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 강의

<2020.3.8주일오전예배설교> 영생을 사모하라(요일5:9-13)

박선준목사 2020. 3. 10. 10:19


영생을 사모하라


 전에는 거리에 마스크 쓴 사람을 보기가 힘들었는데, 지금은 거의 모든 사람들이 마스크를 쓰고 다니고 있습니다. 그래서 마스크 대란이 일어났습니다. 사람들이 마스크를 사려고 길게 줄을 서는 것을 봅니다. 어떤 사람은 마스크를 사려고 5시간을 기다린 사람도 있다고 합니다. 마스크가 자기의 생명을 지켜주는 중요한 도구가 되었습니다. 사람들은 저마다 자기의 생명을 지키려고 안간힘을 씁니다. 우리에게 나의 생명보다 더 소중한 것은 없죠. 우리는 우리의 소중한 생명을 지키기 위해서 각별히 조심하고 최선의 노력을 해나가야 할 것입니다.

그런데 예수님을 믿는 그리스도인들은요, 이 땅에서 사는 육신적인 생명을 지키는 것만 생각해서는 안될 것입니다. 이 땅의 육신의 생명은 우리가 아무리 지키려고 해도 결국은 지킬 수 없기 때문입니다. 물론 육신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좋은 음식을 먹고 운동도 하고 마음을 평안히 하고 마스크도 쓰고 조심하고 해야죠. 그런데 그 육신의 생명은 곧 꺼질 것입니다.

길어야 40-50년 아니겠습니까? 50년 후에 생존해 계실 분이 여기서 몇 분이나 되겠습니까?

그러므로 우리 그리스도인들의 삶의 초점은 이 땅에서 몇 년 더 오래 살 것인가 하는 육신의 생명에 맞추어 져서는 안되고요, 영원한 생명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어야 합니다.

영원한 생명을 줄여서 영생이라고 합니다. 영생을 어떻게 얻을 것인가? 이것이 정말 중요한 것입니다. 이 땅에서 90,100살까지 오래 살았다고 해도 그 인생이 영생을 얻지 못했다면 그 인생은 불행한 인생인 것이죠. 그러나 이 세상 생애가 짧았다고 하더라도 영생을 얻은 사람이라면 그 사람이 진짜 복된 사람인 것이죠.

세상 사람들은 사람이 죽어서 한 줌의 흙이 되면 끝이지 무슨 영생이 있냐고 말합니다. 그러나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영생을 믿고 그 영원한 생명에 소망을 두고 살아가는 자들인 것입니다.

 

그럼 사람이 어떻게 하면 영생을 얻을 수 있을까요?

착한 일을 많이 하면 영생을 얻을 수 있을까요? 산속에 들어가서 득도를 하면 영생을 얻을 수 있을까요? 성경은 그런 식으로 절대로 사람이 영생을 얻을 수 없음을 말씀합니다.

그럼 어떻게 영생을 얻을 수 있을까요?

한번 따라 합시다. 예수님이 그리스도이심을 믿음으로 영생을 얻습니다.

그리스도라는 뜻은 기름부음을 받은 자라는 뜻입니다. 기름부음을 받는다라는 것은 하나님의 것으로 거룩해짐을 상징하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것으로 거룩해짐을 받은 자인 것이죠.

그런데 구약시대 기름 부음을 받는 세 직분이 있었습니다. , 선지자, 제사장 이 세직분에게만 하나님의 기름부음이 부어졌습니다. , 선지자, 제사장 이들은 하나님의 기름부음을 받은 거룩한 자들인 것이죠. 그런데 그리스도는 기름부음받은 자라는 뜻으로 이 세 직분을 다 갖춘 자입니다. 그리고 그 세 직분을 완벽하게 수행하는 자이어야 합니다.

즉 왕으로써 공평과 정의로 완전한 선으로 백성을 통치해야 하고, 선지자로써 하나님으로부터 받은 메시지를 백성들에게 바르게 전해야하고, 제사장으로써 백성들의 죄를 가지고 대신해서 하나님께 온전한 제사드리리는 자가 그리스도 인 것이죠.

이스라엘 백성들은 수천년 동안 바로 이 그리스도를 기다려왔습니다. 왜냐하면 이 그리스도가 와서 자신들을 구원하여 줄 것을 믿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바로 그 그리스도가 나타난 것입니다. 그 사람은 바로 예수였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이 나타나셔서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이 왔느니라 하면서 천국복음을 전하시고 자신이 그리스도이심을 밝혔지만, 유대인들은 그를 받아들이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자신들이 기다리는 그리스도의 모습과는 너무 차이가 컸기 때문입니다. 그들이 기다리는 메시야, 그리스도는 엄청나게 큰 권세를 가진 왕으로써, 천군과 천사를 대동하고 나타나서 자기들을 구원하고 모든 민족위에 자기들을 높여줄 것을 기대했는데, 예수는 너무 초라한 것입니다. 그는 가난하고 나사렛이라는 시골뜨기 청년에 불과하였죠. 그래서 유대지도자들은 자기가 하나님의 아들이요, 그리스도라고 말하는 예수님을 하나님의 이름을 욕되게 한다고 박해하고 공격합니다. 결국 그들을 예수를 잡아다가 십자가에 못박아 죽이고 말죠.

그런데 여러분 그런 모든 것들이 오히려 예수는 그리스도라는 사실을 더욱 증명하는 결과가 되었다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이 땅에 오셔서 그리스도로써 선지자, 제사장, 왕의 직분을 온전히 수행하심으로 자신이 그리스도이심을 증명하십니다.

예수님은 이 땅에 오셔서 하나님의 메시지를 그대로 전하는 완전한 선지자로써의 사명을 감당하십니다. 예수님의 삶 자체가 하나님의 메시지였습니다. 예수님은 이 땅에 오셔서 한 번도 자기 마음대로 행동하지 않으시고 하나님 말씀 그대로 말하시고 행동하십니다.

4:34 예수께서 이르시되 나의 양식은 나를 보내신 이의 뜻을 행하며 그의 일을 온전히 이루는 이것이니라

5:30 내가 아무 것도 스스로 할 수 없노라 듣는 대로 심판하노니 나는 나의 뜻대로 하려 하지 않고 나를 보내신 이의 뜻대로 하려 하므로 내 심판은 의로우니라

6:38 내가 하늘에서 내려온 것은 내 뜻을 행하려 함이 아니요 나를 보내신 이의 뜻을 행하려 함이니라

그러니까 예수님의 삶 자체가 하나님의 말씀 그대로를 성취하는 완벽한 선지자적인 삶이었던 것입니다. 예수님이 응애하고 태어날 때부터 그가 십자가에 못박혀 죽임당할 때까지 그의 모든 삶은 하나님의 말씀 그 자체였습니다.

그가 처녀인 마리아의 뱃속에서 잉태되어 베들레헴에서 태어나 나사렛에서 자라는 것 모두가 다 하나님의 말씀의 성취였습니다.

예수님은 자기가 하나님이 보낸 그리스도임을 세상이 알게하기 위해서 수많은 기적을 일으키셨습니다. 그런데 그 기적들 모두가 다 하나님의 말씀을 증거하는 선지자적인 삶이었습니다.

물을 포도주로 바꾸시고, 중풍병자를 고치시고, 태어나면서 앉은뱅이인 자를 일으키시고, 눈먼자의 눈을 뜨게 하시고, 물위를 걸으시고, 미친 듯이 몰아치는 광풍과 파도를 잠잠케 하시고 물고기 두 마리와 보리떡5개로 5000명이 넘는 사람을 배부르게 먹게하고 12바구니를 남기셨습니다. 수많은 귀신들을 내어 쫓으시고, 죽은 야이로의 딸을 살리시고, 죽은 과부의 아들을 살리시고 죽은지 나흘이 지나 썩는 냄새가 나는 나사로를 다시 살려 내시는 등 수많은 기적을 일으키셨습니다. 그리고 예수님은 붙잡혀 십자가에 못박혀 죽임당하십니다. 그러나 그는 삼일만에 부활하시고 하늘로 승천하시죠. 이런 그의 모든 삶, 태어나면서 죽을 때까지의 모든 삶은 하나님의 말씀을 그대로 성취하는 것이고 하나님의 뜻을 그대로 행하는 삶이었던 것입니다. 바로 예수는 그리스도로써 완전한 선지자의 사명을 감당하신 것입니다.

 

그리고 예수는 그리스도로써 대제사장이 되어서 하나님께 완전한 제사를 올려드립니다. 예수님은 마가복음10:45에 자기가 이 땅에 온 이유를 이렇게 설명합니다.

10:45 인자가 온 것은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려 하고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려 함이니라

그러니까 자기는 많은 사람을 위하여 죽으러 왔다는 것입니다. 이 말씀 그대로 예수님의 몸이 채찍에 맞아 갈기 갈기 찢겨지고 십자가에 못박혀 죽임 당하십니다.

그런데 예수님의 이 죽으심은 예수님이 무슨 죄가 있어서 십자가에 죽으신 것이 아닙니다. 예수님의 이 죽음은 세상 죄를 씻는 완전한 속죄의 제사였던 것입니다. 아무 죄없는 예수님의 죽으심은 이 세상 죄의 값을 치르기 위한 대속적 죽음이었던 것입니다. 이는 자기의 몸을 속죄의 제물로 삼아서 하나님께 속죄의 제사를 올려드린 것입니다. 그러니까 예수님은 자신이 제사장이 되셔서 하나님께 속죄의 제사를 드리시는데, 속죄의 제물로 자기 몸을 제물로 삼아

하나님께 속죄의 제사를 올려 드린 것입니다. 그런데 이 제사는 하나님의 공의를 흡족케 하는 완전한 제사였습니다. 왜냐하면 제사를 드리는 제사장이 죄가 없는 완전한 자였고, 제사의 제물이 짐승 따위가 아니라 흠없고 점없는 하나님의 어린양 예수님 자신이었기 때문입니다. 완전한 제사장이 완전한 제물을 가지고 드리는 완전한 제사였던 것입니다. 이것은 그가 그리스도로써 대제사장의 직분을 완수하신 것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아버지께서 죽은 예수님을 삼일만에 부활시키십니다. 하나님께서 죽은 예수님을 부활시키신 것은 단지 예수님 한 생명을 살리기 위함이 아닙니다. 그것은 예수님을 믿는 모든 자들을 살리기 위한 것입니다. 그러니까 예수님께서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나신 것은 부활의 첫열매였던 것입니다. 이제 예수님을 믿고 죽은 자들은 예수님처럼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이 죽은 자 가운데서 삼일만에 부활하심은, 그가 자기 백성을 구원하는 그리스도이심을 나타내는 결정적인 증거인 것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부활하신 예수그리스도를 만왕의 왕으로 높이십니다.

하나님은 예수님께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주십니다.

28:18 예수께서 나아와 말씀하여 이르시되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내게 주셨으니

이것은 예수그리스도를 만왕의 왕으로 세우셨음을 말씀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빌립보서2장에

2:10 하늘에 있는 자들과 땅에 있는 자들과 땅 아래에 있는 자들로 모든 무릎을 예수의 이름에 꿇게 하시고

2:11 모든 입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주라 시인하여 하나님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셨느니라

라고 말씀합니다.

종말의 날에 예수그리스도께서 이 땅에 다시 오실 것인데, 그 때는 만왕의 왕으로 오실 것입니다. 하늘의 천군 천사들과 하늘의 백성들을 데리고 오셔서 보좌에 앉으실 것입니다. 그 때 지구상에 살았던 모든 사람들이 그분 앞에 나아와 심판을 받게 될 것입니다. 그 심판은 완전한 정의와 공의의 심판이 될 것입니다.

11:3 그의 눈에 보이는 대로 심판하지 아니하며 그의 귀에 들리는 대로 판단하지 아니하며

11:4 공의로 가난한 자를 심판하며 정직으로 세상의 겸손한 자를 판단할 것이며 그의 입의 막대기로 세상을 치며 그의 입술의 기운으로 악인을 죽일 것이며

11:5 공의로 그의 허리띠를 삼으며 성실로 그의 몸의 띠를 삼으리라

예수님은 온 세상을 공의와 성실로 통치하시는 만왕의 왕이신 것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예수님은 완전한 왕이요 선지자요 제사장으로써 하나님이 보내신 그리스도인 것을 믿으시기를 바랍니다. 예수그리스도는 세상을 죄와 사망에서 구원하기 위하여 하나님이 보내신 유일한 구원자이십니다.

예수님을 나의 그리스도로 즉 예수님을 나의 구원자로 믿는 자는 누구나 영생을 얻게 됩니다.

그러나 예수그리스도를 믿지 않는 자들은 하나님을 거짓말하는 자로 만드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그들이 믿지 않는 것은 예수님을 믿으면 영생을 얻는다는 이 하나님의 증거를 거짓말로 여기기 때문입니다.

지금 사람들이 마스크를 구하기 위해서 5시간이나 줄을 서서 기다리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마스크를 쓰고 있으면 코로나전염병을 막을 수 있다는 정보를 사실로 믿기 때문입니다. 만약에 에이 그거 거짓말야, 마스크 쓰고 안쓰고 아무 상관이 없어 그렇게 생각하면 아무도 마스크를 사려고 애쓰지 않을 것입니다.

오늘날 많은 사람들이 예수님께로 나오지 않는 것은 예수님을 믿으면 영생을 얻는다는 말씀을 사실로 여기지 않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말씀을 거짓말로 여기는 것입니다. 그러나 사람들이 예수님을 믿는 자에게 영원한 생명이 주어진다는 말씀을 사실 그대로 믿는다면 세상 모든 사람들은 교회에 나와서 지금 우리와 같이 예배를 드리고 있을 것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하나님의 말씀을 믿으시기를 바랍니다. 12절 말씀 같이 읽겠습니다.

요일 5:12 아들이 있는 자에게는 생명이 있고 하나님의 아들이 없는 자에게는 생명이 없느니라

이것이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이 말씀을 믿고 예수그리스도를 나의 구주로 믿는 자는 생명을 얻지만, 그러나 예수그리스도를 믿지 않는 자는 생명이 없습니다. 생명이 없다는 말은 예수님이 다시 오셨을 때, 죄의 심판을 받아 둘째 사망인 영원한 지옥에 떨어짐을 말씀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아들 예수그리스도를 믿는 자는 영원한 생명을 얻게 됩니다.

요일 5:13 내가 하나님의 아들의 이름을 믿는 너희에게 이것을 쓰는 것은 너희로 하여금 너희에게 영생이 있음을 알게 하려 함이라

그런데 여기서 영생은 이 다음 우리가 천국에 들어가서 얻게 되는 것을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이 땅에서 예수님을 믿는 순간 우리 안에 영생이 주어지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예수님을 믿는 자들은 지금 영생의 삶을 사는 자들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예수님이 나의 구원자이심을 진정으로 믿으십니까? 그럼 여러분 안에 영생이 있음을 믿으시기를 바랍니다. 이제 우리는 죄와 사망에서 해방된 자들입니다. 우리는 더 이상 사망 아래 있는 않은 자들로 사망이 더이상 우리에게 힘을 쓸 수 없습니다.

고전 15:55 사망아 너의 승리가 어디 있느냐 사망아 네가 쏘는 것이 어디 있느냐

고전 15:56 사망이 쏘는 것은 죄요 죄의 권능은 율법이라

고전 15:57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우리에게 승리를 주시는 하나님께 감사하노니

사망이 아무리 쏘아도 우리는 결코 죽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우리 안에 예수그리스도의 영생이 있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