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 강의

<2020.1.12오전예배설교> 하나님의 인도를 따르라 (창46장)

박선준목사 2020. 1. 15. 14:36

하나님의 약속

본문을 통해서 얻는 교훈은?

하나님의 계획 가운데 있음을 믿으라. 두려워하지 말라

하나님의 약속을 기억하라. 큰 민족을 이룸, 반드시 돌아감

 

우리 인생이 아무렇게나 흘러가는 것 같지만 그러나 그렇지 않습니다. 인생의 주관자가 있습니다. 그분은 당연히 인생을 창조하신 하나님이시죠. 사람이 죽고 사는 것이 하나님 손에 달려있는 것입니다. 누가복음12장에 탐심에 사로잡힌 한 부자가 나옵니다. 부자가 밭의 소출을 많이 거두게 되어서 엄청난 큰 창고를 지어서 그 창고에 곡식들을 가득히 넣어 놓았습니다. 그리고 안도의 한숨을 쉬며 내 영혼아 여러 해 쓸 물건을 많이 쌓아 두었으니 평안히 쉬고 먹고 마시고 즐거워하자하리라 합니다. 그 때 하나님은 이르시되 어리석은 자여 오늘 밤에 네 영혼을 도로 찾으리니 그러면 네 준비한 것이 누구의 것이 되겠느냐 하셨으니

우리 인생이 하나님 손에 있음을 말씀하는 것이죠. 하나님이 오늘 밤에 불러가시면 오늘이 우리 인생의 마지막 날입니다.

삼상 2:6 여호와는 죽이기도 하시고 살리기도 하시며 스올에 내리게도 하시고 거기에서 올리기도 하시는도다

삼상 2:7 여호와는 가난하게도 하시고 부하게도 하시며 낮추기도 하시고 높이기도 하시는도다

우리 인생이 하나님 손에 달려있다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에 야곱 집 안이 이사를 가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이사는 보통 이사가 아닙니다. 집안 전체가 다 이사를 가는 것이고, 더구다나 다른 나라로 이사를 가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집안 전체가 이민을 가는 것입니다. 현재 야곱의 나이는 130살입니다. 130의 고령의 나이에 고향을 버리고 타국으로 이사를 간다는 것은 보통일이 아니죠. 이사를 하게 된 이유는 죽은 줄 알았던 요셉이라는 아들이 20여년 만에 살아서 나타난 것입니다. 그것도 애굽나라의 총리가 되어서 나타난 것입니다. 당시 야곱집안은 극심한 흉년으로 먹을 것이 없어 굶어 죽을 위기에 처해 있었는데, 죽은 줄 알았던 아들이 애굽 총리가 되어서 가족들을 살리기 위해 애굽 땅에 들어와 살도록 한 것입니다. 야곱은 20여년 만에 죽은 줄 알았던 아들 요셉을 본다는 사실이 흥분되고 너무 기뻤지만, 그러나 130여년 동안 고향 헤브론에 살다가 먼 타국으로 이사를 간다는 것은 야곱에게는 큰 부담이고 두려움인 것입니다. 더군다나 고향 땅은 하나님이 주시기로 한 약속의 땅인데, 그 땅을 버리고, 다른 나라로 이사를 간다는 것은 어려운 것이죠.

우리 인생도 살다가 보면 어려운 선택을 해야될 때가 있습니다. 가령 직장을 옮긴다든가, 큰 수술을 한다든가, 본문에 야곱처럼 모든 가족을 데리고 먼 외국나라로 이민을 간다든가, 인생에 아주 큰 변화라서 큰 두려움이 있습니다.

그런데 여러분 이런 두려움이 느껴질 때, 우리가 꼭 기억해야 할 것입니다. 우리 인생은 하나님이 주관하신다는 것입니다. 모든 것이 다 하나님의 계획가운데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두려워 하지 말고 담대하게 걸어나가는 것입니다.

23:19 하나님은 사람이 아니시니 거짓말을 하지 않으시고 인생이 아니시니 후회가 없으시도다 어찌 그 말씀하신 바를 행하지 않으시며 하신 말씀을 실행하지 않으시랴

하나님은 결코 실수 하지 않으시는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이 결코 우리 인생이 실패하도록 내버려 두지 않으신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지켜주심을 믿고 두려워하지 말고 담대하게 걸어가는 것입니다.

본문에 야곱이 집안 전체를 데리고 애굽이라는 타국 땅으로 이민을 가게 된 것입니다. 야곱의고향땅은 아브라함 할아버지 때부터 살던 땅으로 220여년 넘도록 살아온 땅입니다. 야곱은 130이라는 고령의 나이인데, 이민을 가게 된 것이죠. 그런데 여러분 이것은 다 하나님의 계획이었다는 사실입니다. 창세기15장을 보시면 하나님께서 야곱의 할아버지 아브라함에게 두가지 약속을 주십니다. 하나는 네 자손이 하늘 별처럼 많아질 것에 대한 약속이고 또 하나는 이 가나안 땅을 네 소유가 되게 하겠다는 약속입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이 약속을 주시면서 아브라함에게 한가지 특별 상황을 예언해주십니다. 그 예언은 네 자손이 이방에서 객이 되고 이방을 섬길 것이며, 그들은 400년 동안 네 자손을 괴롭히리라. 그러나 내가 그들을 징벌하여 그 후에 네 자손을 이끌어 낼 것을 말씀해 주십니다.

이 말씀이 있고 약200여년이 지난 후에 야곱이 자기의 모든 아들 딸 손자 손녀 다 데리고 애굽이라는 이방 나라로 이사를 가게 된 것입니다. 하나님은 이 예언을 이루시기 위해서 야곱의 아들 요셉을 애굽의 노예로 팔려가게 하여서 거기서 20여년 만에 애굽의 총리가 되어서 나타나게 하신 것입니다. 극심한 가뭄이 일어나 야곱의 집안이 굶어 죽을 위기에 있었는데, 요셉이 집안을 애굽으로 오게하여서 살리는 것이죠. 그런데 그것 모두가 다 하나님의 계획가운데 있었다는 것입니다.

야곱은 130의 고령의 나이에 할아버지 때부터 200년이 훨씬 전부터 살던 고향을 버리고 이방땅으로 이사를 가는 것이 너무 불안하고 두려웠습니다. 그래서 그는 애굽으로 곧바로 내려가지 않고 브엘세바를 거쳐서 갑니다. 브엘세바를 거치지않고 곧바로 지중해 해안 길로 가면 가깝고 길도 편하지만, 가는 길도 힘들고 도는 길이지만 브엘세바로 내려 갑니다. 왜 내려갔을 까요? 예 하나님께 예배를 드리려고 간 것입니다. 이 브엘세바는 할아버지 아브라함이 하나님께 예배하였던 제단이 있기 때문이죠. 야곱은 이 브엘세바에 와서 하나님께 예배하면서 자기가 지금 가는 길이 올바른 것인지 확인하고 싶었던 것입니다.

그래서 1절에 보시면

46:1 이스라엘이 모든 소유를 이끌고 떠나 브엘세바에 이르러 그의 아버지 이삭의 하나님께 희생제사를 드리니

하나님께 예배를 드리니 어떤 일이 일어났어요. 예 밤에 하나님이 야곱의 환상 가운데 나타나셔서 말씀하십니다. 2절이죠 야곱아 야곱아이렇게 이름을 두 번씩이나 간절히 야곱을 부르십니다. 야곱이 예 하나님 제가 여기 있습니다. 하자 하나님이 야곱에 말씀을 주시는데 무슨 말씀을 주실 까요? 예 두려워 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네가 애굽으로 내려가는 것은 이미 나의 계획 가운데 있는 것이니 두려워말고 내려 가라는 것입니다. 3절 말씀 같이 읽어 봅시다.

46:3 하나님이 이르시되 나는 하나님이라 네 아버지의 하나님이니 애굽으로 내려가기를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거기서 너로 큰 민족을 이루게 하리라

46:4 내가 너와 함께 애굽으로 내려가겠고 반드시 너를 인도하여 다시 올라올 것이며 요셉이 그의 손으로 네 눈을 감기리라 하셨더라

이 말씀을 듣고 야곱은 확신을 얻고 모든 가족을 데리고 애굽으로 내려 갑니다. 야곱의 모든 가족들의 수를 헤아려 보니 총 몇 명예요? 27절에 나와있죠. 70명이죠. 정확히는 유다의 아들 엘, 오난이 일찍 죽고 요셉과 두 아들을 빼야하니까 68명이죠. 그런데 이 숫자는 여자들 며느리는 빠진 수입니다. 그러니까 100명이 넘는 숫자가 이삿짐을 싸가지고 가니 그 행렬이 컸을 것입니다. 그런데 이것은 하나님의 계획하심이라는 것입니다. 아무것도 두려워할 것이 없습니다.

하나님의 계획하심은 야곱의 삶뿐만 아니라 오늘 저와 여러분의 삶도 다 들어가 있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이미 우리의 모든 것을 다 계획하고 계시다는 것입니다.

1:11 모든 일을 그의 뜻의 결정대로 일하시는 이의 계획을 따라 우리가 예정을 입어 그 안에서 기업이 되었으니

오늘 우리가 이렇게 하나님을 믿게 되었고 하나님께 나와서 예배를 드리는 이 모든 것이 하나님의 계획가운데 있었다는 것입니다. 혹시 오늘 이 예배의 자리에 나올 때, 어떤 두려움이 있었습니까? 성도들 만나서 무슨 이야기를 하나, 교회 아주 오랜만에 가는데 괜히 어떤 막연한 두려움을 가지고 나온 분이 계십니까? 여러분 두려워할 필요 전혀 없습니다. 하나님은 이미 우리의 이 예배를 계획하고 계셨다는 것입니다. 여러분들이 또 이 예배를 마치고 세상을 향해 나갈 것인데, 여러분 마음 속에 어떤 두려움이 있다면 그 두려움을 던져 버리십시오. 여러분의 모든 인생이 하나님의 계획하심 가운데 있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야곱에게 두려워 하지 말라고 하셨던 것처럼 하나님이 저와 여러분에게 두려워 하지 말아라, 내가 너와 함께 하리라 내가 너를 지키리라

시편121 여호와께서 너의 출입을 지금부터 영원까지 지키시리로다 할렐루야!!

 

그런데 우리가 하나님의 계획하심을 믿고 담대히 나아갈 때 주의 사항이 있습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약속을 붙잡고 나아가야 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약속의 말씀을 잊어서는 안됩니다. 오늘 하나님께서 고향땅을 떠나는 야곱에게 주시는 약속의 말씀은 무엇일 까요?

46:3 하나님이 이르시되 나는 하나님이라 네 아버지의 하나님이니 애굽으로 내려가기를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거기서 너로 큰 민족을 이루게 하리라

46:4 내가 너와 함께 애굽으로 내려가겠고 반드시 너를 인도하여 다시 올라올 것이며 요셉이 그의 손으로 네 눈을 감기리라 하셨더라

하나님의 약속은 첫째는 내가 거기서 너로 큰 민족을 이루게 하리라, 둘째는 내가 너와 함께 애굽으로 내려가겠다. 셌째는 반드시 너를 인도하여 다시 올라올 것, 넷째는 요셉이 네 눈을 감기리라는 것입니다. 야곱은 요셉이 죽었다는 소식을 듣고 너무 너무 슬퍼하였는데, 이제는 그 자식 품에서 죽을 수있다는 것은 야곱에게는 큰 기쁨의 소식인 것입니다.

야곱은 하나님의 이 약속의 말씀을 듣고 두려움을 떨쳐 버리고 애굽을 향해서 힘차게 내려가는 것입니다. 그런데 주의 할 것은 이 하나님의 약속을 잊지 말고 하나님의 이 약속은 반드시 이루어질 것을 믿고 약속의 말씀을 붙잡고 살아가야 하는 것입니다. 야곱 집안 사람들이 애굽땅에 들어가서 살게 되는 땅은 고센 이라는 땅이었는데, 고센 땅에서 살게 된 것은 요셉이 그 땅으로 인도한 것인데, 요셉이 가족들을 이 고센 땅으로 인도한 것은 하나님을 믿는 믿음에 의한 것입니다. 요셉도 하나님으로부터 야곱과 같은 약속의 말씀을 받은 것입니다. 지금은 가족들이 애굽 땅에서 살지만, 그러나 때가 되면 하나님께서 애굽을 떠나 다시 가나안 땅으로 올라가게 할 것을 믿었던 것입니다. 그래서 요셉은 가족들을 애굽 사람들과 분리시켜 따로 떨어져 지낼 수 있는 곳을 택하였는데 그곳이 바로 고센 땅입니다. 고센 땅은 나중에 가나안 땅으로 올라갈 때 애굽에서 빠져나오기가 아주 쉬운 곳이었습니다.

이 고센 땅은 물이 많고 비옥한 습지입니다. 그런데 애굽 사람들은 이 고센땅에 거의 살지 않았습니다. 왜냐하면 땅은 비옥하지만 자주 물이 범람하고 습지이기 때문입니다. 애굽사람들이 살지 않기에 애굽과 분리되어 애굽의 우상에 물들지 않고 신앙을 지켜나갈 수 있는 좋은 입지 조건 인 것이죠. 그리고 요셉은 하나님의 지혜로 이 땅의 습한 약점을 극복하고 할 수 있는 지혜를 가지고 있어서 가족들이 잘 살아 갈 수 있도록 할 수 있는 것입니다.

이제 이스라엘 백성은 이 고센 땅에서 하나님의 약속을 붙잡고 살아가면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함께 하심을 믿고 언젠가 이 땅에서 나가게 된다는 약속을 기억하며 살아가는 것입니다. 그럴 때 이스라엘 백성은 이 이방땅인 애굽에서 잘 살아갈 수 있는 것입니다.

아 그런데 안타깝게도 이스라엘이 이 하나님의 약속을 잊어버립니다. 하나님이 함께 하심을 잊고 이들이 애굽의 우상을 숭배하게 됩니다. 그리고 이 땅에서 떠나야 한다는 것도 잊어먹고 그냥 살아가는 것입니다. 요셉이 죽고나서 이 이스라엘백성은 애굽사람들의 노예로 전락하고 맙니다. 그런데 이것도 하나님의 계획가운데 있었던 것입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이 이렇게 될 줄을 이미 다 알고 계셨습니다. 15장에 하나님은 아브라함에게 이 사실을 이미 예언하셨죠.

15:13 여호와께서 아브람에게 이르시되 너는 반드시 알라 네 자손이 이방에서 객이 되어 그들을 섬기겠고 그들은 사백 년 동안 네 자손을 괴롭히리니

이스라엘은 400여년 동안 애굽인들을 섬기게 되고 그들의 노예가 되어버린 것이죠.

물론 이것은 하나님의 계획하심 가운데 있었던 것입니다. 그러나 이스라엘백성들이 애굽의 노예가 되어서 괴롭힘을 당하게 된 것은 이스라엘의 죄악 때문이라는 사실입니다. 그들이 하나님의 약속을 붙잡지 않고 애굽의 우상을 숭배하고 약속을 망각하였기 때문에 그들은 애굽인의 노예로 전락한 것입니다. 만약 이스라엘백성들이 애굽의 우상에 물들지 않고 하나님이 언제나 함께 하심을 믿고 오직 하나님만을 경배하며 언제가 이곳을 떠날 것을 기억하고 나그네적인 삶을 살았다면 이스라엘은 애굽사람들에게 그렇게 천대시 여김을 당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바로왕이 요셉위에 하나님의 신이 함께 하심을 보고 요셉을 높이고 총리로 사용하였던 것처럼 이스라엘민족을 귀히여기고 존대하였을 것입니다. 그러나 이스라엘이 하나님을 버리자 애굽이 이스라엘이 밟는 것이죠.

5:13 너희는 세상의 소금이니 소금이 만일 그 맛을 잃으면 무엇으로 짜게 하리요 후에는 아무 쓸 데 없어 다만 밖에 버려져 사람에게 밟힐 뿐이니라

이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는 이 땅에 살지만 우리는 이 땅에 속한 자들이 아니라 저 하늘에 속한 하나님의 백성들임을 잊지 마시기를 바랍니다. 우리가 믿는 하나님은 임마누엘의 하나님이십니다. 언제나 우리와 함께 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이 나와 함께 하시고 나를 지켜주시고 인도하심을 믿으시고 하나님 말씀을 붙잡고 따라가야 하는 것입니다.

우리 구주 예수그리스도께서 이 땅에 오셔서 우리의 죄값을 치르기 위하여 우리를 대신 피흘려 죽으시고 삼일만에 부활하셨습니다. 이제 우리는 예수그리스도안에서 모든 죄사함을 받아 영원한 생명을 가진 새로운 피조물입니다. 더 이상 마귀의 자식이 아니라 하나님의 자녀입니다. 나는 하늘 속한 자임을 분명히 믿으시고 이제는 저 하늘을 바라보고 살아가는 것입니다.

이 세상 사람들에게는 이 세상이 전부이기에 이 세상에 보화를 쌓느라 정신이 없는데, 우리는 절대로 그렇게 해서는 안됩니다. 우리의 보화는 오직 저 하늘에 쌓는 것입니다. 먹든지 마시든지 무엇을 하든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서 하십시오. 살아도 주를 위해 살고 죽어도 주를 위해 죽으십시오.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하나님을 사랑하시고 주를 위해 죽도록 충성을 다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