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 강의

<2023.1.15 주일오전예배설교> 네 마음을 지키라 (잠4:20-27)

박선준목사 2023. 1. 15. 14:56

어떻게 마음을 지키나?   하나님께 꼭 붙어 있으라

하나님 말씀에 눈을 떼지 말라

네 발을 악에서 떠나게 하라

하나님이 네 마음을 지키게 하라

 

마음이 건강해야 합니다. 마음이 건강하면 그 사람은 가능성이 있습니다. 돈이 없고, 머리가 나쁘고, 몸이 약고, 가정환경이 불우하더라도 얼마든지 발전해 나갈 수있는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러나 마음이 병든 사람에게는 아무것도 기대하기가 어렵습니다. “나는 안돼, 나는 못해이런 마음을 가진 사람은 아무리 주변에서 도와주려고 해도 결국 그 사람은 일어나지 못하고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사람이 됩니다. 오늘 본문 23절에

4:23 무릇 지킬만한 것보다 더욱 네 마음을 지키라 생명의 근원이 이에서 남이니라

여러가지 꼭 지켜야 할 것이 있지만 다른 모든 것보다 네 마음을 지키라는 것입니다. 왜 다른 모든 것보다 네 마음을 지키라고 하는 것일까요? 왜냐하면 생명의 근원이 여기서 나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마음을 지킬 때 생명의 샘이 솟아 나온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마음을 지키지 못하면 죽는다는 것입니다.

18:14 사람의 심령은 그의 병을 능히 이기려니와 심령이 상하면 그것을 누가 일으키겠느냐

병을 이겨내야지, 이길 수 있어 하며 병과 싸우면 능히 이기지만 그러나 나는 나을 수 없어, 나는 죽을 거야그렇게 자포자기하면 그 사람을 누가 일으키겠냐는 것입니다.

역대상4장에 보시면 야베스라는 사람이 나옵니다. 그런데 이 야베스는 슬픔이라는 뜻입니다. 아니 어느 부모가 자기 자식의 이름을 슬픔이라고 지은 것일까요? 그런데 야베스의 이름을 지은 사람은 다른 사람이 아니라 그의 어머니였습니다. 아니 왜 야베스의 어머니는 자기 자식의 이름을 슬픔이라고 지은 것일까요? 그 이유는 역대상4:9절에 보면 그 어미가 이름하여 야베스라 하였으니 이는 내가 수고로이 낳았다 함이었더라

야베스의 이름을 슬픔이라고 지은 이유는 야베스를 낳을 때 수고로이 낳았기 때문이라는 것이죠. 여자가 아기를 낳을 때 다 수고롭게 낳잖아요. 그런데 여기서 수고로움은 그런 일반적인 해산의 수고가 아닙니다. 이것은 고통이요 슬픔입니다. 보통 어미가 자식을 때, 고통스럽지만 그러나 아기가 응애하고 태어나면 아기를 낳은 기쁨으로 말미암아 고통을 다 잊어버리고 기뻐하는데, 야베스는 태어났을 때 그 어머니에게 슬픔이었다는 것입니다. 왜 야베스의 탄생은 부모에게 기쁨이 아니라 슬픔이 된 것일까요? 그 이유는 성경에 나오지 않지만 어떤 장애가 있지 않을까 라는 추측을 하게 됩니다. 야베스라는 사람은 태어나자마자 어미에게 슬픔의 존재로 태어난 것입니다. 그렇게 그의 출발을 아주 좋지 않았는데요. 그런데 역대상4:9절은 그에 대한 놀라운 소개를 합니다.

대상 4:9 야베스는 그 형제보다 존귀한 자라

여기서 형제는 복수입니다. 야베스는 그의 형제들보다 존귀한 자가 되었다는 것입니다. 어떻게 슬픔이었던 야베스가 다른 형제들보다 존귀한 자가 된 것일까요? 예 마음을 잘 지켰기 때문입니다. 야베스는 슬픔의 존재로 태어났지만 그러나 그는 자기 인생을 자포자기 하지 않은 것입니다. 야베스는 나도 할 수 있어, 나도 일어날 수 있어라는 마음을 끝까지 지킨 것입니다. 그런 그의 마음지킴이 그가 하나님께 기도를 드린 기도문에 나옵니다.

원컨대 주께서 내게 복에 복을 더하사 나의 지경을 넓히시고 주의 손으로 나를 도우사 나로 환난을 벗어나 근심이 없게 하옵소서

야베스의 삶에 환난이 있었다는 것입니까? 없었다는 것입니까? 예 환난이 계속 되었다는 것이죠. 근심이 그칠 날이 없었다는 것이죠. 그러나 그는 포기하지 않은 것이죠. “하나님 환난에서 벗어나 근심이 없게 해주세요이 정도만 구한 것이 아닙니다. 그는 하나님 내게 복에 복을 더하여 주세요 나의 지경을 넓혀주세요나도 할 수 있다는 마음을 기도로 올려드린 것입니다. 그럴 때 하나님이 어떻게 하셨어요 그 구하는 것을 허락하셨더라

고목나무처럼 아무런 희망이 없어보이는 인생이었는데, 그 고목나무에서 꽃이 피어나온 것이죠.

혹시나 이 자리에 마음이 병든 사람이 있습니까? “나는 해도안돼, 나는 못해, 나는 할 수 없어그 병든 마음을 속히 버리십시오. 병든 마음이 여러분을 정말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사람이 되게 하고 결국은 여러분 인생을 파멸시킬 것입니다.

그러므로 속히 마음을 새롭게 하시기를 바랍니다. “나도 할 수 있다는 마음을 지키시기를 바랍니다. 그 마음을 지키는 사람은 결국 다시 일어납니다. 왜냐하면 넘어져도 다시 일어나기 때문입니다. 그것을 잠24:16이 말하죠.

24:16 대저 의인은 일곱 번 넘어질지라도 다시 일어나려니와 악인은 재앙으로 말미암아 엎드러지느니라

마음을 지키는 자는 일곱 번 넘어져도 다시 일어나기 때문에 결국 일어서는 것이죠. 그러나 마음을 지키지 못하는 자는 재앙이 임하여 완전히 엎어져 버린다는 것입니다. 다시는 일어날 수 없는 파멸의 인생이 된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마음을 잘 지켜야 합니다. 그럼 우리가 어떻게 마음을 잘 지켜나갈 까요?

다른 것 없습니다. 하나님께 꼭 붙어있으면 됩니다.

여러분 이 종이가 이렇게 혼자 있을 때는 스스로 서있지도 못하고 바람 부는대로 이리 날리고 저리 날리고 하지만 이런 콘크리트 같은 견고한 벽에 찰싹 달라 붙어있으면 이 종이는 아무도 쓰러뜨릴 수 없습니다. 태풍이 불고 폭풍이 몰아쳐도 이 종이는 끄떡하지 않는 존재가 됩니다.

그런 것처럼 우리 인생도요 하나님께 꼭 붙어있으면 흔들리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영원히 견고한 반석과 같은 분이시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 붙어있는 사람은 인생에서 어떤 환난이고 핍박이 몰아쳐도 낙심하지 않고 마음을 지켜냅니다.

바울과 실라가 빌립보 지역에 들어가서 예수님을 전하다가 사람들에게 붙잡힙니다. 옷이 찢기고 매를 많이 맞고 옥에 갇힙니다. 몸에 피가 철철 나고 깊은 감옥에 갇혔으니 얼마나 억울하고 암담하겠습니까? “괜히 예수님 전했다가 이 모양이 되었네, 다시는 전도하지 말아야지그랬을까요? 아닙니다. 바울과 실라는 낙심하기는 커녕 감옥에서 기도를 하고 찬송을 부릅니다. 그러자 옥터가 흔들리며 채워졌던 옥문이 열리는 역사가 일어납니다.

어떻게 그들은 그런 어려운 상황에서도 마음을 지키고 찬송과 기도를 하는 것일까요? 하나님께 붙어있었기 때문입니다.

아무리 태풍이 불고 폭풍이 몰아쳐도 바위밑에 숨어있는 사람은 마음을 잘 지킬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바위가 나를 지켜준다는 믿음이 있기 때문이죠. 그와 같이 전지전능하신 하나님이 나를 지켜주고 계시다고 믿으면 우리는 어떤 상황에서도 우리의 마음을 잘 지킬수 있는 것입니다.

인간의 마음은 하루에도 수십번씩 바뀝니다. 기분이 좋으면 자신감이 생겼다가도 기분이 우울해지면 자신감을 잃고 말죠. 일이 잘되면 모든 것을 할 수 있을 것 같다가도 일이 좀 안되면 금방 실망하고 불안해하고 마음이 요동을 칩니다. 하루에도 수십번씩 오르락 내리락하는 것이 인간의 마음이죠. 그래서 예수님은 사람을 의지하지 않으셨습니다.

여러분 우리의 요동하는 마음을 이 세상 어떤 것도 지켜 줄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이 세상에 영원이 변함없는 것은 없기 때문입니다. 다 요동하고 어떻게 될지 알지 못하는 것입니다. 어떤 분은 자기는 국민연금 나올 거니까 걱정없다고 말합니다. 과연 국민연금이 그 사람의 마음을 지켜줄 수 있을까요? 국민연금 자체도 어떻게 될지 모르는 것입니다. 20년 뒤에는 국민연금 반도 못받는다 그런 이론도 있습니다. 또 국민연금이 매달 꼬박 꼬박 나온다고 해도 만약 인플레이션 같은 경제 불황이 일어나 화폐가치가 뚝 떨어지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그때 삶이 정말 어렵게 되는 것이죠. 우리 인생에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몰라요. 늘 불안과 염려에서 벗어나지 못합니다. 여러분 세상의 어떤 것도 우리를 지켜줄 수 없습니다.

오직 하나님만이 우리를 지켜 주실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언제나 변함이 없으시고 그분은 전지전능하신 분이시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하나님께 꼭 붙어있는 사람은 흔들리는 마음을 잘 지킬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럼 우리가 어떻게 하나님께 꼭 붙어있을 수 있을까요?

예 하나님의 말씀을 붙잡아야 합니다. 매일 매 순간 하나님 말씀을 붙잡아야 합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말씀은 우리에게 하나님에 대한 믿음이 생겨나게 하기 때문입니다.

10:17 믿음은 들음에서 나며 들음은 그리스도의 말씀으로 말미암았느니라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들을 때 믿음이 생겨나는 것입니다. 오늘 여러분이 이렇게 예배시간에 나와서 하나님 말씀을 듣기 때문에 하나님에 대한 믿음이 생겨나는 것입니다. 만약 여러분 지금 집에서 텔레비전을 본다거나 산으로 들로 여행을 갔다면 하나님에 대한 믿음이 생겨나지 않는 것이죠. 믿음은 하나님 말씀을 통해 생겨나는 것입니다.

그래서 오늘 본문에

4:21 그것을 네 눈에서 떠나게 말며 네 마음 속에 지키라

하나님 말씀을 네 눈에서 떠나게 하지 말라는 것이 무슨 의미일까요? 계속해서 눈여겨 보고 있으라는 것이죠. 군에서 진지를 지키는 보초병들은 계속해서 전방을 주시하고 있어야 합니다. 어떤 물체가 나타나지 않나, 계속해서 지켜 보고 있는 것입니다. 바로 그와 같이 말씀을 계속해서 지켜보고 있으라는 것인데, 이것은 말씀을 늘 마음에 간직하고 있으라는 것입니다.

사도바울이 고린도지역에 처음 전도하러 들어갈 때 두려운 마음이 엄습합니다. 왜냐하면 고린도 도시는 창녀의 도시라 불리울 정도로 음란이 아주 심한 곳이고 또 우상 숭배도 아주 심한 곳이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불안해 하는 바울을 지키시기 위하여 바울에게 말씀하십니다.

18:9 밤에 주께서 환상 가운데 바울에게 말씀하시되 두려워하지 말며 잠잠하지 말고 말하라

18:10 내가 너와 함께 있으매 아무 사람도 너를 대적하여 해롭게 할 자가 없을 것이니 이는 이 성중에 내 백성이 많음이라 하시더라

바울이 이 말씀을 받고 일년육개월 동안 고린도에서 담대하게 하나님 말씀을 선포합니다.

바울이 모든 두려움을 떨쳐버리고 일년육개월동안 고린도에서 담대하게 하나님 말씀을 전할 수 있었던 것은 하나님께 꼭 붙어있었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말씀을 붙잡는 사람은 하나님을 의지하게 되어서 담대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가 우리 마음을 잘 지키려면 우리를 실족케 하는 악에서 떠나야 합니다. 여러분 죄는 우리를 넘어뜨리는 원흉입니다. 우리가 죄에 빠지면 더 이상 우리는 하나님께 붙어있을 수 없게 되고 그럼 자연히 우리 마음을 지킬 수 없게 됩니다. 그래서 26절에 보시면

4:26 네 발의 행할 첩경을 평탄케 하며 네 모든 길을 든든히 하라

네 발의 행할 첩경을 평탄케 하며 그랬는데 여기서 첩경은 구부러지고 가기 힘든 울퉁불퉁한 길을 말하는 것입니다. 첩경을 평탄케 하라는 것은 장애물이 많은 길을 깨끗이 닦으라는 것입니다. 제가 어렸을 적에 외할아버지 댁에 가려면 포장이 안되어 있어서 가는데 아주 어려웠습니다. 차가 가다가 빵구나기가 일수이고 허리 아픈 사람은 아주 고통스럽죠. 그런데 아스팔트까 좌악 깔리니까 얼마나 다니기가 좋은지 모릅니다.

그런것처럼 우리를 넘어뜨리고 우리의 길을 막는 이 죄들을 제거해나가라는 것입니다.

4:24 궤휼을 네 입에서 버리며 사곡을 네 입술에서 멀리하라

4:25 네 눈은 바로 보며 네 눈꺼풀은 네 앞을 곧게 살펴

4:27 우편으로나 좌편으로나 치우치지 말고 네 발을 악에서 떠나게 하라

악은 모양이라도 버리십시오. 우리의 삶이 하나님의 빛으로 나가면 나갈수록 우리는 어떤 상황에서도 우리의 마음을 잘 지켜나아갈 수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의 마음을 잘 지키려면 하나님이 우리의 마음을 지키도록 해야 합니다. 그것은 엎드려 기도하는 것입니다.

4:6 아무 것도 염려하지 말고 오직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너희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

4:7 그리하면 모든 지각에 뛰어난 하나님의 평강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 마음과 생각을 지키시리라

우리의 힘으로는 우리의 요동하는 마음을 지킬 수 없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하실 수 있습니다. 아무리 상황이 어려워지고 염려가 우리를 짓눌러도 우리가 하나님 앞에 엎드리면 우리가 지킬 수 없는 마음을 하나님이 지켜주십니다.

다시 일어날 수 있는 힘을 주십니다.

엘리야가 갈멜산에서 바알 선지자 450명과 대결에서 승리하여 그 자리에서 그 모두를 처단합니다. 이 소식을 왕비 이세벨듣고 대노를 하여 당장 가서 엘리야의 목을 가져오라고 군사를 보냅니다. 이 명령을 들은 엘리야의 마음은 눈녹듯이 녹습니다. 엘리야는 도망을 칩니다. 엘리야는 하나님 앞에 엎드립니다.

왕상 19:4 스스로 광야로 들어가 하룻길쯤 행하고 한 로뎀나무 아래 앉아서 죽기를 구하여 가로되 여호와여 넉넉하오니 지금 내 생명을 취하옵소서 나는 내 열조보다 낫지 못하니이다 하고

그때 하나님은 엘리야를 치유하십니다. 회복시켜 주십니다. 다시 사명을 그에게 주고 다시 일어날 수 있는 힘을 주시죠.

이렇게 하나님 앞에 엎드리면 하나님이 우리의 마음을 지켜주십니다. 그리고 다시 일어나게 하십니다.

하나님 앞에 엎드리시기를 바랍니다. 그럼 우리의 마음을 지킬 수 있습니다. 결국 우리는 일어서게 되고 승리하게 될줄을 믿습니다.

 

여러분 성도는 반드시 승리하게 되어있습니다. 왜냐하면 예수님이 세상을 이기셨기 때문입니다. 세상을 이기신 예수님이 약속하셨습니다.

16:33 이것을 너희에게 이르는 것은 너희로 내 안에서 평안을 누리게 하려 함이라 세상에서는 너희가 환난을 당하나 담대하라 내가 세상을 이기었노라

우리 구주 예수님이 세상을 이기셨기에 우리도 반드시 승리하게 될 줄을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