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모든 일에 증인이라
예수님은 십자가에 못 박혀 죽은 지 3일 만에 다시 살아나셨습니다. 아무도 예수님이 다시 살아나리라고는 생각하지 못하였습니다. 왜냐하면 예수님이 죽은 것을 모두가 확인했기 때문입니다. 로마 군인들의 채찍에 맞아 예수님의 몸은 갈기 갈기 찢겨지고, 군인들은 예수님을 골고다 언덕으로 끌고 올라가 그를 십자가에 못 박습니다. 그의 손과 발은 대못이 박힙니다. 십자가에서 온갖 비웃음과 조롱을 당하고 6시간 만에 죽습니다.
예수님의 제자들이 예수님의 시체를 달라고 하자, 빌라도 총독은 군인들을 시켜 예수의 죽음을 확인하라고 합니다. 로마 군인들은 예수님과 함께 십자가에 못 박힌 두 강도의 다리를 꺾습니다. 왜냐하면 그들은 아직 죽지 않았기 때문이죠. 그러나 예수님의 다리는 꺾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이미 죽었기 때문이죠. 로마 군병은 그의 죽음을 다시 확인하기 위해 창으로 예수님의 옆구리를 찌릅니다. 찌르는 순간 물과 피가 쏟아지면서 예수님의 죽음이 완전히 확인이 됩니다. 군인들은 예수가 죽었음을 총독에게 보고하고 예수님의 시체를 제자들에게 넘겨줍니다.
제자들은 예수님의 시체를 무덤에 넣어두고 안식을 지키기 위해 돌아갑니다.
이렇게 예수님의 죽음을 확인한 제자들은 예수님이 다시 살아날 수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슬픔에 잠겨져 있었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이 3일 만에 다시 살아난 것입니다. 제자들은 다락방에 문을 잠그고 모여있었는데, 홀연히 부활하신 예수님이 제자들 가운데 서 계신 것입니다. 그리고 말씀하십니다. “너희에게 평강이 있을지어다”
제자들은 너무 놀라고 무서워 자기들이 보는 것을 유령으로 생각하였습니다. 그때 예수님이 제자들을 꾸짖습니다. “어찌하여 두려워하며 어찌하여 마음에 의심이 일어나느냐”
그러면서 예수님은 자기가 유령이 아니고 죽었던 육체가 다시 살아난 예수임을 확인시켜 줍니다. 그것을 확인시켜 주기 위해서 예수님은 십자가에 못 박혀 구멍이 뚫려있는 자기의 손과 발을 보여줍니다. 그리고 와서 자기를 만져 보라고 합니다. 영은 살과 뼈가 없으되 너희가 보는대로 나는 있느니라 하십니다. 제자들은 예수님의 손과 발을 확인하고 정말 예수님이 부활하신 것을 알고 기뻐하지만 그러나 또 한 편으로는 아직도 믿지 못하고 놀랍게 여깁니다. 그때 예수님이 “여기 무슨 먹을 것이 있느냐?” 라고 물으십니다. 이에 제자들이 구운 생선 한 토막을 드리니 예수님이 그것을 잡수십니다.
예수님이 제자들에게 오셔서 자기의 손과 발을 보여주시고 나를 만져 보라 하시고 제자들 앞에서 음식을 먹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일까요? 예 그것은 제자들이 예수님의 부활이 거짓이 아니라 사실임을 분명히 알게 위해서입니다.
그리고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자기가 부활한 것이 어쩌다가 일어난 것이 아니라 반드시 일어나야 하는 것임을 말씀합니다. 그 이유는 예수님의 부활은 말씀의 성취였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44 또 이르시되 내가 너희와 함께 있을 때에 너희에게 말한 바 곧 모세의 율법과 선지자의 글과 시편에 나를 가리켜 기록된 모든 것이 이루어져야 하리라 한 말이 이것이라 하시고
예수님의 부활은 구약에 예언되어진 말씀 그대로 이루어 진 것이라는 사실입니다. 예수님이 구약의 말씀을 들어 설명하시자 제자들의 마음이 열려 성경을 깨닫게 되었다고 말씀합니다.
이렇게 예수님은 자기의 몸을 보여주면서 자기 부활을 증명하고 또 자기의 부활이 예언의 말씀대로 성취한 것임을 설명합니다. 예수님이 이렇게 하시는 것은 제자들이 예수님의 부활을 의심하지 말고 확신을 갖게 하기 위함입니다.
왜 예수님은 자기가 부활한 것이 사실인 것을 제자들에게 알리려고 하는 것일까요?
그것은 하나님에 대한 확신을 갖게 하기 위함입니다.
예수님의 부활은 하나님이 살아계심을 확실히 증거해 주는 증거입니다. 왜냐하면 죽은 자를 살리는 것은 하나님만이 하실 수 있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사람이 죽으면 절대로 살아날 수 없습니다. 아무리 과학이 발달하고 의료 기술이 뛰어나도 죽은 자를 살릴 수 없습니다. 죽으면 즉시 땅에 갖다 묻어야 합니다. 그런데 십자가에 못 박혀 6시간 만에 죽었고 정말 죽었는지 확인하기 위해 옆구리를 창으로 찔러 완전히 죽인 시체가 3일 만에 건강한 몸으로 다시 살아난 것입니다. 여러분 이것을 무엇으로 설명할 수 있습니까? 우연히 살아난 것일까요? 말도 안되는 것이죠. 죽은 자는 절대로 살아날 수 없습니다. 그럼 어떻게 십자가에 못 박히고 창에 찔려 완전히 죽은 자가 건강한 몸으로 다시 살아난 것일까요? 예 다른 것이 없습니다. 하나님이 살리신 것입니다. 예수님의 부활을 직접 목격한 제자들이 하나 같이 말합니다.
사도행전 3:15 너희가 생명의 주를 죽였도다 그러나 하나님이 죽은 자 가운데서 그를 살리셨으니 우리가 이 일에 증인이라
사도행전 4:10 너희와 모든 이스라엘 백성들은 알라 너희가 십자가에 못 박고 하나님이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나사렛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이 사람이 건강하게 되어 너희 앞에 섰느니라
사도행전 13:30 하나님이 죽은 자 가운데서 그를 살리신지라
고린도전서 15:15 우리가 하나님이 그리스도를 다시 살리셨다고 증언하였음이라 만일 죽은 자가 다시 살아나는 일이 없으면 하나님이 그리스도를 다시 살리지 아니하셨으리라
죽은 자는 절대로 살아날 수 없는데, 죽은 예수님이 살아났다는 것은 하나님이 그를 살린 것입니다. 우리는 예수님의 부활을 통해 하나님은 살아계심을 확신하게 됩니다. 하나님은 살아계시고 모든 만물을 주관하고 계십니다. 믿음이 없이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는 반드시 그가 계신 것과 또한 그가 자기를 찾는 자들에게 상주시는 이심을 믿어야 합니다.
여러분이 어디서 무엇을 하든지 하나님이 나와 함께 하시고 나를 지키시고 보호하심을 믿으시기를 바랍니다. 하나님이 항상 나와 함께 하시고 모든 만물을 주관하고 계시다는 것을 믿을 때 우리는 아무것도 두려울 것이 없고 이 세상을 넉넉히 이기는 자가 됩니다.
요셉은 형들의 손에 노예 팔려서 애굽으로 끌려가지만 요셉은 자기와 함께 하시는 하나님을 믿음으로 모든 어려움을 이겨내고 애굽의 총리가 됩니다. 욥은 모든 재산을 잃고 10명의 아들 딸도 한꺼번에 잃고 건강마저 잃어서 죽을 날만 기다리는 신세가 되지만 그는 하나님에 대한 믿음을 끝까지 지킴으로 하나님으로부터 전보다 갑절의 복을 받습니다. 다윗은 10년 동안 도망자 신세로 지내지만 하나님을 믿음으로 결국 이스라엘의 왕이 됩니다. 초대교회 때 성도들은 심한 박해를 받습니다. “우리가 종일 주를 위하여 죽임을 당하게 되며 도살 당할 양 같이 여김을 받았나이다” 그러나 그들은 그런 박해를 넉넉히 이겨냅니다. 어떻게 그런 극심한 박해를 넉넉히 이겨낸 것일까요? 예 “우리를 사랑 하시는 이로 말미암아” 하나님에 대한 믿음입니다.
여러분에게 어떤 문제가 있습니까? 어떤 어려움 가운데 있습니까?
아무것도 염려하지 말고 하나님이 나와 함께 하시고 나를 완전하게 지켜주심을 믿으시기를 바랍니다. 하나님에 대한 믿음이 있으면 세상을 넉넉히 이길 수 있습니다.
요한1서 5:4 무릇 하나님께로부터 난 자마다 세상을 이기느니라 세상을 이기는 승리는 이것이니 우리의 믿음이니라
어려움이 닥치고 일들이 뜻대로 되지 않을 때 하나님이 나와 함께 하시는가? 의심이 생길 때가 많습니다. 마귀는 늘 “하나님이 어디 있냐? 하나님은 널 도와줄 수 없어” 하며 우리의 믿음을 빼앗아 가려고 합니다. 그때마다 부활하신 예수님을 생각하십시오. 하나님이 예수님을 살리셨다, 죽은 예수님을 살리신 하나님이 나와 함께 하고 계신다. 하고 하나님을 믿으십시오. 그럼 여러분도 넉넉히 세상을 이기는 자가 될 것입니다.
그리고 예수님이 자기가 부활한 것이 사실인 것을 제자들에게 알리는 것은 “나도 부활한다” 는 확신을 갖게 하기 위함입니다.
예수님이 제자들에게 종종 죽은 자가 살아나는 것을 말씀하셨지만 제자들은 그 말씀을 받아 들이기는 커녕 그것이 무슨 말씀인지 이해도 못합니다. 예수님이 죽은 지 나흘이 지난 나사로를 살리러 베다니에 가셨을 때, 예수님은 말씀하십니다.
25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 나를 믿는 자는 죽어도 살겠고
26 무릇 살아서 나를 믿는 자는 영원히 죽지 아니하리니 이것을 네가 믿느냐
이 말씀을 하시고 예수님이 죽은 나사로를 살리는 기적을 일으키십니다. 그러나 그때도 제자들은 죽은 자가 살아나는 것을 믿지 못합니다.
그러나 죽은 예수님이 살아난 것을 보고 제자들은 비로써 죽은 자가 살아나는 것을 알고 믿게 됩니다. 도마는 예수님의 부활을 믿지 못한다고 말합니다. “내 손가락을 그 못 자국에 넣으며 내 손을 그 옆구리에 넣어 보지 않고는 믿지 아니하겠노라” 고 말합니다. 8일 후에 예수님이 직접 도마 앞에 나타나셔서 말씀합니다. “도마야 네 손가락을 내 못자국에 넣어보고 네 손을 내 옆구리에 넣어보라” 하십니다. 도마는 부활하신 예수님을 보고 그 자리에 엎드려서 고백합니다. “나의 주님이시여, 나의 하나님이시니이다” 이 도마는 부활하신 예수님을 전하러 인도까지 갔다가 인도에서 순교합니다.
제자들은 부활하신 예수님을 보고 하나님이 죽은 예수님을 다시 살리신 것을 믿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이 죽은 예수님을 다시 살리신 것은 예수님을 믿는 자들도 죽으면 예수님처럼 살리기 위한 것임을 믿었습니다.
고전15:15 만일 죽은 자가 다시 살아나는 일이 없으면 하나님이 그리스도를 다시 살리지 아니하셨으리라 16 만일 죽은 자가 다시 살아나는 일이 없으면 그리스도도 다시 살아나신 일이 없었을 터이요
20 그러나 이제 그리스도께서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사 잠자는 자들의 첫 열매가 되셨도다
하나님이 예수님을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리신 것은 죽은 자들의 첫 열매셨다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죽은 예수님을 하나님이 다시 살린 것처럼 하나님은 죽은 자들을 다시 살릴 것이라는 확신입니다. 제자들은 죽었던 예수님이 다시 살아나신 것을 보고 자기들도 다시 살아날 것을 확신하게 된 것입니다. 그래서 제자들은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고 주를 위하여 충성을 다하는 자들로 변해 갑니다.
그래서 가룟유다를 제외한 예수님의 11제자들은 모두 예수님을 전하다가 순교합니다.
사도바울도 로마감옥에서 처형을 앞두고 이렇게 고백합니다.
딤후4:6 전제와 같이 내가 벌써 부어지고 나의 떠날 시각이 가까웠도다
7 나는 선한 싸움을 싸우고 나의 달려갈 길을 마치고 믿음을 지켰으니
바울은 로마감옥에서 목이 잘려 죽는 참수형을 당했다고 하는데요, 그가 그런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고 끝까지 믿음을 지킨 것은 하나님이 자기를 부활시킬 것이라는 분명한 확신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고전15:52 바울의 부활에 대한 고백입니다.
52 나팔 소리가 나매 죽은 자들이 썩지 아니할 것으로 다시 살아나고 우리도 변화되리라
53 이 썩을 것이 반드시 썩지 아니할 것을 입겠고 이 죽을 것이 죽지 아니함을 입으리로다
여러분 죽은 예수님을 하나님이 부활시킨 것 같이 우리도 죽으면 하나님이 부활시키실 것을 믿으시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예수님이 자기의 부활을 보여줌으로 제자들에게 부활의 확신을 갖게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세상에 나아가서 담대하게 예수그리스도를 증거하게 하기 위함입니다.
48 너희는 이 모든 일의 증인이라
사랑하는 여러분 나도 예수님처럼 부활할 것을 믿습니까? 그렇다면 세상에 가서 부활하신 예수님을 증거하십시오. 이것은 예수님의 부활 생명을 얻은 모든 자들에게 주는 예수님의 명령입니다. 무엇을 먹을까 마실까 염려하지 말고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담대하게 복음을 전하십시오. 부활하신 예수님이 여러분과 항상 함께 하고 계십니다. 여러분이 입을 열어 담대하게 예수님을 전할 때 여러분에게 성령의 권능이 주어질 것입니다.
세상 따위를 두려워하지 마십시오. 세상은 우리의 밥입니다. 세상을 이기는 자는 예수님의 부활을 믿는 우리 밖에 없습니다. 정말 두려워할 분은 하나님밖에 없습니다.
마태복음 10:28 몸은 죽여도 영혼은 능히 죽이지 못하는 자들을 두려워하지 말고 오직 몸과 영혼을 능히 지옥에 멸하실 수 있는 이를 두려워하라
여러분 세상은 기껏해야 우리 몸만 죽일 뿐입니다. 그것은 우리에게 아무것도 아닙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이 우리를 다시 살릴 것이기 때문이지요.
여러분 세상을 두려워하지 마십시오. 우리가 세상을 넉넉히 이깁니다. 오직 몸과 영혼을 지옥에 멸하시는 하나님만을 경외하시기를 바랍니다.
담대하게 예수그리스도를 증거하십시오. 그럼 훗날 여러분을 위하여 의의면류관이 예비되어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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