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 강의

<2023.8.6 주일오전예배설교> 하나님께 받은 복음 (갈1:11-24)

박선준목사 2023. 8. 8. 11:15

하나님께 받은 복음

바울이 전한 복음은 무엇인가요?

예수 그리스도의 계시로 받은 복음

택정하시고 부르시는 복음

전파되는 복음

 

복음이란 말은 기쁜소식이라는 뜻입니다. 이 복음을 눅2:10절에 천사가 말합니다.

예수님께서 베들레헴에서 탄생하셨을 때 천사가 목자들에게 나타나서 예수님의 탄생 소식을 전해주는데, 이렇게 말합니다. “무서워하지 말라 보라 내가 온 백성에게 미칠 큰 기쁨의 좋은 소식을 너희에게 전하노라” “큰 기쁨의 좋은 소식이것이 복음입니다. 그런데 천사가 말한 큰 기쁨의 좋은 소식은 바로 예수님이 탄생하셨다는 것입니다. 천사는 예수님이 탄생하신 소식을 온 백성에게 미칠 큰 기쁨의 좋은 소식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럼 왜 예수님의 탄생이 온 백성에게 미칠 큰 기쁨의 좋은 소식이라고 하는 것일까요?

그 이유를 천사가 11절에 곧바로 말합니다. 2:11 오늘 다윗의 동네에 너희를 위하여 구주가 나셨으니 곧 그리스도 주시니라

예수님은 온 세상을 구원할 구주이시기 때문에 온 백성에게 미칠 큰 기쁨의 좋은 소식인 것입니다. 그런데 너희를 위하여 구주가 나셨으니 곧 그리스도 주시니라라고 되어있습니다. 그 구주는 그리스도 주시라는 것이죠. 그리스도는 기름 부음을 받은 자라는 뜻으로 기름 부음을 받는다는 의미는 하나님으로부터 보냄을 받은 자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구약시대 때 세가지 직분자에게 기름 부었는데, , 선지자, 제사장입니다. 이들에게 기름을 붓는 것은 이들은 특별히 하나님이 세운 자임을 말씀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 세 직분은 모두가 궁극적으로 그리스도를 가리킵니다. 그래서 예수그리스도는 왕이시고 선지자이시고 제사장이십니다. 기름부음은 주로 성령의 기름 부음을 말씀하는데 성령이 임하심은 하나님의 것임을 인치는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우리에게도 성령이 임하시면 그것은 우리가 하나님의 것으로 인쳐짐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는 하나님이 세상을 구원하기 위해 보내신 구원자이신 것이죠. 그래서 예수님의 탄생은 온 백성에게 미칠 큰 기쁨의 좋은 소식인 것입니다.

예수님은 세상을 구원하기 위하여 자기 목숨을 버리셨습니다. 예수님의 죽음은 세상 죄를 대속하는 대속제물로써의 죽음이었습니다. 예수그리스도의 죽음으로 세상 죄가 대속된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그리스도를 믿는 자는 누구든지 모든 죄가 사함을 받게 된 것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죽은 예수그리스도를 3일만에 다시 살려내십니다. 예수님의 부활은 예수그리스도를 믿는 모든 자의 부활을 포함한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그리스도의 부활로 말미암아 예수그리스도를 믿는 모든 자들도 부활되는 것입니다. 예수그리스도께서 부활하신 것은 부활의 첫 열매였던 것입니다.

예수님으로 말미암아 세상의 모든 죄가 사함을 받고 영생인 부활생명이 주어지게 된 것입니다. 그래서 죄와 사망 아래 있던 세상은 예수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죄와 사망에서 구원을 얻게 된 것입니다. 그런데 구원을 얻기 위해서 한 가지 조건이 있습니다. 그것은 예수그리스도가 나의 구주이심을 믿음으로 받아들여야 합니다. 예수그리스도를 구주로 받아들이지 않으면 예수그리스도로 말미암는 구원이 그 사람에게 미칠 수 없습니다. 그러나 예수그리스도를 구주로 받아들이는 자는 누구나 구원을 받아 천국에서 영원토록 살게 되는 것입니다.

이것이 큰 기쁨의 좋은 소식 바로 복음입니다.

 

이 복음이 11절에 바울이 전한 복음입니다.

1:11 형제들아 내가 너희에게 알게 하노니 내가 전한 복음은 사람의 뜻을 따라 된 것이 아니니라

그런데 바울이 전한 복음은 사람의 뜻을 따라 된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사람이 만들어 낸 것이 아니라는 것이죠. 이것은 너무도 당연한 것이죠. 왜냐하면 이것은 어느 누구도 생각지 못한 사건이기 때문이죠.

예수님이 구약의 예언대로 처녀의 몸에서 탄생하시고 온갖 고초를 당하다가 십자가에 못박혀 죽으시고 삼일만에 부활하셨습니다. 이것을 어떻게 사람이 만들어 낼 수 있습니까?

천번 만번 양보해서 처녀의 몸에서 탄생했다, 십자가에 못박혀 죽었다 이것은 사람이 어떻게 속여서 만들어 낼 수 있다손 치더라도,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난 것은 인간이 절대로 만들어 낼 수 없는 것이죠.

바울이 강조에 강조를 하는 것은 내가 전하는 복음은 사람의 뜻을 따라 된 것이 아니라는 것이죠. 그럼 바울이 전한 복음은 누구의 뜻에 따라 된 것일까요? 하나님이죠.

복음은 어떤 인간이나 피조물이 고안해 낸 것이 아닙니다. 복음은 창세 전에 하나님의 계획 가운데 있었던 것입니다. 그러니까 하나님은 자기 아들의 죽음을 각오하시고 이 세상을 창조하신 것입니다.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신 때부터 하나님의 계획은 그대로 이루어졌습니다. 하나님의 계획이 역사 속에서 한 치의 오차도 없이 이루어 가게 하는 것을 하나님의 섭리라고 합니다. 하나님의 섭리 가운데 인간은 범죄하고 타락하여 사망의 존재가 됩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여자의 후손 가운데 구원자를 탄생시켜 죄와 사망아래 있는 인간을 구원할 것을 예언하십니다. 하나님의 섭리 가운데 하나님은 아브라함을 통하여 이스라엘민족을 탄생시키고 그 이스라엘민족을 하나님 백성 삼으셔서 이스라엘 12지파 가운데 유다지파에서 구원자 탄생을 예언하시고 유다지파 중에 다윗의 자손 가운데 구원자 탄생을 예언하십니다. 하나님의 놀라운 섭리가운데 2000여년 전에 다윗의 자손인 요셉과 마리아 사이에서 구원자 예수그리스도가 태어나시는데, 그런데 메시야는 남자를 알지 못하는 처녀의 몸에서 태어날 것과 베들레헴에서 탄생할 것이 예언되어져 있었습니다. 하나님의 섭리 가운데 요셉과 마리아는 결혼을 약속한 정혼한 상태에서 마리아의 몸에 아기 예수님이 잉태됩니다. 정혼은 우리나라의 약혼보다 훨씬 엄숙한 관계입니다. 정혼은 법적으로는 부부로 인정이 되었지만 그러나 아직 동침하기 전 결혼 단계입니다. 이 상태에서 마리아의 처녀 성은 더욱 안전히 지켜질 수 있었고, 나사렛에서 예수님을 잉태한 마리아는 호적신고로 인해 남편의 요셉의 보호아래 나사렛에서 150km 넘는 거리를 이동하여서 베들레헴에 도착하여 아기 예수님을 낳을 수 있었던 것입니다.

이 모든 것은 다 하나님의 완전한 섭리가운데 이루어진 메시야의 탄생인 것이죠.

이렇게 복음은 하나님이 계획하시고 하나님이 이루신 하나님에게서 나온 것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이 복음을 통해 하나님이 택한 백성들을 불러내신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창세 전에 예수그리스도를 통하여 죄에 빠진 인간을 구원해내기로 작정하셨는데, 그런데 누구를 구원하실 것까지 작정하시고 이 세상을 창조하셨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복음을 받아들여 구원을 받으면 깨닫게 되는 진리입니다. 바울도 복음을 받아들이고 구원을 받은 뒤에 이 놀라운 진리를 깨달았습니다. 그것을 15절 말씀합니다.

1:15 그러나 내 어머니의 태로부터 나를 택정하시고 그의 은혜로 나를 부르신 이

자기가 구원받을 것은 내 어머니의 태로부터 나를 택정하시고 했는데, 이것은 어머니 뱃속에서 나라는 존재의 형질이 생겨날 때부터 하나님은 이미 나를 하나님의 백성으로 택정하신 상태였다는 것이죠. 그리고 그의 은혜로 나를 부르셨다는 것입니다. 그의 은혜로 나를 부르셨다는 것은 복음으로 나를 부르셨다는 것입니다. 복음은 하나님의 전적인 은혜죠.

그러니까 하나님은 나라는 존재를 창세 전에 택하셨다가 나의 형질을 어머니 뱃속에서 만드시고 세상에 태어나게 하시고 살게 하다가 어느날 하나님의 섭리가운데 예수그리스도의 복음의 소식을 듣게 하시고 그 복음을 믿게 하여 구원하시는 것이죠.

바울은 그렇게 해서 자신이 구원받았음을 고백하는 것인데, 이런 구원은 바울뿐만 아니라 하나님의 백성으로 택함을 받은 모든 사람에게 임하는 구원의 역사인 것입니다.

하나님은 창세 전에 하나님의 백성들을 택하여 놓으시고 때가 되어 복음으로 불러 구원하시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내가 하나님의 백성이 된 것은 어마 어마한 하나님의 섭리를 통해 이루어진 것이라는 사실입니다. 그러므로 나라는 존재가 얼마나 고귀한 존재라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그럼과 동시에 내 옆에 있는 나의 지체도 하나님의 예정과 부르심을 통해 구원받은 고귀한 존재임을 인식해야 합니다.

교회 안에 겉으로 보기에는 하찮게 보이고 부족 투성이로 보이는 지체라도 그 영혼은 하나님의 어마어마한 섭리로 지금 내 옆에 앉아있는 고귀한 존재라는 사실을 명심해야 합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복음은 그 복음을 받은 순간부터 복음을 전하는 자가 됩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이 우리 안에 그렇게 역사하시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하나님이 택하신 백성들을 계속해서 복음으로 불러내어 구원하는 일을 하십니다. 그래서 복음을 받아들이고 구원을 받은 사람들은 하나님의 감동 가운데 온 세상에 복음을 전하고자 하는 소망이 생겨나는 것이죠.

무엇보다 복음을 전하고자 하는 삶의 목표가 생겨납니다.

1:16 그의 아들을 이방에 전하기 위하여 그를 내 속에 나타내시기를 기뻐하셨을 때에 내가 곧 혈육과 의논하지 아니하고

1:17 또 나보다 먼저 사도 된 자들을 만나려고 예루살렘으로 가지 아니하고 아라비아로 갔다가 다시 다메섹으로 돌아갔노라

복음을 받게된 바울은 그때부터 자기 뜻을 따라 사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인도를 따라사는 것이죠. 바울은 복음을 핍박하는 자였지만 그러나 복음을 받아들이고 나서부터는 복음을 전하는 자로 바뀌어 버립니다. 이것은 복음이 세상을 살리는 유일한 소망임을 알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복음만이 하나님의 택한 백성을 불러낸다는 사실을 알게 되기 때문입니다.

여러분 하나님은 지금도 복음을 통해 하나님 백성을 불러내고 계십니다.

 

복음은 사람에게서 나온 것이 아닙니다. 이것은 하나님에게서 나온 것입니다. 이것만이 이 세상을 살릴 수 있는 유일한 복된 소식입니다.

우리는 가저 우리가 들은 복음을 그대로 전하면 됩니다. 구원 받고 안 받고는 하나님의 섭리가운데 있는 것입니다. 다만 우리는 복음을 있는 그대로 전파하는 것입니다. 그럼 하나님은 여러분을 통하여 하나님의 택한 백성을 불러내시고 구원하실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