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 앞에 어린아이가 되라
왜 하나님 앞에 어린아이가 되야 하나?
하나님을 찬양하여 대적을 잠잠케 하고 하나님의 권능을 세우기 위해서이다.
왜 하나님을 찬양하나?
하찮은 나를 위해 세상을 만드심
하찮은 나에게 영화와 존귀의 관을 씌우심
하찮은 나를 위해 독생자를 보내어 주심
이 세상은 하나님으로 꽉 차있습니다. 하나님은 아니계신 곳이 없으십니다. 그래서 하나님을 피해 갈 곳은 이 세상에 아무데도 없습니다. 그것을 시편기자가 시편139:7,8에 고백하죠.
시 139:7 내가 주의 영을 떠나 어디로 가며 주의 앞에서 어디로 피하리이까
시 139:8 내가 하늘에 올라갈지라도 거기 계시며 스올에 내 자리를 펼지라도 거기 계시니이다
그러나 어리석은 인간은 하나님이 없다고 말합니다. 세상은 하나님으로 꽉 차있는데, 하나님이 없다고 말하는 것이죠. 인간이 이렇게 어리석게 된 것은 교만해졌기 때문입니다. 교만은 자기를 높이는 마음입니다. 자기를 높이는 자는 하나님을 볼 수 없게 됩니다. 교만이 눈과 귀를 다 가려서 하나님을 보지도 못하게 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들을 수도 없게 만들어 버립니다. 교만한 자들은 하나님이 있으면 보여달라고 말합니다. 하나님이 눈으로 보이지 않기에 없다고 하는 것이죠. 이 말은 공기가 없다고 하는 말과 같은 것이죠. 공기는 지구상에 꽉 차있는데, 보이지 않기에 없다고 하는 어리석음이죠. 공기가 없다고 아무리 우겨도 그 사람은 날마다 공기를 들이마시며 살고 있는 것이죠. 어리석은 인간이 하나님이 없다고 하지만 날마다 하나님의 은혜로 살아가는 것과 같은 것이죠.
이 세상이 하나님으로 가득 차 있다는 것을 오늘 1절은 이렇게 말씀합니다.
시 8:1 여호와 우리 주여 주의 이름이 온 땅에 어찌 그리 아름다운지요 주의 영광이 하늘을 덮었나이다
주의 이름이 온 땅에 어찌 그리 아름다운지요, 이 말씀은 아름다운 하나님의 이름이 온 땅에 가득하다는 것이죠. 요즘 많은 물건에 이런 글자가 많이 찍혀있습니다. 메이드인 차이나, 그런데 우리가 겸손한 눈으로 세상을 보면 이 세상 모든 만물에 메이드인 하나님 이라는 이름이 다 찍혀있습니다. 메이드인 차이나는 물건이 좀 싸고 질이 안좋은 경우가 많지만, 메이드인 하나님은 항상 최고의 품질입니다. 하나님이 만들어 놓으신 자연을 보면 감탄사가 절로 나오죠. 어제 교회학교 아이들 데리고 아침고요동물원에 갔다왔는데, 앵무새를 구경하는데 그 종류가 아주 다양하고 하나 하나 그 깃털의 빛깔이 참 아름답더라구요. 그래도 메이드인 하나님 중에서 최고의 작품은 뭐니 뭐니해도 인간이라고 할 수 있죠. 인간은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 만들어진 존재로 만물의 영장이죠. 그래서 5절에
시 8:5 그를 하나님보다 조금 못하게 하시고 영화와 존귀로 관을 씌우셨나이다
주의 영광이 하늘을 덮었나이다 이 말씀도 우주 전체에 하나님의 영광이 가득하다는 것이죠.
아침에 떠오르는 태양과 저녁에 지는 노을 보면서, 끝없이 펼쳐진 광활한 우주를 보면서, 길가에 핀 꽃 한송이를 통해서도 하나님의 영광을 볼 수 있는 것이죠. 하나님 영광이 온 세상을 덮고 있습니다.
그런데 마음이 교만해진 인간은 하나님의 영광으로 가득한 세상에서 하나님이 없다고 하는 것이죠. 그래서 지금 우리가 살고있는 세상은 창조주 하나님을 경외하지 않는, 인정하지 않는 세상이 되어버렸습니다. 하나님은 이런 교만한 자들이 가득한 세상에서 하나님의 권능을 세우시기를 원합니다. 그런데 하나님이 자기의 권능을 이 세상에 세우시는데 어떻게 세우시냐면 2절에 나와있죠.
시 8:2 주의 대적으로 말미암아 어린 아이들과 젖먹이들의 입으로 권능을 세우심이여 이는 원수들과 보복자들을 잠잠하게 하려 하심이니이다
어린 아이들과 젖먹이들의 입으로 하나님의 권능을 세우신다는 것입니다. 여기서 어린 아이들, 젓먹이들은 실제 아기들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오로지 하나님을 높이는 겸손한 자들을 말하는 것입니다. 그와 반대로 주의 대적, 원수들, 보복자들은 자기를 높이는 교만에 빠진 자들로써 하나님이 없다고 하는 자들입니다. 말로는 하나님을 말하지만 실제 삶은 하나님을 인정하지 않는 삶을 사는 자들도 여기에 포함됩니다. 도리어 이런 자들이 하나님 앞에 더 가증하다 하겠습니다. 그래서 딤후3:5절이 분명히 말하죠.
딤후 3:5 경건의 모양은 있으나 경건의 능력은 부인하니 이같은 자들에게서 네가 돌아서라
이렇게 하나님이 없다고 하는 교만한 세상에서 하나님은 자기의 권능을 세우시는데 어린 아이들과 젖먹이의 입으로 세우신다는 것입니다.
어린아이들과 젖먹이의 입으로 하나님의 권능을 세우신다는 이 말은 어린아이들과 젖먹이 같은 겸손한 자들로 하나님을 찬양하게 한다는 것입니다. 여러분 우리가 입을 열어서 하나님을 높이고 하나님을 찬양할 때 그것이 이 죄악된 세상에 하나님의 권능을 세운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찬양하고 자랑하는 것을 보고 대적들은 부끄러워 잠잠케 된다는 것입니다.
그럼 여러분 어린아이들과 젓먹이들이 왜 하나님을 찬양하는 것일까요?
북한 공산주의처럼 독재자를 찬양 안하면 붙잡혀 가니까 억지로 찬양하는 것일까요? 오늘 여기 붙잡혀 갈까봐 무서워서 억지로 나와서 예배드리는 분계십니까? 그런 분 계시다면 빨리 집에 가십시오. 집에 가서 편히 쉬십시오. 우리가 하나님을 예배하러 나온 것은 자발적으로 나온 것이죠. 북한에서는 하나님을 예배하다가 적발이 되면 정치범 수용소 같은 곳으로 끌려가서 중노동을 해야 한다고 합니다. 전에는 공개처형을 시켰습니다. 그런데도 여러분 지하에서 계속해서 하나님을 예배하며 믿음을 지키는 자들이 북한에 수십만명이라고 합니다.
이들은 왜 이런 핍박 속에서도 목숨을 걸고 하나님을 찬양하며 예배하는 것일까요?
그 이유는 먼저 하나님은 창조주이시기 때문입니다. 3절에 보시면
시 8:3 주의 손가락으로 만드신 주의 하늘과 주께서 베풀어 두신 달과 별들을 내가 보오니
주의 손가락으로 하늘과 달과 별을 만드셨다는 것은 하나님이 이 세상 모든 만물을 만드신 창조주이심을 말씀하는 것입니다. 어린아이들과 젓먹이들이 하나님을 찬양하는 입술이 되는 것은 하나님이 만드신 만물을 보고 너무도 놀라워서 찬양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수를 헤아릴 수 없는 만물을 창조하셨을 뿐아니라 그 창조물들 하나 하나가 너무도 놀랍고 신비한 것이죠. 여러분 하늘에 별이 얼마나 많은 줄 아십니까? 그것은 아무도 모릅니다. 어떤 사람은 해변에 모래 알처럼 많다고 하던데요, 끝을 알 수 없는 우주를 보면서 그 우주를 만드신 하나님의 능력은 무한하심을 알게 되는 것입니다. 겸손한 마음으로 하나님의 만드신 창조의 세계를 보면 창조주 하나님을 찬양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런데 여러분 우리가 하나님을 찬양하지 않을 수 없는 더 큰 이유가 있습니다. 그것은요 하나님이 이 세상 만물을 우리를 위해서 만드셨다는 것입니다.
시 8:3 주의 손가락으로 만드신 주의 하늘과 주께서 베풀어 두신 달과 별들을 내가 보오니
시 8:4 사람이 무엇이기에 주께서 그를 생각하시며 인자가 무엇이기에 주께서 그를 돌보시나이까
이 말씀은 하나님이 이 세상 만물을 만드실 때 누구를 염두해두고 만드셨냐면 우리 인간을 생각하시며 만드셨다는 것입니다. 5절에 보시면 시 8:5 그를 하나님보다 조금 못하게 하시고 영화와 존귀로 관을 씌우셨나이다
이 말씀은 인간을 왕으로 세우셨다는 것입니다. 어떤 왕으로 세우셨을 까요? 예 하나님이 만드신 창조의 세계를 다스리는 존재로 만드셨다는 것입니다. 6절에 그 말씀이 곧바로 나오죠.
시 8:6 주의 손으로 만드신 것을 다스리게 하시고 만물을 그의 발 아래 두셨으니
내가 무엇이길 때 하나님이 나를 이렇게까지 생각하시고 존귀하게 하시는 것일까요?
여러분 우리는 하나님께 이런 대우를 받을 아무런 자격이 없는 자들입니다. 4절에
시 8:4 사람이 무엇이기에 주께서 그를 생각하시며 인자가 무엇이기에 주께서 그를 돌보시나이까
여기서 사람은 원어로 에노쉬라는 단어인데 이 단어는 약하다, 병들다 라는 단어에서 파생된 것으로써 사람의 약함, 무가치함을 나타내는 단어입니다. 그러니까 약하고 부패하기 쉬운 사람이 무엇이기에 주께서 그를 생각하시며 그런 뜻인 것이죠. 그리고 4절 중간에 ‘인자’라는 단어는 원어로 아담인데 이 아담은 아다마라는 단어와 연관된 것으로 아다마는 흙, 티끌, 먼지입니다. 즉 인간은 흙으로 만들어진 존재임을 말하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인간은 먼지와 같은 존재로 아무것도 아닌 하찮은 존재임을 말하는 것이죠. 한번 따라해볼까요? “나는 먼지다. 나는 아무것도 아니다” 이것이 우리의 정체입니다.
그런데 그 하찮은 존재를 하나님이 존귀케 하셨다는 것입니다. 영화와 존귀로 관을 씌우고 하나님이 만드신 것을 다스리게 하시고 만물을 그의 발아래 두게 하셨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인간은 하나님이 베풀어 주신 은총을 생각하며 하나님을 높이며 전심으로 하나님을 찬양해야 하는 것입니다. 어린이들과 젖먹이들의 입에서 하나님을 위한 찬양이 울려 퍼지는 것은 너무도 당연한 것입니다. 이 세상 대적들이 하나님 없다고 떠들고 조롱하고 핍박하고 아무리 박해하더라도 우리는 우리의 창조주되시고 우리를 존귀하게 하신 하나님을 찬양하지 않을 수 없는 것입니다.
그리고 어린아이들과 젓먹이들같은 우리들이 하나님을 찬양하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오늘 본문에는 나와 있지 않지만 죄로 죽을 수 밖에 없는 나를 하나님이 구원하셨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모두는 하나님을 대적하는 대적이고 원수들이었습니다. 우리는 본능적으로 하나님 말씀 듣기를 싫어하고 하나님을 인정하지 않고 오직 자기를 위하는 죄인입니다.
하나님은 우리들을 생각하시며 만물을 창조하시고 또 먼지와 같이 하찮은 우리를 존귀와 영화로 관을 씌우고 세상을 다스리는 자로 삼아 주셨습니다.
인간은 하나님이 베풀어 주신 큰 은혜에 생각하며 평생 하나님을 높이며 찬양하며 살아야 하는 것이죠. 그런데 이 인간이 자기가 좀 잘나 보이니까 교만에 빠져서 하나님을 높이기는커녕 하나님은 뒤로 밀어내 버리고 하나님께 올려드려야 할 영광을 자기에게 돌리는 것입니다. 이제는 하나님이 없다하고 오직 자기 욕심을 위해서만 살아가는 것이죠.
여러분 이런 인간을 하나님이 어떻게 하실까요? 예 심판하시죠. 하나님의 진노의 심판이 임할 것입니다. 에스겔16장에 이런 배은망덕한 인간의 모습을 비유로 잘 말해주고 있습니다.
겔 16:6 내가 네 곁으로 지나갈 때에 네가 피투성이가 되어 발짓하는 것을 보고 네게 이르기를 너는 피투성이라도 살아 있으라 다시 이르기를 너는 피투성이라도 살아 있으라 하고
겔 16:7 내가 너를 들의 풀 같이 많게 하였더니 네가 크게 자라고 심히 아름다우며 유방이 뚜렷하고 네 머리털이 자랐으나 네가 여전히 벌거벗은 알몸이더라
겔 16:8 내가 네 곁으로 지나며 보니 네 때가 사랑을 할 만한 때라 내 옷으로 너를 덮어 벌거벗은 것을 가리고 네게 맹세하고 언약하여 너를 내게 속하게 하였느니라 나 주 여호와의 말이니라
겔 16:9 내가 물로 네 피를 씻어 없애고 네게 기름을 바르고
겔 16:10 수 놓은 옷을 입히고 물돼지 가죽신을 신기고 가는 베로 두르고 모시로 덧입히고
겔 16:11 패물을 채우고 팔고리를 손목에 끼우고 목걸이를 목에 걸고
겔 16:12 코고리를 코에 달고 귀고리를 귀에 달고 화려한 왕관을 머리에 씌웠나니
겔 16:13 이와 같이 네가 금, 은으로 장식하고 가는 베와 모시와 수 놓은 것을 입으며 또 고운 밀가루와 꿀과 기름을 먹음으로 극히 곱고 형통하여 왕후의 지위에 올랐느니라
겔 16:14 네 화려함으로 말미암아 네 명성이 이방인 중에 퍼졌음은 내가 네게 입힌 영화로 네 화려함이 온전함이라 나 주 여호와의 말이니라
겔 16:15 그러나 네가 네 화려함을 믿고 네 명성을 가지고 행음하되 지나가는 모든 자와 더불어 음란을 많이 행하므로 네 몸이 그들의 것이 되도다
겔 16:16 네가 네 의복을 가지고 너를 위하여 각색으로 산당을 꾸미고 거기에서 행음하였나니 이런 일은 전무후무하니라
여러분 핏덩이를 살려주고 잘자라게 돌봐주고 존귀와 영화로 관을 씌워 주었더니, 자기가 잘난 줄 알고 교만을 넘어 쾌락을 위하여 이방족속들과 행음을 져지르는 것이죠. 여러분 이런 이스라엘을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예 심판하시죠. 38절부터 심판을 말씀하십니다.
겔 16:38 내가 또 간음하고 사람의 피를 흘리는 여인을 심판함 같이 너를 심판하여 진노의 피와 질투의 피를 네게 돌리고
겔 16:39 내가 또 너를 그들의 손에 넘기리니 그들이 네 누각을 헐며 네 높은 대를 부수며 네 의복을 벗기고 네 장식품을 빼앗고 네 몸을 벌거벗겨 버려 두며
겔 16:40 무리를 데리고 와서 너를 돌로 치며 칼로 찌르며
겔 16:41 불로 네 집들을 사르고 여러 여인의 목전에서 너를 벌할지라 내가 너에게 곧 음행을 그치게 하리니 네가 다시는 값을 주지 아니하리라
여러분 이렇게 타락하여 배은망덕한 이스라엘의 모습이 바로 나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먼지 같은 하찮은 존재, 아무것도 아닌 것을 하나님 보다 조금 못한 존재로 만드시고 존귀와 영화로 관을 씌워주셨는데, 그것이 자기가 잘난줄 알고 교만을 떨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기 보다는 오직 내 욕심을 위하는 죄인 중에 괴수이죠.
우리가 가야할 곳은 지옥 밖에 없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이 이런 죄인을 불쌍히 여기셔서 하나님의 하나밖에 없는 아들을 이 땅에 보내어서 이 세상 죄를 대신 짊어지고 십자가에 죽게 하심으로 죄값을 치루시고 그를 삼일만에 부활하셔서 우리에게 영원한 생명을 주셨다는 것입니다. 이런 구원을 베푸신 하나님을 찬양하고 높여야 하는 것은 너무도 당연한 것이 아니겠습니까?
사랑하는 여러분 세상 사람들이 뭐라고 떠들든, 여러분은 하나님 앞에 겸손한 어린아이와 젓먹이들이 되십시오. 그리고 온 마음을 당하여서 하나님을 찬양하십시오.
이 세상 가운데서 하나님을 높이다가 세상으로부터 비웃음과 조롱을 받고 핍박을 받으면 도리어 기뻐하시고 더욱 당당하게 하나님의 이름을 외치고 하나님이 우리에게 행하신 일을 선포하십시오. 그럴 때 하나님은 우리를 통해 영광을 받으시고 이 죄악된 세상에 하나님의 권능을 세우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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