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 강의

< 2025.2.16 주일오전예배설교 > 기둥 같은 일꾼이 되라 (계3:7-13)

박선준목사 2025. 2. 16. 15:09

기둥 같은 일꾼이 되라

건물을 세우려면 반드시 기둥이 있어야 합니다. 기둥은 건물을 서 있게 하는 가장 중요한 구조물입니다. 기둥이 든든히 서 있으면 아무리 바람이 불고 지진이 일어나도 집은 무너지지 않습니다. 창문이 깨지고 지붕이 부서지고 그런 부분적인 피해는 있을 수 있지만 집이 무너지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기둥이 견디지 못하고 쓰러지면 집은 무너지게 됩니다. 1995629일 목요일 오후557분에 서울 서초구에 있는 삼풍백화점이 무너졌죠. 왜냐하면 백화점을 받쳐주던 기둥들이 무게를 견디지 못하고 무너졌기 때문입니다. 기둥들이 무너지자 거대한 삼풍백화점이 한꺼번에 폭삭 주저앉아 버렸습니다. 이 사고로 500명이 넘는 사람들이 목숨을 잃었고 900명이 넘는 사람이 중상을 입었습니다.

이렇게 기둥은 건물을 지탱시켜 주는 가장 중요한 구조물입니다. 기둥 역할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기둥이 자기 자리를 잘 지키고 있을 때 그 건물은 안전하게 서 있을 수 있는 것입니다.

 

오늘 설교 제목은 기둥 같은 일꾼이 되라는 것입니다. 여러분 교회에 기둥 같은 일꾼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교회는 지어져 가는 집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누구의 집일까요? 예 하나님의 집입니다. 2:22 말씀합니다.

22 너희도 성령 안에서 하나님이 거하실 처소가 되기 위하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함께 지어져 가느니라

너희도 성령 안에서 하나님이 거하실 처소가 된다고 하였는데, 하나님이 거하실 처소는 하나님이 거하시는 집입니다. 그런데 여기서 하나님이 거하실 처소가 어떻게 지어져 간다고 했습니까? 예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지어져 가는 것이죠. 그런데 개개인이 각자 짓는 것이 아닙니다. 그럼 어떻게 짓는 것입니가? 함께 지어져 가느니라.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성도들이 함께 지어 가는 것이 하나님의 집 곧 교회입니다.

이렇게 교회는 예수그리스도 안에서 성도들이 함께 짓는 하나님의 집인데요, 이 집이 잘 지어지려면 무엇이 든든히 서 있어야 할까요? 예 기둥들이죠.

기둥들이 든든히 서 있어야 교회는 아름답게 세워질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기둥들이 든든히 서 있지 못하고 자꾸 왔다 갔다 하면 그 교회는 튼튼히 세워질 수 없습니다.

그럼 교회의 기둥은 누구일까요? 예 교회를 위하여 헌신하는 자들입니다. 그래서 바울이 갈2:9절에 야고보, 베드로, 요한을 예루살렘 교회에 기둥 같은 자라고 말씀합니다. 야고보, 베드로, 요한은 교회를 위하여 헌신하는 자들이었죠. 이들은 교회를 위하여 기꺼이 자기 목숨을 내놓습니다. 이렇게 교회는 기둥 같은 헌신 자들을 통하여 든든히 서갑니다.

오늘 저와 여러분은 교회를 위하여 헌신하는 자들이 되어서 하나님의 집을 세우는 튼튼한 기둥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그럼 우리가 하나님의 집을 든든히 세우는 기둥이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나에게 주어진 자리를 잘 지키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예배의 자리를 지키고 기도의 자리를 지키고 전도의 자리를 지켜고 섬김의 자리를 지켜야 합니다

106. [갈라디아서 2:9]

또 기둥 같이 여기는 야고보와 게바와 요한도 내게 주신 은혜를 알므로 나와 바나바에게 친교의 악수를 하였으니 우리는 이방인에게로, 그들은 할례자에게로 가게 하려 함이라

 

 

어떤 사람들이 함께 짓습니까?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함께 지어져 가느니라, 예수그리스도를 구주로 믿는 사람이 예수그리스도 안에서 세워가는 것이 하나님이 거하실 처소 곧 교회인 것입니다.

이 세상의 모든 교회들은 예수그리스도를 구주로 믿는 사람들이 예수그리스도 안에서 세워가는 하나님의 집입니다. 그런데 이 세상 모든 교회는 다 공사중입니다. 어떤 교회도 완전하게 세워진 교회는 없습니다. 모두가 세워져 가는 중인 것입니다.

우리 가평기쁨교회도 하나님의 거하실 집으로 지어져 가는 중인 것입니다. 그런데 교회가 든든히 서 있으려면 기둥들이 든든히 서 있어야 합니다. 교회의 기둥들은 누구를 말하는 것일까요? 예 교회를 위하여 헌신하는 충성자들입니다.

 

오늘 본문은 빌라델비아 교회에게 예수그리스도께서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예수그리스도는 어떤 분이십니까? 7절에 보면

거룩하고 진실하사 다윗의 열쇠를 가지신 이

거룩하신 분입니다. 죄가 없으시지만 세상 죄를 짊어지고 죽기까지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신 거룩 자체이십니다. 그리고 예수그리스도는 진리이시고 하나님의 본체이시고 하나님의 말씀을 완전하게 성취하신 완전하신 분입니다. 그리고 예수그리스도는 다윗의 열쇠를 가지신 분이라고 말씀하는데, 다윗은 메시야의 별명입니다. 메시야는 왕이시라는 메시야의 왕권을 강조하기 위해 다윗이라는 별명을 쓰는 것입니다. 예수그리스도는 만왕의 왕이시며 만주의 주이십니다. 그런데 그분이 다윗의 열쇠를 가지고 있다는 것은 메시야로써 천국에 들어가는 열쇠를 가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천국 문이 열리느냐 닫히느냐는 그분에게 달려있는 것입니다.

계시록 5장에 보시면 보좌에 앉으신 성부하나님께서 오른손에 두루마리책을 가지고 계신데, 그 책이 일곱 인으로 봉해져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 책의 인을 떼서 펼칠 사람이 아무도 없는 것입니다.

5:3 하늘 위에나 땅 위에나 땅 아래에 능히 그 두루마리를 펴거나 보거나 할 자가 없더라

그때 사도요한이 크게 웁니다. 사도요한이 크게 운 것은 그 두루마리 책이 열려지지 않으면 천국 문이 열려 지지 않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구속의 역사가 완성되지 못하는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예수그리스도를 믿고 구속을 기다리는 모든 그리스도인은 가장 불쌍한 자들이 되는 것이죠. 오늘 우리가 이렇게 모여 예배를 드리고 피 흘리기까지 죄와 싸우며 예수그리스도를 위하여 충성을 다한 모든 것이 다 헛된 것이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사도 요한이 엉엉 운 것입니다. 그런데 장로 중에 한 사람이 울지 말라 유대 지파의 사자 다윗의 뿌리가 이겼으니 그 두루마리와 그 일곱 인을 떼시리라라고 말합니다.

이것은 예수그리스도께서 하나님의 구속을 완성하셨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제 예수그리스도를 믿는 자들은 모두가 다 구원을 받는 것입니다. 예수그리스도가 천국의 열쇠를 가지고 계시다는 것입니다. 예수그리스도만이 천국의 문을 열고 닫을 수 있습니다. 예수그리스도가 열어 놓은 천국 문을 아무도 닫을 수 없고 예수그리스도가 닫은 천국 문을 아무도 열 수 없습니다. 천국의 모든 주권이 예수그리스도께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천국의 주권자이신 예수그리스께서 빌라델비아 교회를 칭찬하고 있습니다.

8 볼지어다 내가 네 앞에 열린 문을 두었으되 능히 닫을 사람이 없으리라 내가 네 행위를 아노니 네가 작은 능력을 가지고서도 내 말을 지키며 내 이름을 배반하지 아니하였도다

빌라델비아 교회는 작은 능력을 가졌다는 것은 우리 가평기쁨교회처럼 교인 수가 적고 또 교인들이 가난하고 하층민에 속한 자들임을 말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세상 적으로 아주 미비한 존재이죠. 그런데 이 빌라델비아교회가 예수그리스도의 말을 지키며 예수그리스도의 이름을 배반하지 아니하였다는 것입니다.

빌라델비아교회가 끝까지 예수그리스도의 말을 잘 지키면 예수님께서 상을 주신다고 약속하십니다. 그 상은 하나님 성전에 기둥이 되게 하겠다는 것입니다.

12 이기는 자는 내 하나님 성전에 기둥이 되게 하리니 그가 결코 다시 나가지 아니하리라 내가 하나님의 이름과 하나님의 성 곧 하늘에서 내 하나님께로부터 내려오는 새 예루살렘의 이름과 나의 새 이름을 그이 위에 기록하리라

기둥은 성전의 구조물 중에서 가장 중요합니다. 건물에서 기둥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그런데 빌라델비아교회를 하나님 성전의 기둥으로 쓰시겠다는 것입니다. 세상에서는 아무도 알아주지 않는 하찮고 힘없고 가난하고 미비한 빌라델비아교회였는데, 하늘 나라에서는 가장 중요한 자가 된다는 것입니다. 언제까지 하나님 성전의 기둥으로 쓰임 받는다고 합니까? “그가 결코 다시 나가지 아니하리라영원히입니다. 영원한 하나님 성전의 기둥이 된다는 것입니다.

이 기둥을 하나님이 얼마나 귀하게 여기시는지 12절 중간쯤 보시면 예수그리스도께서 이름을 그 위에 적으신다고 합니다. 누구의 이름을 적으시냐면 성부하나님의 이름과 하나님의 성인 새 예루살렘의 이름과 그리고 예수그리스도의 새 이름을 기록하겠다는 것입니다. 예수그리스도의 새 이름은 계2:17에 보시면 그 이름을 받는 자 밖에는 그 이름을 알 사람이 없다고 했습니다. 이것은 경험적으로 깊이 아는 것입니다. 이는 내 살 중에 살이요 뼈중에 뼈로다. 여러분이 저를 아는 것과 제 아내가 저를 아는 것은 그 깊이 다르죠. 저를 그 정도로 깊이 아는 사람은 이 세상에서 제 아내밖에 없죠. 예수그리스도의 새 이름을 하나님 성전인 기둥인 빌라데비아교회에 기록한다는 것은 빌라델비아교회가 예수그리스도의 새 이름을 안다는 것입니다. 그 이름을 알 자는 그 이름을 받은 자 밖에 없다고 하였습니다.

빌라델비아교회에게 예수께서 자기의 새 이름을 알게 해주시는 것은 빌라델비아 교회를 아주 귀중히 여긴다는 것입니다. 이름 기록한다는 것은 이것은 내 소유라는 표시며 내가 이것을 아주 귀중히 여긴다는 의미인 것입니다. 이렇게 빌라델비아교회는 하나님의 성전의 기둥으로써 영원토록 하나님께 아주 귀중히 여김을 받는 존재가 된다는 것입니다.

 

어떻게 세상에서는 힘없고 가난하고 미비한 빌라델비아교회가 하늘나라에서는 가장 중요한 존재가 되는 것일까요?

그 이유는 그가 작은 능력으로 예수그리스도의 말씀을 지키고 그를 배반하지 아니하였기 때문입니다.

사실 이 세상에 모든 교회 모든 성도는 작은 능력을 가진 존재입니다. 아무리 교회가 교인 수가 많고 많은 재정이 있어도, 아무리 성도가 은사가 많고 교회를 위해서 충성하고 헌신한다고 해도 그것들은 다 하나님 보시기에 작은 능력이고 작은 것입니다.

그런데 여러분 작은 능력으로 작은 일에 충성을 하면 하나님께서 큰 것을 맡겨주신다는 것입니다.

마태복음 25:21 그 주인이 이르되 잘하였도다 착하고 충성된 종아 네가 적은 일에 충성하였으매 내가 많은 것을 네게 맡기리니 네 주인의 즐거움에 참여할지어다 하고

그럼 우리가 작은 능력으로 무슨 일에 힘을 쏟아야 하는 것일까요?

예수그리스도의 말씀을 지키는 것입니다. 예수그리스도의 말씀은 무엇일까요? 땅끝까지 내 증인 되라!! 예수그리스도를 세상에 증거하는 것입니다.

빌라델비아교회가 주님께 칭찬을 들은 것은 그가 작은 능력으로 예수님의 말씀을 지키고 예수그리스도의 이름을 배반하지 아니하였기 때문이라고 말씀합니다.

배반은 주로 언제 하죠? 예 핍박이 있고 박해가 있을 때 하죠. 예수그리스도의 말씀을 지키면 손해를 보고 욕을 먹고 맞고 옥에 갇히고 죽임을 당하고 그렇게 핍박을 받을 때 우리는 예수그리스도를 배반하기가 쉬운 것이죠.

빌라델비아교회 예수그리스도의 이름을 배반하지 아니하였다는 것은 빌라델비아교회에게 핍박이 있었다는 것입니다. 왜 핍박을 받았을까요? 예 세상에서 예수그리스도를 증거하였기 때문이죠. 예수그리스도를 숨기려하고 부끄러워하고 그러지 않고 담대하게 예수그리스도를 증거한 것입니다. 스데반, 사도바울, 베드로, 디모데, 야고보, 사도요한 등등 왜 이런 수많은 믿음의 선배들이 세상으로부터 핍박과 박해를 받은 것일까요? 예 예수그리스도의 이름을 배반하지 아니하고 담대하게 예수그리스도를 증거하였기 때문인 것입니다.

9절에 보시면 보라 사탄의 회당 곧 자칭 유대인이라, 유대인들은 자기들이 하나님의 백성이라고 떠들며 교회를 박해하는데 온 힘을 쏟았는데, 그들은 사실 하나님의 백성이 아니라 사탄의 하수인들이었다는 것입니다. 즉 빌라델비아교회가 예수그리스도를 증거할 때, 그것을 막고 핍박하고 박해한 것은 사탄이 한 것이라는 것입니다.

여러분 여러분이 이 세상에서 예수그리스도의 명령을 받들어 예수그리스도를 전하는 삶을 살 때 여러분은 세상으로부터 핍박을 받게 될 것입니다. 그때 빌라델비아교회처럼 결코 예수그리스도의 이름을 배반하지 마십시오. 끝까지 복음 전파의 사명을 감당하십시오. 10절에 보시면

네가 나의 인내의 말씀을 지켰은 즉빌라델비아교회는 핍박과 환난중에도 인내하며 예수그리스도를 증거하는 일을 계속해서 감당했던 것입니다.

그렇게 인내하며 세상의 박해에도 예수그리스도의 증거 사명을 감당하면 10절에 계속 보시면 예수님께서 너를 지켜주신다고 합니다. “너를 지켜 시험의 때를 면하게 하리니 이는 장차 온 세상에 임하여 땅에 거하는 자들을 시험할 때라

박해 속에서도 복음 증거 사명 계속 감당해 나가면 예수님이 시험의 때를 면하게 해주신다는데, 이것은 시험을 없애신다는 말이 아닙니다. 어떤 시험과 시련이 닥쳐와도 그것을 잘 이겨낼 수 있는 힘을 주신다는 것입니다. 훗날 마지막 때가 되면 교회에 큰 시험이 닥치는데, 그 시험을 잘 이겨내게 하신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여러분 우리는 예수님이 우리에게 하신 말씀을 잊지 말고 잘 지켜나가야 합니다.

8절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하시니라

복음을 증거하는 일을 계속해서 해나가십시오. 세상이 핍박한다고 예수님을 배반하고 예수님을 모르는 척하며 살아서는 안 됩니다.

우리에게 주신 이 생명의 복음을 끝까지 전파할 때 주님께서 우리에게 영원한 상을 주실 것입니다.

11 내가 속히 오리니 네가 가진 것을 굳게 잡아 아무도 네 면류관을 빼앗지 못하게 하라

이 다음 하나님 나라에서 하나님의 성전의 기둥들이 되어서 다시 만나면 참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