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 강의

<2023.6.4 주일오전예배설교> 바라보며 살아가요 (창23장)

박선준목사 2023. 6. 7. 11:31

바라보며 살아가요

천국을 바라보며 사는 자는 어떤 자인가요?

슬픈 현실을 극복하고 나아가는 자 (푯대를 바라보고 전진)

천국을 위해 기꺼이 댓가를 치름

 

하나님을 믿는 성도는 모두 꿈, 비젼을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여기서 비젼이라는 말은 보는 것을 말하는데, 내가 원하고, 바라고, 이루고 싶은 것을 바라 보는 것입니다. 이것을 보통 꿈이라도 말하죠. 그래서 보통 아이들에게 너는 무슨 꿈을 가지고 있니? 저는 천만 구독자를 가진 유튜버가 되어서 많은 사람을 즐겁게 해주는 사람이 되고 싶어요. 저는 대통령이 되어서 대한민국을 세계 최고의 선진국으로 만들고 싶어요. 등등 그런 것을 꿈, 비젼이라고 말합니다. 그런데 비젼은 이루지 못할 단순한 공상이 아니에요. 반드시 그 비젼이 이루어질 것을 확신하고 그 비젼을 이루기 위해서 살아가는 것에요. 가령 대통령이라는 비젼을 가지게 되었어요. 그럼 먼저 나는 반드시 대통령이 될거야라는 확신을 가져야 해요. “내가 무슨 대통령이 될 수 있겠어이런 마음을 가진 사람은 결코 대통령이 될 수 없죠. “나는 반드시 대통령이 될거야이런 확신을 가져야 그때부터 그 사람은 어떻게 살아가게 되겠어요? 예 대통령을 이루기 위해서 살아가겠죠. 열심히 공부하고 봉사도 하고 헌신도 하고 그리고 나라가 어떻게 돌아가는 지에 대해서 관심이 많겠죠. , 경제, 국내사회 뿐만아니라 국제사회, 민주주의, 사회주의, 공산주의, 자유민주주의 이런 통치체계를 알아야 해요, 그리고 사회에 불합리, 부조리 어떻게 해결해 나갈 것인가? 등등을 고민하면서 계속해서 자기를 준비해나가야 하는 것이죠.

대통령이 될 것이라는 확신을 가지고 자기 자신을 계속해서 준비해 나가야 하는 것이죠. 이것이 바로 비젼에요.

하나님을 믿는 성도는 모두 비젼을 가지고 있어야 해요. 그런데 모든 성도의 비젼은 동일해요. 비젼이 동일하면 어떻게 될까요? 모든 성도는 동일한 비젼을 바라보며 달려가겠죠.

성도들마다 다 달라요, 성격도 다르고 하는 일도 다르고 사는 곳도 다르고 그렇지만 그 동일한 비젼을 이루기 위해 달려가는 것이죠.

그러면 하나님을 믿는 성도들이 가진 동일한 비젼은 무엇일까요?

따라합시다. 하나님의 나라를 이 땅에 이루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기도를 가르쳐 주시면서 먼저 이 비젼을 위해 간구하시죠.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 나라가 임하시오며 뜻이 하늘에서 이루진 것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리이다. ”

하나님의 나라가 하늘에서 이루어진 것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리이다 라는 것입니다. 이 비젼을 이루기 위해서 예수님이 이 땅에 오신 것이고, 또 하나님이 예수님을 이 땅에 보내신 것에요. 그러니까 이 비젼은 누구의 비젼에요? 예 하나님의 비젼이죠. 이것이 하나님의 꿈입니다. 하나님의 나라가 이 땅에 이루어지는 것.

그런데 이 비젼은 하나님을 믿는 모든 성도가 품어야 할 비젼이라는 것에요. 그래서 성도는 이 땅에 하나님 나라를 이루기 위해서 이 땅에 살아가는 것에요. 여러분 이 비젼은 이루어질까요? 안 이루어질까요? 예 반드시 이루어지죠. 하늘이 무너져도 이 비젼은 반드시 이루어집니다. 반드시 이루어질 것이기 때문에 성도는 확신을 가지고 이 비젼을 이루기 위하여 열심히 살아가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하나님 나라에 대한 비젼이 있습니까? 하나님 나라를 이 땅에 이루기 위해서 살아가고 있습니까? 세상 사람들은 이런 비젼이 없기에 그저 이 땅에서 잘먹고 잘살기 위해 살아가지만, 그러나 하나님을 믿는 우리는 이 세상에 영원한 하나님 나라를 이루기 위해서 열심히 살아가야 하는 것입니다.

 

지금으로부터 4200여년 전쯤에 우리와 동일한 비젼을 가진 사람이 나옵니다. 그 사람이 누구일까요? 예 아브라함입니다.

아브라함은 원래는 우상을 숭배하는 자였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그를 불러내셨고 아브라함 마음속에 하나님의 비젼을 불어넣으셨습니다. 하나님이 아브라함에게 하나님 나라에 대한 비젼을 불어넣으시는데, 내가 너를 통하여 하나님 나라를 이루겠다고 말씀하십니다. 내가 너에게 복을 주어 너로 큰 민족을 이루고 너를 창대케하여 너를 복의 근원으로 삼아서 땅의 모든 족속이 너로 말미암아 복을 얻게 하겠다고 말씀하십니다.

12:2 내가 너로 큰 민족을 이루고 네게 복을 주어 네 이름을 창대하게 하리니 너는 복이 될지라

12:3 너를 축복하는 자에게는 내가 복을 내리고 너를 저주하는 자에게는 내가 저주하리니 땅의 모든 족속이 너로 말미암아 복을 얻을 것이라 하신지라

내가 너로 말미암아 이 땅에 하나님 나라를 이루겠다고 하신 것입니다. 처음에는 아브라함이 이것이 무슨 말씀인지 잘 모릅니다. 그러나 아브라함은 하나님을 믿고 갈대우르 본토 친척 고향 집을 떠나 갈바를 알지 못하지만 하나님이 가라고 하시는 가나안 땅을 향해 갑니다. 하나님은 수십년 동안 계속해서 아브라함과 함께 하시면서 반복적으로 말씀을 들려주시고 하나님의 역사를 체험하게 합니다.

당시 최고 강국인 애굽왕 바로와 그술왕 아비멜렉을 꼼짝 못하게 하시는 하나님, 4명의 왕들이 연합하여 소돔을 공격하여 포로들을 끌고 갔는데, 거기에 아브라함 조카 롯도 같이 끌려가죠. 그런데 아브라함이 쫓아가서 왕들을 물리치고 롯을 구출한 사건, 100세때 아들 이삭을 낳는 등 이런 놀라운 하나님의 기적의 역사들을 체험하게 하여 하나님 살아계시고 하나님은 전능하신 하나님이심을 믿게 합니다. 그리고 하늘에 별처럼 네 자손을 많게 할 것이고 이 가나안 땅을 너와 네 자손에게 줄 것이다. 내가 너를 복으로 삼아서 모든 민족이 복을 받게 할 것이다. 이런 말씀을 반복적으로 들려주시는 것이죠.

그러면서 아브라함은 하나님의 비젼이 반드시 이루어질 것이라는 확신하게 됩니다.

오늘 저와 여러분도 아브라함과 같이 하나님의 비젼이 반드시 이루어질 것을 확신하시기를 바랍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이 땅에 살면서 하나님의 비젼을 바라보며 그것을 이루기 위하여 살아가야 하는 것입니다.

 

그럼 하나님의 비젼을 바라보며 사는 사람은 어떻게 살아가야 할까요?

현실을 극복하고 하나님의 비젼을 바라보며 나아가는 자입니다.

아브라함이 하나님이 주시겠다고 약속하신 가나안 땅에 들어온지 어언 60여년이 지났습니다. 그런데 그때까지 아브라함은 한 평의 땅도 자기 땅이 없었습니다. 하나님이 자손에 대한 약속은 이루어주셨어요. 100세때 독자 이삭을 주셔서 자손은 생겼습니다. 그러나 아직 땅은 없는 것입니다. 가나안 땅을 주시겠다고 했는데 한 평의 땅도 없는 것이죠.

아브라함의 나이가 137세가 됩니다. 그런데 아브라함의 아내 사라가 127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나게 됩니다. 아브라함은 사라와 100년 넘게 같이 살았을 것입니다. 그런데 그 사랑하는 아내가 세상을 떠난 것이죠. 아브라함은 아내 사라의 죽음을 매우 슬퍼합니다.

23:2 사라가 가나안 땅 헤브론 곧 기럇아르바에서 죽으매 아브라함이 들어가서 사라를 위하여 슬퍼하며 애통하다가

슬퍼하며 애통하다 이 표현은 슬픔에 잠겨서 통곡하며 엉엉 우는 모습니다. 그런데 아브라함이 사라를 위하여 슬퍼하며 애통하다가 벌떡 일어납니다. 그리고 밖으로 나아갑니다. 어디로 갔을까요? 예 헷 족속에게 갑니다. 왜 헷족속에게 갔을까요? 예 아내 사라를 묻을 매장지를 사기 위해서입니다.

아브라함이 헷족속에게 가서 정중하게 청합니다. 저는 당신들 중에 나그네요 거류하는 자에 불과합니다. 그러니 당신들 중에서 내게 매장할 땅을 주어서 내가 나의 죽은 자를 장사하게 하소서 합니다. 그러자 헷 족속이 아브라함에게 당신은 우리 가운데 사는 훌륭한 지도자이십니다. 우리 묘지 중에서 제일 좋은 것을 택하여 당신의 아내를 장사 하십시오. 당신이 당신의 아내를 장사하겠다는데 자기 묘지를 아낄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합니다.

그러자 아브라함은 그들 앞에 허리를 굽히며 더욱 정중하게 말합니다. “당신들이 기꺼이 이 곳에 내 아내를 장사하도록 허락해 주신다면 소할의 아들 에브론에게 부탁하여 그의 밭머리에 있는 막벨라 굴을 나에게 팔아 우리의 매장지가 되게 해주십시오 합니다. 물론 충분한 값을 지불해 드리겠습니다.

지금 아브라함은 아내 사라의 매장지를 사려고 하는 것이죠. 아브라함의 이런 행동은 단순히 사라의 장사를 잘내야지 그런 정도가 아닙니다. 만약 그런 마음이었다면 헷 사람들의 말처럼 헷 족속의 묘지 중에서 제일 좋은 것을 택하여 당신의 아내를 장사지내고 말았을 것입니다.

아브라함은 왜 묘지를 사려고 하는 것일까요? 예 하나님의 나라를 바라본 것입니다. 하나님이 자기에게 약속하신 이 가나안 땅을 너에게 줄 것이라는 약속을 이루기 위해 이 행동을 하는 것입니다.

아브라함은 지금 하나님이 보여주신 비젼을 바라보고 움직이는 것입니다.

100년 넘게 같이 살았던 아내 사라가 죽었습니다. 정말 슬프고 애통하죠. 그러나 아브라함은 계속해서 슬픔에 빠져 있지 않습니다. 그는 사라의 죽음의 슬픔을 그치고 다시 하나님 비젼을 바라보며 전진해 가는 것입니다.

여러분 천국을 바라보며 사는 성도는 이와 같아야 합니다.

우리도 살다보면 큰 슬픔이나 뜻하지 않은 어려움이 우리를 찾아 올 수 있습니다. 사랑하는 사람이 갑자기 죽었다든가, 갑자스런 사고가 일어나 장애자가 되었다든가, 잘 된던 사업이 갑자기 망했다든가, 직장에서 쫓겨났다든가 등등

그때 성도는 언제까지나 슬픔에 계속 빠져 있어서는 안됩니다. 다시 하나님을 바라보고 하나님이 보여주신 비젼을 바라보며 또 전진해 가야 합니다. 이 세상에 일어나는 모든 일은 다 하나님의 뜻 가운데 일어나는 것입니다. 1:11 ”모든 일을 그의 뜻에 결정대로 일하는 이모든 일은 다 하나님의 결정대로 되는 것이고 하나님의 계획 가운데 있는 것입니다. 우리는 이것을 믿고 반드시 이루어질 하나님의 비젼을 바라보며 다시 전진해 가야 합니다.

아브라함은 아내의 죽음으로 슬픔에 빠져있다가, 하나님의 약속을 이루기 위해 자신이 해야 될 일이 무엇인지를 깨달은 것입니다. 그래서 곧바로 헷족속에게 매장지를 사려고 간 것입니다.

오늘 저와 여러분 현실에서 아무리 어렵고 슬픈 일이 닥쳐오더라도 하나님을 바라보시고 일어나십시오. 그리고 다시 하나님이 보여주신 비젼을 이루기 위해 달려가시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비젼을 이루어가는 자는요 비젼을 이루기 위하여 기꺼이 댓가를 치룬다는 것입니다.

아브라함이 에브론의 소유 막벨라 굴을 사도록 해달라고 헷 사람들에게 요청을 하자, 그 중에 에브론 당사자가 헷 족속 중에 앉아 있었습니다. 에브론이 그 말을 듣고 일어나서 성문에 들어온 모든 자가 다 듣는데서 아브라함에게 대답합니다.

23:11 내 주여 그리 마시고 내 말을 들으소서 내가 그 밭을 당신에게 드리고 그 속의 굴도 내가 당신에게 드리되 내가 내 동족 앞에서 당신에게 드리오니 당신의 죽은 자를 장사하소서

23:12 아브라함이 이에 그 땅의 백성 앞에서 몸을 굽히고

23:13 그 땅의 백성이 듣는 데서 에브론에게 말하여 이르되 당신이 합당히 여기면 청하건대 내 말을 들으시오 내가 그 밭 값을 당신에게 주리니 당신은 내게서 받으시오 내가 나의 죽은 자를 거기 장사하겠노라

23:14 에브론이 아브라함에게 대답하여 이르되

23:15 내 주여 내 말을 들으소서 땅 값은 은 사백 세겔이나 그것이 나와 당신 사이에 무슨 문제가 되리이까 당신의 죽은 자를 장사하소서

23:16 아브라함이 에브론의 말을 따라 에브론이 헷 족속이 듣는 데서 말한 대로 상인이 통용하는 은 사백 세겔을 달아 에브론에게 주었더니

23:17 마므레 앞 막벨라에 있는 에브론의 밭 곧 그 밭과 거기에 속한 굴과 그 밭과 그 주위에 둘린 모든 나무가

23:18 성 문에 들어온 모든 헷 족속이 보는 데서 아브라함의 소유로 확정된지라

23:19 그 후에 아브라함이 그 아내 사라를 가나안 땅 마므레 앞 막벨라 밭 굴에 장사하였더라 (마므레는 곧 헤브론이라)

23:20 이와 같이 그 밭과 거기에 속한 굴이 헷 족속으로부터 아브라함이 매장할 소유지로 확정되었더라

아브라함이 400세겔을 주고 왜 사는 것일까요?

이것은 약속의 땅을 잊지 않고 기억하도록 근거지를 만들어 놓는 것입니다. 근거지는 농사의 터, 집을 지어 놓는다든지 그런 방법이 있지만 그것으로는 약합니다. 왜냐하면 후손들이 애굽에 내려가 400년을 살다가 돌아와야 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15:13 여호와께서 아브람에게 이르시되 너는 반드시 알라 네 자손이 이방에서 객이 되어 그들을 섬기겠고 그들은 사백 년 동안 네 자손을 괴롭히리니

15:14 그들이 섬기는 나라를 내가 징벌할지며 그 후에 네 자손이 큰 재물을 이끌고 나오리라

15:15 너는 장수하다가 평안히 조상에게로 돌아가 장사될 것이요

15:16 네 자손은 사대 만에 이 땅으로 돌아오리니 이는 아모리 족속의 죄악이 아직 가득 차지 아니함이니라 하시더니

후손이 반드시 돌아와야 합니다. 그래서 가장 확실한 것은 조상의 뼈를 묻는 것입니다. 가장 확실하게 도장을 찍어 놓는 것이죠.

 

그래서 400세겔을 깎지 않고 그대로 다 준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