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 강의

<2023.4.23 주일오전예배설교> 경건의 계보를 이루라 (말2:10-16)

박선준목사 2023. 4. 23. 14:57

경건한 계보를 이루라

육체를 연단하는 것은 우리의 삶에 여러 유익을 가져다 줍니다. 가령 매일 운동을 하면 건강하게 살게 되고, 공부를 열심히 하면 좋은 직장을 얻을 수 있고, 어떤 분야에서 기술을 잘 익히면 그것도 삶을 살아 가는데 큰 도움이 됩니다. 그리고 돈을 벌기 위해 열심히 일하는 것도 우리의 삶을 유익하게 합니다. 이렇게 육체를 열심히 연단하면 우리의 삶에 여러모로 유익을 얻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열심히 운동하고 공부하고 기술을 익히고, 열심히 일하는 사람이 참 많습니다.

그런데 참 안타까운 것은 자기의 경건을 위해 열심을 내는 사람은 별로 없다는 것입니다. 경건이라는 것은 신앙심이 깊은 것,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을 말하는 것입니다. 우리 교회만 해도 자기의 신앙을 성숙시키고, 하나님을 잘 경외하려고 노력하는 사람이 별로 보이지 않는 것 같습니다. 그것을 어떻게 느끼냐면 모이기를 힘쓰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일주일에 한 번 주일 오전예배 오는 것으로 만족한다는 것이죠. 주일저녁, 수요, 금요, 새벽기도회에 모이기를 힘쓰지 않는다는 것이죠. 왜 모이기를 힘쓰지 않을까요? 너무 바쁘고, 피곤하고 등등 말하겠지만 무엇보다도 그것이 나의 삶에 유익이 되지 못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만약 수요예배에 오면 나에게 어떤 보이는 유익이 있다면 많이 올 것입니다. 가령 수요예배를 드리면 건강해진다든가, 머리가 좋아진다든가, 인기가 많아진다든가, 돈이 생긴다든가 하면 많이들 올 것입니다. 그러나 예배 온다고 돈이 나오나 밥이 나오나 누가 알아주나 별 유익될 것이 없다고 생각되는 것이죠.

그러나 여러분 우리의 많은 믿음의 선배들은 정말 모이기를 힘썼습니다. 주일 오전예배 뿐만 아니라 주일 저녁예배, 수요, 금요기도회 새벽기도회까지 빠지지 않고 나왔습니다. 시골에서 1시간을 걸어서 매일 새벽기도회를 빠지지 않고 나오는 분도 계셨습니다. 어떤 믿음의 선배는 감옥에 갇혔는데도 거기서도 주일, 수요, 금요, 새벽기도회까지 매일 매일 하나님 앞에 예배의 자리를 지키었습니다. 다니엘은 기도의 자리를 지키면 목숨을 빼앗기는 것을 알면서도 기도의 자리를 지키었습니다. 경건을 자기 목숨보다 소중히 여긴 것입니다.

여러분 왜 많은 믿음의 선배들은 경건을 왜 이렇게 소중히 여긴 것일까요? 그 이유는 경건이 이 세상 어떤 것보다도 가장 유익하기 때문입니다. 경건의 유익을 딤전4:8이 말하죠.

딤전 4:8 육체의 연단은 약간의 유익이 있으나 경건은 범사에 유익하니 금생과 내생에 약속이 있느니라

육체의 연단은 이 땅에서 약간의 유익이 있지만 그러나 경건은 이 세상에서 유익할 뿐 아니라 저 하늘나라에서도 큰 유익이 된다는 것입니다. 여러분 경건에 이르기를 힘쓰십시오.

매일 기도와 말씀을 통해 하나님을 만나고 교회의 예배 자리를 소중히 여기고 힘써 지키십시오. 하나님 중심, 교회 중심, 말씀 중심의 살아가십시오. 그럼 여러분은 점점 경건한 사람이 될 것입니다. 경건한 사람은 이 세상에서 복을 받을 뿐 아니라 천국에 가서도 큰 상을 받게 될 것입니다.

오늘 말씀 제목이 경건의 계보를 이루라는 말씀인데요, 경건의 계보를 이루라는 말은 여러분 자신이 아브라함과 같은 믿음의 조상이 되라는 것입니다. 여러분이 믿음의 조상이 되려면요, 여러분 자신이 믿음의 사람이 될 뿐만 아니라 여러분 자녀들 손자들 후손들도 믿음의 사람이어야 합니다.

그런데 여러분 하나님은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이 경건의 계보를 이루는 믿음의 조상이 되기를 원하십니다. 즉 우리를 통하여 경건의 자손들이 나오기를 원하신다는 것입니다. 15절 말씀보시면

2:15 그에게는 영이 충만하였으나 오직 하나를 만들지 아니하셨느냐 어찌하여 하나만 만드셨느냐 이는 경건한 자손을 얻고자 하심이라 그러므로 네 심령을 삼가 지켜 어려서 맞이한 아내에게 거짓을 행하지 말지니라

하나님은 여러 개를 만드실 수 있으시지만 하나만 만드셨다는 것이죠? 그 이유가 무엇입니까? 예 경건한 자손을 얻고자 하심이라는 것이죠. 하나님은 경건한 자손을 얻기를 원하신다는 것이죠. 그럼 하나님은 그 경건한 자손을 누구를 통해서 얻기를 원하시는 것일까요?

한 번 따라해봅시다. “이 말씀을 읽는 바로 나입니다.”

하나님이 오늘 이 말씀을 읽게 하시고 이 말씀을 듣게 하시는 것은 여러분 통해서 경건의 자손을 얻기를 원하신다는 것입니다.

그럼 어떤 사람은 나는 결혼을 하지 않았는데요, 어떻게 내가 경건의 계보를 이룰 수 있겠어요 라고 할 수 있는데, 꼭 결혼을 해서 애를 낳아야 경건의 계보를 이루는 것이 아닙니다. 사도바울은 결혼을 하지 않았어요. 그러나 그는 믿음의 아들 디모데라고 말하며, 오네시모는 내가 감옥에 갇혔을 때 낳은 아들이라고 말씀합니다. 바울은 결혼하지 않았지만 그러나 믿음의 조상으로 천대까지 이르는 믿음의 계보를 이루고 있는 것입니다.

오늘 저와 여러분이 믿음의 조상이 되기를 축복합니다. 여러분을 통하여 많은 경건의 자손들이 천대까지 나오기를 축복합니다.

 

그럼 어떻게 하면 나에게서 경건한 자손이 나올 까요?

따라 합시다. “내가 경건한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경건에 이르기를 힘을 쏟으십시오. 날마다 말씀과 기도로 하나님과 동행하시고, 자기의 유익을 구하말고 남의 유익을 구하십시오. 형제자매를 진심으로 사랑하는 것입니다. 그렇게 살아갈 때 점점 세상 욕심이 사라지고 오직 주님의 몸된 교회를 위하는 자가 될 것입니다. 교회 예배를 사모하고 예배의 자리를 잘 지키는 예배자가 됩니다. 그렇게 될 때 교회 중심의 삶이 이루어지고 경건한 자가 되어갈 것입니다. 그리고 나를 통하여 경건 사람들이 나오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나에게서 경건한 자손이 나오려면 불신자와 멍에를 같이 메지 말아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백성들이 가나안 땅에 들어갈 때 이방족속들과 통혼하는 것을 금하셨습니다.

7:3 또 그들과 혼인하지도 말지니 네 딸을 그들의 아들에게 주지 말 것이요 그들의 딸도 네 며느리로 삼지 말 것은

7:4 그가 네 아들을 유혹하여 그가 여호와를 떠나고 다른 신들을 섬기게 하므로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진노하사 갑자기 너희를 멸하실 것임이니라

하나님께서 이스라엘민족에게 이방인과 통혼을 금지하는 것은 무엇보다도 신앙의 순수성을 보존하기 위함입니다. 그래서 순수한 믿음의 계보를 이어가게 하기 위함인 것입니다. 여러분 불신지와 결혼을 하게 되면 경건한 자손을 얻기가 상당히 어려워집니다.

먼저 하나님을 믿지않는 배우자의 영향을 받을 수 밖에 없는 것이죠. 하나님 중심이 아닌 세상 중심의 삶을 살아가는 방식을 자녀들은 그대로 보고 받아들이는 것이죠.

2:12 이 일을 행하는 사람에게 속한 자는 깨는 자나 응답하는 자는 물론이요 만군의 여호와께 제사를 드리는 자도 여호와께서 야곱의 장막 가운데에서 끊어 버리시리라

하나님은 이 사실을 너무도 잘 아셨기 때문에, 이스라엘백성들이 가나안 땅에 들어가면 모든 이방 족속을 멸하라고 하였습니다.

7:1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를 인도하사 네가 가서 차지할 땅으로 들이시고 네 앞에서 여러 민족 헷 족속과 기르가스 족속과 아모리 족속과 가나안 족속과 브리스 족속과 히위 족속과 여부스 족속 곧 너보다 많고 힘이 센 일곱 족속을 쫓아내실 때에

7:2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그들을 네게 넘겨 네게 치게 하시리니 그 때에 너는 그들을 진멸할 것이라 그들과 어떤 언약도 하지 말 것이요 그들을 불쌍히 여기지도 말 것이며

이렇게 이방족속들을 철저하게 차단하고 믿음의 자녀들이 함께 가정을 이루어 살게 하라고 하신 것이죠. 그렇게 하는 것은 경건의 자손을 얻게 하려 함인 것입니다.

그러므로 결혼을 하려고 하는 미혼 남자 여자는 믿음의 배우자를 위해서 간절히 기도하며 찾아야 하는 것입니다. 배우자의 첫 번째 조건은 진정으로 예수님을 믿느냐가 되어야 합니다. 그 사람 안에 정말 예수님이 있는지를 확인해야 하는 것이죠. 믿음이 확실히 있다면 다른 조건들은 좀 부족해도 오직 믿으로만 살아가면 하나님이 다 채워 주실 것입니다.

이렇게 믿음의 사람과 결혼을 하여 믿음의 가정을 이룰 때 그 가정에서 사무엘과 같은 디모데와 같은 경건한 자손이 나오기가 좋은 것입니다.

 

믿음의 사람과 멍에를 같이 멘다는 것은 꼭 결혼만을 의미하지는 않습니다. 모든 삶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친한 친구도 그렇고 마음을 깊이 나누는 사람도 마찬가지입니다.

여러분 여러분이 점점 경건한 사람이 되면 여러분 주위에는 자연히 경건한 사람들이 모이게 되어있습니다.

왜냐하면 삶이 경건을 추구하기 때문입니다.

늘 교회 중심적인 예배의 삶을 살고, 무엇을 하든지 먼저 하나님을 찾고, 믿음의 사람들에게 기도를 부탁하고 그렇게 하나님 중심, 교회 중심, 말씀 중심의 삶을 살다보면 주변에 경건의 사람들이 많아지는 것이죠.

믿는 사람들과 만나서 교제하고 고민도 털어놓고 함께 일도하고 놀러도 가고 함께 예배하고 점점 그렇게 되는 것이죠.

그러나 여러분 내 주변에 친한 사람, 마음의 고민을 말하는 사람 불신의 사람이라면 그 사람의 영향을 받게 되면 나도 모르게 나의 사고와 생각이 자꾸만 세속화 되어서 나 자신이 경건에서 멀어지고 그럼 자연히 나를 통한 경건의 계보는 이루어지기가 어렵게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나에게서 경건한 자손이 나오려면 배우자에 대한 순결을 끝까지 잘 지켜야 합니다.

배우자에 대한 순결을 끝까지 잘 지킨다는 것은 배우자를 진정으로 사랑하고 아끼는 것이고, 동시에 육신의 정욕을 계속해서 제어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스라엘백성들이 배우자를 버리고 이방 여인들이 취하는 일이 벌어진 것입니다.

처음 배우자를 버리고 이방여자를 취할 때 어떤 일이 일어나겠습니까?

예 처음 배우자의 눈물이 흐르게 될 것입니다.

2:13 너희가 이런 일도 행하나니 곧 눈물과 울음과 탄식으로 여호와의 제단을 가리게 하는도다 그러므로 여호와께서 다시는 너희의 봉헌물을 돌아보지도 아니하시며 그것을 너희 손에서 기꺼이 받지도 아니하시거늘

2:14 너희는 이르기를 어찌 됨이니이까 하는도다 이는 너와 네가 어려서 맞이한 아내 사이에 여호와께서 증인이 되시기 때문이라 그는 네 짝이요 너와 서약한 아내로되 네가 그에게 거짓을 행하였도다

2:15 그에게는 영이 충만하였으나 오직 하나를 만들지 아니하셨느냐 어찌하여 하나만 만드셨느냐 이는 경건한 자손을 얻고자 하심이라 그러므로 네 심령을 삼가 지켜 어려서 맞이한 아내에게 거짓을 행하지 말지니라

2:16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가 이르노니 나는 이혼하는 것과 옷으로 학대를 가리는 자를 미워하노라 만군의 여호와의 말이니라 그러므로 너희 심령을 삼가 지켜 거짓을 행하지 말지니라

하나님이 처음에 짝지어준 배우자에 대한 순결을 더럽히지 않고 잘 지키며 한 몸됨을 온전히 이루어갈 때 그 가정을 통하여 경건한 자손이 나오기 쉬운 것이죠.

그 자녀들은 그런 성결한 부모를 보고 그대로 배우게 되고 그 자녀들도 경건하게 자라고 또 경건한 배우자를 만나서 또 경건한 자손을 낳게 되는 것이죠.

이 믿음의 계보가 천대에 까지 흘러 가는 것입니다.

 

여러분 배우자에 대한 순결을 지킨다는 것은 육신의 정욕을 제어하며 하나님 앞에 성결하게 살아가는 것입니다. 여러분들이 날마다 육신의 정욕을 제어하고 하나님 앞에 성결을 지키며 살아갈 때 여러분을 통하여 경건의 사람들이 나오게 되는 것입니다.

여러분이 바로 믿음의 조상이 되는 것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