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 강의

< 2026.3.15 주일오전예배설교 > 둘로 하나를 만드심 (엡2:11-22)

박선준목사 2026. 3. 15. 15:31

둘로 하나를 만드심

어떻게 둘로 하나를 만드나?

십자가의 피로 화평을 이룸 - 한 새 사람을 지어 화평하게 함 한 몸을 이룸

둘이 한 성령 안에서 아버지에게 나아감, 하나님의 권속

그리스도 안에서 연결하여 성전으로 지어져 감 완전한 자로 바뀌어 감.

 

한 식구끼리는 함께 있는 것이 불편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한 집에서 매일 같이 먹고 자는 가족이기 때문입니다. 가족끼리는 함께 있는 것이 불편한 것이 아니라 더 좋고 행복하죠. 그런데 외부 사람이 끼어들면 금새 불편해집니다. 그래서 남의 집에 가서 오래 있으면 폐가 됩니다. 저녁 식사 시간이 되었는데도 가지 않고 있으면 곤란해지죠. 저녁 식사를 초대받았으면 괜찮지만 초대받지도 않았는데 저녁까지 있으면 다른 가족들에게 불편한 불청객이 됩니다.

이렇게 가족공동체는 가족이 아닌 외부인이 끼어들 수 없는 그들만의 공동체입니다.

 

그런데 여러분 천국이 가족공동체라는 것을 아십니까? 천국은 하나님 아버지와 하나님의 자녀들이 함께 사는 곳입니다. 그래서 천국에는 모든 사람들이 다 하나님의 자녀들이고 형제, 자매 사이입니다. 그리고 천국에는 죄가 없기에 시기, 질투, 미움, 다툼 이런 것이 전혀 없고 그리고 사망도 없습니다. 그저 서로를 내 몸처럼 사랑하는 공동체입니다. 하나님 아버지를 모시고 하나님의 자녀들이 서로 사랑하며 영원토록 사는 한 몸 된 공동체가 천국이죠. 그래서 천국에는 하나님의 가족이 아닌 자는 들어갈 수 없습니다. 만약 하나님의 가족이 아닌 이방인이 천국에 들어가면 모든 천국 백성들은 그가 이방인인 것을 금새 알고 이상한 눈으로 쳐다 볼 것입니다. 왜냐하면 천국 백성들은 모두가 가족으로써 서로를 너무도 잘 알기 때문이죠. 이방인은 금새 표시가 나고 그 가족공동체에 끼어들 수 없습니다. 천국의 주인이신 예수님이 저자를 당장 바깥 어둔 곳으로 쫓아내라라고 명령하실 것입니다.

마태22장에 예수님이 혼인 잔치를 비유로 들어서 그런 것을 설명하셨죠.

어떤 임금이 자기 아들 혼인 잔치에 손님들을 초대합니다. 드디어 결혼식 날이 되어서 초대받은 손님들이 결혼식을 축하하기 위해 모였습니다. 임금이 손님들을 보러 결혼식장에 들어왔는데 다른 모든 손님들은 결혼식 예복을 다 입고 있는데, 한 사람이 예복을 입지 않고 있는 것입니다. 그 사람은 초대받지 않은 불청객이었던 것이죠. 임금이 묻습니다. “친구여 어찌하여 예복을 입지 않고 여기 들어왔느냐하니 그가 아무 말도 못하는 것입니다. 그러자 임금이 종들에게 저자의 손발을 묶어 바깥 어두운 데에 내던지라 거기서 슬피 울며 이를 갈게 되리라합니다. 이처럼 여러분 천국은 하나님의 가족이 아닌 자는 절대로 들어갈 수 없는 곳입니다.

 

그런데 여러분은 우리는 원래 하나님의 가족이 아니었습니다. 하나님을 경외할 줄 모르고 하나님을 알지도 못하였습니다. 창조주 하나님이 아닌 세상의 헛된 우상을 숭배하는 자들이었습니다. 그저 자기 욕심만을 위해 살아가는 하나님과 원수 된 자들이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백성이 아닌 이방인들이었습니다. 오늘 본문에 11,12절이 말씀하죠.

11 그러므로 생각하라 너희는 그 때에 육체로는 이방인이요 손으로 육체에 행한 할례를 받은 무리라 칭하는 자들로부터 할례를 받지 않은 무리라 칭함을 받는 자들이라

12 그 때에 너희는 그리스도 밖에 있었고 이스라엘 나라 밖의 사람이라 약속의 언약들에 대하여는 외인이요 세상에서 소망이 없고 하나님도 없는 자이더니

우리는 이방인으로 그리스도 밖에 있고 하나님 나라 밖의 사람이고 외인이고 소망이 없고 하나님도 없는 자였습니다.

하나님의 가족이 사는 천국은 우리 같은 이방인은 절대로 들어갈 수 없는 곳입니다. 이방인은 하나님이 주시는 영원한 천국의 복락에서 배제된 자들입니다.

이스라엘 나라 밖의 사람이라 약속의 언약들에 대하여는 외인이요

하나님의 언약에서 배제된 자들로써 하나님 자녀가 아닌 이방인들이 가야 할 곳은 지옥밖에 없습니다. 이방인은 아무런 소망이 없습니다. 우리 모두는 하나님의 진노의 대상일 뿐입니다. 죽음 후에는 죄의 심판을 받아 영원한 지옥에 떨어질 뿐입니다.

하나님의 백성과 이방인은 본질적으로 다르기에 절대로 하나 될 수 없습니다. 그 차이는 하늘과 땅의 차이입니다. 의인과 죄인의 차이, 영생과 영벌의 차이, 하나님의 자녀와 마귀의 자식의 차이, 천국과 지옥의 차이, 생명과 죽음의 차이, 소망과 절망의 차이 등등입니다. 이방인인 우리는 천국에 절대로 들어갈 수 없는 자들입니다. 천국은 오직 하나님의 자녀들만 들어갈 수 있는 하나님 가족공동체입니다.

 

그럼 이 세상에 하나님의 가족공동체에 속한 하나님의 자녀 즉 하나님의 백성은 누구일까요? 예 이스라엘 민족입니다. 이 세상에 여러 민족 중에 하나님의 백성으로 택함을 받은 민족은 이스라엘 민족밖에 없습니다. 이스라엘 사람들만이 하나님의 백성이고 하나님의 가족공동체에 속한 자들입니다.

그래서 이스라엘 사람들은 자기들이 하나님의 백성으로 택함을 받은 자라는 자부심이 아주 대단합니다. 이것을 선민의식이라고 하는데요, 이스라엘 사람들은 자기들만이 하나님의 백성이라는 선민의식을 가지고 있기에 다른 이방 민족과는 상종을 하지 않고 그들과 절대로 섞이지 않았습니다.

이스라엘 민족은 1000여년 동안 나라를 잃고 여러 나라에 흩어져 살았는데요, 그들은 1000년 동안에도 다른 민족과 섞이지 않고 이스라엘 민족 자기들끼리만 뭉치고 자기의 혈통을 지킵니다. 왜냐하면 그들은 하나님의 백성으로 다른 하나님의 백성이 아닌 이방 사람들과는 섞일 수 없는 것입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민족을 하나님의 백성으로 삼으신 것은 이스라엘 민족만 하나님 백성 삼으려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하나님의 뜻은 이스라엘 민족을 통하여 다른 이방 민족을 구원하여 하나님 백성 삼으려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이스라엘 민족은 이런 하나님의 뜻을 알지 못하고 교만에 빠져서 자기들만이 하나님 백성이고 자기들은 거룩한 자라는 자기의 의를 갖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나는 거룩해 하며 자기를 의롭게 여기는 자는 절대로 천국에 들어갈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이 세상 모든 사람은 죄인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이스라엘 민족은 하나님께 택함을 받은 하나님의 백성이면서 하나님께 버림을 당합니다. bc586년에 이스라엘은 바벨론에 의해 멸망을 당합니다. 이 세상에서 하나님 백성으로 유일하게 택함을 받은 이스라엘 민족마저 교만에 빠져 멸망의 자식이 되어 버린 것입니다. 그럼 이 세상에는 하나님의 백성은 사라진 것일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의 교만을 통하여 새로운 하나님의 백성, 하나님의 가족공동체를 만들어 내십니다. 어떻게 새로운 하나님의 가족공동체를 만들어 내셨을까요? 예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 그 일을 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세상을 구원할 메시야로 예수 그리스도를 이스라엘 백성 가운데 보내셨는데, 교만에 빠진 이스라엘 백성들은 자기들의 죄를 지적하는 예수 그리스도를 십자가에 못 박아 죽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그 예수 그리스도의 죽음을 통해 세상 죄를 대속하십니다.

이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 말미암아 죄사함을 받은 새로운 인류가 탄생합니다. 이들이 바로 하나님이 새롭게 창조한 하나님의 자녀들이며 하나님의 가족공동체입니다.

이스라엘 백성이든 이방 백성이든 누구든지 예수 그리스도를 믿으면 모든 죄가 사함을 받고 새로운 하나님의 백성이 됩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피는 모든 막힌 담을 허물어 버리고 하나가 되게 합니다. 이스라엘 사람과 이방인은 절대로 하나가 될 수 없는 사이였습니다. 그러나 이제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 말미암아 이스라엘과 이방인의 담은 다 무너지고 한 새사람으로 화평을 이루게 되었습니다.

13 이제는 전에 멀리 있던 너희가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그리스도의 피로 가까워졌느니라

14 그는 우리의 화평이신지라 둘로 하나를 만드사 원수 된 것 곧 중간에 막힌 담을 자기 육체로 허시고

15 법조문으로 된 계명의 율법을 폐하셨으니 이는 이 둘로 자기 안에서 한 새 사람을 지어 화평하게 하시고

너희가 그리스도의 피로 가까워졌다는 것입니다. 여기서 너희는 이스라엘 백성과 이방인을 말하는 것입니다. 14절에 그는 은 예수 그리스도이죠. 예수 그리스도는 우리의 화평이신지라 둘로 하나를 만드사, 즉 하나님의 백성인 이스라엘 백성과 이방 백성을 하나로 만드셨다는 것입니다. 전에는 서로 원수 사이였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하나님의 백성이 아닌 이방인을 사람 취급도 하지 않았는데 그 원수 된 것을 예수 그리스도의 죽음으로 그 막힌 담을 허시고 둘을 자기 안에서 한 새 사람을 지어 화평하게 하셨다는 것입니다. 여기서 한 새사람은 새로운 하나님의 백성입니다. 이들은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 모든 죄 사함을 받아 하나님의 백성이 된 자들입니다. 이스라엘 백성이나 이방인이나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 새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그들은 하나님의 자녀들입니다. 18절 같이 읽겠습니다.

18 이는 그로 말미암아 우리 둘이 한 성령 안에서 아버지께 나아감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

예수님으로 말미암아 이스라엘과 이방인이 한 성령으로 하나가 되어 아버지께 나아간다는 것은 하나님의 자녀가 된다는 것입니다.

1:12 영접하는 자 곧 그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으니

예수그리스도를 믿는 자는 이스라엘 사람이나 이방 사람이나 누구든지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것이죠. 이들은 하나님의 가족입니다. 19

19 그러므로 이제부터 너희는 외인도 아니요 나그네도 아니요 오직 성도들과 동일한 시민이요 하나님의 권속이라

예수 그리스도의 피가 우리가 천국에 절대로 들어갈 수 없는 모든 막힌 담을 무너뜨리셨습니다. 이제 우리의 모든 죄는 사함을 받고 우리는 하나님의 백성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백성이 된 우리들은 하나님의 성전으로 지어져 가는 존재라는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모퉁이 돌이 되셔서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서로 연결이 되어서 하나님이 거하실 성전으로 지어져 가는 것입니다.

20 너희는 사도들과 선지자들의 터 위에 세우심을 입은 자라 그리스도 예수께서 친히 모퉁잇돌이 되셨느니라

21 그의 안에서 건물마다 서로 연결하여 주 안에서 성전이 되어 가고

22 너희도 성령 안에서 하나님이 거하실 처소가 되기 위하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함께 지어져 가느니라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함께 지어져 간다는 것은 우리가 점점 완전해져 감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여러분 돌을 가져다가 그냥 재료로 사용할 수 없습니다. 그 돌을 재료로 삼아 규격에 맞는 벽돌을 만들어야 하는 것이죠.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 하나님의 가족이 된 우리를 하나님은 하나님의 성전으로 온전한 자로 변화시켜 갈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