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 강의

<2023.5.28 오전주일예배설교> 하나님의 집 (요14:15-24)

박선준목사 2023. 5. 31. 14:30

하나님의 집

단절 사랑없음

예수님 보내주심

성령의 내주 하나님의 집

영원히 함께 하기를 원하시는 하나님의 사랑

 

현재 대한민국의 자살률이 세계국가 중에 1등인데요, 2021년 대한민국 자살자 수를 보면, 1년 동안 13,426명으로 매일 36.7명 꼴이 자살하는 것입니다. 매일 매일 이렇게 많은 자살자들이 나온다는 것은 우리가 사는 사회가 극도로 고독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서로 붙잡아 주고 섬겨주고 사랑하고 그렇게 살아야 하는데, 서로 사랑하지 않는 것입니다. 서로 이기려는 경쟁이 치열하고, 다른 사람이 죽든 말든 자기만 생각하고, 피해를 받기도 싫고 주기도 싫은 극도의 개인주의, 이런 것들이 만연한 사회에서 어떤 일에 실패했거나, 경쟁에서 뒤쳐졌거나, 나는 왕따야라고 느껴졌거나 그럴 때 스스로 절망하기 쉬운 것입니다. “나는 틀렸어, 더 살면 뭐해, 앞으로 살 소망이 없어그렇게 생각하고 스스로 목숨을 끊는 경우들이 많이 생겨나는 것입니다.

이런 모든 상황이 일어나는 근본적인 원인은 사랑이 없기 때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원래 사람은 사랑받는 존재, 사랑하는 존재입니다. 왜냐하면 사람을 만드신 하나님은 사랑이시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사람을 만드신 이유도 사랑하시기 때문입니다. 인간은 하나님의 어마 어마한 사랑을 받아서 만들어진 존재입니다.

아기가 태어날 때 부모의 사랑 가운데 태어나잖아요. 아기가 응애하고 태어나면, 엄마는 아기를 낳을 때 겪었던 모든 해산의 고통을 다 잊어먹습니다. 그 이유는 아기가 태어난 기쁨이 너무도 크기 때문에 고통은 다 잊어버리는 것이죠. 이처럼 아기는 부모의 큰 사랑을 받으며 태어나는 것이죠.

그런데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사랑은 부모님의 사랑보다 훨씬 크고 광대하십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우리 세포 하나하나를 만드신 창조주이시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사람은 하나님의 큰 사랑을 받으며 창조된 존재입니다. 이런 하나님의 사랑을 받은 인간은 서로 사랑하며 사는 존재인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이 처음 아담을 만드시고 그의 갈빗대로 여자인 하와를 만들어서 아담에게로 데리고 오시자, 아담이 하와를 보고 이는 내 뼈중에 뼈요 살중에 살이로다 하며 사랑의 표현을 합니다. 하나님의 사랑을 받아 창조된 아담이 이웃인 하와를 내 몸처럼 사랑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인간은 계속해서 사랑을 받고 사랑하며 사는 존재입니다. 그럴 때 인간은 최고의 행복을 누리며 살게 되는 것이죠. 그런데 이렇게 사랑의 존재로 창조된 인간인데, 사랑의 마음을 잃어버렸습니다. 이제는 사랑을 받을 줄도 모르고 사랑하지도 않으며 고독속에서 살다가 죽어버리는 것입니다.

왜 사람은 사랑을 잃어버린 것일까요?

그것은 인간이 죄로 타락하였기 때문입니다. 죄는 모든 관계를 단절시켜 버립니다. 하나님이 먹지 말라고 명한 선악과를 먹어버림으로 인간은 죄인이 되어 하나님과의 관계가 끊어지고 말았습니다. 하나님과의 관계가 단절되면서 인간은 사랑을 잃어버렸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과의 관계가 단절되면서 하나님의 사랑을 받지 못하는 존재가 되어버렸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사랑을 받지 못하자 이웃을 사랑하지 않게 된 것입니다. 그리고 오직 자기만을 위하는 이기적 존재가 되어버렸습니다. 평생 자기만을 위해 살다가 죽어버리는 것이죠. 이것은 비참한 것입니다.

창조주 하나님을 경배하며 이웃과 나누고 베풀고 섬기고 나를 내어주고 이웃을 내 몸처럼 사랑하며 살면 최고의 행복을 누리며 살텐데, 하나님을 경외하지 않으며 자기 욕심만을 위해 사니 그 삶이 고독하고 슬픔이 가득한 생이 되는 것이죠. 그러다가 결국에는 영원한 지옥에 떨어져 버리는 비참한 존재가 된 것이죠.

죄인인 인간은 아무도 사랑하지 않습니다. 오직 자기만 위할 뿐입니다. 그런데 이런 인간을 하나님은 사랑하신다는 것입니다. 인간은 하나님을 사랑하지 않는데, 도리어 하나님을 미워하고 하나님의 뜻을 거역하고 하나님께 올려드릴 영광을 자기에게 돌리고 자기 욕심만을 위하는 배은망덕하고 파렴치한 인간임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은 사랑하신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이 세상 어떤 영혼도 죄의 심판을 받아 지옥에 떨어지는 것을 원하지 않으십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이 세상 영혼들을 죄에서 구원하기로 작정하셨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이 죄에서 영혼들을 구원하려면 엄청난 희생을 치르셔야 했습니다. 왜냐하면 죄의 값을 치러야 하기 때문입니다.

인간의 죄의 값을 치르려면 대속물이 있어야 하는데 그 대속물은 반드시 죄없는 인간이어야 하고 또한 세상의 모든 죄의 짐을 질 수 있는 강한 존재이어야 합니다. 이 일을 할 수 있는 자는 이 피조세계에서는 없습니다. “모든 인간은 죄를 범하였으매 하나님 영광에 이르지 못하였더니모든 인간은 죄인일 뿐이기 때문입니다. 만약 죄없는 인간이 있다고 하더라도 인류의 모든 죄를 짊어질 수 있는 그런 강한 인간은 없습니다. 인간은 모두 질그릇에 불과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은 죄인인 인간이 구원받을 수 있는 길을 여십니다. 어떻게 하나님은 죄인인 인간이 구원받을 수 있는 길을 여신 것일까요?

예 그것은 세상의 죄값을 치루기 위해 자기의 하나밖에 없는 아들을 내어주신 것입니다. 하나님 아들은 하나님 아버지와 동등하신 하나님이십니다. 그런데 이 성자하나님이 이 세상에 인간으로 태어나신 것입니다. 성자하나님이 인간의 몸을 입으실 때, 아담의 원죄를 물려받지 않기위해 남자를 알지못하는 처녀인 마리아에게 성령이 임하여서 인간으로 태어나시는데, 그분이 바로 2000여년전 베들레헴에서 태어난 예수그리스도이십니다.

예수그리스도는 온 우주에서 인간의 죄를 대속할 수 있는 유일한 존재이십니다. 왜냐하면 예수그리스도는 인류역사상 죄가 없는 유일한 인간이면서 전능하신 하나님이시기 때문입니다.

예수그리스도는 인간으로 태어나셔서 마리아의 가정에서 30세까지 평범하게 지내시다가 3년동안 메시야로써 사역을 하시고 십자가에 못박혀 죽임당하십니다. 예수그리스도의 이 죽음은 세상 죄값을 치루는 대속물로써의 죽음이었습니다. 왜냐하면 죄의 삯은 사망이기 때문입니다. 예수그리스도의 죽음으로 세상 모든 죄값이 치루어졌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죽은 예수그리스도를 3일만에 부활시키심으로 예수님을 믿는 모든 자들도 예수님과 함께 부활생명을 얻게 하십니다. 이제는 예수님을 믿는 자는 누구든지 모든 죄가 사함을 받고 영원한 생명을 얻게 됩니다. 이것은 죄에 빠진 인류를 구원하시는 하나님의 사랑입니다.

하나님을 경외하지 않고 오직 자기 욕심만을 위하는 죄인인 인간을 하나님은 끝까지 사랑하시는 것입니다.

3:16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그를 믿는 자마다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

이제 누구든지 예수님을 믿는 자는 영원한 생명을 얻습니다. 죄에 빠진 인류에게 구원의 문이 활짝 열린 것이죠. 혹시나 이 자리에 아직도 예수님을 믿지 않고 있는 분이 계시면 지금 이 시간 나의 죄인임을 고백하시고 예수님을 나의 구주로 영접하시기를 바랍니다. 그럼 하나님께서 여러분의 모든 죄를 사하여주시고 영원한 생명을 주실 뿐아니라 하나님의 자녀로 삼아주실 것입니다.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죽으심으로 인류의 죄값을 치루셨기에, 누구든지 예수님을 믿으면 모든 죄가 사함을 받고 영원한 생명을 얻게 됩니다. 영원한 생명을 얻는 것은 그 사람 속에 성령하나님이 들어가시기 때문입니다. 성령님은 모든 피조물에게 생명을 불어넣으시는 생명의 창조주이십니다. 마리아의 배에서 예수님을 잉태케 하신 분도 성령님이시고, 십자가에 못박혀 죽으신 예수그리스도를 삼일만에 부활시키신 분도 성령의 역사입니다.

예수님을 믿는 자가 영생을 얻는 것은 예수님을 믿는 자 안에 성령님께서 들어가시기 때문입니다. 이것을 성령이 내주하신다 그렇게 말합니다. 성령님이 예수님을 믿는 자들에게 한 번 들어가시면 영원히 함께 하십니다.

14:16 내가 아버지께 구하겠으니 그가 또 다른 보혜사를 너희에게 주사 영원토록 너희와 함께 있게 하리니

그가 또 다른 보혜사를 너희에게 주사 그랬는데, 이 또 다른 보혜사가 바로 성령님이십니다. 이 성령님은 예수님을 믿는 자들에게만 영원토록 함께 하시는 것입니다. 예수님을 믿지 않는 자들에게는 성령님이 함께 하시지 않습니다. 그러니까 예수님 믿는 자들 속에는 성령님이 들어가시지만, 믿지 않는 자들 속에는 들어가지 않으십니다. 그래서 예수님을 믿지 않는 자들은 절대로 성령님을 알 수 없습니다. 그러나 어떤 사람들은 압니까? 예 예수님을 믿는 사람들, 성령을 받은 사람들은 성령님을 압니다. 17절 말씀도 같이 읽어 볼까요.

14:17 그는 진리의 영이라 세상은 능히 그를 받지 못하나니 이는 그를 보지도 못하고 알지도 못함이라 그러나 너희는 그를 아나니 그는 너희와 함께 거하심이요 또 너희 속에 계시겠음이라

사랑하는 여러분 반드시 성령을 받아야 합니다. 성령님이 내 안에 들어오셔야 나에게 영원한 생명이 주어지고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성령님은 어떤 자들에게만 들어가신다구요? 예 예수님을 믿는 자들, 예수님이 나의 죄를 위해 죽으시고 부활하신 나의 구주이심을 믿는 자들에게만 성령님이 들어가시는 것입니다.

오늘 이 자리에 있는 모든 분들은 성령의 사람이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그런데 성령께서 우리 안에 들어오시면요, 성령님을 통하여서 하나님 아버지와 예수그리스도께서도 들어오시게 됩니다. 그러니까 성령의 내주하심으로 성부, 성자, 성령하나님 모두가 우리 안에 내주하시는 것이죠. 언제까지 우리 안에 거하실 까요? 예 영원토록입니다.

성부, 성자, 성령하나님이 우리 안에 영원토록 사시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영원토록 우리 안에 사시니까 우리는 하나님의 무엇이 되는 것일까요? 예 집이죠. 하나님이 거하시는 집인 것입니다.

이것을 23절에는 하나님이 거처를 우리와 함께 하신다라고 말씀합니다.

14:23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사람이 나를 사랑하면 내 말을 지키리니 내 아버지께서 그를 사랑하실 것이요 우리가 그에게 가서 거처를 그와 함께 하리라

우리가 그에게 가서 거처를 그와 함께 하리라, 하나님이 이삿짐 다 싸가지고 예수님을 믿는 자들 안에 들어오셔서 함께 사신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하나님이 예수님을 이 땅에 보내신 목적이십니다. 하나님은 자기 아들을 죽여서 그 피로 우리의 모든 죄를 씻고 우리와 영원토록 함께 하시기를 원하시는 것입니다.

여러분 왜 하나님은 이토록 우리와 영원토록 함께 살기를 원하실까요? 다른 이유가 없습니다. 사랑하기 때문입니다

부모의 마음을 가장 아프게 하는 것이 있습니다. 그것이 무엇일까요? 예 자녀의 죽음입니다.

부모는 죽으면 땅에 묻지만 그러나 자식이 죽으면 가슴에 묻는다는 말도 있잖아요. 그 상처 그 아픔이 지워지질 않는다는 것이죠. 부모의 마음은 자녀들과 언제까지나 함께 하고 싶은 마음입니다.

부모가 새파랗게 살아있는데 자녀들이 먼저 세상을 떠나 자녀들과 단절되면 부모의 마음은 갈기 갈기 찢어지는 것이죠. 여러분 왜 부모는 자녀들과 언제까지나 함께 하기를 원하는 것일까요? 예 다른 이유가 없습니다. 사랑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아버지이십니다. 그러나 우리 인간들은 아버지의 마음에 대못을 밖고 자기 욕심과 즐거움을 위하여 각기 제길로 간 것이죠. 그래서 하나님과 단절이 되어버렸습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마음을 갈기 갈기 찢어 놓은 것이죠.

그런데 바보같은 하나님은 이 파렴치한 인간들을 다 쓸어서 엄벌을 하거나 멸망하도록 버리지 않으시고 더욱 사랑하시는 것입니다.

이 사악한 인간들을 위하여 자기의 하나 밖에 없는 아들을 아끼지 아니하시고 내어주셔서, 인간들의 죄악을 자기 아들에게 담당하게 하셨습니다. 그 아들의 피로 인간들의 죄를 씻고 그들과 함께하시고 그들을 하나님 자녀로 삼아 영원히 함께 하시려는 것이죠. 이것이 하나님의 사랑입니다.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사랑은 한도 끝도 없는 사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