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 강의

<2020.1.19오전설교> 복의 근원이 되라(창47장)

박선준목사 2020. 1. 22. 12:26

복의 근원이 되라

어떻게 복의 근원이 되나요?

하나님 앞에서 일하라

하나님의 이름으로 축복하라

 

우리교회 2020년 표어는 예레미야17:7 여호와를 의지하며 여호와를 의뢰하는 그 사람은 복을 받을 것이라 인데요 이것은 복받는 사람이 되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믿는 성도는요 누구나 다 복을 받아야 합니다. 그것이 하나님의 뜻입니다. 하나님은 하나님의 백성들이 복을 받지 못하고 불행한 삶을 사는 것을 결코 원하지 않으십니다. 하나님의 우리를 향한 생각은 평안이요 재앙이 아니라 미래와 희망을 주는 것입니다. 5:29에서 하나님은 내 백성들이 영원히 복받기를 원한다고 말씀하십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복을 주시기 위해서 자기 하나 밖에 없는 아들을 내어 주셨습니다. 8:32 자기 아들을 아끼지 아니하시고 우리 모든 사람을 위하여 내주신 이가 어찌 그 아들과 함께 모든 것을 우리에게 주시지 아니하겠느냐

하나님의 뜻은 하나님의 백성인 성도들이 복을 받는 것입니다. 누구보다도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이 복있는 사람이 되기를 원하신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성도들은 누구나 다 복을 받아야 합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성도에게 복을 주시는 것은 단지 그 성도 자신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복을 주시는 중요한 이유는 받은 복을 나누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창12장에 하나님이 아브라함에게 복을 주시면서 너는 복이 될지라라고 말씀하시면서 데, “땅의 모든 족속이 너로 말미암아 복을 얻을 것이라말씀하십니다.

그러니까 하나님이 아브라함에게 복을 주시는 것은 아브라함을 통해서 땅의 모든 족속이 복을 받게 하기 위함인 것이죠. 아브라함은 믿음의 조상으로, 믿는 모든 자들은 아브라함의 후예들입니다. 바로 오늘 저와 여러분이 아브라함을 통해 믿음의 복을 받은 사람인 것을 믿으시기를 바랍니다. 이렇게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복을 주시는 것은 받은 복을 나누라고 주시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나에게 지식의 복을 주셨습니다. 그럼 그 지식으로 많은 사람들을 가르치거나 유익을 끼치라고 주시는 것입니다. 물질의 복을 주셨으면 그 물질을 가난한 이웃들과 힘써 나누어야 하는 것이죠. 건강의 복을 주셨으면 건강한 몸으로 열심히 봉사하고 섬겨야 할 것입니다. 이렇게 받은 복을 나눌 때 그 복은 훨씬 더 풍성하게 됩니다.

가령 예를 들면 부자의 지갑에 2만원이라는 돈은 밥한끼 사먹는 것으로 끝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 2만원이 가난한 이웃에게 전달 될 때, 2만원은 그 가난한 이웃의 일주일치 식량이 될 수 있다는 것이죠. 2만원이 기아가운데 죽어가는 생명을 살리는데 쓰일 수 있다는 것이죠.

복을 나누면 그 가치가 훨씬 더 풍성해 지는 것이죠.

하나님이 우리에게 복을 주시는 것은 너는 가서 복의 근원이 되라고 주시는 것입니다. 그 복을 또 나누고 흘려보내라는 것이죠. 사랑하는 여러분 여러분에게 있는 복을 힘써 나누시기를 바랍니다.

우리 믿는 자들은 모두가 복을 받는 사람일 뿐만아니라 복의 근원이 되어야 합니다.

그럼 우리가 어떻게 복의 근원이 될 수 있을 까요?

어디서 무엇을 하든지 늘 하나님 앞에서 성실해야 합니다. 성도는 사람에게 잘보이려고 사람에게 인정받으려고 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 앞에서 성실히 일하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6장에 종들이 육체의 상전에게 대하는 태도를 말씀합니다. 눈가림만 하여 사람을 기쁘게 하는 자처럼 하지 말고 주인을 하나님처럼 생각하고 주인이 보나 안보나 기쁜 마음으로 성실히 섬기라는 것입니다.

이렇게 무슨 일을 하든지 하나님을 바라보고 하나님 앞에서 성실한 사람은 복의 근원이 됩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이 그 사람을 복의 근원으로 삼으시기 때문입니다.

오늘 본문에 하나님이 요셉을 복의 근원으로 삼으십니다. 요셉을 통해서 바로왕이 복을 받고 굶어 죽을 위기에 있는 수많은 사람들이 살아나게 됩니다. 그런데 요셉이 그런 복의 근원이 될 수 있었던 것은 요셉은 사람을 보고 일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바라보면서 일했기 때문입니다.

13절에 보시면 기근이 더욱 심하여 졌다고 했습니다. 사방에 먹을 것이 없게 되었고 애굽 땅과 가나안 땅이 황폐케 되었다는 것입니다. 먹을 것이 없게 되자 사람들은 생명의 위협을 느끼고 양식을 사기 위하여 애굽 총리로 있는 요셉에게 나옵니다. 총리 요셉은 하나님의 계시로 7년 대 흉년이 있을 것을 알고 7년 전부터 곡식을 창고에 가득히 쌓아 놓고 흉년을 대비하고 있었습니다. 요셉의 예언대로 극심한 기근이 임하자, 먹을 곡식이 다 떨어지고 어느곳에서도 양식을 구할 수 없게 됩니다. 양식을 구할 곳은 흉년을 대비했던 요셉 밖에 없는 것입니다. 14절에는 백성들이 돈을 가지고 와서 돈을 주고 양식을 삽니다. 그런데 얼마지나지 않아 양식이 다 떨어집니다. 이제 돈은 없고 가축들을 가지고 나와서 양식과 바꿉니다. 또 얼마지나지 않아 곡식이 떨어지자 이번에는 자기 몸과 땅을 다 요셉에게 주고 양식을 삽니다.

수많은 사람들이 양식을 사기 위해서 갖가지 보물들을 다 가지고 요셉 앞에 나오는 것이죠.

요셉 앞에 엄청난 재물들이 쌓이는 것이죠. 그런데 요셉은 그것을 중간에 빼돌리지 않습니다. 그 모든 재물을 바로왕에게 그대로 가져가는 것을 봅니다.

47:14 요셉이 곡식을 팔아 애굽 땅과 가나안 땅에 있는 돈을 모두 거두어들이고 그 돈을 바로의 궁으로 가져가니

47:20 그러므로 요셉이 애굽의 모든 토지를 다 사서 바로에게 바치니 애굽의 모든 사람들이 기근에 시달려 각기 토지를 팔았음이라 땅이 바로의 소유가 되니라

요셉이 나쁜 마음을 먹었다면 얼마든지 중간에 재물들을 빼돌릴 수 있는 것이죠. 그러나 요셉은 결코 그렇게 하지 않죠. 그 이유는 요셉은 철저히 하나님 앞에서 성실히 일했기 때문이죠.

요셉의 이런 성실함으로 인해 바로의 궁전은 극심한 기근 때, 큰 부를 얻게 됩니다. 그리고 바로왕은 애굽의 모든 토지가 실질적 주인이 됩니다. 요셉을 통하여서 바로왕과 애굽의 궁이 큰 복을 받습니다. 뿐만아니라 흉년으로 굶어 죽을 뻔한 애굽의 백성들도 복을 받습니다.

백성들은 양식을 사기 위해서 돈을 다 쓰고 가축을 다 팔고 이제는 땅도 다 판 상태입니다. 무리가 요셉에게 와서 주님 우리의 돈이 다하였고 모든 가축 떼도 다 드렸고 땅 마저 다 팔았으니 이제 우리가 바로 왕의 종이 되겠습니다. 우리에게 종자를 주시면 우리가 농사를 짓겠습니다합니다. 그런데 이 때가 언제냐면 18절 보시면 그 해가 다 가고 새 해가 되었다 했습니다. 이것은 이제 7년 대 흉년의 기간이 마쳐진 것입니다.

요셉은 이것을 알고 백성들에게 종자를 주고 농사를 짓게 합니다. 그러면서 요셉이 애굽의 토지법을 새로 정합니다. 요셉이 세운 애굽의 토지법은 모든 토지는 바로왕의 것이며, 소작농들이 농사를 지으면 바로왕에게 오분의 일을 바치고 나머지 오분의 사는 자기들의 양식이 되게 하는 것입니다.

이 토지법은 백성들을 아주 베려한 토지법입니다. 애굽은 수확량이 아주 많은 지역으로 오분의사 수입이면 충분이 먹고도 많이 남길 수 있는 것이죠.

악덕 주인들은 절반 이상의 소출을 가지고 갑니다. 보통은 삼분의 일 정도를 주인 가지고 가는데, 요셉이 애굽의 토지법으로 오분의 일만 바로왕에게 바치게 하고 나머지는 백성들이 쓰게 한 것입니다. 이 관대한 정책으로 인해서 온 백성들이 풍요를 누리게 된 것입니다.

요셉이 정한 이 애굽의 토지법은 26절 끝에 보시면 오늘날까지 이르니라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오늘날 까지는 이 창세기를 기록한 모세의 때까지를 가리키는 것입니다.

이 모세는 요셉하고는 약 400여년 정도 차이가 납니다. 그러니까 요셉이 세운 애굽의 토지법이 400여년이 지난 지금도 지켜지고 있었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요셉의 정책이 아주 적합한 정책이었다는 것입니다.

25절에 보시면 백성들은 요셉에게 주께서 우리를 살리셨사오니 우리가 주께 은혜를 입었다고 고백하고 있습니다.

요셉을 통하여서 모두가 살고 복을 받은 것입니다. 요셉은 복의 근원인 것이죠. 요셉이 이런 아주 형평성에 맞는 토지법을 시행할 수 있었던 것도 요셉이 자기 사리사욕을 챙기지 않고 오직 하나님 앞에서 일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그에게 지혜를 주셔서 가장 공정한 토지 정책을 펼칠 수 있게 된 것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어디서 무엇을 하든지 늘 하나님 앞에서 성실한 사람되시기를 바랍니다. 그럼 하나님이 반드시 여러분을 복의 근원으로 삼으실 것입니다. 여러분을 통해서 여러분의 가정이 복을 받고 직장이 복을 받고 이웃이 복을 받고 사회가 복을 받고 나라가 복을 받는 것입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하나님은 우리를 보고 계십니다. 늘 하나님 앞에서 성실히 일하므로 복의 근원되시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복의 근원이 되려면 담대하게 하나님의 이름으로 축복하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이 세상에 하나님외에 다른 신이 없음을 분명히 알고 담대하게 하나님의 이름으로 축복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믿음으로 하나님의 이름으로 축복할 때, 그 축복은 결코 헛된 것이 아닙니다.

요셉이 아버지 야곱을 인도하여 바로왕 앞에 나와서 인사를 시킵니다. 그런데 야곱이 바로왕 앞에 와서 바로왕을 축복하는 것을 봅니다.

47:7 요셉이 자기 아버지 야곱을 인도하여 바로 앞에 서게 하니 야곱이 바로에게 축복하매

아마도 아들 요셉을 총리로 세우고 자기 가족들에게 흐의를 베푸는 것에 감사하여서 바로왕을 축복하는 것이겠죠. 그런데 축복은 보통 높은 사람이 낮은 사람에게 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야곱은 바로왕의 땅에 와서 얹혀서 사는 입장인 것입니다. 야곱이 바로왕을 축복하는 것이 아니라 바로왕이 야곱을 축복하는 입장이죠. 그러나 야곱은 당당하게 바로왕을 축복하는 것을 봅니다. 그것도 두 번씩이나 축복합니다. 처음 만나서 축복하고 10절에 보시면 헤어질 때 또 축복합니다. 야곱이 그렇게 당당하게 바로왕을 축복하는 것은 자기의 어떤 의로 축복하는 것이 아니라 전능하신 하나님권세로 축복하는 것입니다. 야곱은 자기가 믿는 하나님은 이 세상 어떤 신보다 우월하신 분이시고 참 하나님이심을 확신한 것입니다. 비록 바로가 그 당시 최대 강국의 왕이지만 그러나 그도 하나님의 복을 받을 필요가 있다고 생각을 한 것입니다.

여러분 이런 하나님에 대한 자부심과 확신이 있는 사람만이 복의 근원이 될 수 있는 것입니다. 누가복음10장에 보시면 예수님이 70인을 세워서 동네로 들어가 하나님 말씀을 전하게 합니다. 그 때 어느 집에 들어가든지 그 집에 축복을 빌어주라는 것입니다.

10:5 어느 집에 들어가든지 먼저 말하되 이 집이 평안할지어다 하라 10:6 만일 평안을 받을 사람이 거기 있으면 너희의 평안이 그에게 머물 것이요 그렇지 않으면 너희에게로 돌아오리라

어느 집에 들어가든지 그 집의 평안을 위해 축복할 때, 그 축복을 받을 만한 믿음이 있으면 그 집에 평안이 임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여러분 우리의 믿음의 축복을 받는 자가 복된 자라는 것입니다. 이것은 우리가 믿음으로 축복할 때 하나님은 역사하신다는 것이죠. 이것은 어떤 공수표가 아닙니다. 믿음의 사람들의 축복은 진짜 축복인 것입니다. 그것을 믿음으로 받는 사람을 축복을 받는 것입니다. 그러나 받지 않으면 그 사람은 축복을 받지 못하며 도리어 저주가 임하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 하나님은 전지전능하신 하나님이시며 온 세상을 창조하신 창조의 하나님이심입니다. 그 하나님을 믿고 담대하게 축복하는 사람은 복의 근원이 되는 것입니다. 많은 사람이 그를 통하여 복을 받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신약의 서신서들을 보면 사도들이 하나님의 이름으로 축복하는 말들이 계속나옵니다.

1:7 성도로 부르심을 받은 모든 자에게 하나님 우리 아버지와 주 예수 그리스도로부터 은혜와 평강이 있기를 원하노라 고전 1:3 하나님 우리 아버지와 주 예수 그리스도로부터 은혜와 평강이 있기를 원하노라

13:20 평강의 하나님이 모든 선한 일에 너희를 온전하게 하사 자기 뜻을 행하게 하시고 그 앞에 즐거운 것을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우리 가운데서 이루시기를 원하노라 영광이 그에게 세세무궁토록 있을지어다 아멘

벧전 1:2 택하심을 받은 자들에게 편지하노니 은혜와 평강이 너희에게 더욱 많을지어다

요이 1:3 은혜와 긍휼과 평강이 하나님 아버지와 아버지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께로부터 진리와 사랑 가운데서 우리와 함께 있으리라

요삼 1:2 사랑하는 자여 네 영혼이 잘됨 같이 네가 범사에 잘되고 강건하기를 내가 간구하노라

여러분 하나님의 축복을 사모하시고 또 여러분도 입을 열어 믿음으로 축복하십시오. 자녀들이 아직 어리다면 학교 보낼 때, 꼭 축복기도하고 보내고, 아니면 매일 매일 자녀들을 위해 축복기도를 드리십시오. 그럼 여러분을 통해 하나님의 복이 여러분의 자녀와 가정과 이웃에게 흘러가게 될 것입니다. 믿음으로 축복하는 여러분이 바로 복의 근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