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 강의

<2024.3.10 주일오전예배설교> 어린 아이 같이 되라 (막10:13-22)

박선준목사 2024. 3. 10. 15:37

어린아이 같이 되라

하나님을 전적으로 신뢰하는 자, 의심하지 않음

하나님 말씀을 그대로 따르는 자

정직하고 투명하다.

 

요한 계시록을 보면 사도요한이 환상 가운데 천국을 봅니다. 그런데 계시록 7장에서 사도요한은 자기가 본 천국 백성을 말합니다. 그들은 모두 흰옷을 입고 손에 종려 가지를 들고 하나님을 찬양하는 모습이었습니다. 그런데 그 숫자가 어마 어마하게 많아서 사도요한은 아무도 능히 셀 수 없는 큰 무리라고 말씀합니다.

그런데 그 천국백성들은 모두가 어린 아이와 같은 사람이라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에서 예수님이 그것을 말씀하십니다.

사람들이 자기 아이를 예수님이 만져주시기를 바라고 예수님께로 몰려듭니다. 그러자 제자들이 예수님께로 몰려들지 못하도록 꾸짖습니다. 제자들이 꾸짖었던 것은 아마도 많은 사람들이 한꺼번에 예수님께로 몰려들면 혼란해지고 또 그 당시 어린아이를 하찮케 여기는 경향이 있어서 하찮은 어린이들이 왕이 되실 고귀한 예수님께 함부로 나오는 것을 막으려고 했던 것일 수 있습니다. 예수님은 이런 제자들을 보시고 노하십니다. 예수님이 노하신 것은 제자들의 이런 조치가 예수님의 뜻과는 완전히 반대되는 것이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예수님은 어린아이들이 자기에게 오는 것을 막지 말라고 명령하십니다. 그러면서 예수님은 천국에 들어가는 자는 이 어린아이와 같아야 한다고 말씀합니다.

10:14 예수께서 보시고 노하시어 이르시되 어린 아이들이 내게 오는 것을 용납하고 금하지 말라 하나님의 나라가 이런 자의 것이니라

하나님의 나라는 이런 자의 것이니라 여기서 이런 자는 누구죠? 예 어린 아이죠. 하나님 나라는 어린 아이와 같은 자들의 것이라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15절에 이것을 다시 강조하는데, 이번에는 부정어로 아주 강하게 강조하십니다.

10:15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누구든지 하나님의 나라를 어린 아이와 같이 받들지 않는 자는 결단코 그 곳에 들어가지 못하리라 하시고

어린 아이와 같지 않는 자는 결단코 천국에 들어가지 못한다는 것이죠. 그러니까 천국에는 다 어떤 사람들만 들어 간다는 것입니까? 예 어린 아이와 같은 사람들만 들어간다는 것이죠.

사도요한이 본 수를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많은 그 천국 백성들은 모두 다 어린 아이와 같은 자들인 것이죠. 그럼 천국에는 어린이 같이 철부지들만 있다는 것일까요? 그렇지 않죠. 그런 의미가 아니죠. 성경 다른 곳에서는 어린 아이의 일을 버리고 장성한 사람이 되야 함을 말씀합니다.

고전 13:11 내가 어렸을 때에는 말하는 것이 어린 아이와 같고 깨닫는 것이 어린 아이와 같고 생각하는 것이 어린 아이와 같다가 장성한 사람이 되어서는 어린 아이의 일을 버렸노라

고전 14:20 형제들아 지혜에는 아이가 되지 말고 악에는 어린 아이가 되라 지혜에는 장성한 사람이 되라

성경은 우리가 어린 아이로 머물러 있어서는 안되고 장성한 사람으로 자라야 함을 말합니다.

 

그럼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려면 어린 아이와 같아야 한다는 것은 무슨 의미일까요?

그것은 하나님의 백성들은 어린 아이들 같은 절대적인 신뢰를 가져야 한다는 것입니다.

어린 아이의 특징은 자기의 힘을 의지하지 않고 엄마 아빠를 전적으로 의지한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어린 아이들은 무슨 일이 생기면 무조건 엄마 아빠를 찾습니다. 엄마 아빠만 있으면 이들에게는 아무 걱정이 없습니다.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려면 이런 어린이와 같은 믿음이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어린 아이가 부모를 믿는 것 같이 하나님을 믿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어린 아이는 부모를 절대적으로 신뢰합니다. 엄마 품에 있는 아기는 어떤 상황에서도 잠을 잘 잡니다.

여러분 하나님을 정말 믿으십니까? 어젯밤에 하나님을 믿고 잠을 푹 잤습니까?

여러분 하나님은 우리 곁을 영원히 떠나지 않으시는 임마누엘의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은 단 한 순간도 우리에게서 눈을 떼지 않으시고 우리와 함께 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무엇을 걱정합니까? 하나님이 함께 하시는데, 하나님께 모든 것을 맡기고 우리는 두 다리 펴고 푹 자는 것입니다. 하나님 나라는 바로 그런 자들의 것입니다.

어린 아이는 돈 걱정하지 않습니다. 어른이나 돈 걱정하죠. 하나님 나라는 돈 걱정하는 어른 같은 자는 못 들어가고 돈 걱정하지 않는 어린 아이 같은 자들만 들어가는 곳입니다.

어린 아이는 왜 돈 걱정하지 않죠? 엄마 아빠가 있는데 그걸 왜 걱정합니까? 엄마 아빠가 먹을 거 입을 거 알아서 다 챙겨주는데어린 아이는 엄마 아빠가 다 줄 것을 믿기 때문에 걱정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어른은 돈 걱정합니다. 왜요? 내 힘으로 살아간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자기 힘으로 살아가야 하기에 늘 걱정이 떠나지 않습니다. 돈을 못 벌면 어떻게 하지? 직장에서 쫓겨나면 어떻게 하지? 사업에서 망하면 어떻게 하지? 자기 힘으로 자기를 지키려다 보니 늘 걱정 투성이입니다. 이런 어른 같은 자는 하나님 나라에 들어갈 수 없습니다.

어린 아이는 자기의 힘을 의지하지 않습니다. 자기는 아무것도 할 수 없음을 인정하는 자입니다. 그러나 엄마 아빠는 모든 것을 할 수 있음을 절대적으로 믿는 자입니다. 그래서 어린 아이들은 문제가 생기면 무조건 엄마 아빠를 찾는 것입니다. 엄마~~~~ 아빠~~~~ 그럼 문제가 다 해결됩니다.

천국 백성들은 이와 같아야 합니다. 나는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자임을 고백하고 하나님만을 의지하는 자입니다.

나는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말은 최면을 걸라는 말이 아닙니다. 나는 아무것도 할 수 없다. 나는 아무것도 할 수 없다 하며 최면을 걸어서 고백하라는 것이 아닙니다. 이것은 진리를 고백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이 은혜를 주지 않으시면 숨조차 쉴 수 없습니다. 우리가 숨을 쉴 수 있는 것은 허파를 비롯한 여러 내장 기관들이 원활하게 움직이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전적인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우리가 이렇게 말을 하고 움직일 수 있는 것은 우리 몸의 60조억개의 세포들이 각기 제 기능들을 발휘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다 하나님의 은혜로 되는 것입니다. 내가 살아 있다는 자체가 하나님의 전적인 은혜라는 것을 믿으시기를 바랍니다.

더 나아가서 현재 우리는 죄로 말미암아 다 죽을 수 밖에 없는 자들입니다. 평생 죄의 종으로 살다가 죽어서 영원한 지옥에 떨어질 수밖에 없는 자들입니다. 우리의 힘으로는 절대로 죄와 사망에서 벗어날 수 없는 것이죠.

내 힘으로 아무것도 할 수 없는 것임을 고백해야 합니다. 그런반면 하나님은 모든 것을 하실 수 있는 분임을 고백하는 것입니다.

나는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자이지만 나의 아버지 하나님은 모든 것을 하실 수 있는 분이십니다. 하나님 아버지가 나를 지켜주시고 나의 모든 문제를 해결해 주심을 믿어야 합니다.

6:26 공중의 새를 보라 심지도 않고 거두지도 않고 창고에 모아들이지도 아니하되 너희 하늘 아버지께서 기르시나니 너희는 이것들보다 귀하지 아니하냐

여러분 어린 아이가 엄마 아빠를 의지하듯이 하나님을 절대적으로 의지하십시오. 1장에

1:6 오직 믿음으로 구하고 조금도 의심하지 말라 의심하는 자는 마치 바람에 밀려 요동하는 바다 물결 같으니

1:7 이런 사람은 무엇이든지 주께 얻기를 생각하지 말라

하나님이 우리의 전부를 지켜주십니다. 어린아이가 엄마 품에서 단잠을 자듯이 모든 것을 하나님아버지께 맡기고 두 다리 쭉 펴고 잠을 푹 자십시오. 바로 그 사람이 하나님 나라의 백성입니다.

 

그리고 하나님 나라의 백성은 하나님 나라를 취하는 자들입니다. 15절 같이 읽겠습니다.

10:15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누구든지 하나님의 나라를 어린 아이와 같이 받들지 않는 자는 결단코 그 곳에 들어가지 못하리라 하시고

하나님 나라를 어린 아이와 같이 받들지 않는 자는 결단코 그 곳에 들어가지 못하리라라고 말씀하는데 하나님 나라를 받든다는 말은 하나님 나라를 취한다는 것을 말하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하나님 나라를 취하지 않는 자는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지 못한다는 것이죠. 그런데 하나님 나라를 취하는 자들은 어린 아이와 같은 자들이라는 것입니다. 어떻게 어린 아이와 같은 자들이 하나님 나라를 취하게 되는 것일까요? 그것은 그들이 하나님을 그대로 따르기 때문입니다.

어린 아이의 특징은 엄마 아빠를 그대로 따름입니다. 엄마 아빠가 이끄는 대로 따라 갑니다. 그래서 그들은 엄마 아빠로부터 모든 좋은 것을 취합니다. 하나님 나라의 백성들도 이와 같습니다. 시편8:2에 보시면

8:2 주의 대적으로 말미암아 어린 아이들과 젖먹이들의 입으로 권능을 세우심이여 이는 원수들과 보복자들을 잠잠하게 하려 하심이니이다

여기서 어린 아이들과 젖먹이들은 세상에서 약하고 무능한 자들을 말합니다. 그런데 하나님이 이 약한 자들의 입으로 권능을 세우신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이들의 입에서 하나님의 말씀이 선포됨을 말하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약하고 무능한 자들이 하나님을 만남으로 담대하게 하나님 말씀을 선포하게 된 것입니다. 이들의 입에서 하나님의 권능의 말씀이 선포됨으로 세상에서 강하고 능력있다는 자들이 부끄러움을 당하고 패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초대교회 때 대다수의 성도들이 많이 배우지 못하고 가난하고 약한 자들이었습니다. 그러나 이 연약한 자들을 통하여 세상에 강한 자들을 부끄럽게 하셨음을 말합니다.

고전 1:26 형제들아 너희를 부르심을 보라 육체를 따라 지혜로운 자가 많지 아니하며 능한 자가 많지 아니하며 문벌 좋은 자가 많지 아니하도다

고전 1:27 그러나 하나님께서 세상의 미련한 것들을 택하사 지혜 있는 자들을 부끄럽게 하려 하시고 세상의 약한 것들을 택하사 강한 것들을 부끄럽게 하려 하시며

고전 1:28 하나님께서 세상의 천한 것들과 멸시 받는 것들과 없는 것들을 택하사 있는 것들을 폐하려 하시나니

고전 1:29 이는 아무 육체도 하나님 앞에서 자랑하지 못하게 하려 하심이라

어린 아이와 같은 하나님의 백성이 세상이 이기고 정복한다는 것입니다. 어떻게요? 하나님 말씀을 그대로 따름입니다. 어린 아이들과 젖먹이들의 입으로 권능을 세우신다는 것은 그들이 하나님을 그대로 따름으로 그들에게 하나님의 권능이 나타나서 세상을 정복하고 이긴다는 것입니다.

바로 이들이 하나님 나라를 취하는 것입니다. 11:12에 천국은 침노하는 자의 것이라고 말씀합니다. 그래서 천국은 계속해서 침노를 당하고 있다고 말씀합니다. 어떤 자들이 천국을 차지하는 것입니까? 어린 아이들과 같이 하나님 말씀을 그대로 따름으로 세상을 이기는 자들입니다.

여호수아14장에 보시면 85살 먹은 갈렙이 헤브론 땅을 차지합니다. 이 헤브론은 40년 전에 하나님이 갈렙에게 주시겠다고 약속한 땅입니다. 이제 이스라엘이 하나님의 인도로 가나안 땅을 분배받게 되는데 갈렙은 여호수아에게 내가 가서 헤브론 땅의 족속들을 쫓아내고 헤브론을 차지하겠다고 합니다. 그런데 헤브론은 요새로써 성읍들이 크고 견고합니다. 그리고 그곳은 거인 족속인 아낙 사람들이 사는 곳입니다. 그러나 갈렙은 그런 것에 개의치 않습니다.

85세의 노구가 된 갈렙이지만 그는 하나님이 그 땅을 자기에게 주기로 약속하셨기에 담대하게 나아가는 것입니다. 갈렙의 말을 한 구절 읽겠습니다. 14:12

14:12 그 날에 여호와께서 말씀하신 이 산지를 지금 내게 주소서 당신도 그 날에 들으셨거니와 그 곳에는 아낙 사람이 있고 그 성읍들은 크고 견고할지라도 여호와께서 나와 함께 하시면 내가 여호와께서 말씀하신 대로 그들을 쫓아내리이다 하니

이에 여호수아가 갈렙을 축복하고 헤브론으로 가게 합니다. 어떻게 되었을 까요? 예 갈렙이 헤브론을 차지하죠.

14:14 헤브론이 그니스 사람 여분네의 아들 갈렙의 기업이 되어 오늘까지 이르렀으니 이는 그가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를 온전히 좇았음이라

14:15 헤브론의 옛 이름은 기럇 아르바라 아르바는 아낙 사람 가운데에서 가장 큰 사람이었더라 그리고 그 땅에 전쟁이 그쳤더라

여러분 천국은 바로 이런 자의 것입니다. 하나님이 이끄시는 대로 그대로 따르는 자들이 천국을 차지하는 것입니다. 여러분 내 생각을 내려 놓으십시오. 하나님이 가라면 가고 말하라고 하면 말하고 하나님을 그대로 따라 가십시오. 그럼 여러분에게 하나님의 권능이 나타나고 여러분은 세상을 이기고 정복하게 될 것입니다. 그런 여러분이 하나님 나라를 차지하는 자들인 것입니다.

 

그리고 어린 아이와 같은 하나님의 백성은 겉과 속이 같은 자들입니다.

어린아이의 특징은 겉과 속이 같다는 것입니다. 어린 아이는 거짓말을 할 줄 모릅니다. 있는 그대로 말하고 행동합니다. 이와 같이 하나님의 백성들은 어딜 가서든지 항상 정직하고 투명하기를 힘써야 합니다. 세상 모든 사람들이 다 거짓말하고 위선과 가식으로 악인의 꾀를 따르고 죄인의 길을 가도 하나님의 백성인 우리들은 어린 아이처럼 있는 그대로 행동하고 말해야 합니다. 세상 사람들이 우리를 미련하다고 하고 왕땅 시키더라도 상관없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백성으로 선을 따라가야 합니다.

16:19 너희가 선한 데 지혜롭고 악한 데 미련하기를 원하노라

하였던 것처럼 선한 데는 지혜롭고 악한 데는 미련해야 합니다. 그것이 처음에는 느려 보이고 어려워 보여도 점점 시온의 대로가 열리고 결국은 승리자가 됩니다.

여러분 천국에는 겉과 속이 다른 거짓된 자는 들어갈 수 없습니다.

21:8 그러나 두려워하는 자들과 믿지 아니하는 자들과 흉악한 자들과 살인자들과 음행하는 자들과 점술가들과 우상 숭배자들과 거짓말하는 모든 자들은 불과 유황으로 타는 못에 던져지리니 이것이 둘째 사망이라

두려워하는 자들, 믿지 아니하는 자들, 흉악한 자들, 살인자들, 음행하는 자들, 점술가들, 우상 숭배자들, 거짓말하는 모든 자들 이들의 공통점은 겉과 속이 다르다는 것입니다.

나의 죄를 대신하여 십자가에 피흘려 죽으신 예수그리스도를 바라보시고 피흘리기 까지 죄와 싸우며 자기의 성결을 잘 지켜나가는 자가 되기를 바랍니다.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는 하나님의 백성은 하나님을 절대적을 신뢰하는 자들입니다. 하나님 말씀을 그대로 따르는 자들입니다. 겉과 속이 같은 자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