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 강의

<2020.4.26주일오전예배설교> 믿음의 성숙 (살전1장)

박선준목사 2020. 4. 26. 16:13


믿음의 성숙

어떻게 믿음이 자라는가?

헌신해야 합니다.

환난 가운데서 기쁨으로 말씀을 받음

다시 오실 주님을 바라보라

 

베드로사도는 믿음은 금보다 귀하다 하였습니다.

하나님을 믿는 믿음은 왜 이렇게 귀한 것일 까요?

무엇보다 믿음이 없으면 구원을 받을 수 없기 때문이죠.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그리스도를 믿어야 구원을 받는 것이죠. 10:10 사람이 마음으로 믿어 의에 이르고 입으로 시인하여 구원에 이른다 하였습니다. 반드시 믿음이 있어야 죄와 사망에서 구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믿음이 귀한 것은 믿음이 없으면 하나님을 체험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을 체험한다는 것은 기도응답을 받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믿음으로 구할 때 우리의 삶속에서 역사하시는 하나님을 만나게 되죠. 구하라 그럼 받을 것이요, 찾으라 그럼 찾을 것이요, 두드리라 그럼 열릴 것이니라, 예수님이 말씀하셨죠. 내 이름으로 구하는 것마다 받은 줄로 알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나 약1:6,7절에 믿지 못하는 자, 의심하는 자는 하나님께 아무것도 얻기를 생각하지 말라라고 하셨습니다. 믿음이 없으면 하나님의 역사를 체험할 수 없는 것입니다. 믿음이 없어 하나님을 체험하지 못하는 자는 겉으로는 교회를 다닌다고 하지만 그러나 실제 삶은 불신자들과 똑같이 살아가게 됩니다. 경건의 모양은 있으나 경건의 능력은 부인하는 것이죠.

그리고 믿음이 없으면 예수님을 따라갈 수 없어서 인생을 방황하게 됩니다. 예수님이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신데, 예수님만을 따라가야 하는데, 믿음이 없기에 세상이 부르면 세상 따라 가는 것입니다. 주일은 하나님께 나와 예배드리러 가야 하는데, 세상이 돈벌러 가자하면 귀가 간지러워서 견디지 못하고 세상 따라가는 것이죠. 소득의 십일조는 하나님의 것으로 믿음으로 드려야 하는데, 쓰고 남는 잔돈을 내고 마는 것이죠. 예수님을 증거하는 것이 성도의 사명인데, 복음을 전하는데는 관심이 없고 오직 자기의 이득에만 관심을 둘 뿐인 것이죠. 어떻게하면 돈을 많이 벌까, 어떻게 하면 높아질 까? 어떻게 하면 즐겁고 재미날 까? 온통 육신의 정욕과 안목의 정욕 이생의 자랑을 위해서 살아가는 것입니다. 결국 하나님이 주신 귀한 인생을 허탄한 것으로 다 낭비해버리는 것입니다. 이렇게 믿음이 없으면 진리이신 예수님을 따라 갈수 없습니다. 그럼 인생은 계속 방황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여러분 우리에게 믿음은 너무도 중요한 것입니다. 믿음은 금보다도 귀하다는 베드로사도의 말이 꼭 맞는 것입니다. 오늘 저와 여러분은 믿음의 사람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우리의 믿음이 깊이 뿌리를 내리고 쑥쑥 자라가야 합니다.

 

그럼 어떻게 하면 우리의 믿음이 잘 자라갈 수 있을 까요?

그것을 오늘 본문의 데살로니가교회를 통해서 몇 가지 살펴보려고 합니다.

이 당시 데살로니가교회는 어린교회입니다. 복음을 받아 교회가 설립된지 얼마되지 않은 교회입니다. 사도바울이 빌립보지역에서 복음을 전하다가 핍박을 받아서 데살로니가 지역에 와서 복음을 전합니다. 그 때 경건한 헬라인의 큰 무리와 적지 않은 귀부인들도 예수님을 믿어 데살로니가 지역에 믿음의 공동체가 세워집니다. 그런데 데살로니가에 사는 유대인들이 시기를 하여서 불량한 사람들을 데리고 와서 사도바울의 일행을 잡으려고 하다가 잡지 못하자, 소동을 일으키고 읍장들 앞에서 이들은 천하를 어지럽게 하는 자들로 가이사의 명을 거역하고 다른 임금인 예수를 말하는 자라고 소리치며 소동을 피웁니다. 갑자기 이런 큰 소동이 일어나는 바람에 사도바울의 일행은 밤에 베뢰아 지역을 떠나갑니다. 데살로니가교회가 이제 막세워졌는데, 갑자기 데살로니가 지역을 떠나온 사도바울은 핍박가운데 데살로니가교회가 잘있는지 무척 염려가 됩니다. 그래서 사도바울은 디모데를 다시 보내어 데살로니가교회가 잘있는지 살펴보도록 합니다. 나중에 디모데가 돌아와서 데살로니가교회가 믿음을 아주 잘지키고 있다고 말해줍니다. 사도바울은 아주 기뻐하면서 데살로니가성도들의 믿음을 더욱 굳건하게 하기 위해서 바로 이 데살로니가전서를 기록한 것입니다.

데살로니가교회는 세워진지 얼마되지 아니하였지만, 데살로니가교회성도들은 믿음의 뿌리를 든든히 내리며 잘 자랐다는 것입니다.

어떻게 데살로니가교회는 생긴지 얼마되지않은 교회인데 믿음이 잘자랄 수 있었을 까요?

그것은 먼저 그들이 헌신하였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여기서 믿음의 성장을 위해서 헌신은 아주 중요하다라는 것을 알게 됩니다. 2절에 보시면 사도바울은 내가 데살로니가교회를 기억한다라고 말합니다. 무엇을 기억하냐면 3절 말씀 같이 읽겠습니다.

살전 1:3 너희의 믿음의 역사와 사랑의 수고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소망의 인내를 우리 하나님 아버지 앞에서 끊임없이 기억함이니

사도바울이 기억하는 것은 데살로니가교회의 믿음의 역사와 사랑의 수고 예수님에 대한 소망의 인내를 기억한다는 것입니다. 이 말은 데살로니가 교회가 예수그리스도를 바라보며 믿음으로 일하고 사랑으로 수고했다는 것입니다. 이것을 그냥 두 글자로 줄이면 헌신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예수그리스도를 바라보며 인내하면서 주를 위하여 헌신한 것입니다.

여러분 우리의 믿음의 자라가려면 반드시 주를 위한 헌신이 있어야 합니다. 말씀을 듣기만하고 행하지 않는다면 그것은 죽은 믿음입니다.

예수님이 이 땅에 오신 것은 섬김을 받으러 오신 것이 아니라 섬기려고 오셨다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교회의 직분자들은 모두가 다 섬기는 자입니다. 집사, 권사, 장로, 목사 이 직분들은 섬김을 받으려는 직분이 아닙니다. 섬기는 직분입니다. 그래서 교회는 주를 위해서 열심히 헌신하는 자에게 직분을 주는 것입니다. 교회 직분은 돈이 많다고 능력이 많다고 지식이 많다고 주는 것이 아닙니다. 낮은 마음으로 성도들을 섬기고 교회를 위해 헌신하는 자들에게 주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평생 섬기시고 죽기까지 헌신하시다가 세상을 떠나가셨습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을 따르는 성도는 당연히 섬기고 헌신하며 살아가야 합니다. 예수님을 따라 우리가 부지런히 섬길 때 우리의 믿음은 성숙하고 우리는 점점 예수님을 닮아가게 됩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주를 위해 헌신하십시오.

그런데 여러분 우리가 헌신하면요, 그 헌신은 아무리 작은 것이라도 헛된 것이 없습니다. 왜냐하면 우리 주님께서 단 하나도 놓치지 않고 다 기억하셨다가 훗날 상을 주신다는 것입니다.

10:42 또 누구든지 제자의 이름으로 이 작은 자 중 하나에게 냉수 한 그릇이라도 주는 자는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그 사람이 결단코 상을 잃지 아니하리라 하시니라

16:27 인자가 아버지의 영광으로 그 천사들과 함께 오리니 그 때에 각 사람이 행한 대로 갚으리라

여러분 주를 위해 열심히 헌신하십시오. 그럼 여러분은 어느새 성숙한 믿음의 사람으로 자라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의 믿음이 어떻게 하면 잘 자랄까요? 기쁨으로 말씀을 받아야 합니다.

시편1편에 복있는 사람은 여호와의 율법을 즐거워하여 그 율법을 주야로 묵상하는 자로다 라고 말씀합니다. [119:72]주의 입의 법이 내게는 천천 금은보다 좋으니이다

하나님의 말씀을 기쁨으로 받는 것이죠. 여러분 어떤 사람에게 하나님의 말씀은 꿀송이처럼 달고 금,은보다 좋은 것일 까요? , 어떤 상황에서도 하나님 말씀을 따라 살려고 하는 자들입니다. 특히 고난 가운데서도 하나님 말씀 따라 살려고 할 때, 하나님의 말씀을 기쁨으로 받게 됩니다. 왜냐하면 그 말씀은 나에게 위로가되고 격력가 되고 힘이되고 소망을 주기 때문입니다.

지금 데살로니가교회는 핍박을 받고 있습니다. 유대인들이 교회를 핍박하는 것입니다. 교회가 로마황제인 가이사를 왕으로 모시지 않고 예수를 왕이라고 하며 천하를 어지럽게 한다고 하며 교회를 핍박하는 것이죠. 이런 환난의 상황에서 데살로니가성도들이 기쁨으로 하나님 말씀을 붙잡았다는 것입니다.

살전 1:6 또 너희는 많은 환난 가운데서 성령의 기쁨으로 말씀을 받아 우리와 주를 본받은 자가 되었으니

여러분 삶이 어렵고 힘들 때, 환난의 상황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붙잡고 말씀으로 위로를 받는 사람은 큰 믿음의 진보를 이루게 됩니다. 데살로니가성도들이 짧은 기간동안에 그들의 믿음이 쑥 자란 것은 그들이 환란 가운데서 기쁨으로 말씀을 받았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사도들이 성전에서 예수그리스도의 이름을 증거하다가 붙잡혀서 공회 앞으로 끌려옵니다. 대제사장이 우리가 이 이름으로 사람을 가르치지 말라고 엄금하였거늘 너희가 너희 가르침을 예루살렘에 가득하게 한다 하며 사도들을 채찍으로 때립니다. 그리고 예수의 이름으로 말하는 것을 금하고 놓아줍니다. 사도들은 채찍맞아 살이 찢어져 몸에 피가 흐르면서 그들은 도리어 기뻐하며 공회앞을 떠났다는 것입니다. 왜 그들은 기뻐하는 것일 까요? 그것은 주님의 이름을 위하여 자기들이 능욕 받는 일에 합당한 자가 된것에 기뻐하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전에 제자들에게 하신 말씀을 기쁨으로 붙잡은 것입니다.

5:11 나로 말미암아 너희를 욕하고 박해하고 거짓으로 너희를 거슬러 모든 악한 말을 할 때에는 너희에게 복이 있나니

5:12 기뻐하고 즐거워하라 하늘에서 너희의 상이 큼이라 너희 전에 있던 선지자들도 이같이 박해하였느니라

여러분 이렇게 우리가 어떤 상황에 있든지 늘 말씀을 붙잡는 사람은 믿음이 자라는 것입니다.

저는 새벽에 일어나면 왜그런지 늘 불안한 마음이 느껴집니다. 여러분은 그렇지 않은가요?

그럼 제가 늘 하는 것이 있습니다. 시편23편을 암송하는 것입니다.

23:1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게 부족함이 없으리로다

23:2 그가 나를 푸른 풀밭에 누이시며 쉴 만한 물 가로 인도하시는도다

23:3 내 영혼을 소생시키시고 자기 이름을 위하여 의의 길로 인도하시는도다

23:4 내가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로 다닐지라도 해를 두려워하지 않을 것은 주께서 나와 함께 하심이라 주의 지팡이와 막대기가 나를 안위하시나이다

23:5 주께서 내 원수의 목전에서 내게 상을 차려 주시고 기름을 내 머리에 부으셨으니 내 잔이 넘치나이다

23:6 내 평생에 선하심과 인자하심이 반드시 나를 따르리니 내가 여호와의 집에 영원히 살리로다

이 말씀을 암송하면서 다시 믿음을 견고케 하는 것이죠.

여러분도 한 번 해보십시오. 불안이 느껴지고 어려움이 찾아왔을 때, 하나님의 말씀을 붙잡는 것입니다. 예레미야17:7 무릇 여호와를 의지하며 여호와를 의뢰하는 그 사람은 복을 받을 것이라

아니면 마태28장에 세상 끝날 까지 내가 너희와 항상 함께 하리라

아니면 31:6 너희는 강하고 담대하라 두려워하지 말라 그들 앞에서 떨지 말라 이는 네 하나님 여호와 그가 너와 함께 가시며 결코 너를 떠나지 아니하시며 버리지 아니하실 것임이라 하고

이런 말씀을 꽉 붙잡는 것이죠. 그럼 내 안에 하나님의 위로가 주어지면서 잃어버렸던 기쁨이 회복됩니다. 그리고 다시 믿음으로 힘차게 나아갈 수 있게 되는 것이죠.

그럴 때 우리는 하나님을 만나게 되고 우리의 믿음은 더욱 견고케 되는 것입니다.

이것은 우리 앞에 있던 수많은 믿음의 선배들의 공통점입니다. 환난이 닥치고 어려움이 찾아와 염려와 불안이 덮칠 때, 그들은 모두 다 하나 같이 하나님의 말씀을 붙잡고 다시 일어난 것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환난 가운데서 기쁨으로 말씀을 받으십시오, 그럼 여러분은 반드시 믿음의 사람이 될 것입니다.

 

그리고 믿음이 자라려면 다시 오실 주님을 바라보고 살아가야 합니다.

예수님이 2000여년 전에 하늘로 승천해 가시면 한가지 약속한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다시 오실 것이라는 것입니다.

사도바울은 데살로니가 교인들에게 예수님이 다시 오실 것이라는 재림을 분명히 가르쳤습니다. 데살로니가교인들은 예수님이 다시 오실 것을 굳건히 믿었습니다. 예수님이 다시 오신다는 믿음을 가질 때, 우리의 모든 삶은 믿음의 삶이 될 수 있습니다.

예수그리스도께서 이 세상에 다시 오시는 날, 이 세상은 끝나는 날이며 모든 사람은 예수그리스도의 심판을 받게 됩니다. 그 때 예수그리스도를 믿어 죄사함을 받은 자들은 심판을 면하게 되지만, 믿지 않고 죄가운데 그대로 있는 자들은 진노의 심판을 받게 됩니다.

이렇게 다시 오실 주님을 바라보며 살 때, 우리는 이 땅에 보화를 쌓지 않고 저 하늘의 보화를 쌓는 믿음의 삶을 살게 되는 것이죠.

주님이 다시 오실 것을 성도들은 늘 준비하며 살아야 합니다. 왜냐하면 주님이 언제 오실 지는 아무도 알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늘 깨어서 살아야 하는 것입니다.

직장에서 일을 할 때도 하나님 앞에서 성실하고 정직하게 가정을 하나님 앞에서 잘 지켜나가야 합니다. 오래 참고 사랑하며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서 가정을 잘세워나가는 것이죠.

그리고 주님이 다시 오시는 날이 가까이 올수록 더욱 모이기에 힘쓰는 것입니다.

교회에 공모임에 힘써 참여하며 성도들이 모여서 거룩한 성회를 여는 것입니다. 모여서 함께 기도하고 찬양하고 말씀듣고 같이 교제를 나누고 그럴 때 우리의 믿음을 자라게 되는 것이죠.

여러분 우리가 하룻밤 자고 일어나며 그 만큼 우리 주님이 오실 날이 가까이 온 것입니다.

늘 깨어서 하루 하루를 믿음으로 잘 살아가시기를 바랍니다.

살전 1:10 또 죽은 자들 가운데서 다시 살리신 그의 아들이 하늘로부터 강림하실 것을 너희가 어떻게 기다리는지를 말하니 이는 장래의 노하심에서 우리를 건지시는 예수시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