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 강의

<2020.3.29주일오전예배설교> 예수보혈능력있도다(몰5:1-11)

박선준목사 2020. 3. 30. 03:55

예수 보혈 능력 있도다

예수 보혈 어떤 능력이 있나?

죄인을 의롭게 함

모든 관계를 화평케 함,

어떤 환난 중에도 즐거워함

 

누구든지 예수님을 믿으면 모든 죄가 사해집니다. 아무리 흉악한 죄를 져지른 죄인일지라도 예수님을 믿으면 모든 죄가 사함을 받습니다. 여러분 이 사실을 믿으십니까? 아멘입니다. 그런데 여러분 믿으면 모든 죄가 사함을 받는다는 것은 일반 상식으로는 잘 받아들일 수 없는 것입니다. 죄가 있으면 그것에 대한 벌을 받아야 하는 것이지, 믿기만 하면 죄사함을 받는다는 것은 맞지 않는 것으로 여겨집니다.

그런데 여러분 성경은 믿으면 죄사함을 받는다고 말씀합니다. 제가 전에 예수님 믿고 천국가세요, 예수님 믿고 천국가세요 하고 전도를 하니까 어떤 사람이 어떻게 사람이 예수님만 믿으면 천국가냐고, 사람이 마음을 착하게 먹고 올바르게 살아야 천국가지 어떻게 믿기만 하면 천국가냐고 따져 묻습니다. 그러나 여러분 성경은 사람이 마음을 똑바로 먹고 착한 일을 많이 해야 천국간다고 말씀하지 않습니다. 성경은 사람이 예수님을 믿으면 천국간다고 말씀합니다. 이 말을 다르게 표현하면 누구든지 예수님을 믿으면 모든 죄사함을 받아 의인이 된다는 것입니다. 그것을 오늘 본문 롬5:1절이 말씀합니다.

우리가 믿음으로 의롭다 하심을 받았으니

사람이 의롭다 하심을 받는 것은 마음을 똑바로 먹고 착한 일을 하고 그렇게해서 의롭다함을 받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죠. 오직 믿음으로 의롭다 하심을 받는다는 것입니다.

그럼 성경은 왜 사람이 예수님을 믿음으로 의롭다하심을 받는다고 말씀하는 것일까요? 그것은 예수님의 피가 우리의 모든 죄를 씻었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이 십자가에 피흘려 죽으신 것은 바로 세상의 죄를 대속하기 위함인 것입니다.

죄는 아주 강한 파괴력이 있습니다. 마치 독약과 같습니다. 사람이 독약을 먹으면 죽듯이, 죄를 범하면 반드시 죽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롬6:23 죄의 삯은 사망이라고 말씀합니다. 첫사람 아담은 하나님이 만드신 최고의 걸작품이었습니다. 아담은 죽음을 알지 못하는 우리의 첫 번째 조상입니다. 그는 탁월한 지혜와 능력을 소유한 자였습니다. 그러나 그가 하나님의 말씀을 어기고 범죄하자 그 즉시 그는 사망의 존재가 되어버렸습니다. 죄가 아담을 파멸시킨 것이죠.

그런데 죄는 아담만 죽게 한 것이 아니라 아담 이후로 태어나는 모든 사람을 사망에 이르게 하였습니다.

5:12 그러므로 한 사람으로 말미암아 죄가 세상에 들어오고 죄로 말미암아 사망이 들어왔나니 이와 같이 모든 사람이 죄를 지었으므로 사망이 모든 사람에게 이르렀느니라

아담의 죄가 모든 인류를 죄인되게 하였으며 모든 사람을 죽음의 존재가 되게 하였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죄는 엄청난 파괴력이 있습니다. 독약을 먹으면 독약이 우리의 내장을 다 파괴시키듯이 죄는 우리를 파멸시키는 원흉입니다.

지금 이 세상은 죄악으로 가득찬 세상입니다. 거짓, 불의, 악독, 시기, 질투, 미움, 다툼, 음란, 간음, 탐욕, 추악 등등 죄악이 난무한 세상입니다. 죄로 하나님과의 관계가 끊어져 인간들은 하나님을 경외할 줄 모르며 자기가 하나님 자리에 올라가 있습니다. 죄로 사람과 관계도 다 파괴되어있습니다. 주변에 이웃과의 관계는 말할 것도 없고 부부관계, 부모자식간의 관계, 형제간의 관계 모두가 죄의 담으로 막혀있습니다. 죄는 우리의 눈과 귀를 철저하게 가려서 내가 누군인지를 전혀 모르게 하고 인간의 본분인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을 알지 못하게 하고 평생 자기만 위해 살게 합니다. 우리 자신의 인간성을 철저하게 파괴하는 것입니다. 죄를 짓는 모든 사람들은 다 죄의 종이 되고, 평생 죄를 짓다가 영원한 지옥으로 떨어지는 것입니다. 죄는 결국 우리의 영과 육을 영원한 사망으로 끌고 가는 것입니다. 이렇게 죄는 모든 인간을 망하게 하고 죽게하는 강력한 파괴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여러분 이 죄보다도 더 강력한 것이 있습니다. 그것이 무엇일까요? 예 예수님의 피입니다. 예수님의 피가 이 세상의 모든 죄를 다 씻는다는 것입니다. 아무리 인간의 죄가 사악하고 어둡더라도 예수님의 보혈의 피는 그것을 눈보다도 더 희게 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사람이 예수님을 믿으면 모든 죄가 사함을 받는 것은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흘리신 피가 모든 죄를 씻기 때문입니다. 아무리 큰 죄인일지라도 예수님 앞에 나오면 모든 죄가 씻어질 수 있는 것입니다. 9절 말씀 읽어봅시다.

5:9 그러면 이제 우리가 그의 피로 말미암아 의롭다 하심을 받았으니 더욱 그로 말미암아 진노하심에서 구원을 받을 것이니

예수님의 보혈의 피는 죄인인 우리를 의롭게 하는 능력의 피라는 것입니다.

우리를 의롭게 하는 예수님의 보혈의 피가 어떤 능력이 있는지 좀 더 살펴보기를 원합니다.

 

예수님의 피는 모든 깨어진 관계를 화평하게 합니다.

죄는요 모든 관계를 파괴하고 깨뜨립니다. 아무리 좋은 관계이고 깊은 교제를 갖는 돈독한 사이더라도 그 속에 죄가 들어가면 그 관계가 금이 가고 결국 깨어지게 됩니다. 죄는 모든 화평을 깨뜨리는 것이죠.

과학문명이 발달하면서 인간들이 만들어낸 아주 무서운 죄의 산물이 있는데 무엇인지 아시겠습니까? 예 핵폭탄이죠. 핵폭탄은 모든 것을 다 파괴합니다. 서울에 핵폭탄이 떨어지면 한 순간에 서울은 폐허가 되고 수백만명의 사상자가 나올 것입니다. 그런데 인간들은 왜 이런 무서운 핵폭탄을 만들어내는 것일 까요? 예 인간관계가 죄로 파괴되어있기 때문입니다. 적이 가지고 있으니까 우리도 가지고 있어야 하는 것이죠. 적이 쏘기전에 내가 먼저 쏴버려야하는 것입니다. 핵전쟁이 일어나면 인류는 자멸하는 것입니다. 핵폭탄은 인간의 관계가 죄로 깨져 있음을 보여주는 상징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죄는 모든 관계를 파괴시킵니다. 그런데 아무리 죄로 말미암아 깨어지고 부서진 관계라고 할지라도 그것을 완전히 회복시킬 수 있는 것이 있습니다. 그것이 무엇이냐면 예수그리스도의 피입니다.

예수님의 피는 모든 깨어진 관계를 회복시킵니다. 하나님과 인간의 관계가 지금 완전히 깨어져있습니다. 죄인인 인간은 하나님께로 절대로 나올 수 없습니다. 나오는 즉시 죽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완전한 공의의 하나님이시기에 하나님을 거역하는 죄인인 인간을 심판하실 뿐입니다. 또 죄인인 인간은 하나님 말씀을 따르지 않습니다. 따를 수도 없습니다. 피조물이 창조주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은 본분인데, 죄로 타락한 인간은 하나님을 경외할줄 모르고 도리어 대적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과 인간과의 관계가 죄로 철저히 파괴된 것이죠. 그래서 이것을 5:10 곧 우리가 원수 되었을 때에

하나님과 원수가 되었다는 것입니다. 죄는 철저하게 하나님과 인간사이를 원수의 관계로 만들어 버린 것입니다. 그런데 여러분 이 원수된 관계를 회복시키는 것이 바로 예수그리스도의 피입니다. 예수님의 피가 원수된 하나님과 인간사이를 회복시키는 것은 그 피가 인류의 모든 죄값을 치루었기 때문입니다. 예수그리스도가 십자가에 피흘려 죽으신 것은 하나님과 인간사이를 화목하게 하기 위한 화목제물이었던 것입니다. 예수님의 죽음은 우리의 죄를 대신 짊어지고 대속적인 죽음입니다. 하나님의 진노가 우리에게 쏟아져야 하는데, 우리의 죄를 짊어진 예수그리스도에게 하나님의 진노가 쏟아진 것입니다.

53:6 우리는 다 양 같아서 그릇 행하여 각기 제 길로 갔거늘 여호와께서는 우리 모두의 죄악을 그에게 담당시키셨도다

그러므로 이 예수그리스도의 피로 죄가 씻겨져있는 자는 더이상 하나님의 심판의 대상이 아닙니다. 더나아가 예수님의 피는 우리의 죄를 씻을 뿐만아니라 우리를 하나님이 자녀가 되게 한다는 것입니다. 예수님을 나의 구주로 영접한 자는 모든 죄가 사해질 뿐만아니라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놀라운 하나님의 은혜를 받게 되는 것입니다. 전에는 하나님과 원수된 관계였는데, 이제는 아버지와 자녀의 관계가 되는 것이죠.

 

그런데 예수님의 피는 우리와 하나님과의 관계를 회복할 뿐만아니라 나와 내 이웃과의 관계도 회복합니다. 현재 사람들은 서로 사랑하지 않을 뿐 아니라 원수된 관계입니다. 그런데 예수님의 피의 능력은 철천지 원수도요 용서하고 사랑하게 만듭니다. 인간적으로 도저히 용서할 수 없는데, 그것을 가능하게 하는 것이 예수님의 보혈의 능력입니다.

미국에 짐 엘리어트(Jim Elliot)이란 사람이 있는데 그는 미국의 유명한 휘튼대학에서 우등생으로 졸업했습니다. 젊어서부터 하나님께서 가장 기뻐하시는 일이 영혼 구원이라는 사실을 알고 난 후, 자신의 삶을 하나님이 가장 기뻐하는 일에 드리기로 결심했습니다.

그런데 남미에 아우카 족이라는 부족이 살고 있는데, 이 부족은 얼마나 사나운지 백인만 보면 죽인다고 합니다. 그래서 살인 부족이라는 악명을 떨칠 정도였습니다. 짐 엘리어트는 '내가 그들을 찾아 가야겠다. 하나님이 그들을 구원하시길 원하시는데 그들이 예수 믿으면 얼마나 기뻐하실까? 하고 그들에게 보내달라고 6년 간 기도합니다. 드디어 하나님의 인도 가운데 아우카족에게 갈 수 있는 길이 열려서 동료 선교사 네 명과 함께 비행기를 타고 그곳으로 떠나게 되었습니다. 그 당시 그에게는 두 살 난 딸이 있었고, 아내의 뱃속에는 어린 생명이 자라고 있었습니다. 엘리엇은 동료선교사들과 비행기를 타고 아우카족이 있는 곳으로 들어갑니다. .

그런데 그들은 돌아오기로 작정한 날에 소식이 없습니다. 더 며칠을 기다렸는데도 소식이 없습니다.

나중에 다른 선교 팀에서 그 지역을 탐색했더니 벌써 비행기는 산산조각이 나고, 선교사들은 모두 죽임을 당하는 끔찍한 비극이 일어난 것입니다.

195618일 주일 아침, 아우카 족들이 그들을 찾아와 사정없이 죽였던 것입니다.

그런데 여러분 그의 부인과 자녀들이 아우카족에게 복음을 전하기 위해서 또 들어갔다는 것입니다. 그들이 그곳에 들어가서 놀라운 역사가 일어납니다. 아우카족의 수많은 사람들이 예수님을 믿게 되고, 예수님께로 돌아오게 된 것입니다. 원수를 사랑한 것이죠.

예수님께서는 마5:43에 원수를 사랑하라고 말씀 하십니다.

5:43 또 네 이웃을 사랑하고 네 원수를 미워하라 하였다는 것을 너희가 들었으나

5:44 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 원수 사랑하며 너희를 박해하는 자를 위하여 기도하라

이것은 우리가 할 수 없는 것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의 피로 씻겨진 자는 할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예수님이 원수인 나를 용서해주시고 나를 위해 죽어주셨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의 피로 하나님의 자녀가 된 자들은 나를 죽기까지 사랑하신 예수님의 사랑으로 원수를 용서하고 사랑할 수 있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피는 이 세상 어떤 죄의 담도 무너뜨리고 화평케 하는 능력이 있습니다.

 

그리고 예수님의 피는 어떤 환난에서도 즐거워할 수 있게 해줍니다.

이 죄악된 세상에서 예수님을 따라 갈 때에 핍박이 따릅니다. 왜냐하면 세상은 예수님 말씀대로 살지않는데, 예수믿는 자들은 오직 예수님이 길이요 진리요 생명임을 믿기에 예수님만 따라 가기 때문입니다. 그리스도인들은 어딜 가서나 죄와 타협하지 않습니다. 나의 구주이신 예수님이 세상 죄를 위해 피흘려 죽으셨는데, 어떻게 죄와 타협하며 죄의 길을 갈 수 있겠습니까? 예수님을 믿는 자들은 죄와 피흘리기 까지 싸우는 자들입니다. 죄악된 세상에서 죄와 타협하지 않는 삶은 핍박이 따르게 되는 것이죠.

그리고 그리스도인들은 어딜가서나 예수그리스도를 증거합니다. 왜냐하면 죄로 타락한 세상은 심판을 받아 영원한 지옥을 향해 가고 있고, 거기에서 구원받을 수 있는 길은 예수그리스도 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그리스도인들은 예수님이 세상 죄를 짊어지고 피흘려 죽은 것을 압니다. 그리고 그가 부활하심으로 모든 죄를 씻었고 그를 믿는 자들은 누구나 영생을 얻는 것을 압니다. 그러기에 어딜가서나 복음을 증거할 수 밖에 없는 것이죠.

그런데 복음을 증거하면 세상은 싫어합니다. 왜냐하면 복음은 당신이 가는 길은 죄의 길이고 회개하고 예수님께로 돌이키라고 하기 때문입니다. 사람들이 제일 듣기 싫어하는 말은 너는 틀렸다라는 말입니다. 그러나 복음은 예수그리스도만이 진리임을 말씀합니다. 예수그리스도외에 다른 길은 모두다 틀렸음을 말합니다.

이런 복음을 전하는 그리스도인들을 세상은 싫어하고 받아들이지 못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여러분 그리스도인들은 세상으로부터 어떤 핍박과 환난을 받아도 즐거워한다는 것입니다. 그 이유는 그들에게는 어느 누구도 빼앗을 수 없는 확실한 소망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 소망이 확실한 것은 그 소망은 예수그리스도의 피로 세워진 소망이기 때문입니다. 보통 사람들도 약속을 확증하는 수단으로 피의 언약을 합니다. 가령 혈서를 쓴다든가, 더 한 것은 새끼 손가락을 자르며 맹세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자기 아들의 피로 우리에게 구원의 소망을 주신 것입니다. 만약에 그리스도인들이 믿는 소망이 헛된 것이라면 예수그리스도의 죽음은 헛된 것입니다. 예수그리스도의 죽음이 헛되다면 하나님이 헛된 것입니다. 그러나 그것은 있을 수가 없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하나 밖에 없는 자기의 아들의 피로 세우신 구원의 소망은 너무도 확실한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에게 주어진 소망을 더욱 확실하게 하는 것이 있는데, 그것은 하나님께서 죽었던 예수그리스도를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리신 것입니다. 예수님의 부활은 구원의 소망을 너무도 확실하게 해주는 것이죠. 우리 믿는 자들은 예수님이 부활하셨기에 세상이 아무리 핍박하더라도 심지어는 죽임을 당하더라도 소망의 확신을 가지고 기뻐할 수 있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예수님의 피는 죄인인 우리를 의롭게 하고, 하나님과 이웃과의 관계를 회복시킵니다. 그리고 우리에게 구원의 소망을 확신 시켜 줍니다. 이 소망을 따르는 자는 결코 부끄러움을 당하지 않습니다. 그러기에 우리는 어떤 상황에서도 즐거워 할수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