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 강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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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준목사 2019. 5. 22. 14:57




행복한 가정세우기


 

어떻게 하면 행복한 가정을 세울 까요?

권위에 복종하라

내 몸처럼 사랑하라

  

요즘에 참 공동체가 많습니다. 농촌사랑공동체, 다일공동체(무료로 밥을 나누는 공동체), 진보공동체, 책사랑 공동체, 다문화사랑공동체, 학교공동체, 스포츠공동체, 종교공동체, 다 붙이면 공동체입니다. 목적을 같이 하는 두 사람 이상의 조직체를 공동체라고 합니다.

이런 차원에서 대한민국이라는 나라도 하나의 공동체이죠. 그런데 이런 공동체들은 다 사람이 만든 것입니다. 사람들이 모이다 보니 형성된 공동체인 것이죠.

그런데 여러분 사람이 만들지 않았는데 형성된 공동체가 있습니다. 그럼 누가 만들었을 까요?

예 하나님이 만드신 공동체이죠. 하나님이 만드신 공동체는 두 가지가 있습니다. 무엇일 까요? 첫째는 가정입니다. 가정은 사람이 만든 공동체가 아닙니다. 하나님이 남자를 만드시고 그 남자에게서 여자를 만드시고 남자와 여자를 한 몸 되게 하심으로 가정을 이루게 하신 것입니다. 그렇게해서 가정공동체가 탄생이 된 것이죠. 그리고 또 무슨 공동체를 만드셨을 까요? 예 교회공동체입니다.

교회는 사람이 만든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은 교회공동체를 만드시기 위하여서 자기의 하나 밖에 없는 아들을 내어주셨습니다. 교회는 예수그리스도의 피값으로 세워진 공동체입니다.

예수그리도의 죽으심과 부활하심으로 교회 공동체가 세워진 것입니다. 그래서 교회는 예수그리스도의 피로 모든 죄가 씻겨진 하나님의 자녀들의 모임입니다. 그러므로 교회 안에 있는 자들은 하나님의 자녀들로써 이들은 모두가 한 가족입니다. 그러니까 교회도 결국 하나님을 아버지라 모신 가정공동체입니다. 하나님이 교회를 이 세상에 세우신 것은 영원한 하나님의 가정공동체를 세우기 위함이라고 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 가정공동체가 바로 영원한 하나님나라인 것이죠.

 

가정은 하나님이 세우신 인류 최초의 공동체입니다.

그래서 남자와 여자가 결혼을 하여 한 가정을 이룰 때, 그것은 사람이 만든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만드신 것임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오늘날 가정이 자꾸 깨지는 것은 이 가정을 사람이 만들었다고 착각하기 때문입니다. 나와 내 배우자가 만들었다고 생각하는 것이죠. 그러니까 서로 마음에 안들면 합의하에서 얼마든지 가정을 깨뜨릴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이죠.

사랑하는 여러분 남자와 여자가 만나서 결혼하는 것은 하나님이 짝지어 주시는 것임을 믿으시기를 바랍니다. 물론 결혼하기 전까지 중매나 연애로 여러 이성을 만나면서 이 사람이 나와 평생을 같이 할 사람인지 아닌지 테스트를 해보고 헤지기도하고 또 만나기도 하죠. 그러나 결정을 해서 결혼을 하고나면 그 사람은 하나님이 나에게 짝지어주신 짝인 것입니다.

그것을 믿으시기를 바랍니다. 그렇게 결혼을 해서 두 사람 사이에 아이가 생겨납니다. 그럼 그 아이는 누가 준 것입니까? 엄마 아빠가 만든 것 아니잖아요. 하나님이 주신 것이죠. 그렇게 해서 가정이 세워져 가는 것이죠.

짝지어 주시는 분도 하나님이시고 그들 사이에 태어나는 아이도 하나님이 주시는 것입니다.

가정은 하나님이 만드신 공동체입니다. 그러므로 사람이 임의로 나눌 수 없습니다.

이렇게 가정은 하나님이 우리에게 만들어주신 것입니다. 그러나 그 가정을 잘 지키고 온전히 세워나가는 책임은 우리 자신에게 있습니다.

오늘 저와 여러분들은 하나님이 만들어주신 가정을 온전히 세워가는 사람되기를 바랍니다.

 

어떻게 하면 우리는 우리 가정을 잘 세워나갈 까요?

먼저는요 한 번 따라합시다. 권위에 복종해야 합니다. 오늘날 젊은 청년들에게 권위에 복종하라고 하면 지금 시대가 어느 시대인데 무슨 권위의식을 가지려고 하냐고 할지 모르는데요, 이 권위는 공동체를 지켜나가고 온전히 세워나가는데 엄청나게 중요합니다. 권위가 무너지면 그 공동체에 엄청난 혼란이 찾아옵니다. 심지어 그 권위가 악인일 지라도 그 권위가 무너지면 공동체 자체가 붕괴의 위험에 빠집니다.

예를 들어 예전에 이라크라는 나라가 독재자 사담후세인에 의해 지배를 받았습니다. 그런데 미국의 공격으로 이 사담후세인이 죽습니다. 그 이후로 이라크는 더 혼란스러워집니다. 여러 세력들이 서로 자기들이 정권을 잡으려고 싸우는 것이죠. 나라가 엄청난 혼란에 휩싸이게 되었죠.

가정을 세워나가는데도 권위를 인정하고 권위에 복종하는 것은 중요한 것입니다.

그럼 가정에는 어떤 권위가 있을 까요?

하나는 남편의 권위이고요, 또 하나는 부모의 권위입니다. 22절에 보시면

5:22 아내들이여 자기 남편에게 복종하기를 주께 하듯 하라

5:24 그러므로 교회가 그리스도에게 하듯 아내들도 범사에 자기 남편에게 복종할지니라

아내는 남편의 권위에 복종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복종하는데 누구에게 복종하듯이 하랍니까? 예 주님께, 예수그리스도께 교회가 예수그리스도께 복종하듯이, 복종하라는 것입니다. 어느 때 복종하라는 것입니다. 범사에입니다. 그러니까 아내는 남편의 결정에 늘 따라야 한다는 것입니다. 교회가 예수그리스도께 아니오는 없고 오직 예만 있듯이 아내도 남편에게 오직 예만 있는 것입니다. 아내가 남편에게 늘 예로 복종하는 것은 남편은 아내의 머리이기 때문입니다.

5:23 이는 남편이 아내의 머리 됨이 그리스도께서 교회의 머리 됨과 같음이니 그가 바로 몸의 구주시니라

몸은 머리를 따라야 하는 것입니다. 만약 몸이 머리를 따르지 않는다면 그것은 경련이고 장애인 것이죠. 몸이 머리를 잘 따를 때 그것이 건강한 것입니다. 머리인 남편을 아내가 잘 따를 때 가정공동체는 건강한 것이죠.

그런데 아내의 머리는 남편이지만 그러나 그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남편의 머리는 예수그리스도이고 예수그리스도의 머리는 하나님이시라는 것입니다.

고전 11:3 그러나 나는 너희가 알기를 원하노니 각 남자의 머리는 그리스도요 여자의 머리는 남자 그리스도의 머리는 하나님이시라

그러므로 남편은 늘 예수그리스도께 복종해야 하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가정의 주인은 하나님이시고 예수그리스도이십니다. 가정은 예수그리스도를 따를 때 그 가정은 건강한 가정으로 세워져 갈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남편이 예수그리스도를 잘 따르지 않더라도 아내는 남편의 권위를 인정하고 따라야 합니다. 왜냐하면 불신의 남편일지라도 그 남편은 아내의 머리이기 때문입니다. 그것은 하나님이 주신 권위입니다. 아내가 남편의 권위에 복종할 때 그 가정은 질서가 유지가 되고 건강한 공동체로 세워져 갈 수 있습니다. 물론 믿음의 아내는 불신의 남편이 예수님을 만나도록 최선을 다해 기도하며 헌신해야 할 것입니다. 남편이 예수님을 나의 구주로 영접하면 그 때 그 가정은 예수그리스도를 머리로한 아름다운 가정으로 세워져 가는 것이죠.

 

그리고 가정에서 따라야할 권위는 부모의 권위입니다. 자녀들은 이 부모의 권위에 순종해야 합니다. 자녀들이 부모를 공경하고 부모에게 순종하는 근본적인 이유는 그것이 하나님의 뜻이기 때문입니다. 부모의 말을 듣지 않는 자식은 죽이라고 성경은 명령하고 있습니다. 그렇게 명령하는 것은 부모의 권위를 인정하는 것이 너무도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자녀들이 부모님의 말을 듣지 않고 자기 마음대로 행동할 때 그 가정은 심각한 혼란에 빠지게 됩니다.

부모를 공경하라 할 때 공경이라는 의미는 가격을 정하다 그런 의미가 담겨져 있습니다. 즉 자녀들은 부모님은 존경을 받을 분임을 인정하고 따라야 합니다.

그런데 자녀가 부모를 공경할 때, 그 혜택은 가장 많이 보는 사람은 바로 자신들입니다. 왜냐하면 부모를 공경하는 자녀들을 하나님이 복을 주시기 때문입니다.

6:1 자녀들아 주 안에서 너희 부모에게 순종하라 이것이 옳으니라

6:2 네 아버지와 어머니를 공경하라 이것은 약속이 있는 첫 계명이니

6:3 이로써 네가 잘되고 땅에서 장수하리라

자식들이 부모님께 순종하고 잘 공경하면 그 자식들이 하는 이들이 형통하고 잘된다는 것입니다. 장수한다고 하는데, 큰 사고나 질병이 없이 건강하게 산다는 것이죠. 아내가 남편의 권위에 복종하고 자녀들이 부모의 권위에 순종할 때 그 가정은 질서와 화평이 이루어지고 온전한 가정으로 세워져 갑니다.

 

그리고 온전한 가정을 세우기 위해서는 가정은 사랑의 공동체 이어야 합니다. 특별히 성경은 남편의 아내에 대한 사랑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남편은 아내를 사랑해야 합니다. 그런데 이 사랑은 기분이나 감정 상황에 따라 식어지고 뜨거워지고 그런 사랑이 아닙니다. 남자와 여자가 처음 만났을 때 잠시 동안 불꽃이 튀는 뜨거운 사랑을 하는데요, 그런 사랑은 금새 식어져 버립니다. 그런 사랑을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이 사랑은 변함이 없는 사랑입니다. 변함없이 사랑하기 때문에 시간이 가면 갈수록 남편의 아내에 대한 사랑은 더 깊어지고 견고해지고 뜨거워집니다. 이 사랑을 고전13장은 말해주죠.

고전 13:4 사랑은 오래 참고 사랑은 온유하며 시기하지 아니하며 사랑은 자랑하지 아니하며 교만하지 아니하며 무례히 행하지 아니하며 자기의 유익을 구하지 아니하며 성내지 아니하며 악한 것을 생각하지 아니하며 불의를 기뻐하지 아니하며 진리와 함께 기뻐하고 모든 것을 참으며 모든 것을 믿으며 모든 것을 바라며 모든 것을 견디느니라

남편은 아내를 변함없는 사랑으로 사랑해야 합니다. 남편이 아내를 어떻게 사랑해야 하는 지를 예수 그리스도께서 본을 보여주셨습니다.

5:25 남편들아 아내 사랑하기를 그리스도께서 교회를 사랑하시고 그 교회를 위하여 자신을 주심 같이 하라

남편들아 아내 사랑하기를 그리스도께서 교회를 사랑하시듯 하라는 것입니다. 그리스도는 교회를 위하여서 자기의 모든 것을 내어주신 분입니다. 성자하나님이신 예수님께서 저 하늘의 영광을 버리고 낮고 낮은 땅에 오셔서 인간이 되신 것은 교회를 위한 것입니다. 예수님이 이 땅에 사시면서 한 번도 자기의 유익을 구하지 아니하시고 오직 세상을 섬기시고 사랑으로 헌신하셨습니다. 그러나 세상은 예수님을 알아보지 못하고 그를 욕하고 때리고 채찍질하고 십자가에 못박았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그런 세상을 미워하지 아니하시고 용서하시고 끝까지 사랑하셨습니다. 그렇게 예수그리스도께서 자기의 목숨까지 내어주신 것은 교회를 사랑하시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이 교회를 사랑하셨던 것처럼 남편도 아내를 사랑하라는 것입니다. 아내를 위하여서 자기의 목숨을 주기까지 사랑하라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교회를 자기 몸처럼 사랑하셨습니다. 실제로 교회는 예수그리스도의 몸이기 때문이죠. 28절에 남편도 아내를 자기 자신처럼 자기 몸처럼 사랑하라고 말씀합니다. 실제로 아내는 남편의 몸입니다.

남편들은 아내를 자기 몸처럼 사랑하고 죽기까지 사랑하시기를 바랍니다.

그런데 남편이 아내를 사랑하면요, 그 혜택을 가장 많이 받는 사람은 남편 자신입니다.

5:28 이와 같이 남편들도 자기 아내 사랑하기를 자기 자신과 같이 할지니 자기 아내를 사랑하는 자는 자기를 사랑하는 것이라

남편이 아내를 내 몸처럼 전심을 다해 사랑하면요, 그 가정은 사랑이 넘쳐나게 됩니다. 그 사랑은 자연히 자녀들에게 흘러가고요. 그 가정은 어떤 악한 것이 흔들 수 없는 온전한 가정으로 세워집니다.

 

이렇게 가정에 권위가 세워지고 사랑이 흘러넘칠 때 그 가정은 온전한 하나로 연합됩니다. 이런 하나 됨은 가정을 만드신 하나님의 뜻입니다. 처음 가정을 아담이라는 남자의 한 몸에서 나오게 하신 것도 그런 뜻이 있는 것이죠.

이 가정은 삼위일체이신 하나님의 형상을 잘 나타내주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아담이 혼자 사는 것을 보시고 좋지 않게 여기셨다 했습니다. 그래서 내가 그를 위하여 돕는 배필을 지으리라하셔서 아담을 잠들게 하신 후에 아담의 갈빗대 하나를 때어내어 그것으로 여자인 하와를 만드신 것이죠. 그러므로 아담과 하와는 각각 남자와 여자이지만 그들은 한 몸인 것입니다. 이것은 바로 성부 성자 성령하나님이 각각 세분이시지만 그러나 이 세분은 하나이신 삼위일체의 원리라고 할 수 있는 것입니다.

성부 성자 성령은 세분이시지만 하나이신 것은 하나님은 사랑이시기 때문입니다. 세분은 완전한 사랑의 교통을 하시는 것이죠. 그러면서 예수님은 성부하나님의 권위에 그대로 복종하시는 것을 보여주십니다. 예수님은 이 땅에 오셔서 단 한 번도 자기의 뜻을 주장하지 않으십니다. 오직 하나님의 말씀을 따르십니다. 그것은 성부하나님의 권위에 완전 복종하시는 것이죠.

이렇게 가정은 사랑과 권위 원리를 따를 때 굳건하게 세워지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그 가정위에 함께하시고 그 가정을 통해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십니다.