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 강의

<2023년2월19일 주일오전예배설교> 예수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일어나 걸으라 (행3:1-10)

박선준목사 2023. 2. 19. 15:22

예수그리스도 이름으로 일어나 걸으라

왜 기적을 일으키셨는가?

죄를 회개하고 예수님을 영접하게 하기 위해

예수님을 믿고 순종하여 일어나 걷게 하기 위해

 

 사도행전을 기록한 사람은 누가입니다. 누가는 의사입니다. 그는 의사로써 수십년 동안 많은 병자를 치료하면서 사람의 신체 상태를 누구보다도 더 잘 알았을 것입니다. 그래서 그는 바울사도의 주치의 역할도 합니다. 그런 그가 오늘 사도행전 본문을 기록하였는데, 그 기록 내용은 너무 황당한 기록을 하고 있습니다. 그것은 엄마 뱃속에서 태어 나면서부터 40살이 될 때까지 한번도 걸어보지 못한 앉은 뱅이가 한순간에 일어나 걷고 뛰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어떤 사고로 인하여 신경이 마비가 되어서 걷지 못하게 된 앉은뱅이가 한순간에 걷고 뛰었다면 그래도 그러려니 할 수 있지만, 태어나서 40세가 될 때까지 한 번도 걷지 못하던 사람이 갑자기 일어나 걷고 뛰어다닌다는 것은 도저히 받아들일수 없는 것이죠. 그의 다리는 아무런 근육이 없는 말라 붙어있는 힘이 없는 다리인 것이죠. 어떤 쇼크를 받아서 다리를 움직일 수 있는 상태가 되었다고 해도 40살이 될 때까지 한 번도 걸어보지 못한 자가 걸으려면 최소한 수개월은 재활 치료를 받아야 다리에 근육도 생기고 힘도 생겨서 겨우 걸을 수 있는 정도가 될 것입니다. 아무 근육도 없는 말라 비틀어진 상태의 다리가 갑자기 걷는다는 것은 말이 안되는 것이죠. 의사인 누가는 누구 보다도 이 사실을 잘 알고 있었을 것입니다. 그런데 누가는 이 사건을 그대로 기록하고 있습니다. 왜 일까요? 예 사실이기 때문이죠. 이것은 누가 지어낸 것이 아니라 실제로 일어난 사건이기에 누가는 이 사실을 있는 그대로 기록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 사건은 베드로와 요한을 통해서 일어난 사건입니다.

베드로와 요한이 제 구시 기도시간에 성전에 올라갑니다. 제 구시는 오후3시경쯤으로 보여집니다. 그런데 베드로와 요한이 성전으로 들어가려는데 성전 미문에 앉아서 구걸하는 자를 보게 됩니다. 이 사람은 나면서부터 지금 40살이 될 때까지 한 번도 걸어보지 못한 앉은 뱅이었습니다. 앉은뱅이 이 사람도 먹고 살아야 하기에 구걸을 하는 일을 하였습니다. 사람들이 이 앉은뱅이를 메고 성전의 미문에 두면 거기서 사람들에게 구걸을 하였습니다. 30여년 동안 구걸을 하며 살아왔을 것입니다. 베드로와 요한이 성전에 들어가려는 것을 보고 앉은뱅이는 평상시처럼 그들에게 구걸을 합니다.

그때 4절에 보시면 베드로가 요한과 함께 그를 주목하여 봅니다. 그리고 그에게 우리를 보라라고 명령 합니다. 앉은뱅이는 그들에게서 무엇을 얻을까 하여 베드로를 쳐다봅니다. 그때 베드로가 말합니다. “은과 금은 내게 없거니와 내게 있는 이것을 네게 주노니 나사렛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일어나 걸으라

그리고 베드로가 그 사람의 오른손을 잡아 일으킵니다. 그러자 기적이 일어납니다. 앉은뱅이의 발과 발목에 힘이 생기면서 일어나더니 서고 걷더니만 뛰기도 하는 것입니다. 앉은뱅이는 자기 다리가 걸어지고 뛰어지고 하는 것에 너무 신기하고 기뻐서 걷기도하고 뛰기도하며 성전으로 들어가 하나님을 찬송합니다.

30여년 동안 성전문에서 구걸하던 앉은뱅이가 걷고 뛰며 성전을 활보하자 그것을 본 사람들이 다 깜짝 놀랍니다. 10절에 보시면 앉은뱅이에게 일어난 일로 인하여 심히 놀랍게 여기며 놀라니라라고 말씀합니다.

다리가 나은 사람이 다시 돌아와 베드로와 요한을 붙잡습니다. 그러자 성전에 수많은 사람들이 놀라며 베드로와 요한에게 모여듭니다. 그때 베드로가 백성들을 향해서 외칩니다. “사람들아 이 일을 왜 놀랍게 여기느냐 우리 개인의 권능과 경건으로 이 사람을 걷게 한 것처럼 왜 우리를 주목하느냐이 사람이 낫게 된 것은 자기들의 무슨 권능이나 경건이 아니라는 것이죠. 이 사람을 낫게 한 것은 바로 예수그리스도 그 이름이라는 것입니다.

베드로와 요한은 수십년 동안 이 성전 미문을 들락 날락 거렸습니다. 그때도 이 앉은뱅이는 미문에 앉아서 구걸을 하고 있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다른 때는 베드로와 요한은 그 사람을 그냥 지나쳐 갔죠.

그런데 오늘은 앉은뱅이가 구걸을 하자 베드로와 요한이 그를 주목합니다. 왜 주목하였을 까요? 예 그들 안에 계신 성령하나님께서 그렇게 하게 하신 것입니다. 앉은뱅이는 얼굴을 들지 못하고 한 푼만 주세요하고 구걸을 합니다. 그 때 베드로가 앉은뱅이에게 우리를 보라라고 말합니다. 한 푼만 달라고 하는 거지에게 우리를 보라라고 할 때는 이유가 무엇이 있겠습니까? 예 뭔가를 그에게 주려고 부르는 것이죠. 앉은뱅이는 뭘 주려고 하나? 하여서 베드로를 쳐다봅니다. 그때 베드로가 신기한 말을 합니다. “은과 금은 내게 없거니와 내게 있는 이것을 네게 주노니 나사렛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일어나 걸으라

지금 베드로가 이런 말을 하는 것은 자기의 생각을 따라 하는 것이 아니죠. 만약 베드로가 자기의 생각을 따라 이런 말을 하는 것이라면 이것은 완전히 미친소리이고 또 구걸을 하는 앉은뱅이를 완전히 농락하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베드로에게는 이 말을 책임질 힘이나 능력이 전혀 없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은과 금은 내게 없거니와 내게 있는 이것을 네게 주노니 나사렛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일어나 걸으라이 말을 베드로가 한 것은 베드로가 임의로 한 말이 아닌 것입니다. 그럼 그 말을 누가 하게 하였을까요? 예 베드로 안에 계신 하나님이 하게 하신 것이죠. 그 말을 책임질 수 있는 분은 전능하신 하나님밖에 없습니다. 베드로가 그 사람의 오른손을 붙잡고 일으키니까 정말 앉은뱅이의 발과 발목에 힘이 생기면서 태어나서 40살이 될 때까지 한 번도 걷지 못하던 사람이 일어나 걷고 뛰게 된 것입니다. 이 광경을 본 모든 백성들이 베드로 요한에게 몰려들자, 베드로가 왜 우리를 주목하느냐? 이 사람을 낫게 한 것은 우리의 권능이나 경건으로 된 것이 아니다. 이 사람을 낫게 한 것은 예수그리스도 이름으로 된 것을 선포합니다. 그러니까 베드로 안에 계신 하나님께서 역사하셔서 앉은뱅이를 일으키게 하신 것이죠.

 

그럼 왜 하나님은 지난 수십년 동안에는 이 앉은뱅이를 그냥 내버려 두시다가, 오늘 베드로로 하여금 예수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앉은뱅이를 일으키게 하신 것일까요?

그 이유는 따라 합시다. “죄를 회개하고 예수님을 믿게 하기 위함입니다

이 앉은뱅이는 하늘이 두 쪽이 나도 걸을 수 없는 사람입니다. 그런데 절대로 걸을 수 없는 사람을 베드로가 나사렛 예수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일어나 걸으라 하니 걷고 뛰는 역사가 일어난 것입니다. 사람들이 베드로를 주목하자 베드로가 말합니다. “왜 우리에게 주목하느냐 이 사람을 낫게 한 것은 너희가 죽인 예수그리스도의 이름이 낫게 한 것이다.” 라는 것입니다.

너희가 예수님을 잡아다가 빌라도에게 넘겨주었지만, 빌라도는 예수에게 죄없음 알고 예수님을 풀어주려고 하였지만, 너희가 그것을 거부하고 도리어 살인자 바라바를 풀어주고 죄없으신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박으라고 소리침으로 생명의 주를 죽였도다 그러나 하나님이 죽은 자 가운데서 그를 살리셨으니 우리가 이 일에 증인이다. 오늘 예수 그 이름이 너희가 알고 있는 이 사람을 낫게 하였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리스도의 고난받음은 하나님이 수천년 동안 여러 선지자들을 통하여 그리스도의 고난을 미리 말씀하게 하셨는데 그것이 성취된 것이라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한마디로 너희가 죽인 그 예수가 하나님이 보내신 참 메시야라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어떻게 하라는 것일까요? 예 회개하라는 것이죠. “내가 하나님이 보내신 메시야를 죽였습니다. 잘못했습니다하고 회개하라는 것입니다. 그런데 베드로의 이 말을 듣고 무리들 가운데서는 반문하는 사람이 있을 것입니다. “나는 예수를 십자가에 못으라고 소리치지 않았어요. 내가 예수를 죽이지 않았어요, 나는 예수님이 십자가를 짊어지고 갈 때, 가슴을 치며 같이 울었는데요라고 반문하는 사람도 있을 것입니다. 그런데 베드로는 성중에 있는 모든 사람을 향하여 너희가 생명의 주를 죽였도다. 회개하라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왜 베드로는 그 당시 예수를 십자가에 못박으라고 소리쳤던 그 사람들에게만 회개하라 하지 않고 성중에 모든 사람을 향하여 너희가 예수님을 죽였다하고 회개하라고 말하는 것일까요?

예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박혀 죽게 한 것은 예수를 십자가에 못박으라고 소리쳤던 몇 명의 죄때문만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그것은 세상 모든 죄를 짊어지고 십자가에 못박혀 죽은 것입니다. 그러니까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박게 한 것은 세상 죄인 것이죠. 그러므로 베드로가 너희가 생명의 주를 죽였도다, 회개하라하였던 너희는 이 세상 모든 사람을 향한 외침이었던 것입니다. 바로 저와 여러분의 죄가 아무 죄없으신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박아 죽인 것입니다. 베드로가 너희가 예수를 죽였도다할 때 너희는 바로 나를 가리키고 있다는 것을 믿으시기를 바랍니다. 여러분 내 죄가 예수를 죽인 것입니다.

그러나 여러분 우리가 예수그리스도의 십자가 앞에서 나의 죄를 진정으로 회개하고 예수님을 믿으면 우리의 모든 죄가 사함을 받는다는 것입니다. 뿐만아니라 죄로 죽을 수밖에 없던 우리가 영원한 생명을 얻게 된다는 놀라운 사실입니다. 19절 말씀을 같이 읽겠습니다.

3:19 그러므로 너희가 회개하고 돌이켜 너희 죄 없이 함을 받으라 이같이 하면 새롭게 되는 날이 주 앞으로부터 이를 것이요

우리 하나님께서 수십년 동안 성전 미문에서 구걸하던 앉은뱅이를 고치시지 않다가, 이제 베드로를 통해 그를 걷고 뛰는 기적을 일으키신 것은 너희가 죽였던 예수 그리스도가 그를 낫게 한 것을 알게 하여 죄를 회개하고 예수님을 믿게 하기 위함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나는 죄인임을 고백하시고 예수님을 나의 주님으로 영접하시기 바랍니다. 그럼 예수님의 십자가의 피가 여러분의 모든 죄를 씻고 예수그리스도의 부활생명이 여러분의 것이 될 줄을 믿습니다.

나를 믿는 자는 죽어도 살겠고 무릇 살아서 나를 믿는 자는 영원히 죽지 아니하리라

 

그리고 하나님께서 예수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앉은뱅이를 일으키고 걷고 뛰는 기적을 일으키신 것은 누구든지 예수그리스도를 믿으면 일어날 수 있음을 알게 해 주시는 것입니다.

예수그리스도 이름 그 자체가 하나님의 능력이요 권세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예수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선포하시고 자유를 얻으십시오. 여러분을 일어나지 못하게 하는 것이 무엇입니까? 그것이 병이든, 가난이든, 장애이든, 중독이든 어떤 저주이든지 간에 예수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병마는 떠나가라, 가난에서 벗어나라, 장애에서 자유하라, 중독은 끊어져라 모든 저주는 사라져라 라고 선포하십시오.. 그럼 예수그리스도의 이름이 여러분을 일으켜 세울 것입니다. 믿으시기를 바랍니다.

오늘 본문에 예수그리스도의 이름이 일어날 수 없는 자를 일으켜 세웠습니다. 40살이 될 때까지 한 번도 걷지 못한 자를 예수그리스도의 이름이 그를 걷게 한 것입니다. 그 예수그리스도의 이름이 여러분을 일어나지 못하게 하는 모든 저주를 없애고 여러분을 일으켜 세울 줄을 믿습니다. 그런데 조건이 있습니다. 그것은 여러분이 예수그리스도를 믿고 따라야 합니다.

오늘 베드로가 자기에게 구걸하는 앉은뱅이에게 우리를 보라라고 명령합니다. 그러자 앉은뱅이가 무엇을 얻을까 하여 베드로를 쳐다봅니다. 그때 베드로가 소리칩니다.

은과 금은 내게 없거니와 내게 있는 이것을 네게 주노니 나사렛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일어나 걸으라이 말을 들을 때 이 앉은뱅이의 마음에 나도 걸을 수 있다는 믿음이 생겨난 것입니다. 그 믿음이 이 사람을 일으켜 세운 것입니다. 16절 말씀 같이 읽읍시다.

3:16 그 이름을 믿으므로 그 이름이 너희가 보고 아는 이 사람을 성하게 하였나니 예수로 말미암아 난 믿음이 너희 모든 사람 앞에서 이같이 완전히 낫게 하였느니라

그 이름을 믿으므로할 때 믿음그리고 예수로 말미암아 난 믿음이할 때 이 믿음은 하나님이 이 앉은뱅이를 낫게 하리라는 베드로의 믿음 뿐만아니라 예수그리스도의 이름을 일어나 걸으라할 때 그 말을 믿음으로 받은 앉은뱅이의 믿음을 말한 것입니다. 즉 앉은뱅이가 예수그리스도의 이름이 나를 걷게 하실 수 있다는 믿음이 그 사람을 일으켜 세운 것입니다.

만약에 베드로가 앉은뱅이를 향하여 예수그리스도의 이름을 일어나 걸으라하였을 때, 앉은 뱅이가 마음속으로 이 미친놈이 무슨 말을 해! 돈없으면 그냥 곱게 지나가지 내가 걸을 수 없는 앉은뱅이인거 알면서 걸으라고 해그런 식으로 생각했다면 그 거지는 일어나려 하지 않았을 것이고 결국 일어나지 못했을 것입니다.

예수그리스도의 이름은 그 사람을 분명히 일으켜 세울 수 있는 하나님의 능력인데, 그 사람이 그것을 받아들이지 않으므로 그 능력이 나타나지 않는 것이죠.

그러나 이 앉은뱅이는 베드로의 말을 들었을 때, 나도 걸을 수 있다는 믿음이 생겨나면서 그 믿음이 그를 일으켜 세운 것입니다.

 

그리고 여러분 앉은뱅이를 일으켜 걷게하는 예수그리스도의 능력이 나타날 수 있었던 것은 그가 말씀을 믿고 순종했기 때문입니다. 7절에 보시면

3:7 오른손을 잡아 일으키니 발과 발목이 곧 힘을 얻고

3:8 뛰어 서서 걸으며 그들과 함께 성전으로 들어가면서 걷기도 하고 뛰기도 하며 하나님을 찬송하니

베드로가 앉은뱅이의 손을 잡고 일으켜세우는데, 앉은뱅이가 베드로의 손을 잡고 일어난 것에는 앉은뱅이의 순종이 있었던 것입니다. 만약 앉은뱅이가 나는 못일어나 하고 베드로가 일어나 걸으라 하는데 그 말에 순종하지 않았다면 일어나지 않았을 것입니다. 정상인들도 누군가가 손을 잡고 일으켜 세울 때 본인이 순종하여 일어나려고 해야 일어나는 것입니다. 아무리 옆에 사람이 손을 잡고 일으켜 세우려고 해도 본인이 일어나지 않으려고 하면 일으켜 세울 수 없는 것이죠. 앉은뱅이는 평생 걸어보지 못했지만 어떤게 걷는 것인지 알지도 못했지만, 베드로가 일어나 걸으라 했을 때, 그 말에 그대로 순종하여 일어나려 했던 것입니다. 바로 그때 하나님의 전능하신 능력이 앉은뱅의 발과 발목에 힘을 주면서 그가 일어난 것입니다. 그리고 순종하는 마음을 걷고 뛴 것입니다.

여러분 예수그리스도의 이름은 어떤 앉은뱅이든지 일으켜 세울 수 있는 능력의 이름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예수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이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그분의 말씀에 그대로 순종해야 합니다. 그럴 때, 하나님의 능력이 우리의 발과 발목에 힘을 주어서 일으켜 세우고 걷고 뛰게 하시는 것입니다.

여러분을 일어나지 못하게 하는 것이 무엇입니까? 예수그리스도께로 나오십시오. 그분은 앉은뱅인인 여러분을 일으켜 세울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