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 강의

< 2025.6.1 주일오전에배 > 끝까지 충성하라 (딤전2:1-13)

박선준목사 2025. 6. 1. 15:37

끝까지 충성하라

벌써 20256월입니다. 시간은 이 세상 모든 사람들에게 똑같이 주어집니다. 돈이 많은 부자는 하루 30시간이 주어지고 가난한 사람은 20시간만 주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가난하거나 부하거나 대통령이나 거지나 천재나 바보나 모든 사람에게 하루 24시간 일년 365일이 동일하게 주어집니다. 그런데 그 시간을 어떻게 사용하는지는 각 사람마다 다릅니다.

어떤 사람은 주어진 시간이 부족해서 시간을 쪼개고 쪼개서 바쁘게 살아가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어떤 사람은 시간이 남아서 무료하게 하루 하루를 보내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가 꼭 기억해야 할 것은 우리가 주어진 시간을 어떻게 보내는 지가 계속해서 기록되고 있다는 것입니다. 사람들은 나의 과거의 삶은 다 지워지고 없어졌다고 생각하는데 결코 그렇지 않습니다. 우리가 무슨 말을 하고 어떤 행동을 했는지가 단 하나도 빠짐없이 다 촬영되고 있습니다. 마치 cctv이가 계속해서 촬영을 하듯이 우리가 응애하고 태어났을 때부터 늙어 죽을 때까지 우리의 모든 삶이 다 기록되고 있다는 것입니다. 계시록20:12에 보면

12 또 내가 보니 죽은 자들이 큰 자나 작은 자나 그 보좌 앞에 서 있는데 책들이 펴 있고 또 다른 책이 펴졌으니 곧 생명책이라 죽은 자들이 자기 행위를 따라 책들에 기록된 대로 심판을 받으니

자기 행위를 따라 책들에 기록된 대로 심판을 받는다는 것은 이 세상 모든 사람의 행동 하나 하나가 다 기록되고 있고 마지막 날에 행한 대로 심판을 받는다는 것입니다.

우리에게 주어진 것은 시간뿐만 아니라 우리의 모든 삶이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것입니다. 여러분 내가 원해서 태어난 사람이 있습니까? 하나님이 태어나게 하셔서 태어난 것입니다. 지금 살아있는 것도 하나님이 살게 해주시니까 사는 것입니다. 밥을 먹으면 자동으로 뱃속에서 소화가 되고 영양분이 분해가 되어 온 몸을 구성하고 나머지는 배출되고 심장은 1분도 쉬지 않고 계속 뛰고 있고 육지에 모든 물은 끊임없이 바다로 흘러가고 바닷물은 증발이 되어서 하늘로 올라가 비가 되어서 대지를 적시고 땅에서는 풀과 나무가 나오고 곤충과 동물들은 그 식물들을 먹고 살고 이런 자연의 계속되는 순환으로 우리는 살 수 있는 것이죠.

이렇게 우리의 삶은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것입니다. 우리가 살 수 있도록 시간을 주시고 건강을 주시고 자연 만물을 주시고 우리는 하나님이 주신 것을 가지고 살아가는 것이죠. 그런데 우리가 살아갈 때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조심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인생이 끝나고 난 다음에 하나님이 우리 인생을 심판하시기 때문입니다.

그것을 고린도전서 3장에서는 건축자가 집을 세우는 것으로 비유합니다. 터 위에 인생의 집을 세울 때 어떻게 세울까를 조심하라고 합니다. 거기서 터는 예수그리스도입니다. 각자가 터 위에 인생의 집을 세우는데, 어떤 사람은 짚이나 풀, 나무 같은 것으로 자기 집을 세웁니다. 또 어떤 사람은 금, , 보석 같은 것으로 집을 세웁니다. 그런데 심판의 날에 불이 나와서 각 사람의 공적이 나타난다는 것입니다. , , 나무 같이 불에 타는 것으로 자기 집을 세운 자들은 그 공적이 다 불타서 해를 받게 된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불에 타지 않는 금, , 보석으로 집을 지은 자들은 공적이 그대로 남아 있어서 상을 받게 된다는 것입니다.

오늘 우리도 하나님이 주신 생명을 가지고 각자 인생의 집을 세우고 있습니다. 이다음 심판 날에 불이 나와서 우리의 공적을 심판할 때 공적이 타지 않고 그대로 남아서 하나님께 상을 받는 여러분 되시기를 바랍니다.

 

그럼 우리의 공적이 불타지 않고 하나님께 상 받는 인생이 되려면 어떻게 살아가야 할까요?

먼저는 은혜 가운데 강한 자가 되어야 합니다. 왜냐하면 우리는 약하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강하지 못합니다. 우리는 언제나 나태와 무기력에 빠지기 일 수입니다. 우리는 늘 성실할 수는 없습니다. 잠깐은 성실할 수 있지만, 그러나 우리 육신은 성실한 것보다는 꾸물대고 게으르고 나태를 원합니다. 그리고 우리는 늘 성결하지 못합니다. 이렇게 예배시간에는 성결할지 모르지만 아무도 보지 않을 때 음탕한 환경이 조성되면 우리는 넘어지기 일 수입니다. 우리 육신은 음란을 좋아하고 방탕을 원하는 타락된 육신입니다.

아무리 의지가 강하고 절제력이 좋다고 하는 사람이라도 어느새 마음이 약해지고 자신을 절제하지 못하는 상황에 돌입하기 일 수입니다. 그래서 롬3:20에 보면

3:20 그러므로 율법의 행위로 그의 앞에 의롭다 하심을 얻을 육체가 없나니 율법으로는 죄를 깨달음이니라

사람들이 나 정도면 괜찮지, 나는 착해, 나는 의로워하고 자기를 의롭게 여기는데, 그런 것 가지고는 하나님 앞에서 절대로 의롭다고 인정받지 못하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요구하시는 의로움은 음란이 없어야 하고 방탕도 없고 욕심도 다 버려야 하고 항상 성실해야 하며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내 몸처럼 사랑해야 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 세상에 이렇게 살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율법의 잣대를 갖다 대면 우리의 모든 삶은 죄밖에 없는 것입니다. 우리는 이렇게 약합니다. 우리의 힘으로는 절대로 하나님의 의를 통과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하실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약한 우리가 하나님의 의를 통과하게 하실까요? 예 은혜로 하십니다. 은혜 가운데 우리를 강하게 하시는 것입니다. 본문 1절 같이 읽겠습니다.

1 내 아들아 그러므로 너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은혜 가운데서 강하고

어떻게 강하라고 말합니까? 예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은혜 가운데서 강하라는 것이죠.

예수님은 우리와 똑같은 인간입니다. 그런데 우리와 다른 점이 하나 있습니다. 그것은 죄가 없다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우리처럼 욕심이 없고 음란이 없고 방탕이 없고 게으름이 없고 늘 겸손하시고 성결하시고 하나님 말씀에 그대로 복종하시고 이웃을 내 몸처럼 사랑하시는 분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하나님의 의를 넉넉히 통과하실 수 있는 강한 분이십니다.

그런데 아무 죄없는 예수님이 이 세상에 와서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십니다. 그것은 세상 죄를 대신 짊어지고 죽음으로 죄값을 대신 치른 것입니다. 이제 예수님을 믿는 자는 누구나 모든 죄가 사함을 받고 의인이 되고 하나님의 백성이 됩니다. 왜냐하면 예수님이 나의 죄를 위해 죽으셨기에 나의 모든 죄값이 치루어진 것입니다. 나는 이제 더 이상 죄인이 아닌 것이죠. 죄인이었던 나는 예수님과 함께 죽은 것입니다. 하나님은 세상 죄를 짊어지고 죽은 예수님을 3일 만에 부활시키십니다. 그리하여 예수님을 믿음으로 예수님과 함께 죽은 자들도 예수님과 함께 살려내시는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우리를 강하게 하시는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예수님을 믿는 자들은 예수님과 함께 죽었고 이제 예수님의 부활 생명으로 사는 자들인 것입니다. 그래서 그들은 강합니다. 언제 어디서나 하나님 앞에 당당하게 설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내가 사는 것이 아니라 내 안에 예수님이 사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나의 의로 하나님 앞에 서는 것이 아니라 예수그리스도의 의로 서기 때문에 항상 당당하고 담대할 수 있는 것입니다.

이 은혜로 우리는 어떤 상황에서도 항상 강할 수 있는 것입니다. 또 우리의 마음이 약해지고 내 육신이 나태해지고 방탕에 빠지려고 할 때, 내 안에 사시는 예수님으로 육신의 나태와 방탕을 이겨나가는 것입니다. 반드시 이기게 되어있습니다. 예수님으로 계속해서 이기며 나아가는 것입니다. 물론 음란에 넘어가기도 하고 때로는 방탕에 빠지기도 합니다. 그러나 이미 나의 죄값은 예수님이 다 치루셨기 때문에 결코 정죄함이 없습니다. 우리는 예수님의 이름으로 나의 죄를 하나님께 회개하고 다시 당당하게 나아가는 것입니다. 결국 음란, 방탕, 약함 모든 것을 이기게 됩니다. 은혜 가운데서 점점 강해지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 강함은 나의 것이 아닙니다. 예수그리스도의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아무것도 두려울 것이 없습니다. 왜냐하면 예수님이 이미 세상을 이기셨기 때문이죠. 이제 예수님으로 사는 나도 세상을 이기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언제나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은혜 가운데서 강하시기를 바랍니다. 내가 사는 것이 아닙니다. 예수님으로 사는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의 공적이 불타지 않고 하나님께 상 받는 인생이 되려면 어떻게 살아가야 할까요?

법대로 행해야 합니다. 5절 말씀 같이 읽어 봅시다.

5 경기하는 자가 법대로 경기하지 아니하면 승리자의 관을 얻지 못할 것이며

이것은 너무도 당연한 말이죠. 달리기 선수가 10바퀴를 돌아야 하는데 9바퀴만 돌았습니다. 그럼 상을 받을 수 있겠습니까? 당연히 못 받죠. 반드시 10바퀴를 돌아야 참가상이라도 받을 수 있는 것입니다. 9바퀴만 돌고 그만두어 버린다면 그 사람이 아무리 빨리 달렸다고 하더라도 상을 받을 수 없는 것입니다. 경기하는 자가 법대로 경기해야 상을 얻게 된다는 이 말씀은 반드시 하나님 말씀대로 인생의 집을 지어야 공적이 불타지 않고 상을 받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하나님 말씀대로 금, , 보석으로 집을 지어야 나중에 불이 나와서 공적을 태워도 공적이 타지 않고 남아 있을 수 있는 것입니다. 아무리 빨리 멋지게 나무나 풀, 짚으로 집을 지었다고 해도 그것들은 심판의 불에 의해 다 타버려 상 받을 것이 없고 큰 부끄러움만 당하게 될 것입니다. 그러므로 항상 하나님 말씀대로 인생을 살아가야 합니다.

그럼 하나님의 말씀은 무엇일까요? 그것은 끝까지 충성하는 것입니다.

승리의 관을 쓰는 자는 뒤를 돌아보는 자가 아닙니다. 계속 저 앞에 하늘의 푯대를 바라보고 충성을 다하는 자입니다.

3:13 형제들아 나는 아직 내가 잡은 줄로 여기지 아니하고 오직 한 일 즉 뒤에 있는 것은 잊어버리고 앞에 있는 것을 잡으려고

14 푯대를 향하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이 3)위에서 부르신 부름의 상을 위하여 달려가노라

내가 이만큼 충성했어 하고 뒤를 돌아보며 그것으로 충분하게 생각하는 어리석은 자가 되어서는 안 됩니다. 그 사람은 승리의 관을 쓰지 못합니다. 하나님의 뜻은 10바뀌 끝까지 충성하라인데 그 사람은 9바퀴만 돌고 그것으로 만족하고 주저앉아 버린 것입니다. 그 사람이 아무리 예배를 잘 드리고, 봉사를 하고 전도를 많이 했다고 하더라도 지금 예배 안 드리고 교회를 떠나 내 마음대로 살고 있다면 그 사람은 하나님 앞에서 아무것도 받을 것이 없습니다.

믿음은 항상 현재 형입니다. 우리는 주님을 위한 충성은 죽는 그 순간까지 계속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못 박혀 죽는 그 순간 다 이루었다. 아버지여 내 영혼을 아버지 손에 의탁하나이다하고 숨을 거두셨던 것처럼 끝까지 충성하는 것입니다.

좋은 병사는 자기 생활에 얽매이지 않고 자기를 병사로 삼아준 분을 위해 끝까지 충성하는 자입니다. 그리고 좋은 선수는 결승점까지 최선을 다해 달려가는 자입니다. 그리고 좋은 농부는 결실을 맺을 때까지 끝까지 수고하는 자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끝까지 충성하는 자에게 승리의 관을 주시는 것입니다.

2:25 다만 너희에게 있는 것을 내가 올 때까지 굳게 잡으라

26 이기는 자와 끝까지 내 일을 지키는 그에게 만국을 다스리는 권세를 주리니

그러려면 인내가 필요합니다. 잘 참는 자는 승리의 관을 얻을 것입니다. 12절 같이 읽어 봅시다.

12 참으면 또한 함께 왕 노릇 할 것이요 우리가 주를 부인하면 주도 우리를 부인하실 것이라

참으며 끝까지 충성을 다하면 주님과 함께 왕노릇할 것입니다. 그럼 우리가 무엇보다도 주를 위해 충성을 다해야 할 것이 무엇인가요? 그것은 영혼을 구원하는 일입니다. 왜냐하면 주 예수그리스도께서 이 땅에 오신 것은 영혼을 구원하러 오셨기 때문입니다. 눅19:10   인자가 온 것은 잃어버린 자를 찾아 구원하려 함이니라

그러므로 우리도 주님을 따라 이 세상에서 영혼 구원하는 일에 온 힘을 쏟아야 합니다. 때를 얻든지 못얻든지 복음을 전파하여 영혼을 구원하는 일에 충성을 다하는 것입니다. 10절 같이 읽습니다. 

10 그러므로 내가 택함 받은 자들을 위하여 모든 것을 참음은 그들도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구원을 영원한 영광과 함께 받게 하려 함이라

 

사랑하는 여러분 이 세상이 뭐라고 하고 어떻게 흘러가든 여러분은 예수그리스도로의 은혜 가운데 항상 강하여 계속해서 복음을 전파하며 끝까지 충성을 다하십시오. 그럼 여러분의 공적은 불타지 않을 것이고 하나님께 승리의 관을 반드시 얻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은 항상 미쁘신 분이시기에 여러분의 충성은 단 하나도 헛된 것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