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 강의

<주일오전설교> 왕으로 오신 예수 (마2:1-12))

박선준목사 2018. 12. 24. 09:18





왕이신 예수그리스도


12월은 크리스마스의 달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제 내일 모레면 크리스마스인데요,

이 크리스마스 때에는 많은 사람들이 모여서 파티를 열기도 하고 선물을 주고 받기도 하며 즐거운 분위기를 냅니다. 오히려 교회 보다 까페나 음식점, 백화점 같은 곳에서 더 휘황찬란한 장식과 조명을 설치해놓고 크리스마스의 밤을 밝히는 것을 봅니다. 서울에 청계천에는 크리스마스를 맞아 청계천빛초롱축제라고 조명을 아주 멋지게 해놓았드라구요. 수만개의 전구들로 각종 장식들을 해놓았는데 그 모습이 아주 아름답습니다. 그래서 밤중에 수많은 서울시민들이 청계천에 꾸며 놓은 크리스마스 장식을 보려고 모여듭니다.

이렇게 크리스마스 때에는 축제의 분위기가 조성이 되는데요, 그런데 정말 안타까운 것은 사람들이 모여서 축제를 즐기면서 정작 예수님의 탄생을 축하 하는데는 관심이 없다는 것입니다. 자기들만의 기쁨에 취해서 파티를 벌이고 쾌락을 즐거워 할 뿐인 것이죠.

팥 없는 찐빵처럼 생일잔치인데 생일을 맞은 주인공은 저기 한쪽 구석에 밀어내고 사람들은 자기 흥에 겨워서 자기들끼리 먹고 놀고 즐기는 것입니다.

그런데 여러분 이런 현상은 2000여년전 예수님이 탄생하신 날에도 그랬습니다.

예수님이 이스라엘에 탄생하셨는데, 이스라엘 사람들 가운데 예수님의 탄생을 축하한 사람은 천한 신분을 가진 목자들 외에는 없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저 동방에서 박사들을 오게하여서 예수님의 탄생을 축하하게 하십니다.

동방의 박사들은 정확히 어느 나라의 박사들인지는 모르지만, 주로 바벨론의 박사들이 아닌가 합니다. 이들은 아마도 수천키로를 이동해서 예루살렘까지 온 것입니다. 이들이 예수그리스도의 탄생을 안 것은 하늘에 별을 통해서 압니다. 고대시대때 하늘에 별을 연구하는 자들은 주로 별자리들을 보고 미래를 예측하는 점성가들인데, 하나님께서 이들에게 하늘에 특별한 별을 보게하시고 그 별은 유대의 왕 메시야가 태어남을 나타내는 별자리임을 알게 하십니다. 이 동방박사들 왕의 탄생을 축하기 위해 유대까지 찾아오는 것은 그 별이 단순히 유대인의 왕을 나타내는 별자리이기 때문이 아닙니다. 그것은 세상을 구원할 메시야 왕 탄생을 나타내는 별이기 때문입니다. 당시 고대시대때는 메시야에 관한 예언은 유대인들만 알았던 것이 아니라 다른 이방 사람들도 그 예언을 아는 자들이 있었습니다. 오늘 본문에 그리스도의 탄생을 축하하기 위해 찾아온 동방의 박사들도 세상을 구원할 메시야가 탄생한다는 예언을 알았을 것입니다. 그래서 그들은 메시야 탄생을 목격하기 위해 수천키로 마다하지 않고 달려온 것입니다.

그 왕에게 경배하기 위해서 이들은 별을 따라 옵니다. 마침내 동방박사들은 별을 따라 오다가 예루살렘에까지 도착합니다. 동방박사들은 예루살렘 궁전에 들어가서 유대인의 왕 메시야가 어디서 나셨는지를 묻습니다.

2:2 유대인의 왕으로 나신 이가 어디 계시냐 우리가 동방에서 그의 별을 보고 그에게 경배하러 왔노라 하니

유대인의 왕이 나셨다는 소식을 들은 예루살렘 성은 깜짝 놀랍니다.

2:3 헤롯 왕과 온 예루살렘이 듣고 소동한지라

헤롯왕이 유대인의 왕이 나셨다는 소식을 듣고 깜짝놀라고 소동하는 것은 이해가 됩니다. 왜냐하면 헤롯왕은 자신의 왕위를 빼앗길 까 늘 노심초사 했었기 때문입니다. 헤롯왕은 그 당시 유대인의 왕이었습니다. 그런데 원래 헤롯은 유대인의 왕이 될 수 없는 사람이었습니다. 왜냐하면 헤롯은 유대인이 아니라 에돔사람이기 때문입니다. 에돔사람임에도 불구하고 헤롯이 유대에 왕이 될 수 있었던 것은 이 당시 유대 땅은 로마의 식민지였는데, 이 헤롯이 로마의 정부에 갖은 아부를 하여서, 오늘날 낙하산 인사처럼, 유대지역을 다스리는 왕으로 임명이 된 것입니다. 그러나 유대인들은 이런 헤롯을 왕으로 인정하지 않으려고 하였습니다. 그러나 로마의 승인이 떨어졌기에 할 수 없이 유대인의 왕으로 받아들인 것입니다. 그래서 헤롯왕은 늘 자신의 왕의 자리에 대한 위협을 느꼈습니다. 헤롯왕은 자신의 왕의 자리를 곤고히 하려고 유대지도자들에게 마음을 사려고 했습니다. 그래서 여러 공사를 하고 특별히 성전을 건축하는 일을 합니다. 헤롯은 성전을 아주 거대하고 화려하게 지으려고 합니다. 그것은 자신의 왕위를 굳건히 하려고 하는 짓이었습니다. 그가 37년 간을 유대의 왕 노릇을 하는데, 20여년 동안 성전 짓는 일을 하였고 그가 죽은 뒤에도 성전공사는 계속됩니다. 이렇게 헤롯은 자기의 왕의 자리를 지키려고 안간힘을 쏟았습니다.

헤롯은 아주 의심이 많고 잔인한 성격의 소유자였습니다. 그는 자기 아내, 세 아들, 장모, 처남, 삼촌을 죽이면서까지 자기 왕권을 유지하려고 합니다. 그리고 동방박사들로부터 유대인의 왕이 태어났다는 소식을 들은 헤롯은 예수님을 죽이려고 베들레헴 지역에 두 살 이하의 아기들을 모조리 죽이는 끔찍한 일까지 져지릅니다. 이렇게 헤롯은 자기의 왕의 자리를 빼앗기지 않으려고 혈안이 되었던 사람이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동방에서 박사들이 찾아와 자기들이 별을 보고 태어나신 유대인의 왕을 만나러 왔다는 것입니다. 이 소식을 들은 헤롯은 아마도 기겁을 했을 것입니다.

그런데 여러분 유대인의 왕이 나셨다는 이 소식을 듣고 헤롯은 깜짝 놀라고 두려워하는 것은 이해가 되는데, 예루살렘에 사는 대제사장을 비롯한 예루살렘 성 사람들은 왜 깜짝 놀라고 소동했을 까요?

그 이유는 그들이 수천년동안 기다리고 기다리던 자신들의 왕 그리스도가 태어났기 때문입니다.

동방박사들은 자신들이 별을 보고 찾아왔는데 그 별은 세상을 구원할 메시야 왕이 태어나심을 알리는 별임을 말했을 것입니다. 그 소식을 들은 온 예루살렘은 소동할 수 밖에 없는 것이죠. 그렇게 기다리고 기다리던 자신들의 왕 메시야가 태어났다는 놀라운 소식인 것이죠.

예루살렘성 사람들은 700여년 전에 미가선지자가 메시야가 베들레헴에서 태어나실 것이라는 예언도 분명히 알고 있었습니다. 헤롯이왕이 그리스도가 어디서 태어나느냐? 라고 물었을 때 대제사장들과 서기관은 베들레헴입니다 라고 아주 명확히 대답하는 것을 봅니다.

이들은 동방박사가 찾는 유대인의 왕이 그리스도이고 베들레헴에서 태어는 것 까지도 명확히 알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상한 것은 그 사실을 알면서도 예수그리스도의 탄생을 축하하기 위해서 베들레헴으로 가는 사람은 예루살렘에서 아무도 없었다는 것입니다.

그저 동방박사들만 예수그리스도의 탄생을 축하하기 위해서 베들레헴으로 다시 떠납니다. 아무도 동방박사들을 따라 나서지 않습니다.

왜 그러는 것일 까?

동방박사들이 전해준 소식을 듣고 그렇게 소동했으면서도 정작 예수그리스도의 탄생을 축하하러 가는 사람은 왜 아무도 없는 것일 까?

그것은 마치 오늘날 세상과 같습니다. 사람들은 크리스마스 날이라고 해서 뭔가 시끌 벅적 합니다. 서로 선물도 주고 받고 맛있는 음식을 먹고 서로 건배를 외치며 즐거움과 쾌락을 즐기지만 그러나 정작 크리스마스의 주인공이신 예수그리스도의 탄생을 축하하기 위해 예수그리스도께 나오는 자는 아무도 없는 것입니다.

왜 그럴 까요? 예수님의 탄생을 모르기 때문에~~ 그렇지 않습니다. 세상 사람들은 크리스마스가 예수그리스도가 탄생하신 날인 것을 잘 압니다.

왜 예수그리스도의 탄생을 축하하기 위해 예수님께로 나오지 않는 것일 까요?

그것은 한 번 따라 합시다. 예수그리스도가 왕이심을 믿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것은 믿음이 없기 때문입니다.

예수그리스도가 세상을 구원할 왕이심을 진정으로 믿는 다면, 온 세상 사람들은 예수그리스도의 탄생을 축하하기 위해 몰려나올 것입니다.

그러나 예수그리스도가 세상을 구원할 메시야 왕이심을 믿지 못하기 때문에 나오지 못하는 것입니다.

왜 못나오는 것이죠? 예 헤롯왕이 눈을 시퍼렇게 뜨고 보고 있기 때문입니다.

헤롯왕 앞에서 예수님이 유대인의 왕이요, 이 세상을 구원할 메시야요 라고 말했다가는 뼈도 못추리는 것입니다.

헤롯왕이 가만 놔두지 않는 것입니다. 대제사장과 서기관들은 지금 베들레헴에 유대인의 왕 예수그리스도가 태어나셨음을 알았으면서도 감히 베들레헴으로 가지 못하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이런 말씀 하셨습니다.

10:39 자기 목숨을 얻는 자는 잃을 것이요 나를 위하여 자기 목숨을 잃는 자는 얻으리라

예수그리스도가 왕이심을 믿는다면 베들레헴으로 달려가야 하는 것입니다. 모든 재산을 빼앗긴다고 해도 감옥에 갇힌다고 해도 목숨을 잃는 한이 있어도 왕의 탄생을 축하하기 위해 달려가야 하는 것입니다.

동방박사들이 수천킬로미터를 이동해서 유대의 작은 마을 베들레헴에 까지 온 것은 예수그리스도가 세상을 구원할 메시야 왕임을 믿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베들레헴에서 고작 8KM 밖에 떨어지지 않은 예루살렘에 사는 유대인들은 단 한 사람도 예수그리스도로께로 나오지 않은것은 예수그리스도가 진정한 왕임을 믿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여러분 무슨 일이 있더라도 베들레헴으로 달려가서 예수그리스도의 탄생을 축하하는 여러분 되시기를 바랍니다. 베들레헴으로 가려고 하면 분명히 헤롯왕이 붙잡을 것입니다. 너 장사해야지 어딜 가? 망하고 싶어!! 시험이 몇일 남지 않았는데, 무슨 예배야 너 시험 망칠래, 너 회식자리에 안나오면 앞으로 나 못볼 줄 알아!! 갖은 위협을 가하면서 예수그리스도께 경배하지 못하도록 막을 것입니다. 그러나 여러분 동방박사들이 산을 넘고 강을 넘고 넘고 넘어 그리스도께 나와 경배했던 것처럼 모든 헤롯의 만류를 뿌리치고 담대하게 예수그리스도께 경배를 올려드리시기를 바랍니다.

우리의 왕은 오직 예수그리스도이십니다. 그분을 경배하기 위해서라면 나의 목숨까지도 버릴 각오가 되어있어야 합니다.

 

동방박사들은 아기 예수님 앞에 나와 무릎을 꿇고 경배를 드립니다.

2:11 집에 들어가 아기와 그의 어머니 마리아가 함께 있는 것을 보고 엎드려 아기께 경배하고 보배합을 열어 황금과 유향과 몰약을 예물로 드리니라

엎드려 아기께 경배하고 여기서 엎드려는 단순한 예의를 차리는 인사정도가 아닙니다. 이것은 나의 주님으로 나의 왕으로 나의 하나님으로 엎드려 경배를 드리는 것입니다.

왜 하나님은 수천키로 떨어져있는 동방박사들을 불러들여서 아기 예수께 경배를 드리게 하는 것일 까요?

그것은 여기에 태어난 이 아기 예수는 참으로 세상을 구원할 메시야 왕임을 입증하기 위함입니다.

동방박사들이 예수님께 나와 보배합을 열어 황금과 유향과 몰약을 드렸다 했습니다.

황금은 최고로 귀한 것으로 예수그리스도의 왕이심을 상징하는 것이고, 유향은 하나님께 드리는 향으로 예수그리스도의 신성을 의미하고 몰약은 죽은 자에게 염할 때 쓰여지는 것으로 예수그리스도의 죽으심을 상징한다 하겠습니다. 이것은 동방박사들의 이런 경배는 예수그리스도는 하나님이 보내신 세상을 구원할 메시야, 왕이심을 부인하지 못하도록 하신 것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지금 우리가 경배하는 예수그리스도는 온 세상의 만왕의 왕이심을 믿으시고 동방박사들처럼 전심으로 예배하고 정성껏 예물을 올려드리시기를 바랍니다.

 

왕이신 예수그리스도가 이 세상 태어나심은 너무도 큰 기쁨의 소식입니다. 오늘 10절에 동방박사들이 예수님의 탄생하신 곳을 알려주는 별을 매우 기뻐하였다 하였습니다.

2:10 그들이 별을 보고 매우 크게 기뻐하고 기뻐하더라

왜 동방박사들은 이렇게 기뻐하는 것일 까요? 그것은 고대하는 마음 때문입니다.

이 동방박사들은 드디어 수천킬로미터를 이동하여 찾고 찾던 메시야, 유대인의 왕을 만난다는 그 기쁨에 가슴이 벅차있는 것입니다. 이 기쁨은 아무게나 주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예수그리스도를 만나기 위해 고대하고 고대하고 고대하는 사람들에게만 주어지는 기쁨인 것입니다.

어제 저녁 6:30분 경쯤에 읍내를 지나는데, 많은 사람들이 줄 서서 뭔가를 사려고 기다리고 있드라고요, 저 사람들이 무엇을 사려고 저렇게 줄을 서면서 까지 기다리고 있나 봤더니만 로또복권이었습니다. 예성한의원인가요 그 옆에 있는 롯또 복권집에 사람들이 줄을 서서 롯또 복권을 사려고 기다리고 있었던 것입니다. 그들이 고대하고 고대하는 것은 무엇이겠습니까?

롯돗 복권에 당첨되는 것이죠. 그 이유는 롯또 복권에 당첨되면 나의 인생이 행복해질 것이라고 믿기 때문인 것이죠.

사랑하는 여러분 롯또 복권에 당첨되려고 고대하는 그 사람들 보다 우리는 예수그리스도를 더 고대하고 고대해야 될 줄을 믿습니다. 예수그리스도는 이제 곧 이 땅에 다시오셔서 우리에게 영원한 평안과 행복과 생명을 주시는 우리의 구주시오 우리의 왕이시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