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 강의

<2024.5.26 주일오전예배설교> 주 앞에 부르짖으라 (대하6:18-42)

박선준목사 2024. 5. 29. 12:19

주 앞에서 부르짖으라

 

여러분 하나님이 이 세상을 만드는데 얼마나 오래 걸렸을까요?

150억년, 46억년 아닙니다. 6일 걸렸습니다.

태초에 천지를 창조하시고 첫째날 빛을 만드시고 둘째날 물을 하늘 위에 물, 아래 물로 나뉘시고, 셋째날 물을 한 곳을 모아 바다가 되고 없는 곳은 땅이 드러나게 하였습니다. 땅에는 각종 씨 맺는 식물이 나오게 하였습니다. 넷째날은 태양과 달과 별을 만드셨습니다. 다섯째 날은 하늘에 새와 바다의 물고기를 종류대로 만드셨습니다. 여섯째 날은 땅 위에 짐승들을 종류대로 만들고 마지막으로 하나님의 형상대로 인간을 만드셨습니다.

6일 동안 모든 만물을 만드시고 7일째 날은 쉬셨습니다.

여러분 하나님이 온 우주 만물을 6일 동안 만들었다니까 안 믿어지십니까?

어느 교회 초등부에서 목사님이 6일 동안 하나님이 모든 만물을 만들었다고 설교를 하셨는데, 어떤 아이가 도저히 믿을 수 없다는 표정을 짓습니다.

그러자 목사님이 왜 잘 믿어지지 않니? 그러자 그 어린아이가 하는 말이 예 왜 하나님이 이 세상을 만드시는데, 6일씩이나 걸리신 걸까요? 하나님은 모든 것을 하실 수 있는 분이니까 하루면 충분히 만드실 수 있지 않을까요? 하는 것입니다.

예 이 아이 말이 맞습니다. 하나님은 전지전능하신 분이십니다. 하나님은 하루가 아니라 순식간에도 온 세상을 만드실 수 있는 분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6일 동안 천지를 창조하시고 7일째 쉬셨던 것은 우리 인간을 위해서 입니다.

여러분은 6일 동안 어떤 일을 할 수 있습니까? 6일 동안 산을 하나 옮기라면 옮길 수 있습니까?

6일은 우리가 산 하나도 옮기지 못하는 시간이죠. 그런데 하나님은 6일 동안 온 우주 만물을 지으신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머리와 이해로는 상상할 수 없는 분이십니다.

하나님은 아니계신 곳이 없으십니다. 여기 가평에도 계시고 저 부산에도 지구 반대편 남미에도 계시고 지구뿐만 아니라 달에도 계시고 태양계뿐만 아니라 저 우주 끝에도 계십니다. 하나님은 만유의 하나님이십니다.

그런데 여러분 전 우주에서 하나님과 소통할 수 있는 곳은 딱 한 군데밖에 없습니다. 그곳이 어디냐면 성전입니다. 왜냐하면 성전은 이 세상에서 하나님이 거하시는 유일한 하나님의 집이기 때문입니다.

물론 하나님은 전 우주에 충만히 계십니다. 하나님은 아니 계신 곳이 없으십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만나고 하나님과 소통할 수 있는 곳은 오직 성전에서만 이루어집니다. 다른 곳에서는 하나님을 만날 수 없습니다.

하나님은 다윗의 아들 솔로몬에게 이 성전을 짓게 합니다. 그래서 솔로몬이 하나님이 가르쳐주신 설계도대로 15만여명의 사람들을 동원되어 7년 만에 성전 건축을 완공합니다. 하나님이 솔로몬에게 성전을 짓게 하신 이유는 하나님의 백성과 소통하기 위함입니다.

솔로몬은 하나님이 온 우주에 충만하신 분이심을 알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그는 하나님의 성전을 다 짓고 나서 이렇게 고백합니다

18 하나님이 참으로 사람과 함께 땅에 계시리이까 보소서 하늘과 하늘들의 하늘이라도 주를 용납하지 못하겠거든 하물며 내가 건축한 이 성전이오리이까

온 우주도 하나님이 거하시기에 비좁은데 어찌 내가 건축한 이 성전에 하나님이 거하시겠냐는 고백이죠.

그렇지만 솔로몬은 하나님이 자기에게 짓게한 이 성전이 하나님과 소통할 수 있는 유일한 하나님의 집임을 고백합니다. 20절 같이 읽어보겠습니다.

20 주께서 전에 말씀하시기를 내 이름을 거기에 두리라 하신 곳 이 성전을 향하여 주의 눈이 주야로 보시오며 종이 이 곳을 향하여 비는 기도를 들으시옵소서

내 이름을 거기에 두리라 이 말씀은 이 성전이 하나님이 거하시는 집이라는 것입니다. 우리가 집 문에 무엇을 걸어두죠. 문패죠. 문패는 그 집 주인의 이름을 적어서 걸어놓는 패죠. 이 집에 사는 주인은 누구인지를 말해주는 것이죠. 이것처럼 솔로몬이 지은 성전의 주인은 하나님이시라는 것이죠. 그 성전을 하나님의 눈이 주야로 보시고 그 성전에서 기도하는 모든 기도를 하나님이 들으신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성전에서 보고 들으신다는 것은 이곳에서 하나님이 소통하신다는 것입니다.

여러분 기억하십시오. 전 우주에 하나님과 소통할 수 있는 유일한 곳은 성전입니다. 성전에서만 하나님을 만날 수 있고 하나님과 소통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 외에 다른 곳에서는 하나님과 소통할 수 없습니다.

마치 저와 통화를 하려면 010-4339-0675로만 전화를 해야만 저하고 통화를 할 수 있는 것과 같습니다. 다른 번호를 누르면 저하고 통화할 수 없습니다. 숫자 하나만 잘못 눌러도 저하고 통화할 수 없습니다. 저하고 통화할 수 있는 번호는 오직 010-4339-0675 밖에 없는 것입니다. 그와 같이 하나님도 사람이 자기와 소통할 수 있는 신호를 성전으로 하셨습니다. 사람이 하나님과 소통을 하려면 성전이라는 버튼을 눌러야 소통할 수 있는 것입니다. 성전을 통해서만 하나님께 나아갈 수 있고 하나님을 만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본문에 하나님께 나아갈 때 계속해서 성전을 말하고 있습니다.

21절 이스라엘이 이 곳을 향하여 기도할 때에 --- 들으시사

22절 어떤 사람이 이 성전에 있는 주의 제단 앞에서 맹세하거든 -- 들으시고

24절 주의 백성 이스라엘이 이 성전에서 주께 빌며 간구하거든 ---- 들으시고

26절 만일 그들이 이 곳을 향하여 빌며 -- 죄에서 떠나거든 하늘에서 들으사

29절 혹 주의 온 백성이-- 이 성전을 향하여 무슨 간구를 하거든 주는 들으시며

32절 이방인도 와서 이 성전을 향하여 기도하거든 들으시고

34절 주의 백성이 성전 있는 쪽을 향하여 주께 기도하거든 --- 들으시고

38절 그들이 사로잡혀 간 땅에서 성전 있는 쪽을 향하여 기도하거든 들으시고

40절 나의 하나님이여 이제 이 곳에서 하는 기도에 눈을 드시고 귀를 기울이소서

이렇게 성전에서 기도할 때 하나님이 들으신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꼭 예루살렘 성전에 가서 기도해야만 하나님이 들으시는 것이 아닙니다. 어디에 있든지 예루살렘에 있든지, 적군의 포로로 끌려가 타국에 있든지, 적군과 전쟁을 하는 전쟁터든지 성전을 생각하며 바라보며 기도하면 하나님이 그 기도를 들으신다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예루살렘에 거하시는 성전을 생각하며 하나님께 기도할 때 하나님이 그 기도를 들으신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여러분 솔로몬이 지은 성전은 2500여년 전에 바벨론제국에 의해 무너지고 사라졌습니다. 그 후 스룹바벨에 의해 지어진 성전도 다 파쇄되고 사라졌고 그 후에 헤롯이 지은 성전도 ad70년 로마의 군인들에 의해 완전히 파쇄되고 지금은 성전이 무너진 상태에 있습니다.

 

그럼 지금은 하나님과 소통하는 성전은 없어진 것일까요?

아닙니다. 더 든든하게 세워져 있습니다. 어디에 세워져있을까요? 예 믿는 자들 안에 세워져있습니다.

예수님은 성전을 우상시 하는 유대인들을 향해서 이 성전을 허물라 내가 3일만에 다시 세우리라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이 3일 만에 성전을 다시 세우신다는 것은 그 육체가 십자가에 못박혀 죽으셨다가 3일만에 부활하심을 말씀하신 것입니다. 그러니까 구약시대에 하나님이 지으라고 했던 성전은 바로 예수그리스도를 상징하는 상징물이었던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못박혀 죽으셨을 때 그 순간 예루살렘 성전에 지성소를 가리고 있던 성소 휘장이 위에서 아래로 찢어집니다. 이 휘장은 찢어짐은 율법으로 말미암아 하나님께로 나아가는 길이 막혀있었는데, 그 막힌 담이 완전히 무너지고 하나님께로 나아가는 길이 활짝 열렸음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예수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서 죽으심으로 율법을 완성하시고 구약의 선지자들의 예언을 성취하신 것입니다. 하나님은 죽으신 예수그리스도를 3일 만에 부활시키심으로 하늘의 성소를 완성하신 것입니다.

구약에 솔로몬이 지었던 성전은 바로 하늘의 성소인 예수그리스도를 보고 지은 모델 하우스 정도되는 것이었던 것입니다. 구약의 성전의 실체는 바로 예수그리스도셨던 것입니다. 예수그리스도께서 죽으시고 부활하심으로 하나님이 거하시는 하늘의 성전이 완공된 것입니다.

그런데 그 하늘 성소가 이 땅에서 어디에 세워졌냐면 예수그리스도를 믿는 성도들 안에 세워졌다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사람이 예수그리스도를 나의 구주로 영접하면 그 사람의 모든 죄는 씻겨지고 그 사람 안에 성령님이 내주하심으로 그 사람은 하나님이 거하시는 성전이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성전은 예수그리스도를 믿는 자들 안에 세워져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성도는 하나님의 집이며 기도의 집입니다. 성도가 예수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할 때 하나님은 그 기도를 들으시고 응답하십니다.

사람이 하나님과 소통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은 성전이신 예수그리스도밖에 없습니다. 다른 이름으로는 절대로 소통할 수 없습니다. 14:6 예수님이 분명히 말씀하십니다.

6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

 

솔로몬은 하나님의 명령대로 예루살렘 성전을 완공한 후에 무릎을 꿇고 하늘을 향하여 손을 펴고 하나님이 자기의 기도를 들어달라고 합니다. 그 기도는 자기를 위한 기도가 아닙니다. 백성들을 위한 기도입니다. 솔로몬이 백성들을 위해 구하는 기도는 무엇일까요?

백성 가운데 어떤 사람이 억울하게 누명을 썼을 때 성전을 향하여 맹세하여 자기는 아무런 죄가 없다고 기도하면 하나님이 심판하시고 그 억울 함을 풀어달라는 것입니다.

우리도 살다 보면 억울한 일을 당할 때 있습니다. 그때 여러분 사람을 붙잡고 아무리 호소해도 구차하기만 합니다. 그렇게 하지 말고 먼저 하나님 앞에 엎드려 간절히 간구하십시오. 그럼 하나님이 그 기도를 들으시고 여러분의 억울함을 풀어주실 것입니다.

 

그리고 솔로몬이 백성을 위한 기도는 이스라엘백성이 범죄하여 어렵게 되었을 때 그들이 성전을 바라보고 죄를 회개하고 하나님께 기도하면 그 기도를 들어달라는 것입니다.

범죄한 이스라엘백성이 전쟁에 패하여 외적의 포로로 끌려갔더라도 그들이 그곳에서 회개하고 하나님께 빌면 죄를 사하시고 다시 고국으로 돌아오게 해달라는 것입니다. (24-25)

이스라엘이 범죄하여 하늘이 닫히고 비가 내리지 않는 벌을 받을 때 성전을 향해 빌고 죄에서 떠나면 죄를 사하시고 비를 내려달라는 것입니다. (26-27) - 자연재해

넷째 무슨 재앙이나 질병이 있을 경우에 백성이 성전을 향해 기도를 하면 들으시고 구원해 달라는 것입니다. (28-31)

여러분 여러분의 삶에 어떤 어려운 문제가 부딪쳤습니까? 그럼 내가 하나님 앞에 무슨 범죄한 것이 있는 지를 점검하시고 죄를 깨달았다면 그 즉시 회개하고 구원해 달라고 간절히 구하십시오. 하나님은 성전인 여러분의 기도를 반드시 들으시고 구원하여 주실 것입니다.

 

그리고 솔로몬이 백성을 위해 구하는 기도는 백성들이 적국과 전쟁을 할 때 성전을 향해 기도하면 돌아보아 달라고 한다. (34-35)

이것은 여러분이 감당하기 어려운 어떤 일을 해내야 할 때 걱정하지 말고 하나님께 부르짖으라는 것입니다. 그럼 하나님이 능력주시고 지혜주시고 그 일을 넉넉히 감당하게 하신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전쟁에 능하신 전지전능하신 하나님이십니다.

 

여러분 우리는 예수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이 거하시는 성전입니다. 우리가 기도하면 하나님은 반드시 우리의 기도를 들으시고 응답해주십니다. 그래서 마태복음 7:7

구하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주실 것이요 찾으라 그리하면 찾아낼 것이요 문을 두드리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열릴 것이니

내가 하나님의 성전이 되었다는 것은 내 안에 하나님과 언제든지 소통하는 장치가 설치되었다는 것입니다. 010-4339-0675로 전화하면 박선준인 저와 전화할 수 있는 것처럼 성전이 된 여러분 하나님하고 하나님을 부르기만 하면 하나님은 이미 들으실 준비를 하고 계시다는 것입니다.

예수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과의 소통의 문이 활짝 열렸음을 믿으시고 담대하게 하나님을 부르십시오. 그러면 하나님은 여러분의 기도를 들으시고 응답하십니다. 항상 하나님의 은혜의 보좌 앞으로 나아가시는 여러분 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