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 강의

<2020.6.14오전예배설교> 재림의 소망 (살전4:13-18)

박선준목사 2020. 6. 14. 16:07

 우리 성도들에게 죽음은 결코 슬픔이 아닙니다. 오히려 그것은 기쁨이며 영광입니다. 12장에 예수님은 자신이 죽을 때가 임박했음을 아시고 인자가 영광을 얻을 때가 왔다라고 말씀하십니다. 예수님에게 죽음은 영광입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예수님을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리실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이 그를 지극히 높여 모든 이름 위에 뛰어난 이름을 주사 모든 무릎을 그 앞에 꿇게 하시고 모든 입술이 그를 주라 시인하게 하실 것이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에게 죽음이 기쁨이요 영광인 것은 죽은 후가 확실히 보장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성도들에게 죽음이 슬픔이 아니라 기쁨이요 영광인 것도 마찬가지입니다. 성도들은 죽음 후가 보장되어있기 때문입니다.

데살로니가교회에 예수님을 믿다가 죽임을 당한 성도들이 있었나 봅니다. 얼마전 까지만 해도 같이 예배드리고 같이 밥도먹고 웃고 떠들고 같이 전도하고 그렇게 함께했던 지체였는데, 갑자기 싸늘한 시체가 되었다면 그 슬픔이 얼마나 크겠습니까? 아마도 데살로니가 성도들이 큰 슬픔에 빠져있었나 봅니다.

이런 데살로니가 성도들에게 사도바울은 슬퍼하지 말라고 말합니다.

사도바울이 슬퍼하지 말라고 하는 이유는 그 성도들의 죽음 후가 완전히 보장되어있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사도바울은 오늘 본문에 죽은 성도들이 어떻게 되는지를 구체적으로 설명하면서 슬픔에 빠진 데살로니가 성도들을 위로합니다.

살전 4:13 형제들아 자는 자들에 관하여는 너희가 알지 못함을 우리가 원하지 아니하노니 이는 소망 없는 다른 이와 같이 슬퍼하지 않게 하려 함이라

형제들아 자는 자들에 관하여는 여기서 자는 자들이라는 것은 죽은 자들을 말하는 것입니다.

성경은 죽은 자들을 잔다라고 표현합니다. 5장에 예수님도 회당장 야이로의 딸이 죽었는데, 그 딸을 보고 잔다라고 말씀하시죠, 11장에도 죽은 나사로를 보고 잔다라고 말씀하십니다.

성경이 죽은 자들을 잔다라고 표현하는 것은 그 죽음이 결코 계속되는 것이 아님을 암시해주고 있는 것이죠. 사도바울이 데살로니가성도들에게 그 죽은 성도들을 자는 자들이라고 표현하는 것도 그들의 죽음은 결코 끝이 아니라는 것이죠. 그들은 잠시 눈을 감았을 뿐이지 다시 깨어날 것을 말해 주는 것입니다. “지금 박장로는 이집사는 잠시 잠든 것일 뿐야 이말이죠

사랑하는 여러분 예수님을 믿는 성도들에게 죽음은 잠시 자는 것과 같은 것임을 믿으시기를 바랍니다. 성도들에게 죽음은 결코 끝도 아니고 절망도 아닙니다. 도리어 죽음은 소망을 실현하는 통로입니다. 성도들에게는 죽음 너머에 소망이 있죠. 그 소망이 무엇이죠? 예 부활이죠.

성도는 반드시 부활한다는 것입니다. 여러분 성도가 죽은 후에 다시 부활하는 것을 어떻게 확신할 수 있습니까? 예 예수그리스도께서 죽으셨다가 다시 살아나셨기 때문이죠.

예수님의 죽음은 예수님을 믿는 자들의 죄를 대속하기 위한 죽음이셨고, 예수님의 부활은 예수님을 믿는 모든 자들을 위한 부활의 첫열매인 것이죠. 예수님의 부활생명은 예수님을 믿는 모든 자들에게로 이어지는 것입니다. 예수님을 믿고 죽은 자들은 모두가 예수님의 부활생명으로 다시 살게 되는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성도들의 소망이죠.

그러나 여러분 예수님을 믿지 않는 자들에게는 이런 소망이 없습니다. 그래서 그들에게는 죽음은 멸망이요 절망인 것입니다. 부활의 소망이 없는 자들에게 죽음은 정말 큰 슬픔입니다. 그들의 죽음 앞에서는 정말 슬퍼하고 통곡해야 할 것입니다.

그러나 성도의 죽음은 그런 슬픔 가운데 있을 이유가 없습니다. 왜냐하면 그 죽음은 부활을 향해 가는 통로에 불과하기 때문입니다.

그럼 성도들의 부활은 언제 이루어질까요?

, 예수님의 재림이죠. 예수님이 재림하시는 날이 세상 끝날인데요, 예수그리스도께서 이 세상에 다시 오시는 재림의 날에 성도들의 부활이 완성이 될 것입니다.

그럼 현재 죽어있는 성도들은 부활이 이루어지는 날까지 어디에 있을까요?

무덤에 썩은 육체와 함께 아무 의식없이 그냥 지내다가 재림날 깨어나는 것일까요? 아니면 죽은 영혼이 임시로 거하는 중간장소가 있는 것일까요? 성경은 그렇게 말씀하지 않습니다. 성도가 육체의 생명이 다하여 죽으면 육체는 썩어서 흙이되지만 영혼은 낙원, 즉 천국에 거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14절 말씀보시면

살전 4:14 우리가 예수께서 죽으셨다가 다시 살아나심을 믿을진대 이와 같이 예수 안에서 자는 자들도 하나님이 그와 함께 데리고 오시리라

이와같이 예수 안에서 자는 자들도 하나님이 그와 함께 데리고 오리라 말씀하셨습니다.

예수 안에서 자는 자들이라는 것은 예수님을 믿고 죽은 성도들을 말하는 것이죠. 그 성도들을 하나님이 그와 함께 데리고 오시리라그는 예수님이죠. 예수님과 함께 예수님을 믿고 죽은 성도들을 하나님이 데리고 이 땅에 다시 오시게 한다는 것이죠. 이것은 바로 예수님의 재림하심을 말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때 하나님이 데리고 오신다라는 표현을 쓰고 있는데요, 데리고 오신다라는 말에는 하나님의 인도와 돌봄의 의미가 담겨져 있습니다.

그러니까 성도가 예수님을 믿다가 죽으면 곧바로 천국에 들어가 하나님의 돌보심 가운데 있게 된다라는 말입니다.

예수님이 십자가에 못박히실 때 그 때 예수님과 함께 십자가에 못박혔던 두 강도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중에 한 명이 자신의 죄를 뉘우치고 예수님을 구주로 영접합니다. 그 때 그 강도가 말하죠. “예수님 당신의 나라에 임하실 때에 나를 기억해주세요그러자 예수님께서 내가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오늘 네가 나와 함께 낙원에 있으리라그 강도는 그 날 오후에 예수님과 함께 숨을 거두는데요, 그 강도는 그날 낙원에 들어간 것이죠. 그 낙원은 바로 천국을 말씀하는 것입니다. 예수님을 믿고 죽은 성도들은 곧바로 천국으로 인도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계시록6장에 보시면 인재앙이 나오는데 다섯째 인을 뗄떼 예수그리스도를 믿고 따르다가 억울하게 피흘려 죽은 순교자들이 나오는데요, 그 순교자들이 하나님께 탄원을 합니다. “거룩하고 참되신 주님 땅에 사는 사람들을 심판하여 우리를 죽인 원수를 언제 갚아 주시려 하십니까그 때 하나님께서 순교자의 수가 더 차기까지 아직 잠시동안 더 쉬라 라고 말씀하시거든요. 이것은 그리스도를 위하여 죽은 영혼들이 저 천국에서 하나님의 돌보심 속에 쉬고 있음을 분명히 알게 해주는 것이죠.

여러분 성도는요 죽은 후에 저 천국에 들어가 하나님의 돌보심 속에 안식을 누린다는 사실을 믿으시기를 바랍니다. 성도들은 죽음 후가 완전히 보장된 자들입니다. 그래서 성도의 죽음은 슬픔이나 절망이 아니라 기쁨이요 영광인 것입니다.

 

예수님이 재림하시는 그날, 천국에 있던 영혼들은 하나님의 인도하심으로 예수님과 함께 이 세상으로 오게 되는 것이죠. 이 세상에 와서 무슨 일이 벌어질까요? 예 부활이 이루어지죠. 16절을 읽어보겠습니다.

살전 4:16 주께서 호령과 천사장의 소리와 하나님의 나팔 소리로 친히 하늘로부터 강림하시리니 그리스도 안에서 죽은 자들이 먼저 일어나고

주께서 호령과 호령은 큰 소리로 외치는 강한 명령입니다. 장군이 선봉에 서서 병사들에게 돌격앞으로이렇게 크게 외치는 명령입니다. 이 명령은 어느누구도 거부할 수 없는 위엄이 담겨져 있는 것이죠. 호령과 천사장의 소리와 하나님의 나팔 소리 다 같은 의미입니다. 예수그리스도께서 이 세상에 재림하실 때, 큰 소리가 울리면서 강림을 하시는데요, 그 때 16절 끝에 보시면 그리스도 안에서 죽은 자들이 어떻게 되었습니까? 죽은 자들이 먼저 일어나고

죽은 자들이 먼저 일어난다는 것은 이 땅에 어떤 자들보다 먼저 일어난다는 것입니까? 예 산자들이죠. 예수님이 재림하실 때 이 땅에 살아있는 자들보다 죽어있는 자들이 먼저 일어난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여러분 예수님을 믿다가 죽은 자들의 영혼은 어디있어요? 예 예수그리스도와 함께 저 천국에 있다가 같이 이 세상에 온다고 했잖아요, 그런데 예수님이 이 세상에 재림하시는 그 날에 하늘에서 큰 나팔이 울리면서 이 땅에 죽은 자들이 먼저 일어난다는 것은 무슨 말일 까요? 예 그렇죠. 죽었던 육체가 다시 살아나는 것이죠. 물론 그 육체들은 다 썩어서 흙이 되어있을 것입니다. 그런데 썩었던 성도들의 육체가 다시 부활되는 것이죠. 그런데요, 그 때 다시 살아나는 육체는 지금 우리가 가지고 있는 금새 늙고 병들고 죽어버리는 그런 육체가 아닙니다. 그것은 썩지 않는 신령한 몸입니다. 이것을 고전15:42이 이렇게 말씀합니다.

고전 15:42 죽은 자의 부활도 그와 같으니 썩을 것으로 심고 썩지 아니할 것으로 다시 살아나며

썩을 것으로 심는다는 것은 뭐예요, 예 현재 우리가 가지고 있는 죽을 수밖에 없는 육체죠. 이 육체가 죽어서 땅에 묻혀 썩는 것이죠. 썩는 육체를 심었는데 그 육체가 어떻게 된다구요? 썩지 아니할 것으로 다시 산다,, 무엇입니까? 육체의 부활이죠. 그런데 그 육체는 썩지 않을 것이죠. 늙지도 않고 병들지도 않고 죽지도 않는 영원한 육체를 말씀하시는 것이죠. 죽어서 흙이 되었던 육체들이 썩지 않을 육체로 다시 살아나는 것입니다. 이것이 언제 이루어진다구요? 예 예수님께서 재림하시는 그날입니다. 그 날에 영혼은 어디서 와요? 예 저 천국있다가 예수님과 함께 이 땅에 오는 것이죠. 그리고 예수님이 재림하시는 그 때에 죽은 자들의 영혼과 육체가 결합되면서 부활이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할렐루야!! 성도가 죽으면 다시 부활 될 줄을 믿습니다.

그래요, 예수님을 믿고 죽은 자들은 예수님이 재림하실 때 그렇게 부활되는데요, 그럼 예수님이 재림하실 때 이 땅에 살아있는 성도들은 어떻게 될까요?

아까 죽은 자들이 먼저 일어난다고 말씀했죠. 16절에 호령, 나팔소리 울리면서 예수님이 하늘에서 강림을 하시는데, 그리스도 안에 죽은 자들이 먼저 일어난다고 했죠. 그러니까 이 땅에 살아있는 자들보다 무덤에 죽어있는 자들이 먼저 일어나 그들의 부활이 먼저 이루어지는 것이죠. 15절에 분명히 말씀하죠.

살전 4:15 우리가 주의 말씀으로 너희에게 이것을 말하노니 주께서 강림하실 때까지 우리 살아 남아 있는 자도 자는 자보다 결코 앞서지 못하리라

죽은 자들의 부활이 먼저 일어난다는 것이죠. 사도바울이 죽은 자들의 부활이 먼저 일어나게 됨을 두 번이나 반복해서 말하는 것은, 죽은 성도로 슬픔에 빠져있는 데살로니가성도들을 위로하고 그들에게 확증을 주기 위함인 것입니다. “죽은 성도로 인해 너무 슬퍼하지 말라그들은 지금 저 천국에서 하나님의 보호가운데 있고 또 그들이 우리보다 먼저 부활할 거야, 그러니 슬퍼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죽은 자들의 부활이 먼저 일어나고 그 후에 이제 살아있는 자들의 부활이 일어난다는 것입니다. 그럼 예수님이 재림하실 때, 이 땅에 살아있는 자들은 어떻게 부활할까요? 17절 읽어보겠습니다.

살전 4:17 그 후에 우리 살아 남은 자들도 그들과 함께 구름 속으로 끌어 올려 공중에서 주를 영접하게 하시리니 그리하여 우리가 항상 주와 함께 있으리라

그 후에는 뭐에요? 죽은 자들이 무덤에서 일어난 후죠. 그 후에 우리 살아남은 자들도 그들과 함께 구름 속으로 끌려 올라간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공중에서 예수그리스도를 영접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구름 속으로 끌어올려라고 끌어올려는 잡아채다라는 동사인데, 이것은 강한 힘에 의해 갑자기 끌려 올라가는 것을 말하는 것입니다. 예수님을 믿는 성도들은 예수님이 재림하시는 때, 공중으로 끌려 올라간다는 것입니다.

마태24장에 예수님께서 재림에 관해 말씀을 하시는데 이런 말씀을 하십니다.

24:40 그 때에 두 사람이 밭에 있으매 한 사람은 데려가고 한 사람은 버려둠을 당할 것이요

24:41 두 여자가 맷돌질을 하고 있으매 한 사람은 데려가고 한 사람은 버려둠을 당할 것이니라

24:42 그러므로 깨어 있으라 어느 날에 너희 주가 임할는지 너희가 알지 못함이니라

물론 이 구절은 마지막 때에 갑자기 구원받을 자와 구원받지 못하는 자들이 나뉘어질 것을 말씀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재림시에 성도들이 공중으로 끌어 올려간다는 오늘 본문과도 연관이 있음을 얼마든지 생각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여러분 이 땅에 성도들이 공중으로 끌어올려져 가는데요, 그 때 우리의 육체가 썩지 아니하는 부활체로 순간적으로 변화된다는 것입니다. 고전15:51이 말씀합니다.

고전 15:51 보라 내가 너희에게 비밀을 말하노니 우리가 다 잠 잘 것이 아니요 마지막 나팔에 순식간에 홀연히 다 변화되리니 고전 15:52 나팔 소리가 나매 죽은 자들이 썩지 아니할 것으로 다시 살아나고 우리도 변화되리라

순식간에 홀연히 다 변화되는데, 죽은 자들이 썩지 아니할 부활체로 변화되었듯이, 산자들의 썩을 육체도 순식간에 부활체로 변화되어 공중으로 올려지는 것입니다.

죽었던 성도들, 살아있는 성도들이 다 부활체로 변화되어서 공중에 모이게 되는 것이죠. 공중에 모여서 뭐할까요? 17

살전 4:17 그 후에 우리 살아 남은 자들도 그들과 함께 구름 속으로 끌어 올려 공중에서 주를 영접하게 하시리니 그리하여 우리가 항상 주와 함께 있으리라

공중에서 주 예수그리스도를 영접하는 것이죠. 우리의 죄를 짊어지고 십자가에 죽으시고 삼일만에 부활하시고 하늘로 승천하셔서 하늘 보좌 우편에서 우리를 위해 중보하시던 우리 구주 예수그리스도를 맞이하게 될 것입니다. 마치 신랑와 신부가 앞으로 한 몸이 되어 같이 살 것을 기념하기 위하여 결혼식을 올리는데, 그와 같이 신랑되신 예수그리스도와 신부인 교회가 공중에서 하나로 연합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17절 끝에 그리하여 우리가 항상 주와 함께 있으리라라고 말씀 하는 것이죠.

사랑하는 여러분 예수님을 믿는 성도들은 죽음 후가 완전히 보장이 되어있는 자들입니다.

그러므로 여러분 어떤 어려움과 환란이 오더라도, 심지어 믿음을 지키다가 목숨을 빼앗기더라도 결코 두려워하지 마시고 흔들리지 말고 항상 주의 일에 더욱 힘쓰는 자들이 되기를 축복합니다. 주를 위한 수고는 단 한가지도 헛된 것이 없는 줄을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