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 강의

<2019.12.8 저녁설교> 너희에게 있는 것을 굳게 잡으라 (계2:12-29)

박선준목사 2019. 12. 11. 11:52


믿음을 굳건히 지키라

교회들에게 주는 교훈은 무엇인가?

어떤 박해 속에서도 믿음을 지키라

나중 행위가 처음 것보다 많아야 한다. (계속해서 선한 일을 해나가라)

하나님이 미워하는 것을(니골라당, 이세벨)을 용납해서는 안된다.

 

오늘은 버가모교회와 두아디라교회를 통하여서 교훈을 얻기를 원합니다

버가모지역은 행정의 중심도시인데, 에베소가 실질적 중심도시였다면 버가모는 행정적으로 중심도시였습니다. 그래서 이 버가모도시에 로마황제를 숭배하는 신전이 자리를 잡고 있었습니다. 뿐만아니라 버가모는 우상숭배가 아주 강한 지역으로 제우스 신전도 여기에 있었고, 또 치료의 신인 아스클레피우스의 거대한 신전, 그 외에도 여러 신전들이 자리를 잡고 있었습니다. 이런 우상숭배가 강한 지역에 버가모교회가 생겨난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 13절에 버가모교회를 향해서 네가 있는 곳은 사탄의 권좌가 있는 곳이다 라고 말씀 합니다.

2:13 네가 어디에 사는지를 내가 아노니 거기는 사탄의 권좌가 있는 데라

그런데 이런 강력한 사탄의 역사가 있는 곳에서 버가모교회가 믿음을 지켰다는 것입니다. 이런 우상숭배가 강력한 곳에서 교회가 우상숭배를 거절하고 오직 예수그리스도만을 나의 주님으로 고백하며 믿음을 지키려고 하면 큰 박해를 피할 수 없게 됩니다. 로마황제를 예배하는 신전에서 황제를 상징하는 우상앞에 고개를 숙이지 않는다는 것은 죽음을 각오해야 하는 것입니다. 다른 우상숭배자들은 황제의 신상에도 절을 하고 또 자기들의 우상도 숭배하지만,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그럴 수 없습니다. 북한에 가면 엄청나게 큰 김일성 동상이 있는데, 그 동상 앞에 가면 그 위상이 대단해서 고개가 절로 숙여진다고 합니다. 또 그 앞에서는 누구나 고개를 숙여야 하는 것이죠. 그러나 예수그리스도를 믿는 성도들은 그런 우상에게 고개를 숙일 수 없는 것입니다. 목에 칼이 들어와도 우리는 고개를 뻣뻣이 들고 있어야 하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우리의 경배를 받으셔야 할 분은 오직 하나님 밖에는 없으십니다. 우리 하나님께서 분명히 말씀하셨습니다.

20:3 너는 나 외에는 다른 신들을 네게 두지 말라

20:4 너를 위하여 새긴 우상을 만들지 말고 또 위로 하늘에 있는 것이나 아래로 땅에 있는 것이나 땅 아래 물 속에 있는 것의 어떤 형상도 만들지 말며

20:5 그것들에게 절하지 말며 그것들을 섬기지 말라 나 네 하나님 여호와는 질투하는 하나님인즉 나를 미워하는 자의 죄를 갚되 아버지로부터 아들에게로 삼사 대까지 이르게 하거니와

이 말씀을 붙잡고 끝까지 믿음을 지키다가 순교를 당한 사람이 버가모교회에서 있었나봅니다.

그 사람을 13절에 예수님이 말씀하십니다. 내 충성된 증인 안디바 13절 같이 읽어 봅시다.

2:13 네가 어디에 사는지를 내가 아노니 거기는 사탄의 권좌가 있는 데라 네가 내 이름을 굳게 잡아서 내 충성된 증인 안디바가 너희 가운데 곧 사탄이 사는 곳에서 죽임을 당할 때에도 나를 믿는 믿음을 저버리지 아니하였도다

아마도 충성된 안디바가 믿음을 지키다가 우상 숭배지에서 잔인하게 죽임을 당하였나 봅니다. 동료의 그런 죽음을 보면 버가모교회 성도들이 자기도 그렇게 당하면 어떻게 하나 하여서 겁에 떨면서 믿음을 잃어버리기 쉬울텐데, 버가모교회가 죽으면 죽으리이다 라는 각오를 가지고 믿음을 굳건히 지켰다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이런 버가모교회의 믿음을 보시고 칭찬하시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 가평기쁨교회성도들도 어떤 박해가 오더라도 믿음을 굳건히 지켜나가시기를 바랍니다. 사회가 어떻게 바뀌어서 교회가 큰 핍박을 받게 될 수가 있습니다. 그때 담임목사인 저를 끌고가서 감옥에 가두었어요. 그럼 여러분 어떻게 하실 거예요. 야 나도 감옥에 갇히면 어떻게 이제 교회 나가지 말아야지 그렇게 하실 거예요. 그럼 안되죠. 더욱 믿음을 굳건히하고 교회에 모이기를 더욱 힘써야 하는 것입니다. 모여서 열심히 기도하고 찬송을 부르며 하나님을 바라보아야죠. 여러분 기억하십시오. 교회가 박해를 받을 때 그것은 하나님의 테스트입니다. 믿음을 지킬 것인가? 믿음을 져버릴 것인가? 둘 중에 하나를 택해야 하는 것이죠. 그 때 핍박이 두려워서 믿음을 버리고 교회를 떠나는 자는 예수님께 큰 책망을 받게 될 것입니다. 그러나 오늘 버가모교회처럼 죽음을 두려워하지 아니하고 믿음을 지키면 우리 주님이 칭찬하시고 상을 주신다고 약속하십니다. 17절에

2:17 귀 있는 자는 성령이 교회들에게 하시는 말씀을 들을지어다 이기는 그에게는 내가 감추었던 만나를 주고 또 흰 돌을 줄 터인데 그 돌 위에 새 이름을 기록한 것이 있나니 받는 자 밖에는 그 이름을 알 사람이 없느니라

감추인 만나 예수그리스도 안에 있는 영생, 흰돌 구원의 즐거움에 참여하는 표, 새이름 예수그리스도를 아는 지혜 하늘의 영광에 참여케 된다는 것이죠.

 

그리고 두아디라교회를 통해 주시는 교훈은 나중의 행위가 처음 행위보다 많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두아디라교회를 칭찬하시는 것이 바로 그것입니다.

2:19 내가 네 사업과 사랑과 믿음과 섬김과 인내를 아노니 네 나중 행위가 처음 것보다 많도다

에베소교회는 네가 처음 사랑을 잃어버렸다고 책망을 들었습니다. 우리가 신앙의 처음 열심을 잃어버리면 안됩니다. 그런데 참으로 안타까운 것은 오늘날 많은 교인들이 처음 행위보다 나중행위가 작아지는 것을 봅니다. 나도 옛날에는 열심히 했었어, 처음에는 저렇게 뜨거운 거야,

그렇게 되는 것은 올바른 것이 결코 아닙니다. 그것은 우리 주님께 책망을 들을 것입니다.

두아디라교회처럼 신앙의 열심이 점점 더 뜨거워져야 하는 것입니다.

네 사업과 사랑과 믿음과 섬김과 인내를 아노니 네 나중 행위가 처음 것보다 많도다

오늘 저와 여러분의 신앙의 열심히 처음보다 나중이 더 많기를 축복합니다.

어떻게 하면 우리 신앙의 행위가 나중이 처음보다 많을 수 있을 까요?

그것은 선한 일을 계속해서 해야 합니다. 선을 하다가 중단하면 안된다는 것입니다.

가령 주일 저녁 예배를 드리다가 중단하면 안된다는 것입니다. 주님 오시는 그날 까지 끝까지 예배하는 것입니다. 매일새벽에 1시간 이상 기도를 하였는데, 그것을 줄이거나 중단해서는 안된다는 것이죠. 계속해서 기도하는 것입니다. 오히려 더 깊이 더 오래 기도하는 자가 되어야 하는 것이죠. 전도도 계속해야 합니다. 나도 옛날에 전도 열심히 해봤어, 여러분 그것은 벌써 지고 있는 것입니다. 비웃고 조롱을 당하고 멸시를 받아도 또 복음을 들고 세상을 향해 나가는 것입니다. 이렇게 우리가 선한 믿음의 행위를 중단하지 않고 계속 해나갈 때 우리의 선한 사업과 사랑과 믿음과 섬김과 인내가 더욱 풍성해져 가는 것입니다. 결국 세상을 넉넉히 이기는 자가 되는 것이죠.

신앙의 승리자들의 공통점은 그들이 끝까지 충성을 다하였다는 것입니다.

베드로, 사도요한, 스데반, 사도바울, 디모데, 등등 모두가 계속해서 선한 일을 하였고 그러다가 죽음을 맞이하였습니다. 끝까지 충성을 다하는 자들 우리 주님께서 상을 주시겠다고 약속하십니다.

2:25 다만 너희에게 있는 것을 내가 올 때까지 굳게 잡으라

2:26 이기는 자와 끝까지 내 일을 지키는 그에게 만국을 다스리는 권세를 주리니

2:27 그가 철장을 가지고 그들을 다스려 질그릇 깨뜨리는 것과 같이 하리라 나도 내 아버지께 받은 것이 그러하니라

2:28 내가 또 그에게 새벽 별을 주리라

오늘 저와 여러분들 이 저녁에 예배드리는 것 같은 신앙의 선한 일들을 계속해서 하셔서 나중행위가 처음 것보다 많은 성도가 되기를 바랍니다. 그래서 우리 주님과 함께 만국을 다스리는 복된 자가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교회에 주는 교훈은

하나님이 미워하는 것을(니골라당, 이세벨)을 용납해서는 안된다. 예수님께서 죽기를 각오하며 믿음을 지킨 버가모교회와 선한 일을 계속함으로 나중행위가 처음행위보다 많은 두아디라교회를 칭찬하셨지만 그러나 책망도 하신 것을 보게 됩니다.

두 교회가 책망을 받은 이유는 하나님이 미워하는 것을을 용납했다는 것입니다. 그것은 15절에 니골라당의 교훈을 따르는 자들을 그냥 내버려두었다는 것과 20절에 자칭 선지자 이세벨을 네가 용납하였다는 것입니다.

이 니골라당과 선지자이세벨 이것들은 하나님의 교회를 무너뜨리는 악한 것이라고 할 수 있는입니다. 이런것들은 그 당시 우상을 허용하는 가증스러운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을 믿는다고 하면서 우상에게가서도 절하고 우상의 제물을 먹고 그 교훈을 따르기도 하는 가증스러운 것입니다. 하나님은 교회가 이런 세상과 혼합할 때 대단히 진노하십니다. 그래서 16절에 보시면 우리 주님이 재림하여 오시면 내 입의 검으로 그들과 싸우겠다 말씀하시고 22절에 보시면 내가 그를 큰 환난가운데 던지고 사망으로 그자녀들을 죽이겠다고 말씀하십니다.

그만큼 우리 주님이 미워하시는 악한 교훈들인 것입니다.

이런 악을 그냥 내버려두면 주님의 몸된 교회를 좀먹고 병들게 하는 원흉이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교회는 이런 우상숭배들이나 이단 거짓 교훈들을 따르는 자들이 있으면 교회는 그들을 엄중하게 벌하고 그들을 교회 밖으로 몰아내야 하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하나님이 미워하시는 우상숭배나 세상과 타협하는 악한 것을 따라가서는 절대로 안됩니다. 교회는 늘 말씀으로 철저히 무장하고 자신의 신앙의 순수성을 잘 지켜나가야 합니다. 혹시 어떤 이단들이 가만히 와서 여러분을 미혹하면 그것을 과감하게 물리쳐 버려야 합니다. 늘 깨어서 자신의 신앙의 순수성을 잘지켜서 우리 주님의 기쁨되시는 저와 여러분 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