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 강의

<주일오전설교> 남의 유익을 구하라 (고전10:23-31)

박선준목사 2019. 1. 7. 21:25



   우리 그리스도인은 자유자입니다. 예수님이 이런 말씀 하셨습니다.

8:32 진리를 알지니 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하리라

진리는 예수그리스도입니다. 예수그리스도 안에 있는 자들은 거칠 것이 없습니다.


먼저 그리스도인들은 모든 염려에서 자유합니다.

세상 사람들은 늘 무엇을 마실까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입을까 합니다. 먹고 사는 문제에 늘 얽매여서 삽니다. 그러나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그런 것에 얽매이는 자들이 아닙니다.

왜냐하면 그리스도인들은 하나님의 아들, 딸 들이기 때문입니다. 원래는 마귀의 자식들이었으나 예수그리스도를 믿음으로 하나님의 아들, 딸들로 입양이 되었습니다. 로마서와 갈라디아서에서는 성령을 받은 우리들은 하나님을 아빠, 아버지라고 부른다고 말씀합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아빠입니다. 아빠이신 하나님이 우리의 모든 것을 책임져 주십니다.

6:26 공중의 새를 보라 심지도 않고 거두지도 않고 창고에 모아들이지도 아니하되 너희 하늘 아버지께서 기르시나니 너희는 이것들보다 귀하지 아니하냐

6:30 오늘 있다가 내일 아궁이에 던져지는 들풀도 하나님이 이렇게 입히시거든 하물며 너희일까보냐 믿음이 작은 자들아

6:31 그러므로 염려하여 이르기를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무엇을 입을까 하지 말라

6:32 이는 다 이방인들이 구하는 것이라 너희 하늘 아버지께서 이 모든 것이 너희에게 있어야 할 줄을 아시느니라

세상 사람들이야, 하나님의 자녀들이 아니니 그들은 무엇을 먹을까 마실까 입을까 하지만 그러나 하나님의 자녀인 그리스도인들은 그런 것에 얽매이지 않습니다. 생활이 염려에서 자유한 자들입니다.

그런데 그리스도인들은 먹고 사는 문제 뿐 만 아니라 삶에 모든 염려에서 자유한 자들입니다.

4:6 아무 것도 염려하지 말고 다만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너희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

4:7 그리하면 모든 지각에 뛰어난 하나님의 평강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 마음과 생각을 지키시리라

이 말씀은 아무것도 염려할 것이 없다는 것입니다. 그 이유는 하나님이 지켜주시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영적인 눈이 어두워서 염려와 걱정에 빠져버립니다. 사업걱정, 직장걱정, 건강걱정, 자녀걱정, 사람과의 관계 걱정 등등서 내가 무거운 짐을 다 짊어지려고 하는 어리석음을 범합니다. 그래서 아무것도 염려하지 말고 기도하라는 것입니다. 기도하면요, 아무것도 염려할 것이 없음을 깨닫게 됩니다. 하나님이 보이는 것입니다. 전지전능하신 하나님께 맡기고 그 품에 안겨 버리게 되는 것이죠. 모든 염려로부터 자유를 얻게 됩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무슨 걱정을 하고 있습니까? 하나님아버지가 다 지켜 주심을 믿으시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그리스도인들은 정죄에서 자유한 자들입니다. 왜냐하면 모든 죄가 사함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사탄은 참소하는 자로써 우리에게 아주 작은 죄라도 있으면 그것을 붙잡고 늘어져서 우리를 정죄하려고 합니다. 그러나 그리스도인들은 사탄의 어떤 공격에서도 결코 정죄함을 받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예수그리스도께서 우리의 모든 죄를 사하셨기 때문입니다. 죄의 삯은 사망인데, 예수그리스도께서 우리의 죄를 다 짊어지시고 우리를 위하여 십자가에 달려 죽으셨습니다. 예수그리스도의 피가 우리의 죄값을 치루신 것입니다.

[1:7] 우리는 그리스도 안에서 그의 은혜의 풍성함을 따라 그의 피로 말미암아 속량 곧 죄 사함을 받았느니라

예수님의 피로 죄사함을 받은 그리스도인들은 이제 더 이상 죄인이 아닙니다. 그들은 의인입니다. 아무도 그들을 정죄할 수 없습니다. 죄 값이 다 치루어져 죄가 없는 의인을 누가 정죄할 수 있습니까? 그래서 로마서8장에

8:1 그러므로 이제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자에게는 결코 정죄함이 없나니

사랑하는 여러분 혹시나 여러분이 살다가 죄를 지었을 때, 마귀가 너는 죄인야 하고 정죄하려고 덤벼들면, 마귀를 대적하십시오. 마귀는 물러갈 지어다. 나의 모든 죄는 이미 예수그리스도께서 십자가의 죽으심으로 완전히 속량해주셨다. 나는 죄인이 아니라 의인이다. 나는 하나님의 자녀다 라고 선포하시고 마귀를 물리쳐 버리십시오. 그리고 하나님 앞에 나와서 그 죄를 진실되게 회개하시고 자유하면 됩니다.

예수그리스도 안에 있는 자에게는 결코 정죄함이 없습니다.

그리고 죄에서 정죄함이 없는 그리스도인들은 사망에서 자유하게 됩니다.

왜냐하면 죄의 삯이 사망이기 때문입니다. 이 세상에 사망이 들어오게 된 것은 인간이 범죄하였기 때문입니다. 이 세상 모든 사람은 죄인입니다. 죄인으로 태어나고 죄인으로 죽을 뿐입니다. 그러므로 사람이 죽는 것은 정한 것이 되어 버렸습니다. 그런데 예수그리스도가 이 땅에 오셔서 그 죄의 값을 치루어 주셨습니다. 예수그리스도는 이 땅에 인간으로 오셔서 인간들의 죄를 짊어지시고 죽임당하신 것입니다. 예수님이 우리의 죄값을 치루기 위해 자신의 목숨을 버리신 것입니다. 하나님은 죽은 예수그리스도를 삼일만에 부활시키시는데요, 예수그리스도의 부활로 예수그리스도를 믿는 자들은 사망에서 해방되고 영생을 얻은 것입니다.

예수그리스도를 믿는 자들에게는 영생이 주어집니다.

3:16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그를 믿는 자마다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

사망이 그리스도인들에게는 아무런 권세를 행사할 수 없습니다. 왜냐면 그 안에 영생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스도인들은 죽어도 살고 살아서 그리스도를 만나면 영원히 죽지 않습니다.

11:25 예수께서 이르시되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 나를 믿는 자는 죽어도 살겠고

11:26 무릇 살아서 나를 믿는 자는 영원히 죽지 아니하리니 이것을 네가 믿느냐

그래서 예수그리스도를 믿는 그리스도인들은 죄와 사망에서 자유한 자들입니다.

8:2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생명의 성령의 법이 죄와 사망의 법에서 너를 해방하였음이라

 

그리스도인들은 자유 합니다. 죄와 사망에서 자유 합니다. 그리고 이 세상의 모든 염려로부터 자유 합니다. 이 자유하다라는 말을 다른 말로 표현하면 부족함이 없다로 말할 수 있습니다.

그리스도인들은 부족함이 없는 자들입니다.

그래서 그리스도인들은 오로지 이 세상에서 남의 유익을 위하여 살 수 있는 자들입니다.

남의 유익을 위하려면 내가 충만되어져 있어야 합니다. 내가 궁핍하고 내가 모자른데 남의 유익을 위하여 살 수 없습니다. 나의 유익 챙기기 바쁠 뿐이죠.

그러나 그리스도인들은 부족함이 없는 자들로써 전적으로 남의 유익을 위하여 살 수 있는 자입니다.

오늘 본문 제목은 남의 유익을 구하라는 것입니다. 이것은 저희 교회 2019년 새해 표어인데요, 고린도전서10:24 말씀입니다.

고전 10:24 누구든지 자기의 유익을 구하지 말고 남의 유익을 구하라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오로지 남의 유익을 위하여 살 수 있는 것은 우리 주 예수그리스도로 말미암아 부족함이 없는 자가 되었기 때문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 안에 예수그리스도가 계심을 믿으시기를 바랍니다. 이제 더 이상 우리는 부족함이 없는 자들입니다. 가난하나 부하나 건강하나 병드나 높으나 낮으나 더 이상 부족함이 없는 그리스도로 충만된 자들입니다. 이제 우리는 더 이상 자기의 유익을 위하여 살지 않습니다. 내가 나의 유익을 위하여 몸부림 칠 것이 전혀 없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이 나의 모든 것을 책임져주시고 나를 완전히 보호하시기 때문입니다. 이제는 남의 유익을 위하여 살 뿐입니다.

빌립보교회 출신인 에바브로디도가 로마감옥에 갇힌 사도바울을 돕기 위해 로마로 옵니다. 그는 정성껏 사도바울을 위해 헌신하며 사도바울의 필요를 채웁니다. 그러다가 그만 에바브로디도는 죽을 병에 걸리게 됩니다. 그 때 에바브로디도는 병든 자기를 걱정하지 않고 자신이 병들었다는 소식을 듣고 빌립보교회가 근심할 것을 걱정합니다. 에바브로디도는 건강하나 병드나 오로지 남의 유익을 위하는 자였습니다.

이런 에바브로디도를 하나님이 고쳐주십니다. 이 에바브로디도의 회복은 사도바울에게 큰 기쁨이 되고 빌립보교회에 큰 위로가 되었습니다. 에바브로디도가 그렇게 남의 유익을 위할 수 있었던 것은 그가 예수그리스도로 충만했기 때문인 것입니다.

그리스도인은 자기가 살려고 아등바등 하는 자가 아닙니다. 기꺼이 남을 위하여 자기를 내어 줄 수 있는 자입니다. 자기의 물질을 자기의 시간을 자기의 즐거움을 자기의 자유를 남을 위해 기꺼이 내어 주는 자입니다. 그럴 수 있는 것은 그리스도안에서 부족함이 없기 때문입니다.

 

오늘 본문은 남의 유익을 구하는 한 모습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것은 제사음식에 관한 예입니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먹는 것에서 자유 합니다.

우리는 아무거나 다 먹을 수 있습니다. 이 세상에 자연은 하나님이 우리 인간에게 주신 다스림의 영역입니다. 독이 아니라면 다 먹을 수 있습니다.

예수님이 말씀 하셨습니다.

15:11 입으로 들어가는 것이 사람을 더럽게 하는 것이 아니라 입에서 나오는 그것이 사람을 더럽게 하는 것이니라

우리가 무엇을 먹는다고 우리가 더럽혀지는 것이 아닙니다. 음식이 우리를 더럽게 할 수 없는 것입니다. 음식은 다 하나님이 주시는 깨끗한 것입니다. 그래서

고전 10:25 무릇 시장에서 파는 것은 양심을 위하여 묻지 말고 먹으라

고전 10:26 이는 땅과 거기 충만한 것이 주의 것임이라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아무거나 다 먹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먹지 말아야 할 때가 있다고 오늘 본문은 말씀 합니다.

그것은 27절에 보시면

고전 10:27 불신자 중 누가 너희를 청할 때에 너희가 가고자 하거든 너희 앞에 차려 놓은 것은 무엇이든지 양심을 위하여 묻지 말고 먹으라

여기서 불신자들은 유대인이 아닌 이방인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유대인들이 이방인들과 함께 밥을 먹는 것은 유대인들 사이에서 금기입니다. 이방인들과 함께 밥을 먹다가 부정을 탈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그리스도인들은 그런 것을 따지지 않습니다. 누구와도 함께 밥을 먹을 수 있습니다. 그것은 그리스도안에 있는 자유입니다.

그런데 불신자의 집에 초대를 받아서 갔는데, 그 집에서 차려놓은 것은 무엇이든지 양심을 위하여 묻지 말고 먹으라고 하였습니다. 양심을 위하여 묻지 말라는 것은 이 음식 우상에게 제사했던 음식예요?” 그런 거 묻지 말고 먹으라는 것입니다. 고대시대 당시에 보통 우상 숭배자들은 우상에게 제사드리고 그 음식을 먹거나 시장에 내다 팔았습니다.

그런데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우상에게 제사드린 음식이냐 아니냐 상관하지 말고 먹으라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그 음식이 우리를 더럽히지 않는다는 것을 우리는 알기 때문이죠. 음식은 다 깨끗한 것입니다. 그리스도인은 어느 음식이나 먹을 자유가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먹지 말아야 할 상황이 있습니다. 28절에 보시면

고전 10:28 누가 너희에게 이것이 제물이라 말하거든 알게 한 자와 그 양심을 위하여 먹지 말라

고전 10:29 내가 말한 양심은 너희의 것이 아니요 남의 것이니 어찌하여 내 자유가 남의 양심으로 말미암아 판단을 받으리요

누가 이 음식은 우상에게 드렸던 제물입니다. 라고 말하면 먹지 말라는 것입니다.

왜 먹지 않냐면 그것을 말한 사람의 양심을 위해서입니다. 내가 이 음식을 먹음으로 상대방이 나를 판단하고 시험에 들 수 있기 때문인 것입니다. 그리고 연약한 자들은 내가 음식을 먹음으로 상처를 받을 수 도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그들을 위하여서 먹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사도바울은

고전 8:12 이같이 너희가 형제에게 죄를 지어 그 약한 양심을 상하게 하는 것이 곧 그리스도에게 죄를 짓는 것이니라 고전 8:13 그러므로 만일 음식이 내 형제를 실족하게 한다면 나는 영원히 고기를 먹지 아니하여 내 형제를 실족하지 않게 하리라

이것은 제사음식을 먹느냐 안먹느냐에 관한 한 예이지만 이 예가 주는 교훈은 남의 유익을 구하는 삶을 살라는 거십니다. 나는 얼마든지 먹을 자유가 있습니다. 음식을 먹어도 나는 아무러 양심의 가책을 느끼지 않고 먹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내가 먹음으로 인해 다른 사람이 시험에 들고 상처를 입는다면 먹지 않는 것입니다.

고전 10:32 유대인에게나 헬라인에게나 하나님의 교회에나 거치는 자가 되지 말고

이렇게 할 때 하나님의 영광이 드러나게 됩니다.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모습인 것이죠.

이렇게 우리가 남의 유익을 구할 때 하나님께서 영광을 받으시는 것은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기 때문입니다. 바로 그것을 통해 영혼들이 구원을 얻게 됩니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남의 유익을 위하는 궁극적인 이유는 그들을 구원하기 위함입니다.

그 영혼들에게 어떻게서든지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어서, 그들도 하나님께 나와 구원을 받게 하기 위함인 것이죠.

내가 예수그리스도 안에서 부족함이 없는 자가 된 것처럼 이제 믿지 않는 그들에게도 이 그리스도를 주어서 충만케 하기 위함인 것입니다.

고전 10:33 나와 같이 모든 일에 모든 사람을 기쁘게 하여 자신의 유익을 구하지 아니하고 많은 사람의 유익을 구하여 그들로 구원을 받게 하라

고전 10:31 그런즉 너희가 먹든지 마시든지 무엇을 하든지 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