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 강의

<2024.6.23 주일오전예배설교> 생명이신 예수그리스도 (요3:16-21)

박선준목사 2024. 6. 23. 16:04

생명이신 예수그리스도

부모에게 가장 마음 아픈 것이 무엇일까요? 예 자식이 죽는 것입니다. 자식이 죽는 것을 보는 부모의 마음은 천갈래 만갈래 찢어집니다. 그래서 부모가 죽으면 땅에 묻고 자식이 죽으면 가슴에 묻는다는 말도 있지 않습니까?

왜 자식의 죽음이 부모의 마음을 가장 아프게 하는 것일까요? 그것은 무엇보다도 사랑하기 때문이죠. 그래서 부모는 자식을 위해서라면 아무것도 아끼지 않습니다. 자기는 좀 못 먹어도 자식이 잘 먹으면 그것으로 만족합니다.

그런데 여러분 하나님이 부모가 자식을 사랑하듯이 우리를 끔찍하게 사랑하신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왜 우리를 사랑하실까요? 예 우리를 만드셨기 때문이죠. 부모는 자식을 낳았을 뿐이지만 하나님은 우리 세포 하나 하나를 만드신 분이십니다.

엄마 뱃속에서 아기가 생겨날 때 참 신기하죠. 처음에는 점 하나에서 시작합니다. 잘 보이지도 않습니다. 그러나 점이 점점 커지면서 사람의 모습을 갖추어 가죠. 다리가 생기고 발이 생기고 발가락이 생기고 얼굴이 만들어지고 눈, , 입이 생겨나죠. 아기가 엄마 뱃속에서 꿈틀 꿈틀 거릴 때 참 신기합니다. 하나님께서 엄마 뱃속에서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을 다 만드셔서 세상에 나오게 하신 것입니다.

하나님은 나를 만드신 분이시기 때문에 나보다 나를 더 잘 아십니다. 우리가 병에 걸리면 하나님은 우리의 몸이 어떤 상태인지를 너무나도 잘 알고 계십니다. 하나님은 우리 몸의 모든 병을 다 고치실 수 있는 분이십니다. 그리고 우리가 마음이 아플 때도 하나님은 우리의 마음을 다 아십니다. 우리 마음의 상처와 눈물을 완전하게 닦아주실 분은 하나님밖에 없습니다.

하나님은 사람을 하나님의 형상대로 창조하셨습니다. 하나님의 형상대로 창조하였다는 것은 하나님의 모습을 따라 창조하였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사람은 하나님과 비슷한 면이 많습니다. 동물과는 차원이 다릅니다. 사람은 하나님과 사귐을 가질 수 있는 유일한 존재입니다. 하나님이 인간을 하나님의 형상대로 창조하신 것은 이 세상을 하나님의 뜻을 따라 다스리게 하기 위함입니다. 그래서 인간은 다스리는 존재입니다.

하나님은 이렇게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을 너무도 귀하게 창조하셨습니다. 그런데 우리 인간이 하나님의 말씀을 거역합니다. 이것을 죄라고 말합니다. 죄는 하나님의 형상인 우리를 죽이는 독과 같은 것입니다. 인간은 하나님의 형상으로써 하나님의 말씀대로 세상을 다스리고, 모든 피조물에게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는 모범이 되어야 하는 존재입니다.

마치 학교에서 반장과 같은 존재죠. 반장은 선생님의 뜻을 따라 반을 다스리고 반 학생들에게 선생님 말씀을 따르는 모범이 되어야 하는 자입니다.

그런데 반장이 선생님 말씀을 듣지 않는 것입니다. 도리어 선생님을 무시하고 자기 마음대로 행동합니다. 그럼 선생님은 반장을 어떻게 할까요? 반장의 권한을 빼앗고 징계하시겠죠.

그와 같이 하나님의 형상인 인간이 하나님 말씀을 거역하므로 인간은 하나님의 형상을 잃어버렸습니다. 하나님의 형상을 잃어버렸다는 말은 하나님과의 관계가 끊어졌다는 것입니다. 이제는 하나님과 소통할 수 없는 존재가 된 것입니다. 하나님 말씀을 들을 줄도 모르고 하나님 말씀을 따르지도 않습니다.

하나님 말씀을 따르지 않는 인간을 하나님은 어떻게 하실까요? 예 심판하십니다.

그래서 히9:27에 말씀합니다.

27 한 번 죽는 것은 사람에게 정해진 것이요 그 후에는 심판이 있으리니

사람이 죽는 것은 정해진 것이 되었습니다. 이제는 누구나 반드시 죽습니다. 그러나 이것은 결코 결코 자연스러운 것이 아닙니다. 만물의 영장인 인간이 100살도 살지 못하고 죽는 것은 결코 자연스러운 것이 아닙니다. 그럼 왜 인간은 죽을 까요? 예 죄 때문입니다. 죄의 댓가가 사망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사람을 처음 창조하실 때는 죽지 않는 존재로 창조하셨습니다. 인간은 영원히 살 수 있는 존재였습니다. 그러나 하나님 말씀을 거역하는 순간 인간은 반드시 죽는 죽음의 존재가 되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죽은 후에는 죄의 심판이 있다는 것입니다.

여러분 우리가 이 땅에서 지은 죄가 단 하나도 그냥 없어지지 않습니다. 그대로 다 쌓여있습니다. 죄를 지었으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예 죄값을 치루어야죠. 죄값을 치루지 않으면 죄는 절대로 없어지지 않습니다. 죄를 지었으면 죄값을 치루는 것이 공의입니다.

제가 저번에 명절이 되어 부모님 뵌다고 본가에 갔었는데, 그로부터 3주 정도 지났나, 웬 통지서가 집 앞으로 왔습니다. 어린이 보호구역에서 신호를 어겼다고 범칙금 13만원이 찍혀 날라 온 것입니다. 신호를 어긴 기억이 없는 것 같은데, 그러나 사진이 찍힌 증거물을 보여주니 항변할 수도 없고, 그래도 돈도 너무 아깝고 돈도 없고 그래서 안 냈습니다. 그런데 한 10개월 정도 지났는데, 범칙금 독촉장이 온 것입니다. 금액이 144000원이 찍혀서 왔드라구요. 10개월 만에 이자 14000원이 더 붙어서 온 거에요. 와 범칙금 계속 안 냈다가는 이자만 더 늘어나겠구나. 해서 눈물을 머금고 144000원을 냈습니다.

여러분 이처럼 죄를 지었으면 반드시 죄값을 치루어야 하는 것입니다.

 

사람이 짓는 죄 중에서 절대로 용서받지 못할 죄가 있습니다. 그것이 무슨 죄인 줄 아십니까? 창조주 하나님을 경외하지 않는 죄입니다. 사람들이 하나님을 경외하지 않는 것은 하나님을 믿지 않기 때문입니다.

만약 사람들이 하나님이 온 우주 만물을 창조하시고 주관하시는 주관자이심을 믿는다면 모두가 하나님을 경외할 것입니다. 그러나 사람들이 악을 져지르고 자기 마음대로 사는 것은 하나님을 믿지 않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어디 있어, 사람이 죽으면 끝이지 무슨 심판이 있고 천국과 지옥이 있어, 내가 왜 하나님 말씀대로 살아야 돼??

이렇게 하나님을 경외하지 않고 하나님을 믿지 않는 인간은 하나님의 심판을 피할 수 없습니다. 여러분 하나님을 경외하지 않는 인간은 어떻게 될까요? 예 죄의 심판을 받아 영원한 지옥에 떨어집니다.

하나님이 거하시는 천국에는 하나님을 경외하지 않는 죄인은 절대로 들어갈 수 없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모든 사람이 죄인이라는 것입니다. 로마서3:23

23 모든 사람이 죄를 범하였으매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지 못하더니

그래서 이 세상 모든 사람은 각자 자기의 죄로 말미암아 심판을 받아 지옥에 떨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인간이 죄로 말미암아 죽을 수밖에 없고 영원한 지옥에 떨어지는 것을 보고 가장 슬퍼하는 분은 누구일까요? 예 하나님이십니다. 왜요? 사랑하기 때문입니다.

내가 낳은 자식이 죽어가는 것을 볼 때 부모의 마음이 아프고 아픈 것처럼 자기가 창조한 인간이 영원한 지옥에 떨어지는 것을 보는 하나님의 마음은 찢어지고 찢어지는 것이죠.

 

그래서 하나님은 죽을 수밖에 없고 영원한 지옥에서 멸망 받을 수밖에 없는 인간을 구원하기로 작정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어떻게 죄에 빠진 인간을 구원하실까요?

죄인인 인간을 구원하려면 반드시 죄값을 치루어야 합니다. 만약 죄값을 치루지 않고 지옥에 갈 인간을 천국으로 인도한다면 그것은 하나님의 공의가 무너지는 것입니다. 공의의 하나님이 그런 일은 절대로 하지 않으십니다.

그럼 인간을 죄에서 구원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 것입니까? 예 반드시 죄값을 치루어야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인간의 죄값을 치루기 위해서 하나님의 하나밖에 없는 아들 예수그리스도를 이 땅에 보내시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님은 2000여년 전에 이스라엘 베들레헴이라는 곳에서 처녀인 마리아의 몸에서 인간으로 태어나십니다.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그리스도는 천지를 창조하신 하나님이시지만 세상의 죄값을 대신 치루기 위하여 인간으로 태어나신 것입니다.

예수님은 우리와 똑같은 인간이십니다. 그런데 한 가지 다른 점이 있습니다. 그것은 죄가 없다는 것입니다. 우리 모든 인간은 죄인인데 예수님은 죄가 없는 의인이십니다.

예수님은 반드시 죄가 없어야 합니다. 왜냐하면 우리의 죄값을 치루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만약 예수님이 죄인이라면 예수님은 자기 죄 때문에 죽어야 하는 것이지, 우리의 죄를 대신해서 죽어줄 수 없는 것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죄가 없으시기에 우리의 죄값을 대신 치루는 대속제물이 되실 수 있었던 것입니다. 그래서 2000여년 전에 예수님은 아무 죄가 없지만 십자가 못박혀 죽임 당하십니다. 하나님의 아들이 죄인이 되어 십자가에 못박혀 죽은 것은 바로 세상 죄를 대신 짊어지고 죽은 것입니다. 갈라디아서1:4절입니다.

4 그리스도께서 하나님 곧 우리 아버지의 뜻을 따라 이 악한 세대에서 우리를 건지시려고 우리 죄를 대속하기 위하여 자기 몸을 주셨으니

사랑하는 여러분 예수그리스도께서 세상 죄를 대신 짊어지고 십자가에 못박혀 죽으셨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죽은 예수그리스도를 3일 만에 부활시키셨습니다.

이제는 누구든지 예수그리스도를 나의 구원자로 믿으면 모든 죄가 사함을 받고 구원을 받습니다. 이것은 이 세상을 향한 하나님의 사랑입니다. 하나님이 이 세상을 얼마나 사랑하셨는지 자기의 하나밖에 없는 아들의 죽음으로 세상에 구원의 길을 여신 것입니다. 3:16 같이 읽겠습니다.

16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그를 믿는 자마다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

이제 예수님을 믿는 자는 예수님의 죽음으로 모든 죄가 사함을 받았기에 죄의 심판을 받지 않습니다. 그리고 영원한 천국에 들어가 영생을 누리며 살게 됩니다.

그러나 예수님을 믿지 않는 자들은 자기의 죄가 그대로 있기에 결국 죄의 심판을 받아 영원한 지옥에 떨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예수그리스도가 나의 구원자이심을 믿으십니까? 혹시나 이 자리에 예수님을 믿지 않으시는 분이 계시다면 오늘 예수그리스도를 죄에서 나를 구원하신 구원자이심을 믿으시기를 바립니다.

예수님을 진심으로 믿는다면 당신의 모든 죄는 사함을 받고 영생을 얻을 뿐만 아니라 하나님의 자녀가 됩니다.

 

이미 예수님을 믿는 분들은 나의 모든 죄는 사함을 받았고 나는 하나님의 자녀라는 사실을 기억하고 어둠의 일은 버리고 이제 오직 빛 가운데 살아가시는 여러분 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