핍박과 고난으로 공격할 것입니다. 그때 자기 힘으로 싸우려고 하는 자는 그 고난 앞에 금방 넘어지고 두려움 사로잡혀 싸움을 포기하고 말 것입니다. 그러므로 성도는 나는 이미 죽었고 내 안에 예수그리스도가 사심을 고백하며 나가야 합니다. 내가 싸우는 것이 아니라 내 안에 예수그리스도가 싸우는 것입니다. 이렇게 성도가 철저하게 예수 그리스도 권세를 가지고 사탄과 싸워나갈 때 반드시 승리하게 됩니다.

이것이 바로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은혜 가운데 강함을 말하는 것입니다. 여러분 아무것도 두려워하지 마십시오. 내게 능력주시는 자 안에서 모든 것을 할 수 있다는 고백 속에 강하고 담대하시기를 바랍니다. 그럴 때 여러분은 사탄의 궤계를 궤멸하고 세상을 넉넉히 이기는 예수그리스도의 좋은 군사가 될 줄을 믿습니다.

 

그리고 그리스도의 좋은 군사는 사생활에 얽메이지 않는 자입니다.

딤후 2:4 병사로 복무하는 자는 자기 생활에 얽매이는 자가 하나도 없나니 이는 병사로 모집한 자를 기쁘게 하려 함이라

자기 생활에 얽매이지 않는다는 것은 자기 사사로운 이득을 위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군사는 결코 자기 목숨을 보존하기 위해 살아서는 안됩니다. 군사는 오직 자기를 군사로 불러 주신 분을 위하는 자이어야 합니다.

다윗의 첫 삼인이 다윗이 블레셋 적진 한 가운데 있는 베들레헴 성문 곁에 우물 물을 마시기를 갈망하였을 때, 이 세사람이 블레셋 군대를 돌파하고 지나가서 베들레헴 성문 곁 우물 물을 길어가지고 다윗에게 바칩니다. 그 물을 보고 다윗이 마시기를 기뻐하지 아니하고 그 물을 하나님께 부어드리고 말하죠.

대상 11:19 이르되 내 하나님이여 내가 결단코 이런 일을 하지 아니하리이다 생명을 돌아보지 아니하고 갔던 이 사람들의 피를 어찌 마시리이까 하고 그들이 자기 생명도 돌보지 아니하고 이것을 가져왔으므로 그것을 마시기를 원하지 아니하니라 세 용사가 이런 일을 행하였더라

이처럼 그리스도의 좋은 군사는 자기를 불러주신 주 예수 그리스도를 기쁘시게 하는 것을 최우선 순위로 여기는 자입니다.

14:8 우리가 살아도 주를 위하여 살고 죽어도 주를 위하여 죽나니 그러므로 사나 죽으나 우리가 주의 것이로다

 

그리고 그리스도의 좋은 군사는 법대로 행하는 자입니다.

경기하는 자가 아무리 빨리 승리의 지점에 도달했다고 하더라도 그가 법대로 하지 아니하면 승리의 관을 쓸 수 없습니다. 그와 같이 성도는 철저히 하나님 말씀대로만 살아가야 합니다.

하나님 말씀대로 하려고 했지만 현실이 너무 어려워서 어쩔 수 없었어그런 변명은 사람들 앞에서는 통할 수 있을지 모르지만, 하나님 앞에서는 안 통합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사정과 형편을 너무도 잘 알고 계시고,

고전 10:13 사람이 감당할 시험 밖에는 너희가 당한 것이 없나니 오직 하나님은 미쁘사 너희가 감당하지 못할 시험 당함을 허락하지 아니하시고 시험 당할 즈음에 또한 피할 길을 내사 너희로 능히 감당하게 하시느니라

우리가 하나님 말씀을 따르지 않고 현실과 타협하고 세상을 따르는 것은 하나님을 믿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그런 자는 결코 그리스도의 좋은 군사가 될 수 없습니다.

두 마음을 품는 자는 모든 일에 정함이 없는 자라고 하였습니다. 이런 사람은 무엇이든지 주께 얻기를 생각하지 말라하였습니다.

현실이 어렵다고 해서 세상과 타협하며 살면 절대로 하나님의 놀라운 역사를 체험할 수 없습니다. 그런 사람은 계속해서 현실을 탓하며 세상에 질질 끌려다는 자가 될 것입니다. 결국 주님이신 그리스도를 위하는 삶을 살지 못하게 됩니다.

어떤 어려움이 있고 상황이 좋지 않아도 하나님 말씀대로 가는 자가 그리스도의 좋은 군사입니다. 그 사람은 결국 세상을 이기게 되고 주님을 기쁘시게 하는 자가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