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 강의

<2024.7.21 주일오전예배설교> 말세의 때 (벧후3:3-13)

박선준목사 2024. 7. 21. 16:13

말세의 때

예수님이 하늘로 승천해 올라가신 지 2000여년이 지났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이 하늘로 올라가시면서 하신 약속이 있습니다. 요한계시록22:20 “내가 진실로 속히 오리라예수님이 속히 오리라라고 약속하셨습니다. 그런데 속히 오신다는 분이 2000년이 지났는데도 안 오고 계십니다. 속히 오신다는 분이 1년이 지나도 안 오고 10년이 지나도 안 오고 2030년이 지나도 안 오니 예수님을 간절히 기다리던 사람들 마음 속에 의심이 생겨납니다.

그래서 베드로 사도는 말세 때에 예수님의 재림 같은 것은 없다고 하는 거짓선생들이 나올 것이라고 말씀합니다. 그런데 베드로사도가 베드로서를 기록할 당시 이미 그런 거짓선생들이 이미 출현했다는 것입니다. 3절에 보시면 말세에 거짓선생들이 이런 거짓말을 할 것이라고 하는데 이미 그런 거짓말을 하는 자들이 나온 것입니다. 3,4절을 보겠습니다.

3 먼저 이것을 알지니 말세에 조롱하는 자들이 와서 자기의 정욕을 따라 행하며 조롱하여

4 이르되 주께서 강림하신다는 약속이 어디 있느냐 조상들이 잔 후로부터 만물이 처음 창조될 때와 같이 그냥 있다 하니

말세에 조롱하는 자들이 말한다는 것입니다.

곧 온다는 예수님은 도대체 어떻게 되었소? 예수그리스도가 다시 오면 이 세상은 심판 받아 사라지고 새 하늘과 새 땅이 온다고요? 하하하 우리 수천년 오랜 조상들이 죽은 이후로 세상은 창조된 그대로 있지 않습니까? 이 세상이 없어진다느니, 불 심판이 임한다느니 그런 말도 안되는 소리 하지 마시오. 하늘과 땅은 전부터 있었던 것처럼 그대로 영원히 계속 있을 것이오.

이렇게 거짓선생들이 출현하여 예수님의 재림, 심판을 조롱한다는 것입니다. 베드로후서가 65년경에 쓰여졌으니까 예수님이 승천해 올라 가신지 약30년 정도 지난 때입니다.

그때부터 이미 거짓선생이 나와서 예수님의 재림 심판 같은 것 없다고 떠들어 댄 것입니다. 그들은 예수님이 속히 다시 오신다고 하셔서 몇 달 이내로 오실 줄 알았는데, 30년이 지나도 오지 않자 오기는 뭘 와하고 예수님의 다시 오심을 부인하게 된 것입니다.

예수님이 하늘로 올라 가신지 2000여년이 지난 우리가 볼 때는 예수님이 승천한 지 고작 30여년정도 지났는데 벌써 예수님의 재림을 부인하나 라고 생각이 듭니다. 아마도 이들은 당시 예수님의 제자들과 같은 연배로 예수님의 죽으심 부활 승천을 직접 보거나 들었던 자들인 것이죠.

그럼 이들은 왜 그렇게 빨리 예수님의 다시 오심을 부인하게 된 것일까요? 3절에 보시면 세상 정욕에 빠졌기 때문임을 알 수 있습니다. 3절 말세에 조롱하는 자들이 와서 자기의 정욕을 따라 행하며 조롱하여

여러분 아무리 예수님을 직접 본 사람일지라도 그가 세상 정욕을 따라 행하면 하나님 말씀을 따를 수 없게 됩니다. 왜냐하면 세상의 정욕은 하나님께로부터 나온 것이 아니라 세상으로부터 온 것이기 때문입니다.

요한12:16 이는 세상에 있는 모든 것이 육신의 정욕과 안목의 정욕과 이생의 자랑이니 다 아버지께로부터 온 것이 아니요 세상으로부터 온 것이라

그래서 성도가 세상 정욕으로 행하면 하나님의 말씀을 잊어먹으려 합니다.

4 이르되 주께서 강림하신다는 약속이 어디 있느냐 조상들이 잔 후로부터 만물이 처음 창조될 때와 같이 그냥 있다 하니

5 이는 하늘이 옛적부터 있는 것과 땅이 물에서 나와 물로 성립된 것도 하나님의 말씀으로 된 것을 그들이 일부러 잊으려 함이로다

성도라는 자가 세상 정욕을 따라가기 시작하면 점점 하나님 말씀과 멀어지면서 일부러 하나님 말씀을 잊으려 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 말씀을 모르는 것이 아닙니다. 예수그리스도의 죽으심, 부활, 승천, 재림, 심판, 새하늘과 새땅 전에 들어서 다 알아요. 한때는 예수님을 따른다고 자기 직업도 내려놓으며 열심히 예수님을 따랐는데, 이제는 진리의 말씀을 부인하는 것입니다. 일부러 재림, 심판 그런게 어디있어하며 일부러 잊으려 한다는 것입니다.

요즘에 가스라이팅당했다 그런말 쓰잖아요. 세상 정욕에 빠지면서 스스로를 가스라이팅하는 것입니다. ”야 예수가 다시오기는 뭘와, 예수가 승천했다는 것도 다 거짓부렁야, 어떻게 예수가 이 세상 모든 사람을 다 심판해??“ 말도 안돼, 하며 자신을 가스라이팅하며 일부러 진리의 말씀을 잊는 것입니다.

 

여러분 우리는 이런 속임에 절대로 넘어가서는 안됩니다.

여러분 진리는 절대로 변하지 않습니다. 이것은 시간과 상관없습니다. 천년 만년이 지나도 진리는 그대로입니다. 만약 진리가 변했다 그럼 그것은 진리가 아닙니다.

하나님 말씀이 진리입니다. 그래서 이 세상 모든 것은 다 변해도 하나님 말씀은 절대로 변하지 않습니다. 벧전1:24,25

24 그러므로 ㄴ)모든 육체는 풀과 같고 그 모든 영광은 풀의 꽃과 같으니 풀은 마르고 꽃은 떨어지되

25 오직 주의 말씀은 세세토록 있도다 하였으니 너희에게 전한 복음이 곧 이 말씀이니라

누가복음 16:17 그러나 율법의 한 획이 떨어짐보다 천지가 없어짐이 쉬우리라

영원한 것은 하나님 말씀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세상의 모든 만물은 시작이 있고 끝이 있는 것입니다. 물질은 절대로 영원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세상의 철학들 대표적으로 에피쿠로스학파나 스토아학파 같은 철학들은 심판이나 내세를 부정하고 사물의 영원성을 말합니다. 그러니까 우리가 사는 공간과 물질의 기초인 원자는 없어지지 않고 영원하다는 것입니다. 과연 여러분 하늘 땅 이런 것들이 영원한 것일까요? 오늘 하나님 말씀은 그런 것들이 한 순간에 없어질 것을 말씀합니다. 10절 같이 읽어보겠습니다.

10 그러나 주의 날이 도둑 같이 오리니 그 날에는 하늘이 큰 소리로 떠나가고 물질이 뜨거운 불에 풀어지고 땅과 그 중에 있는 모든 일이 1)드러나리로다

우리가 보는 세상이 갑자기 멸망한다는 것입니다. 그 날에는 하늘이 큰 소리로 떠나간답니다.

6:14 하늘은 두루마리가 말리는 것 같이 떠나가고 각 산과 섬이 제 자리에서 옮겨지매

불에 풀어지고 땅과 그 중에 모든 일이 드러나리로다 이 말씀은 모든 물질이 다 불타 소멸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13절에 하나님의 약속대로 새 하늘과 새 땅이 펼쳐진다는 것입니다.

세상의 말을 믿어야 할까요? 하나님의 말씀을 믿어야 할까요? 당연히 하나님의 말씀을 믿어야 합니다. 왜냐하면 하나님 말씀이 진리이기 때문입니다.

구약에 하나님이 여러 선지자를 통하여 예언하신 수백 가지의 말씀이 수천년 동안 단 하나도 땅에 떨어지지 않고 이루어져 왔습니다. 이제 하나님이 앞으로 되어질 예언의 말씀도 하나도 빠짐없이 다 이루어질 줄을 믿습니다.

앞으로 이루어질 하나님의 말씀은 무엇입니까? 세상 끝 날이 온다는 것입니다. 세상 끝 날이 오면 이 세상에 살았던 모든 인류는 심판을 받게 되고 죄로 타락한 이 세상은 없어져 버릴 것입니다. 그리고 새 하늘과 새 땅이 도래한다는 것입니다.

그 심판의 날은 예수님이 이 세상에 다시 오시는 재림의 날입니다. 예수님이 이 세상에 다시 오시는 이유는 이 세상 모든 사람을 심판하기 위하여 오시는 것입니다.

 

그런데 예수님이 속히 오신다고 하셨는데 200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오지 않고 계십니다. 이것은 예수님이 자기 말한 말을 지키지 못하는 것이 아닌가요?

속히 온다고 했으면 최소한 1년 내에는 와야지요. 예수님 속히 온다는 말을 들은 시대의 사람들은 예수님 속히 오신다는 말을 믿고 내일 오시려나 10일 뒤에 오시나 한 달 뒤에 그렇게 간절히 기다렸는데, 30년이 지나도 안 오고, 그 시대 사람들 다 죽을 때까지도 오지 않았고 2000년이 지난 지금도 오지 않고 있습니다.

이것은 하나님 말씀에 문제가 생긴 것이 아닐까요? 왜 속히 오리라고 했던 예수님은 아직도 오지 않고 있는 것일까요? 그것은 하나님 말씀에 무슨 문제가 있어서가 아닙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오래 참으심입니다.

하나님은 이 세상 어떤 영혼도 죄의 심판을 받아 지옥에 떨어져 멸망하는 것을 원하지 않으십니다. 하나님은 아무도 멸망하지 아니하고 다 회개하여 구원받기를 원하십니다.

만약 예수님이 2000여년 전에 오셔서 세상을 심판하셨다면 지난 2000여년 동안 구원받은 수많은 영혼들은 구원을 받지 못하였을 것입니다. 지금도 하나님은 온 인류를 향하여 회개하고 주 예수그리스도를 믿으라 그리하면 너와 네 집이 구원받으리라라고 말씀하십니다. 그 말씀을 믿고 자기의 죄를 회개하고 예수님을 믿는 자는 구원을 받습니다.

예수그리스도의 십자가의 피가 그 사람의 모든 죄를 씻고 하나님의 자녀가 되게 합니다. 지금도 사람들이 계속해서 예수님을 믿고 구원을 받고 있습니다. 그래서 아직 심판을 하지 않고 계신 것입니다. 이것은 이 세상을 향한 하나님의 오래 참으심입니다. 9절 말씀 같이 읽겠습니다.

9 주의 약속은 어떤 이들이 더디다고 생각하는 것 같이 더딘 것이 아니라 오직 주께서는 너희를 대하여 오래 참으사 아무도 멸망하지 아니하고 다 회개하기에 이르기를 원하시느니라

 

이렇게 오래 참으시다가 하나님이 심판을 잊는 것은 아닐까요? 여러분 시간의 길고 짧음은 하나님에게는 아무 의미가 없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시간을 초월해 계시기 때문입니다.

여러분 국경을 초월한 사랑 그런 말 들은 적있으시죠? 사랑의 불시착이라는 드라마가 있습니다. 현빈과 손예진이 주인공이었죠. 남한과 북한은 서로 소통할 수 없는 대적 관계입니다. 그런데 남한 여자 손예진과 북한 군인 현빈이 어떤 사건으로 만나게 되면서 서로 사랑하게 되는 것입니다. 두 남녀가 서로 사랑하게 되자 남한 북한, 민주주의 공산주의 이런 이념이나 대적관계는 그들에게는 아무런 의미가 없습니다. 사랑이 모든 것을 초월하게 만든 것이죠.

이처럼 시간을 초월해 계신 하나님에게는 시간의 길고 짧음, 과거, 현재, 미래 이런 것은 아무 의미가 없는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에게는 천년이 하루 같고 하루가 천년 같을 수 있는 것입니다.

8 사랑하는 자들아 주께는 하루가 천 년 같고 천 년이 하루 같다는 이 한 가지를 잊지 말라

여러분 하나님은 하루 만에 온 우주를 만드실 수 있는 분이십니다. 왜요? 그 분은 시간을 초월해 계신 분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에게는 천 년이 하루 같다는 것입니다.

즉 천 년 전의 일과 천 년 후의 일을 아무런 시간의 차이를 두지 않고 보신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천 년이 하루같은 하나님에게는 예수님이 속히 다시 오리라 하고 하늘로 승천한 지 몇일 지난 것처럼 보신다는 것입니까? 예 이틀 지난 것처럼 보신다는 것이죠.

하나님에게는 시간의 길고 짧음은 아무 의미가 없습니다. 다만 하나님은 하나님의 말씀만을 이루어 가시는 것입니다.

우리는 이 사실을 명심하고 천년이 지나든 만년이 지나든 예수님은 반드시 오실 것이고 세상을 심판하신다는 사실을 그대로 믿고 심판의 때를 깨어 준비하고 있어야 합니다.

그런데 안타까운 것은 수많은 사람들이 오랜 세월이 지나도 예수님이 오지 않는 것을 보고 심판 같은 것은 없다라고 말하고 예수님이 다시 오실 것을 잊어먹고 산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성경은 말세로 가면 갈수록 믿는 자를 찾아보기가 어렵다라고 말합니다.

18:8 그러나 인자가 올 때에 세상에서 믿음을 보겠느냐 하시니라

예수님이 세상 끝날 이 세상에 오실 때 믿음의 사람을 찾아보기가 어렵다는 것입니다. 디모데후서35절에 말세의 때의 현상을 이렇게 말합니다.

5 경건의 모양은 있으나 경건의 능력은 부인하니 이같은 자들에게서 네가 돌아서라

교회는 다니는데 예수님의 재림, 심판 그런 거 안 믿는다는 것입니다. 이런 자들은 악한 자들입니다. 이들이 교회 안에서 많은 성도들을 속이고 미혹할 것입니다. 딤후3:13

13 악한 사람들과 속이는 자들은 더욱 악하여져서 속이기도 하고 속기도 하나니

우리는 이런 속임에 절대로 넘어가서는 안 될 것입니다. 이 세상은 불에 타서 다 풀어지고 놀아지고 없어져 버릴 것입니다. 그때 예수그리스도께서 산 자와 죽은 자를 심판하실 것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약속대로 새 하늘과 새 땅이 펼쳐질 것입니다. 예수그리스도를 믿는 하나님의 백성들은 새 하늘과 새 땅에서 하나님과 영원히 살게 될 것입니다. 예수님이 재림하시는 날이 백년 후, 천년 후 아니면 내일 당장 올지 그런 것은 우리가 신경 쓸 것이 아닙니다.

다만 우리는 예수님이 반드시 다신 오심을 믿고 심판의 날을 준비하고 있어야 합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 오실 때 10절에 보시면 어떻게 오신다고 했습니까?

주의 날이 도둑 같이 오리니

도둑같이 온다는 것은 갑자기 온다는 것입니다. 갑자기 예수님이 오셔서 이 세상은 불타서 다 없어져 버린다는 것입니다. 그때 하나님 말씀을 믿지 않고 심판의 날을 준비하지 않는 사람들은 모두 심판을 피하지 못하게 될 것입니다.

이런 심판이 아주 오래전 인류 역사 속에 있었습니다. 언제죠? 노아의 홍수 심판이죠.

그런데 예수님께서 자기가 세상에 다시 올 때 노아의 때처럼 될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17:26 노아의 때에 된 것과 같이 인자의 때에도 그러하리라

노아의 때에 사람들은 어떻게 했죠?

27 노아가 방주에 들어가던 날까지 사람들이 먹고 마시고 장가 들고 시집 가더니 홍수가 나서 그들을 다 멸망시켰으며

노아가 방주에 들어가던 날까지 즉 홍수 심판이 시작되는 날까지도 사람들은 전혀 알지 못하고 먹고 마시고 장가들고 시집갔다는 것입니다. 심판을 준비하지 않은 것이죠. 그래서 결국 그들은 어떻게 되었습니까? 모두 멸망 당하였습니다. 그 당시 모든 인류 가운데 구원은 받은 사람은 노아와 노아의 식구 8명만 구원 받았습니다.

예수님이 재림하시는 날에도 그러하다는 것입니다. 믿음의 사람을 찾아보기가 어렵다는 것입니다. 모두가 세상 정욕으로 행하고 예수님의 재림의 날을 준비하지 않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여러분은 이 세상은 멸망당할 것이고 예수님이 세상을 심판하러 오심을 믿으시기를 바랍니다. 예수님은 우리를 이 죄의 심판에서 구원하시려고 자기 목숨을 버리셨습니다. 나의 죄를 지고 십자가에 못박혀 죽으신 예수님을 바라보십시오. 그리고 예수님이 속히 세상을 심판하러 오심을 믿고 날마다 하나님 말씀을 따라서 거룩하고 경건한 삶을 살아가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