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 강의

<2019.12.29>하나님이 하셨습니다(창45장)

박선준목사 2019. 12. 30. 03:57

하나님이 하셨습니다

하나님의 섭리를 믿는다면 어떻게 행동을 해야 하나요?

진정한 회개를 해야 합니다

합력하여 선을 이루심을 믿어야 합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가 사는 세상은 하나님이 다스리시는 세상임을 믿으십니까? 예 아멘입니다. 세상 사람들은 우연히 라는 말을 많이 사용하는데요, 사실 이 세상이 하나님이 다스리는 세상임을 믿는다면 우연이라는 것은 있을 수가 없는 것이죠. 사람들이 생각하는 그 우연은 하나님의 인도하심인 것이죠. 이 세상에서 하나님의 다스림을 벗어나서 생겨나는 우연한 일이란 있을 수 없는 것이죠. 이렇게 이 세상 모든 일이 하나님의 다스림 가운데 일어나는 것을 하나님의 섭리라고 합니다. 그러니까 이 세상은 하나님의 섭리 가운데 움직여 가는 세상입니다.

우리의 삶 속에 아주 기분 좋은 기쁜 일이 일어나도 하나님의 섭리속에서 일어나는 것이고 아니면 반대로 아주 가슴 아픈 슬픈 일이 일어나도 하나님의 섭리 가운데 있는 것입니다.

이 세상에 일어나는 모든 일은 하나님의 섭리하심인 것입니다.

오늘 저와 여러분들이 이렇게 예배에 나온 것도 하나님의 섭리하심에 의해 나온 것임을 믿으시기를 바랍니다. 하나님을 믿는 우리들은 이 세상은 하나님의 섭리로 다스려지는 세상임을 믿어야 합니다.

그럼 하나님의 섭리를 믿는다면 우리는 어떻게 살아가야 할까요?

진정으로 회개해야 합니다. 우리가 살아가다 보면 죄를 져지를 수 있습니다. 그럼 그 즉시 죄를 회개하고 그 죄에서 돌이켜야 합니다. 만약 회개하지 않고 그냥 넘어가면 우리의 삶 속에 반드시 막힘이 생겨나게 됩니다. 그러니까 우리 인생이 잘 안 풀린다고요, 무엇을 해도 막히게 됩니다. 그 막힘은 우연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섭리 가운데 일어나는 것입니다.

마태5:23에 예수님이 이런 말씀하십니다. 하나님 앞에 나와서 예물을 드리려다가 다른 사람에게 원망들을 만한 일이 생각이 나거든, 그럼 예물을 제단 앞에 두고 먼저 그 형제에게 가서 잘못을 고백하고 화해를 한 후에 와서 예물을 드리라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이렇게 즉각적으로 회개하고 돌이키라 것은 우리의 삶 속에 막힘이 없게 하기 위함입니다. 죄는 우리의 삶 속에 막힘을 가져온다는 것을 잊지 마십시오. 그 막힘은 우연이 아니라 하나님의 섭리로 일어나는 필연입니다. 야고보서5:4절에 이런 말씀이 있습니다.

5:4 보라 너희 밭에서 추수한 품꾼에게 주지 아니한 삯이 소리 지르며 그 추수한 자의 우는 소리가 만군의 주의 귀에 들렸느니라

악독한 주인이 밭에서 열심히 일한 품꾼에게 삯을 주지 않는 것입니다. 품꾼은 힘이 없으니까 삯을 주지 않아도 아무 말 못하니까 삯을 100을 주어야 하는데, 60만 주고 40은 안주는 것이죠. 그러니까 그 품꾼들이 얼마나 속이 상하겠습니까? 품꾼에게 주지 아니한 삯이 소리지르며, 그 품꾼의 우는 소리가 누구의 귀에 들렸느니라 만군의 하나님 귀에 들렸느니라

여러분 하나님께서 그 악독한 주인을 반드시 심판하지 않으시겠습니까? 그 악독한 주인의 삶속에서는 반드시 막힘이 생겨납니다. 무슨 병에 걸린다든지, 자녀가 잘못된다든지, 농사를 망친다든지 등등 여러 형태로 나타날 것입니다. 그것은 결코 우연이 아닙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섭리인 것입니다. 그러므로 여러분 우리는 우리가 어떤 죄를 져질렀다면 그 즉시 회개하고 그 죄에서 완전히 돌이켜야 합니다.

오늘 본문에 보시면 요셉이여 엉엉 울고 있습니다. 요셉의 이 울음은 20여년 동안 맺혀있던 한이 풀어지는 울음입니다. 요셉의 마음 속에 맺힌 한은 그의 형들의 죄 때문이이었습니다. 요셉에게는 10명의 형들이 있었는데, 형들이 요셉을 미워했습니다. 왜냐하면 아버지의 사랑을 독차지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형들이 요셉을 20여년 전에 애굽땅의 노예로 팔아 버렸습니다. 요셉은 애굽땅에서 노예생활을 하며 엄청난 고생을 하면서 자기를 팔아 넘긴 형들에게 대한 한이 맺혀있었던 것입니다.

여러분 이렇게 요셉의 마음에 한을 맺히게 한 형들이 잘 될 까요? 잘될 수없습니다. 반드시 막히는 것입니다. 20여년의 세월이 지난 뒤에 상황이 완전히 반대가 되어서 요셉은 애굽의 총리가 되었고 형들은 먹을 것이 없어서 애굽에서 먹을 것을 얻으러 오는 신세가 된 것입니다. 형들은 동생인 요셉에게 나와서 엎드려 절을 하는데, 요셉인줄은 상상도 못하고 그저 양식을 얻기 위해서 엎드릴 뿐입니다.

요셉은 이 상황에서 형들을 테스트합니다. 형들이 지난날에 져질렀던 죄를 진정으로 회개하고 있는지, 아닌지를 테스트하는 것이죠. 마지막 테스트에서 요셉의 친동생 베냐민이 요셉의 은잔을 훔친 죄인으로 몰리면서 베냐민만 남고 나머지 형들은 집으로 돌아가게 되었습니다.

이 상황에서 형들의 태도는 막힌 담을 허무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게 되는 것입니다.

형들이 회개하지 않고 여전히 악함 가운데 있어서 베냐민이 죽든 말든 베냐민을 버려두고 자기들만 살겠다고 떠나버렸다면 이 형들의 삶은 엄청난 막힘이 찾아왔을 것입니다. 그리고 요셉의 한도 풀리지않고 그대로 있었을 것입니다. 그런데 형들이 진정으로 자신들의 죄를 회개하고 베냐민을 구출하기 위해서 헌신을 하였다면 막힌 담이 허물어지는 것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유다가 나서서 베냐민을 구출하기 위해 온 힘을 쏟습니다. 유다는 베냐민을 보내어주고 자기가 옥살이를 하려고 합니다. 이 유다의 희생적인 태도가 요셉의 가슴에 맺힌 한을 풀어준 것입니다. 이 진정한 회개로 인하여서 형들에게 있던 막힌 담들이 뻥 뚫어 지게 된 것입니다.

그리고 축복들이 흘러 넘쳐나게 되는 것입니다. 요셉의 맻힌 한이 풀어지자 요셉은 축복의 통로가 되는 것입니다. 이렇게 하나님의 섭리를 믿는 자들은 막혀있는 것이 있으면 그 즉시 회개함으로 막힌 죄의 담을 허물어 버려야 합니다. 그럴 때 축복의 통로들이 열려지게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섭리를 믿는다면 우리는 모든 일이 합력하여 선을 이룬다는 믿음을 가져야 합니다.

오늘 요셉의 삶이 선을 이룬 것을 봅니다. 요셉은 노예였지만 애굽의 총리가 되었습니다. 형들에 대한 한이 풀어지고 형들을 온전히 용서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극심한 흉년으로 죽을 수밖에 없던 아버지와 형들 그의 모든 가족을 구원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더나아가 애굽의 수많은 생명들과 여러 백성들의 생명을 건질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요셉은 자기의 삶에 선을 이루게 된 것은 하나님이 하신 것임을 계속 강조하고 있습니다.

45:5 당신들이 나를 이 곳에 팔았다고 해서 근심하지 마소서 한탄하지 마소서 하나님이 생명을 구원하시려고 나를 당신들보다 먼저 보내셨나이다

45:6 이 땅에 이 년 동안 흉년이 들었으나 아직 오 년은 밭갈이도 못하고 추수도 못할지라

45:7 하나님이 큰 구원으로 당신들의 생명을 보존하고 당신들의 후손을 세상에 두시려고 나를 당신들보다 먼저 보내셨나니

45:8 그런즉 나를 이리로 보낸 이는 당신들이 아니요 하나님이시라 하나님이 나를 바로에게 아버지로 삼으시고 그 온 집의 주로 삼으시며 애굽 온 땅의 통치자로 삼으셨나이다

요셉의 말처럼 요셉의 삶이 선을 이루게 된 것은 분명히 하나님이 하신 것입니다.

요셉이 형들의 미움을 사서 애굽의 노예 팔려왔지만, 그것은 하나님이 요셉을 애굽 총리가 되게 하기 위해서 하나님의 섭리였던 것입니다. 노예였던 요셉이 억울한 누명을 쓰고 죄수가 된 것도 바로왕의 술맡은 관원장과 떡맡은 관원장을 만나게 하기 위한 하나님의 섭리였죠. 요셉이 그들의 꿈을 정확하게 해석해주어서 꿈 해석대로 술맡은 관원장이 다시 왕궁으로 복직된 것도 하나님의 섭리였죠. 그 후 바로왕이 이상한 꿈을 꾸는데, 아무도 그것을 해석할 사람이 없게 되자, 술맡은 관원장이 감옥에 있는 요셉을 추천함으로, 요셉은 감옥에서 풀려나와 바로왕 앞에 서게 됩니다. 요셉은 바로왕의 꿈을 아주 정확하게 해석해주죠. 그것은 하나님이 요셉에게 꿈 해석을 가르쳐주었기 때문이죠. 바로왕은 하나님의 영에 감동된 자를 어디가서 찾을 수 있으리오 하며 요셉을 애굽의 총리로 삼고 앞으로 닥쳐올 7년 대흉년을 대비하게 합니다. 7년 대흉년이 시작되자, 요셉의 집에있는 아버지와 형들도 양식이 다 떨어져서 결국 양식을 구하기 위해서 애굽으로 올 수 밖에 없게 되죠. 이렇게해서 요셉과 형들의 만남이 다시 이루어지게 되는데 그것은 다 하나님의 섭리였던 것입니다. 형들의 진정한 회개로 인해 요셉의 마음이 풀어지고 요셉은 전 식구를 애굽으로 오게하여서 살게 합니다. 이렇게 요셉의 삶이 선을 이루게 된 것은 전적으로 하나님이 하신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가 기억해야 할 것은 요셉은 하나님이 반드시 선을 이루실 것을 믿었다는 것입니다. 형들의 손에 붙들려 옷이 벗겨지고 웅덩이에 쳐박히고 노예로 팔려가고 억울한 누명을 쓰고 죄수가 되어지고 그런 슬픔의 상황들 속에서도 요셉은 하나님이 섭리하고 계심을 믿었습니다. 그리고 그 상황에서 하나님을 바라보고 다시 하나님의 인도를 따랐던 것입니다.

요셉의 삶이 선을 이룰 수 있었던 것은 요셉이 하나님이 반드시 선을 이루실 것을 믿었기 때문입니다. 만약 요셉이 하나님의 섭리를 믿지 못하고 좌절하고 낙심하고 하나님의 인도를 따르지 않고 원망과 불평에 빠져서 지냈다면 요셉의 인생은 실패가 되고 말았을 것입니다.

그러나 요셉은 하나님이 반드시 선을 이루실 것을 분명히 믿었던 것입니다. 그 믿음대로 결국 요셉의 삶은 모든 것이 합력하여 아름다운 선을 이루게 된 것입니다.

그런데 여러분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는 것은 요셉뿐만 아니라 하나님의 섭리를 믿고 하나님을 따르는 모든 사람들에게 주어지는 복입니다. 그것을 롬8:28절이 말합니다.

8:28 우리가 알거니와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의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의 삶이 하나님의 섭리 가운데 있음을 잊지마십시오. 현재 아무리 큰 슬픈 일이 닥쳐왔어도 하나님의 섭리 가운데 일어난 것입니다. 지금은 큰 슬픔의 상황이지만 그러나 하나님은 반드시 그 슬픔의 일을 통해서 아름다운 선을 이루실 것입니다. 그 슬픔은 아름다운 선을 이루기 위한 한 과정이라는 사실을 기억하십시오. 아름다운 선을 이룰 하나님의 섭리를 믿고 지금 그 자리에서 또 다시 하나님의 인도를 따라간다면 하나님은 여러분의 삶을 요셉과 같이 반드시 아름다운 선을 이루실 것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죄는 반드시 막힘을 가져온다는 사실을 잊지 마십시오. 내가 다른 사람의 마음을 아프게 하고 원망들을 만한 일을 한 것이 있다면 하나님 앞에 회개하고 반드시 그것을 풀어야 합니다. 그래야 축복의 통로들이 활짝 열려질 수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섭리를 믿는다면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룬다는 이 진리를 분명히 믿어야 합니다. 현재 어떤 슬픔과 고통 가운데 있더라도 그것도 하나님의 섭리로 주어진 것임을 믿고 감사함으로 받고 그 자리에서 다시 하나님의 인도를 구하며 걸어가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반드시 여러분의 삶에 아름 다운 선을 이루게 될 줄을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