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 강의

<2024.1.21 주일오전예배설교> 욕심에 속지말라 (약1:13-18)

박선준목사 2024. 1. 21. 15:35

욕심에 속지 말라

어떻게 욕심을 버리나?

욕심이 사망을 낳는다는 것을 기억하라

하나님은 가장 좋은 것을 주신다. 전적으로 신뢰하라

십자가를 바라보라

 

이 세상에서 오직 하나님 말씀대로 살려고 하면 여러 가지 시험을 당하게 됩니다. 무시를 당하거나 욕을 얻어먹거나 감옥에 갇히거나 궁핍에 처하거나 유혹을 받기도 합니다. 이런 시험이 왔을 때 끝까지 참고 하나님 말씀 따르는 자는 복있는 사람입니다. 그 사람은 진짜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입니다. 하나님은 그 사람을 위하여 생명의 면류관을 준비해 놓고 계십니다. 12절 같이 읽겠습니다.

1:12 시험을 참는 자는 복이 있나니 이는 시련을 견디어 낸 자가 주께서 자기를 사랑하는 자들에게 약속하신 생명의 면류관을 얻을 것이기 때문이라

생명의 면류관이 어떤 것인지 우리는 분명히 알 수 없습니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이 땅에서 당하는 모든 시험에도 끝까지 믿음을 잘 지킨 사람에게 하나님이 주시는 하늘의 상이라는 것입니다.

생명의 면류관의 가치가 얼마나 큰 것인지 구체적으로 알 수는 없지만 한 가지 분명한 것은 그 상의 영광은 영원하다는 것입니다. 이 땅에서 받는 상의 영광은 아무리 노벨상 같은 큰 상이라도 그 영광이 얼마 가지 못하고 그냥 썩어지고 잊어버립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주시는 상은 그 영광이 영원합니다. 다니엘12:3에 보면 하나님을 위해 충성을 다한 자는 별과 같이 영원토록 빛나리라라고 말씀합니다. 하나님이 주시는 상은 그 영광이 영원토록 빛난다는 것이죠.

그리고 그 가치는 우리가 상상할 수 없을 만큼 크다는 것입니다. 8:18절에

8:18 생각하건대 현재 고난은 장차 우리에게 나타날 영광과 비교할 수 없도다

우리가 이 땅에서 하나님 말씀을 따라 살다가 고난받으면 그것이 하늘에서 우리의 영광이 된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 영광은 이 땅에서 받는 고난에 비교할 수 없는 큰 영광이라는 것입니다.

성도들이 하나님 말씀을 따라 살다가 받는 고난은 여러 종류가 있습니다. 그런데 그 중에서도 가장 큰 고난은 목숨을 빼앗기는 순교가 아닐까요?

야고보는 헤롯의 칼에 죽었고 스데반은 돌에 맞아 죽었습니다. 사도바울은 로마감옥에서 목이 잘려 죽었다고 하고 베드로는 십자가에 거꾸로 못박혀 죽었다고 합니다. 도마는 인도에서 복음을 전하다가 잔인하게 죽임을 당하였다고 합니다. 그 외에 사도들도 다 믿음을 지키다가 목숨을 빼앗겼습니다. 2000년의 교회 역사에서 믿음을 지키다가 순교한 사람들이 상당히 많습니다. 우리나라만 해도 주기철, 손양원 이런 목사님을 필두로 하여서 수많은 사람들이 믿음을 지키다가 목숨을 빼앗겼습니다. 그리고 순교자의 수는 오늘날 현대가 이전에 어떤 세대보다 더 많다는 것입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믿음을 지키다가 목숨을 빼앗기는 우리의 지체들이 있다는 것입니다.

여러분 이 세상에 우리 목숨보다 더 가치있는 것이 있습니까? 16:26 사람이 만일 온 천하를 얻고도 제 목숨을 잃으면 무엇이 유익하리요 사람이 무엇을 주고 제 목숨과 바꾸겠느냐

내 목숨의 가치는 천하보다 더 귀하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수많은 믿음의 사람들이 믿음을 지키기 위하여 기꺼이 자기 목숨을 버린다는 것입니다.

그 이유가 무엇일까요?

그것은 자기 목숨보다 믿음을 지키는 것이 더 소중한 것임을 믿기 때문이죠. 시편 기자가 고백합니다.

63:3 주의 인자하심이 생명보다 나으므로 내 입술이 주를 찬양할 것이라

목숨보다 믿음을 지키는 것이 더 소중함을 믿게 해주는 확실한 증거는 우리 주님이신 예수님이 기꺼이 자기 목숨을 버리셨다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자기 목숨을 버리신 것도 그 목숨을 버림으로 더 큰 영광을 얻게 될 것이라는 믿음 때문입니다. 그 믿음대로 하나님은 죽은 예수님을 3일 만에 부활시키고 하늘로 승천시켜 모든 이름 위에 가장 높이시고 하늘 보좌 우편에 앉히사 모든 인류를 심판하시는 만왕의 왕으로 세우셨습니다.

12:2 믿음의 주요 또 온전하게 하시는 이인 예수를 바라보자 그는 그 앞에 있는 기쁨을 위하여 십자가를 참으사 부끄러움을 개의치 아니하시더니 하나님 보좌 우편에 앉으셨느니라

예수님의 부활과 승천하심은 우리에게 목숨보다도 더 값진 것이 있음을 알게 해주는 확실한 증거입니다.

여러분 우리가 시험을 참으며 끝까지 하나님 말씀을 따르면 장차 하늘에서 예수그리스도와 함께 왕노릇하게 될 줄을 믿습니다. 그 영광은 우리 목숨보다 더 값지다는 사실을 믿으시기를 바랍니다.

그 영광이 현재의 고난과 비교할 수 없다는 것은 그 영광은 어마 어마하게 크다는 것이죠. 그래서 여러분 우리가 이 땅에서 하나님 말씀을 따라 살다가 고난을 받으면 도리어 기뻐하라는 것입니다.

5:11 나로 말미암아 너희를 욕하고 박해하고 거짓으로 너희를 거슬러 모든 악한 말을 할 때에는 너희에게 복이 있나니

5:12 기뻐하고 즐거워하라 하늘에서 너희의 상이 큼이라 너희 전에 있던 선지자들도 이같이 박해하였느니라

여러분 우리 인생에서 진짜 중요한 것은 훗날 우리가 하나님 앞에 섰을 때, 하나님께 어떤 평가를 받느냐입니다. 그때 착하고 충성된 종이라고 칭찬을 듣는 사람은 진짜 성공한 인생이고 그러나 악하고 게으른 종이라고 책망을 듣는 자는 실패의 인생인 것입니다.

오늘 저와 여러분은 시험을 잘 참아서 하나님께 생명의 면류관을 받아쓰는 여러분 되시기를 바랍니다.

 

그런데 우리가 이 땅에서 하나님 말씀대로 살아가려 할 때 시험에 빠지기가 쉽습니다. 시험에 빠지면 우리는 더이상 하나님 말씀을 따라갈 수 없게 됩니다. 그때부터 우리는 방황하게 되고 우리 인생을 허비하고 헛된 것을 추구하며 살게 됩니다. 그런데 문제는 시험에 빠지면 자기가 방황하고 있다는 것을 알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오히려 자기가 잘살고 있고 성공하고 있고 지혜롭다고 생각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하나님 말씀을 따라 사는 것이 미련해 보이고 어리석어 보입니다.

올해 우리 교회 표어 말씀처럼 1:7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지식의 근본이거늘 미련한 자는 지혜와 훈계를 멸시하느니라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이 지혜로운 것인데 그것을 멸시하고 자기 꾀를 따라 사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믿는 성도가 시험에 빠지는 것은 근본적인 이유는 그 마음에 욕심이 생겨나기 때문입니다.

디모데전서6:9에 이런 말씀이 있습니다.

딤전 6:9 부하려 하는 자들은 시험과 올무와 여러 가지 어리석고 해로운 욕심에 떨어지나니 곧 사람으로 파멸과 멸망에 빠지게 하는 것이라

부자가 되려는 욕심이 생기면 시험에 들어 하나님 말씀을 따르지 못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왜 부자가 되려는 마음을 갖게 되면 시험에 들어 하나님 말씀을 따르지 못하게 되는 것일까요? 그 이유는 하나님 말씀은 돈을 위하지 않고 오직 하나님만을 위하기 때문입니다.

이 세상은 돈에 의하여 돌아가는 세상입니다. 돈을 주지 않으면 사람들은 움직이지 않습니다. 왜 식당에 가면 우리에게 맛있는 식사를 제공해 주죠? 예 우리가 돈을 주기 때문입니다. 택시를 타면 우리가 원하는 곳으로 어디든 데려다 줍니다. 왜 그런 친절을 베풀죠? 예 우리가 돈을 주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돈만 주면 이 세상은 우리에게 온갖 친절을 다 베풀어 줍니다. 그러나 그 친절은 우리를 위해서가 아닙니다. 무엇 때문이죠? 우리가 가진 돈을 위해서입니다. 그러므로 돈을 주지 않으면 세상은 움직이지 않습니다. 그래서 세상은 돈을 많이 가진 자 중심으로 돌아가게 됩니다.

그러나 하나님 말씀은 돈을 위해서 움직이지 말라고 합니다. 그럼 무엇을 위해 움직이라고 할까요? 예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움직이라고 합니다. 아무리 돈을 많이 주어도 그것이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는 것이 아니라면 움직이지 말라는 것이죠. 그러나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는 것이라면 손해가 있어도 핍박을 받아도 목숨을 빼앗긴다고 해도 그것을 행하라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부자가 되려는 욕심이 생기면 그 사람은 그때부터 하나님을 따르지 못하게 되고 하나님을 따르지 않게 됩니다. 그 사람을 움직이게 하는 것은 하나님 말씀이 아니라 돈이기 때문입니다. 그 상태가 시험에 빠진 것이죠. 사람이 시험에 빠지는 것은 오로지 자기 책임입니다.

음녀의 유혹이 너무 강해서요, 그 당시 저의 상황이 너무 어려워서 어쩔 수 없었습니다. 하나님이 저의 상황을 어렵게 만들었기 때문입니다. 왜 저를 유혹에 약하게 만들어서 시험에 빠지게 하는 것입니까?” 등등 어떤 변명도 통하지 않습니다.

여러분 하나님은 어떤 누구에게도 유혹을 받지 않으시고 또 어떤 누구도 죄를 짓도록 유혹하는 분이 아니십니다.

우리가 시험에 빠져서 하나님 말씀을 떠나는 것은 전적으로 자기 때문입니다. 욕심이 생겨나 시험에 빠지면 우리는 죄를 짓게 됩니다. 그 죄는 우리를 어떻게 할까요? 예 죽게 합니다.

1:15 욕심이 잉태한즉 죄를 낳고 죄가 장성한즉 사망을 낳느니라

욕심이 생기면 죄를 따라가는 것이 잘하는 것처럼 느껴지고 지혜로와 보입니다. 창세기3장에 하와가 뱀의 유혹을 받아 마음에 선악과를 먹고자 하는 욕심이 생겨납니다. 하나님이 먹으면 반드시 죽는다고 하셨기에 선악과가 아주 위험스럽게 보였었는데, 유혹을 받고 욕심이 생기자 먹음직도하고 보암직도 하고 지혜롭게 할 만큼 탐스럽기도 한 나무로 보이는 것이죠. 먹는 것이 지혜로워 보이는 것입니다. 그래서 결국은 먹고 자기 남편에게도 주고 죽음의 존재가 되어 버렸습니다.

여러분 욕심이 생기면 하나님 말씀을 버리게 되고 죄를 짓게 됩니다. 그것은 사망의 길입니다.

그러므로 욕심을 버려야 합니다.

 

그럼 우리는 어떻게 욕심을 버릴 수 있을까요?

그것은 하나님은 나에게 가장 좋은 것을 주시는 분이심을 확신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하나님 말씀대로 살려고 하면 이러다 나 망하는 것이 아냐~ 그런 의심이 생깁니다. 특히 고난이 찾아오거나 아주 매혹적인 유혹이 손짓할 때 그 의심은 더욱 강해집니다. 그래서 하나님 말씀 따르는 것을 포기하고 세상을 따라 가기가 쉽습니다.

그때 우리는 하나님에 대한 확신을 새롭게 해야 합니다.

나를 향한 하나님의 사랑은 절대로 변하지 않아!! 하나님을 따르는 자는 하나님이 결코 수치를 당하지 않게 하셔!! 하나님은 나를 가장 좋은 길로 인도하시는 분야

이렇게 하나님에 대한 기억을 새롭게 하고 하나님에 대한 확신을 잃지 말아야 합니다.

하나님이 좋으신 분이심이 잘 느껴지지 않을 때, 하나님이 나를 어떻게 구원하셨는지를 기억하십시오.

하나님이 나를 어떻게 구원하셨습니까?

예 십자가로 구원하셨죠.

하나님의 하나밖에 없는 아들이신 예수그리스도를 십자가에 못박아 죽이고 나의 죄를 씻어주셨습니다. 그리고 나에게 영생을 주기 위해 죽은 예수그리스도를 3일만에 부활시키셨습니다.

하나님은 나를 위하여 자기 아들까지 내어주신 좋으신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은 나를 위해서라면 아무것도 아끼지 않으시는 분이십니다.

하나님은 나를 가장 좋은 길로 인도하시는 나의 영원한 하늘 아버지이십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모든 의심을 버리고 오직 하나님 말씀대로만 사십시오. 환란이 오고 시험이 왔을 때 나를 위해 자기 아들을 아끼지 아니하시고 내어주신 하나님, 나를 위해 자기 목숨을 까지도 버리신 예수님을 바라보고 인내하고 끝까지 하나님 말씀을 따라가십시오.

그럼 어느 순간 여러분 앞에 하나님이 서 계실 것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이 잘했다 충성된 종아 네가 끝까지 충성해구나하시며 우리를 안아주시고 우리의 머리에 생명의 면류관을 씌워 주실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